박율

중기 방순대(289중대)
본부소대2소대3소대
1소대
간부
김백희 경위1소대 부관1소대 운행반장
소대원
839K
설유라
844K
라시현
845K
오덕희
845K
이웅란
846K
류다희
846K
마리아
846K
임향희
847K
박율
847K
송미남
84?K
구수란
852K
권정민
852K
허정인
855K
한소이
856K
나주리
857K
성아라
862K
우지영
862K
조미주
863K
이세홍
863K
유경미
865K
이보현
866K
주방희
866K
홍이란
866K
이송이
867K
정수아
867K
현봄이
868K
최아랑
869K
문소중
870K
주희린
전역자
830K
박민주
836K
강승희
837K
김현리
851K
박현정
838K
민지선
838K
육근옥
전출자
844K
오정화 타 부대로 전출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20화, 직책은 받데기, 기수는 847K, 송미남, 김소리, 장지희와 동기이며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

31화에서 라시현이 받데기들을 집합시키면서 "니들 다 기수 핀 년들 아냐?" 라고 말했는데 진짜 기수 핀 년은 인것 같은데 근접 기수가 6명이나 있어서 마냥 풀린 기수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꼬인 기수도 아니다.

정말 꼬인 군번의 경우 상경 달고도 걸레를 빨아야 하는 돌아버리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그래도 이들 기수는 상경 초중반 상황에서 후임이 16명 가량, 즉 소대 내에서 그래도 중간 층 이상은 되기 때문에 꼬인 군번이라 볼 수는 없다. 열외 다는 시점이야 좀 늦어질 수 있겠지만. 맞후임은 원래는 구수란이었으나 본부소대로 날아가고, 그 밑에 있던 박현정도 의가사 전역하면서 권정민-허정인이다.

73화에서도 챙이 된 류다희, 임향희, 마리아와 달리 인원제한때문에 받데기를 달고 있었는데 정수아의 독백으로 "허나 워낙 풀린 기수라 별다른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고, 불만을 제기할 수도 없었다."라는 서술이 있기 때문에 전의경만이 생각하는 풀린 기수가 따로 있는 모양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전의경 출신 위키러가 수정바람.[1]

2 성격

철저한 기분파

초반에는 정수아현봄이를 연애한다고 놀리는 류다희의 말에 좋아하거나, 류다희가 마리아의 방해공작으로 분위기를 잡는 데 실패하자 웃으면서 먼저 소대로 들어가는 등 좋은 고참으로 보였으나, 이내 류다희 못지 않은 폭력 선임이라는 게 드러났다.

육근옥처럼 심심풀이로 사람 패는 유형은 아니지만, 류다희처럼 공동체 의식에 우선해 행동하는 유형도 아니고, 그때 그때 본인 기분따라 행동한다. 평소엔 별 거 아닌 일도 월경,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열애설, 가요 프로그램 순위 하락 등 자기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 애꿋은 후임들에게 화풀이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사적 제재에 긍정적인데다 "우리 때는 더했다"는 보상심리도 있어, 한 번 제대로 걸리면 강도가 세다. 저기압일 때는 최대한 눈에 덜 띄고 신경 쓸 일을 안 만드는 게 상책.

현봄이허정인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당하는 것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송미남, 마리아, 이웅란과는 다르게 ㅋㅋ거리며 자신 때는 더했다고 즐거워하는 것, 현봄이를 시위대원에게 구해내느라 전형을 무너뜨려 기대마에서 털리던 정수아를 노려보다가 류다희가 부드럽게 제지하자 관심 없다는 식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 후임 괴롭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인성쓰레기다운 면모도 간간히 보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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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에서 첫 등장, 정수아, 현봄이가 소대에 들어갈 때, 이경들을 교양하고 있던 상경. 한 발을 침상 위에 올려놓고 윗쪽 침상을 잡고 막내들을 교양하고 있었다. 정수아의 맞선임인 주방희홍이란이 또 뭔가를 빵꾸 낸 듯 자세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21화에서는 류다희가 수아와 봄이가 손 잡은 것을 보고 "연애하나 보다"고 놀리자 송미남과 함께 "어디? 어디?"라며 좋아했다.[2]

22화에서는 정수아, 현봄이가 자다가 화장실로 끌려갔을 때 류다희가 임향희의 말을 무시하고 임향희가 기분나빠할 때 그 모습이 웃겼는지 "풉!"이라고 웃는 모습이 나온다.

류다희가 마리아의 방해공작으로 분위기를 잡는 데 실패하자, 웃으면서 먼저 소대로 들어갔다.

24화에서는 기대마에 탑승할 때 "발 굴려! 더 빨리 안 굴려!?"라고 일이경들에게 호통치는 모습이 나오고, 이동 중에는 주방희를 교양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29화에서는 류다희에게 라시현의 집합 소식을 전하고, 1소대가 집합하자 라시현에게 수경분들 샤워 따라간 현정이 빼고 다 집합했다고 말한다.[3]

30화에서는 마리아의 말대꾸로 라시현이 마리아를 때리자 다른 상경들과 함께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32화에서는 꾸벅꾸벅 졸다가내무반에서 빤스런하는 현봄이를 보고 기겁한다.

42화에서는 구보를 뛰면서 이송이에게 "목소리 째라"면서 화를 내며 머리를 때린다. 이때부터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44화에서는 설유라가 지적할 때 류다희가 말대답을 해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류다희를 째려보는 장면이 나왔다. 설유라가 깨쓰를 거는 장면에서 싸지방 깨쓰가 걸리자 굉장히 낙담하는데, 2006년 당시 기준으로 볼 때 싸이월드나 카트라이더 매니아였을지도 모른다. 당시 사지방 컴퓨터로 싸이월드도 힘들었던 건 함정 그 후 일이경들에게 교양을 하는데 굉장히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45화에서는 식단을 외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홍이란을 발로 사정없이 걷어차고 짓밟으며 화를 낸다. 동기인 송미남오덕희나 마리아처럼 후임들을 챙기고 보살피는 역할이라면, 박율은 라시현류다희의 뒤를 잇는 군기반장 역할 확정.

46화에서 울고 있는 현봄이 뒤에서 라시현, 송미남과 함께 서 있는데,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화가 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이후 뒤에 나온 현봄이는 볼이 퉁퉁 부어 있는데, 박율이 때린 것으로 보인다.[4]

49화에서는 TV의 남자 가수를 보며 얼굴을 붉히는 장면, 뒤지라면서 이세홍을 패는 장면이 나왔다.

50화에서는 정수아에게 무전을 할 때 "여기 박율 비티."라고 하는 것으로 성이 박씨로 드러났다.[5][6] 수아에게 어도(어디)냐고 물어보고, 수아가 대답을 못하자 "정수아 비티. 왜 대답을 안 해? 어도(어디)냐니깐?"이라며 짜증을 내고, 수아가 또 대답을 못하자 "어도(어디)냐고!"라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강승희가 대신 받자 "수… 수고 현무하십니다.(근무 수고 하십니다.)"라며 벌벌 떤다. 강승희가 "나 마지막 현무(근무)니깐 적당히 넘어가자"고 하자, "일평입니다"라고 하며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에는 전역하는 강승희를 모포말이 시켜서 류다희, 송미남과 함께 웃으면서 때린다(…). 그 후 뒷모습으로 강승희에게 "언니! 밤길 조심해!"라고 말한다. 일이경 시절 어지간히 강승희에게 갈굼을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회상편에서 강승희가 받데기인 시절 박율은 이경이었으니, 당시 강승희를 포함한 받데기들에게 정수아, 현봄이가 받데기들에게 갈굼받는 것처럼 많이 시달렸을 듯 하다.

51화에서는 구보를 뛰고 쉬는 시간에 마리아가 "애들이 오래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거 같다"고 말하자 이송이에게 "니들 들어가서 보자!"고 말한다.

52화에서는 "우리 아랫것들이 우리들을 안 도와주는데, 우리도 얌전히 갈 수는 없겠지?"란 라시현의 말에 공감한 듯 얼굴을 찌푸렸다.

라시현이 일이경들에게 치약 미싱을 시키고 일이경들이 치약 미싱을 할 때 "손 느려진다! 느려져!"라고 말하며 정수아의 머리를 때리고, "씨X! 빨리 하랬지!"라고 말하며 또 머리를 때린다.

60화에서는 정수아의 나레이션을 통해 육근옥에게 제대 선물로 깰빈 끌라인 청바지를 바칠 것을 강요당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음 신병 최아랑이 들어오자 송미남과 함께 관심을 보인다. 아랑의 키가 X나 크다면서 키를 묻고, 육근옥이 아랑의 화장품 등을 털어가는 모습을 벌레 보듯 바라본다. "사회에서 뭐 하다 왔냐"는 미남의 물음에 아랑이 여러 운동을 했다 하니 감탄하고, "뭘 그렇게 많이 했냐"고 한다. 귀엽다

61화에서는 최아랑육근옥을 업어치기하자 "진짜 넘기냐"며 최아랑을 때린다. 이후 다른 받데기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으며 '신병 죽여 버린다'고 생각한다.

63화에서 화장실에서 최아랑과 대면식을 하는데, 얼차려 받은 거 때문에 욕하고 화를 내면서 최아랑을 때리지만계란으로 바위치기 미동조차 하지 않자 " 아! 개짜증나!! "라면서 소리를 지른다.

66화에서는 식당에 들어온 정수아의 큰오빠와 수아가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수아 큰오빠를 남친으로 착각해 열폭했으나, 친오빠라는 류다희의 말을 듣고 표정을 풀며 "수아네 가족이 화목한 게 보기 좋다"고 싹 말을 바꾼다. 얼굴 빨개진 건 덤. 류다희의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7] 반응을 보았을 때 솔로로 추정된다.

67화에서는 기대마 뒤에서 라시현과 함께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등장. 정수아의 큰오빠를 본 류다희의 반응을 비웃는 말[8]에서 그간 류다희를 상당히 싫어했음을 알 수 있다.[9] "확실히 잘생기긴 했다"는 말을 하고, 라시현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고는 "눈이 너무 높다"는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67화를 통해 라시현 라인인 게 확정된 듯하다. 그 후 라시현이 수아의 처분(?)을 고민하는 말을 했을 때, "뭔 빵꾸라도 냈냐"고 묻는다.

69화에서는 송미남주방희, 홍이란, 이송이, 유경미를 모아놓고 교양하는 동안 옆애서 인상 쓰며 감시하고 있는다. 그리고 이보현의 언급으로 월경 중임이 드러난다. 또한 타이거식스라는 아이돌그룹을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73화에서는 847K는 당분간 받데기를 유지한다는 정수아의 나래이션에서 송미남, 845K지만 전출로 두 기수 깎인 이웅란과 함께 구두를 닦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76화에서는 일이경들을 갈구는 허정인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한컷 나온다.

77화에서 허정인에게 무자비한 처벌을 받는 현봄이를 보면서 "너무 심하지 않냐"며 회의적인 고참들 사이에서, 혼자 "ㅎ"거리며 "우리 땐 저거보다 심했지 말임다" 하며 재밌어하는 모습을 통해 성격파탄자 인증을 제대로 했다.

81화에서 정수아가 고참들에게 둘러싸여 갈굼당하는 구도가 그려질 때, 시트에 팔짱을 끼고 턱을 받친 채 정수아를 노려보고, 정수아를 때린 허정인을 제지시킨 류다희가 수아를 좋게 타이르자 허정인, 라시현[10]을 제외한 상경급 고참인 마리아, 이웅란, 송미남 전부 미소를 지으며 밝은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이때 무관심하단 듯 고개를 돌린다.

83화에선 한마음 체육대회 회식 자리에서 라시현, 허정인, 우지영과 둘러앉아 고기를 먹는다. 모두 라시현 라인 혹은 지망자이자 성질 더러운 사람들이다.

84화에서 야자타임 턴이 돌아오자 임향희에게 "너나 내 돈 좀 갚아"라며 죽창을 꽂아주고, 이보현의 턴 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1등 못했다고 후임들을 갈구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자기 기분에 따라 후임을 대하는 게 달라지는 모양.

88화 정수아의 한바탕 춤 퍼레이드가 끝나고 중대 분위기가 어느 정도 환해진 다음, 앞에 있는 주방희홍이란에게 "니들 이런식으로 하면 수아한테 먹힌다"고 핀잔을 준다.

96화 회상 장면에서, 오정화이운정의 사건으로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착순 훈련에서 민지선 바로 뒤 2번째로 들어와 연병장 흙바닥 위를 구른다.

100화에서 류다희가 "라시현이 티 안내고 은근슬쩍 챙겨주는 사람들"로 동기 송미남과 함께 언급한다.

102화에서 처음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동기 송미남과 함께 분량이 폭발한다. 야간순찰을 돌 때 송미남과 함께 대화를 나눈다. 송미남은 "정수아가 벌 받는거 너무 심하다. 오정화의 다리를 건 김가을이 잘못했다"고 하는 반면, 박율은 "정수아가 잘못했으며, 김가을은 잘못한 게 없다. 정수아가 왜 오정화에게 붙어먹냐"고 한다. 그러면서 "라시현 수경이 정수아를 챙겨주는데, 그건 배신이다"라고 언급한다.

옆에서 송미남은 '챙겨주긴… 요번 근신 때 한 번 빼준건데…'라고 생각하며 한숨을 쉰다. 그러면서 송미남에게 "정수아를 챙겨주다가 라시현 수경의 눈밖에 나지 말자. 라시현 수경이 846기로부터 우리를 지켜줬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송미남은 "그 사실은 안다"고 대답하지만, 속으로 '근데 난 수아가 좋은걸…'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 생활반에서 오정화가 외롭게 앉아 있는 가운데 라시현, 송미남과 함께 무언가를 대화하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106화에서 챙짱 류다희에게 업무 지시를 받고 이에 알겠다고 대답한다. 여유가 생긴 박율은 동기 송미남과 함께 받데기 일을 내려놓고 챙이 되기만을 기다린다. 박율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남자 사진남친이 아닌 연예인일 듯을 바라본다. 마리아와 함께 과자를 먹는 이웅란에게 업무적인 도움을 요청한다. 민지선과 함께 운동을 다니는 최아랑라시현, 허정인과 함께 탐탁치 않게 본다.

108화에서 민지선을 둘러싸고 있다가 민지선이 육근옥을 어깨동무하며 "나오지도 않은 X 눈치보지 말고 풍악 좀 울려 봐!"라고 하자, 같은 라시현 라인인 송미남, 허정인과 함께 불편한 표정으로 라시현의 눈치를 보며 머뭇거린다. 그러다가 설유라가 와서 류다희에게 "내가 커버 쳐줄테니 <진달래> 노래를 하라"고 지시, 류다희가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르도록 지시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진달래>를 부른다. 838기 4명[11]이 마지막으로 중기경찰서 정문 앞을 빠져나갈 때는 그저 이들을 무표정하게 쳐다보기만 한다. 라시현의 눈치를 보는 것도 있었겠지만, 평소에 민지선을 탐탁치 않게 여겼던 듯 하다.[12][13][14]

109화에서 소대 배치를 받자마자 눈치없이 실실 거리는 주희린류다희, 권정민, 허정인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날 밤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오덕희,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 한소이,임향희, 허정인, 송미남과 함께 주희린을 둘러싸고 있다. 박율은 송미남 바로 옆에 서서 "오늘 야간 방범근무 때 오빠들 앨범 몰래 샀다"고 자랑하고, 송미남은 이에 "너도 참 너다"라고 답하며 웃는다. 나름 화기애애하게 동기와 대화를 나누던 도중, 주희린이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정색하고 주희린을 노려보고, 109화는 끝난다.

4 평가

육근옥-류다희-박율-허정인으로 이어지는 1소대 구타계보의 일인[15][16]
2011년 이전 전의경 부대의 전형적인 올드스쿨형 고참

자기 기분에 따라 구타를 하는 구타머신이다. 물론 후임의 실수로 내리갈굼을 당하게 된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박율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열애설이나 가요제의 순위 등 사적인 일로 생긴 기분까지 군 생활까지 끌고 오는 스타일이다.

덕분에 박율의 구타는 엄미선의 체벌식 구타와 달리 명확한 기준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다. 물론 좋게 볼 경우, 후임들이 빵꾸를 내도 박율의 기분이 좋다면 점잖게 말로 타이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줏대 없는 성격은 그녀의 후임들에게 근무, 훈련, 군기의 향상보단 눈치보는 스킬이나 길러주게 될 것이며 여차하면 '박율이 기분이 좋을 땐 대충 해도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까라면 까야 하는 군대라 구타 3소대에서 어쩔 수 없이 구타를 행하는 장지희나 성격 좋고 부조리에 대해서 노골적인 거부감을 가진 친목왕송미남, 아직 자세히는 나오지 않았지만 역시 구타나 부조리에 부정적이고 유순하면서도 정의로운 김소리에 비하면 구타가 일상화된데다 부조리를 옹호하는 등 부정적인 모습이 많았기에, 847K 동기들하고 비교하면 평가가 제일 안 좋다.

엘리트로 분류되지는 않고 있지만 능력은 평균 이상이다. 그 라시현이 은근슬쩍 챙겨준 3명(류다희, 송미남, 박율)중 한명인데 라시현 성격상 능력 없으면 허정인처럼 철저히 이용만 해먹고 말지 배려같은건 해주지 않는다.라시현 검증 96화에서 의외의 체력괴물임이 드러났다. 중대원들 전원이 3부관에게 굴려지는 와중에 선착순 달리기에서, 민지선 바로 다음으로 류다희보다 먼저 들어왔다. 민지선이 밖에서 뭐하다 왔는지 생각해 보면, 최소한 지구력은 중대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이런 체력에도 송미남이 말한 "잘난 년들"에 못 들어간 걸 보면, 짬찌 때 근무나 음어에서 고전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5 기타

의외로 몸매가 꽤 좋은 편이었는데[17] '박율'이라는 풀네임이 밝혀진 50화 이후로는 그런 거 없다. 다른 상경들과 별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퇴화. 그러다 다시 점점 굴곡이 생기더니 몸매가 좋아졌다.

초기 등장 시만 해도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군기 잡는 캐릭터가 된 것을 보면, 일각에서는 캐릭터의 설정이 연재 초기와는 달라진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24화에서 주방희에게 교양하는 모습을 보면, 화내지 않고 조용히 말하는 모습이었다. 박율이 구타머신으로 부각된 시점은 40화대 이후부터인데, 챙짱씩이나 되는 류다희가 막내들 직접 패는 것은 나름 어색한 장면이다. 즉 상경이면서 막내들을 패는 캐릭터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박율의 캐릭터 설정이 연재 중에 재정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라면 받데기 중에서도 막내라서 그간 설치지 않고 있다가 서서히 날개를 펴기 시작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군생활 중에 자기 본성을 숨기고 살다가, 일정 계급 이상 올라가면 그때서야 본성을 드러내는 사람이 많이 있다.

102화에서 박율이 라시현을 잘따르는 이유가 본인의 입을 빌려 드러났다. 맞선임 846기가 9명짜리 개떼기수라[18] 겨우 일주일 늦게 들어온 847기는 군생활 내내 맞선임들로부터 갈굼당하며 뒷바라지만 하고 열외는 늦게 잡는 처지였다.[19] 그래도 3소대 장지희는 846기 선임 2명이 본부로 옮겨간 덕택이 끗발이 빨리 찼지만, 846기 3명이 모두 남은 송미남과 박율은 해당사항이 없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손을 뻗어 티 안 나게 챙겨주고 846기의 갈굼을 끊어준 게 라시현이었다. 박율은 물론이고 성향 차이가 큰 송미남조차 이걸 알기에, 대놓고 그녀의 조치에 반발하지 못하는 것이다.[20]

69화에서 타이거 식스라는 아이돌 그룹 팬이라는 게 공개되었는데, 84화에 의하면 음악 프로그램에서 타이거 식스가 1위 못할 때마다 후임들에게 화풀이를 한 모양이다.

그리고 솔로로 추정되는데, 현봄이가 남자친구와 통화하고 울자 부들부들 한 점, 정수아의 큰오빠가 면회 왔을때 수아와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남자 친구를 착각해 열폭하다 친오빠라고 안 뒤로 태도가 바뀐 거 보면, 솔로일 가능성이 높다.

이쪽도 수아 막내 생활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의견이 있는데, 수아가 상경 달 때쯤에도 같이 지내야 하기 때문이다.[21] 단 88화에서 정수아의 능력을 인정해주면서 꾸어 3인방을 타박하기도 하는 등, 최소한의 상식은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적은 비중에 비해 나왔다 하면 지나치게 부조리를 옹호하고 즐기는 쓰레기같은 인성이 드러나서인지 디시 뷰군 마이너 갤러리 등 팬덤에서의 평은 상당히 나쁜 편.

휴재공지 편에서 컨셉 아트가 공개됐는데, 홍조를 띄며 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있다(…). 초기에 대체 뭔 컨셉이었을지 혹시 이 컨셉은 오덕희로 따로 쪼개진 것은 아닐까

안경 캐릭터라 눈이 전부 안경에 가려질 때가 많지만, 눈이 드러나면 상당히 예쁘게 생긴 캐릭터다. 한 팬이 102화 표지에서 안경을 제거했는데, 상당히 예쁘다.

첫 등장 때는 단발머리였는데 102화 표지[22]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머리가 눈에 띄게 길어졌는데, 라시현을 연상케 한다.

뷰티풀 군바리 등장인물 인기투표에서 총 7표를 얻어 5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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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마도 윗기수가 풀린 기수라는 원인이 아니라 후임이 주르륵 들어와서가 아닐까 싶다.
  2. 류다희송미남, 박율보다 선임이기 때문에 오류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류다희에게 한 말이 아니라 그냥 자기들끼리 한 말이거나 막내들 들으라고 놀리면서 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게 훨씬 자연스럽다. 만약 류다희에게 한 말이라 할지라도, 실제로 가까운 선임과의 대화에서 존대인지 아닌지 애매하게 말끝을 흐리는 류의 화법은 매우 흔한 일이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3. 스토어판에서는 한소이였으나, 정작 한소이는 집합에서 멀쩡히 나오기 때문에 수정되었다.
  4. 송미남은 사람을 때릴 성격이 아니고, 라시현내리갈굼을 유도하지 자기 손 더럽히는 일은 잘 안 한다.
  5. 스토어판에서 허정인의 이름이 서율로 잘못 나왔던 적이 있어서 서씨로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다.
  6. 이때 현봄이가 '으… 박율…'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봄이도 박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듯하다.
  7. 자세히 보면, 친오빠라는 사실을 듣기 전에는 수저를 박살낼 기세로 움켜쥐고 있다가 친오빠임을 알자마자 다소곳하게 수저를 내려놓고 있다.
  8. 류다희의 모습을 보고 "마치 사랑에 빠진 시골 처녀 같았다"고 평했다.
  9. 그러나 그 때의 박율의 분위기나 말투만으로는 류다희를 싫어한다는 근거로는 부족하다. 비웃는다기보다는 놀리는 거에 가깝다.
  10. 류다희의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다는 듯 비웃었다. 그러나 라시현도 진심으로 화나진 않았다.
  11. 민지선, 육근옥, 박상미, 엄미선
  12. 박율이 민지선을 탐탁치 않게 여긴 것에 관해서는 그 이유를 2가지로 추론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박율이 이경이자 막내기수였을 시절에 당시 받데기인 민지선에게 시달렸을 것이며, 2번째로는 자기 자신이 경멸한 육근옥을 끝까지 감싸주는 민지선의 행보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다고 여기고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는 점이다.
  13. 첫번째의 경우는 이운정 전출 사건이 터진 시점에서 어느 정도 확인을 할 수 있는데, 당시 그 사건으로 인해 몇몇을 제외한 대다수의 중대원들이 연병장에서 구르면서 온갖 고생을 하는 장면에서 박율 역시 나온다. 97화에서 당시 오정화가 1소대로 온 이후 기수열외에 대한 사안을 다루는 장면에서 나오다시피 챙짱은 이미 전역한 지 오래인 830k 박민주가 담당이었고, 그러면 적어도 당시 836k~383k와의 짬차는 제법 나는 편이라 그 해당 기수인 강승희민지선이 받데기를 담당한 것이 된다. 민지선이 "설유라도 곧 받데기를 달기까지 1~2주 남았다"고 언급하는 데에서 어느 정도 그 기수를 짐작할 수 있다. 받데기 기수의 지위 상 밑의 막내들의 내무생활과 군기 단속 및 교양 등을 담당하는 위치이므로, 당연히 구타 등의 재제가 들어갔을 것이며, 당시 일경이었던 844k보다도 847k가 3기수차나 더 낮고, 당시 105화에서 중대장과 면담했던 846k인 김가을이 이경이므로, 즉 박율은 이경 시절 막내 기수로서 당연히 받데기들에게 수도 없이 시달렸을 것이다. 더욱이 강승희의 전역 당시 박율이 모포말이 이후 "밤길 조심해라, 언니."라고 전역 인사를 말하는 것을 본다면, 강승희는 물론 민지선까지를 포함한 받데기들에게 그만큼 많이 쪼였을 것이며, 민지선은 특히 운동선수에다가 전 중대 내에서도 무시무시한 포스에다가 워낙 손이 매섭게 나가는 타입이라 그만큼 지독하게 시달렸을 것이니, 당연히 감정이 좋을 리가 없을 것이다. 이는 민지선이 33화에서 "나 받데기 시절로 돌아간다."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그 사실을 짐작할 수 있기도 하고.
  14. 2번째 이유로는 육근옥의 행적에 대하여 그 때까지 박율이 경멸하고 불만을 크게 가졌는데, 그 상황에서 민지선이 동기라는 이유로 끝까지 챙겨주니, 그만큼 속이 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육근옥은 전역 전까지 후임들이 오는 족족 죄다 귀중물품 및 금품을 갈취하는 짓을 저질렀으며, 당연히 다른 소대원들도 마찬가지로 박율 역시 이를 쓰레기 보듯 못마땅하게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게다가 육근옥이 괴거에 전역 선물로 박율에게 고가인 깰빈 끌라인 청바지를 사달라고 꼬장을 부리고 조른 적이 있으니, 당연히 본인 입장에서는 그런 쓰레기 고참을 달갑게 여길 이유가 없다. 그런 고참을 민지선의 주도 아래 억지로 배웅해 주었으니 그만큼 속이 켕길 수밖에. 그나마 전역식 때 육근옥이 잊어버렸는지(…) 박율이 강제로 제대선물을 해주는 일은 없게 되었다.
  15. 이 4명 모두 후임들을 지속적으로 구타했던 인물인데, 말년까지 구타와 가혹행위, 내리갈굼을 했던 진상 육근옥을 떼놓고 보면 보직 올라가면서 구타도 승계하는 양상을 보인다. 정수아가 갓 전입온 시점에선 류다희가 집중적으로 구타를 행하다, 류다희가 설유라에 의한 근신 이후 수아 오빠한테 빠지면서챙으로 올라가면서 박율이 이어받았고, 이후 허정인이 받데기로 올라서면서 이어받았다. 다음 주자로는 일단은 나주리가 유력한 상태다.
  16. 라시현은 받데기 시절이 정확히 나오진 않았으나, 지금까지의 묘사로 볼 때 직접적인 구타보다는 거친 욕설을 동반한 말로 후임들을 통제했을 확률이 높다.
  17. 다른 상경들과 같이 있을 때 옷의 굴곡이 확실하게 그려지는 편이었다.
  18. 본부소대 - 유예리, 차하얀, 왕비령, 1소대 -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 2소대 - 김가을, 이종혜, 3소대 - 홍덕
  19. 후임은 쭉쭉 들어왔으니, 육군이나 해군이었으면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괜찮은 조건이었을 것 이다. 그러나 일이경을 통째로 막내로 묶고 수경은 열외로 빼버린 다음 챙이, 받데기 같은 편제에 없는 보직 만들어서 상경들에게 업무부담이 과중되는 전의경이라 풀리는게 늦다.
  20. 그리고 이건 2소대에서 김가을이 박율과 송미남의 동기인 김소리를 구타하는 것으로 뒷받침 되었다. 박율과 송미남은 846기 중 마리아는 자신들에게 잘해줬을테고, 류다희는 다혈질이어도 일은 완벽하기에 참아넘겼지만, 폐급이면서 꼬장부리는 임향희는 체육대회 때 대놓고 디스했다.
  21. 수아가 2006년 7월에 입대하고 박율 기수가 2005년 8월에 입대했는데 박율이 2007년 8월에 제대하면 수아는 그때즘 상경 2호봉이다.
  22. 이 문서의 표지이기도 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