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맥그레거

(맥그레거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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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구단 소머셋 패트리어츠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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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No.23
스콧 맥그레거 (Scott McGregor) [1]
생년월일1986년 12월 19일
국적미국
출신지오하이오신시내티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신장193cm, 90.7kg
프로입단2008년 드래프트 15라운드 (전체 455번, STL)
소속팀넥센 히어로즈(2016.6.20 ~ 현재)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23번(2016.6.20~)
로버트 코엘로(2016~2016.6.16)스캇 맥그레거(2016.6.20~)현역

1 개요

넥센 히어로즈가 2016시즌 중에 웨이버 공시된 로버트 코엘로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이다. 이름때문에 못 할 때의 별명이 벌써 결정되어 버렸다. 더 심한 별명이 있을텐데

2 선수 경력

2.1 마이너리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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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출신 오른손 투수로, 지난 2008년 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직후 맥그레거는 2012년까지 주로 싱글A와 더블A를 오갔으며, 2013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팀 멤피스 레드버즈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2014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로 팀을 옮긴 그는 워싱턴 산하 더블A팀 해리스버그 세네터스, 트리플A팀 시라큐스 치프스에서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시라큐스 소속으로 27경기(선발 15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8시즌 동안 도합 169경기(116경기)에 등판해 46승 47패 평균자책점 4.43의 성적을 남겼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시절 통산 9이닝 당 탈삼진 비율은 5.73이며, 9이닝 당 볼넷 허용 개수는 3.18개다. 땅볼/플라이볼 비율은 1.49이며, 마이너리그 시절 성적을 놓고 본다면 삼진 능력이 뛰어나기 보다는 맞혀 잡는 피칭을 바탕으로 땅볼 유도에 보다 능한 투수로 짐작해볼 수 있다.

2015시즌을 끝으로 시라큐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미국 독립 리그 애틀랜틱리그 소속의 소머셋 패트리어츠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 소머셋 소속으로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 기간 동안 완투승을 한 차례 거둔 바 있다. 또 소머셋 소속으로 나선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일 뉴 브리튼 비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당 6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 낮은 볼넷 등 코엘로가 부족했던 부분에서 강점을 보이는 점이 넥센이 택한 이유인 듯 하다.

2.2 2016년

좌투 거포가 갔더니 우투 거포가 왔어요......
오른손으로 던지는 피어밴드 ?[2]
백인 소사
코엘로와는 정반대

한국 무대에 오게 되어 정말 흥분되고, 서울 생활이 벌써 기대된다. 넥센은 KBO리그에서 강팀이라고 들었다. 넥센 출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 넥센은 정말 멋진 팀인 것 같다 - 계약 직후 인터뷰에서.

계약금 포함 총액 15만 달러(150만 달러가 아니다!!)로 계약한다는 사실이 6월 20일에 공식 발표되었다. (아래 설명이 나오지만 이미 계약 사실은 다 새나갔지만) 아무리 시즌중 영입이라고 해도 연봉이 워낙 헐값인데다 독립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넥센 측은 3년동안 리스트에 넣고 꾸준히 지켜보던 선수였고 지금 팀 구성상 필요한 스타일의 선수라 계약한거지 급하게 대충한 계약이 아니라고 밝혔다.[3] 그 이장석이 돈을 허투루 쓸 사람이 아니란 여론은 덤

6월 26일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에 똑같이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게 된 한화 이글스의 파비오 카스티요와 은근히 비교가 되고 있는 중이다. 카스티요는 폭발적인 속구를 가진 대신 제구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맥그레거는 정 반대로 구위보다는 제구를 앞세운 스타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비교가 될 듯.

6월 26일 데뷔전에서는 6이닝동안 80개를 던지면서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 QS를 기록했다. 확실히 볼넷머신 코엘로(...)에 비해 빠른 승부를 선보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1회에 보크, 2회에 병살타 처리를 하지 못한 아쉬운 플레이로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초반이 좋지 않았으나, 이후 빠르고 공격적인 템포로 피칭을 하며 LG의 4이닝을 순삭하였다[4]. 첫 등판이라 염감이 정한 투구수 80개를 던진 6회 이후 내려갔으나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아 한국 무대 첫 패전을 안게 되었다.???: 어서 와 계약 기사에서 최고 구속이 150km/h에 육박한다는 표현으로 인해 145km/h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최고구속이 형성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실제로는 데뷔전에서 153km/h의 속구를 선보였다. 같은 경기에서 측정된 커터의 최고구속은 149km/h.

7월 1일 KIA전에 등판, 7이닝 99구 7피안타 4피홈런 무사사구 4삼진 5실점을 기록. 오늘도 저번 경기 처럼 빠른 투구 템포를 이어갔다. 이닝 초반엔 빨리 빨리 던지고 빨리 빨리 맞아서 공이 담장으로 넘어가버렸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고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순식간에 끝냈다. 이 2번의 삼자범퇴 덕에 투구수에 너무도 여유가 있었기에 7회에도 올라왔지만, 스트라이크 존으로 가다 땅으로 꽃혀야 했을 커브볼이 존 안으로 들어왔는데, 이를 나지완과 김주형이 기가막히게 퍼올리는 스윙으로 대형 솔로포를 터트려 추가적으로 2실점하고 만다. 다행히 남은 타자를 처리하며 7회까지 막고 마운드를 내려온다. 피홈런이 4개나 되듯 구위가 썩 좋진 않았지만 사사구가 단 하나도 없어서 주자를 쌓아놓지 않았기에 이것이 대형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무사사구의 경제적인 피칭으로 7이닝까지 먹어주는 모습은 불펜 뎁스가 얉은 넥센이 맥그레거에게 바란 바로 그 모습이 아닐 수가 없다.오른손 피어밴드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겠군 다만 7회에 맞은 홈런은 맥그레거 본인이 포수 박동원의 싸인을 따르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하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을 듯.

7월 8일 NC전에 등판, 5와 2/3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2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빠른 투구 템포로 상대 타자를 말리게 하는 강점이 NC 타자 상대론 통하지 않아 1회부터 신나게 난타당하였다. 여기에 수비수들의 현란한 실책이 겹쳐 2회를 마칠 때 이미 7실점을 하고 있었다. 이후 3회,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6회 2사 이후 안타를 맞았을 때 투구수가 100구를 넘어서 투수 코치가 올라왔으나 맥그레거를 내리지 않고 계속 끌고 갔다. 이는 이날 경기의 패착이 되었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나성범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버린 것. 결국 맥그레거는 강판되었다. 넥센은 이후 홈런포 2방으로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11대9로 패배하고 만다.

7월 14일 수원 kt전에서는 7이닝 5실점을 기록해 2승째를 챙겼다. 이날 7회까지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지만, 8회에도 올라왔다가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면서 오재영으로 교체되었고 오재영의 분식으로 자책점이 늘어났다. 그렇지만 전날 경기 대부분의 불펜을 소모한 상황에서 맥그레거 덕분에 오재영과 마정길만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다.

7월 23일 문학 SK전에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했다.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고도 7이닝도 소화할 만한 호투를 펼쳤으나 6회에 집중타를 맞으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 팀 타선이 일찌감치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3승 달성.

7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9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조건을 갖춘 채 내려갔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팀은 패하고 말았다.

8월 5일 고척 SK전에서 7이닝 9피안타 무볼넷 5실점 4자책점으로 꾸역투를 해줬으나 불펜진의 추가 실점과 타선이 5점을 내는 데에 그쳐 팀은 7대5로 패배했다.

8월 11일 고척 KIA전에서 이번에도 7이닝 9피안타 무볼넷 6실점 6자책으로 꾸역투를 해주었다. 팀은 8회 말에 터진 박동원의 동점 솔로포와 10회 말에 터진 서건창의 끝내기 홈런으로 아슬아슬하게 7대8로 승리하였다.

8월 17일 고척 롯데전에서 3연속으로 7이닝을 소화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날 7이닝 4피안타 2볼넷 8삼진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며 롯데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였다. 팀은 넉넉히 0대7로 승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8월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고 팀 타선도 선취점을 뽑아냈으나, 우천으로 4회 말에 경기가 취소되었다.

8월 30 대구 삼성전에서 5 ⅔이닝을 소화해주긴 했지만 8실점을 하며 뭔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위의 7월 8일 등판과 비슷하게 1회부터 난타를 당했고 6회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6회를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지금까지 5이닝 미만 이닝소화는 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실점이 너무 많다는 점이 큰 걸림돌이다. 8월까지 기록을 보면 64 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피안타가 83개에 피안타율도 0.312나 된다. 즉 좌타자 상대의 극악 스플릿이 발목을 잡은 것. [5]실점이 너무 많아 QS도 10회 등판중 불과 4회뿐. 분명 넥센의 스타일에 딱 맞는 유형의 투수긴 하지만 단점이 너무 커서 재계약 여부는 시즌 끝나고 봐야 할 듯 하다. 굳이 변호를 하자면, 이 날 등판 이전까지 7일이라는 너무 많은 휴식일이 나온 바람에 감이 떨어진 상태였다는 것. [6]

9월 4일 고척 한화전에서 7과 1/3이닝 4실점으로 간만에 호투해줬다. 1,2회 불안한 스타트를 보이며 2실점했지만 이후 4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는 등 준수한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 투구수에 여유가 있기에 8회에도 등판했으나 2루타,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다음 타자의 안타 때 2루 주자가 무리하게 홈으로 쇄도해 홈에서 아웃되며 무사 만루가 될 뻔한 것이 1사 1,2루가 되었다. 이후 마운드를 마정길에게 넘겨주고 내려왔다가 마정길이 김태균에게 본즈놀이(...)[7]를 한 덕분에 4실점으로 늘어난 것이긴 하지만, 전날 경기에서 수많은 투수들을 소비했기에 이날 경기에서 필승조 투입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맥그레거가 7이닝 이상을 먹어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9월 10일 고척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와, 타선 지원으로 시즌 6승을 따냈다. 이 경기에서는 그간 심각했던 좌타 울렁증을 극복했던 것이 고무적이었다.[8]

9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되었다. 이유는 근육 염좌 때문이라고 한다.

9월 25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삼성 좌타자 라인을 극복하지 못하고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동점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5:7로 패배.

10월 4일 마산 NC전에 선발로 등판해서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해줬으나 8회까지 단 2안타밖에 치지 못한 타선 탓에 7승에는 실패했다. 팀은 9회초 서건창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와 10회초 김지수의 결승타로 승리하였다.

정규시즌을 마친 기록은 ERA 5.20, FIP 5.05, WHIP 1.42, ERA+ 101.0, FIP+ 102.5로 리그 평균 투수보다 1~2% 정도 잘한 기록. 확실히 외국인 투수로서의 기록이라기엔 아쉬운 편이라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한 편이다. 그나마 14경기 등판해서 볼넷을 고작 20개밖에 내주지 않은 점은 고무적인 편.

2.3 포스트시즌

2.3.1 2016 KBO 준플레이오프

밴헤켄이나 신재영으로 예상되던 1차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맡았으나, 10월 13일 1차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흔들리기 시작, 4회까지는 1실점으로 그럭저럭 막아냈지만 5회 들어 김용의박용택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면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만 팀 타선이 LG보다 많은 11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무득점 잔루 13개...를 기록한 까닭에, 누가 등판했어도 이기기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10월 17일 4차전 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 4회까지 2실점으로 4: 2 리드를 지켰으나 이번에도 5회에 박용택과 히메네스를 연속 안타로 내보내면서 강판되었다. 4이닝 9피안타 3자책점을 기록. 맥그레거가 두 경기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최고 구속 150Km/h대 초반의 포심에 커터성 및 투심성 변형 패스트볼을 곁들여 빠른 승부로 땅볼을 만들어내는 타입. 투구 템포도 매우 빠르다. 또한 사사구도 잘 내주지 않는 타입[9]이라 볼넷머신 코엘로와 달리 수비수들이 지치지 않게 빠르게 빠르게 이닝을 끝내준다. 고척돔 냉방비 절약은 덤 여기까지만 보면, 코엘로를 교체하며 넥센이 원했던 바로 그 스타일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준수한 구속과 제구력에 비해 공이 가볍고 지나치게 존에 꽃으려고 하다보니 얻어맞기도 참 심하게 얻어맞는다. 심지어 너무 스트라이크가 많아서 문제(!!) 라는 이야기도 나왔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은 편. 같은팀 누구랑 참 비교되네 정규 시즌을 마치고 기록을 살펴보만 등판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7.7개의 피안타를 맞고 하루 4피홈런을 기록한 날도 있을 정도로 매우 많이 맞고, 그만큼 실점도 많이 하는 편. 다행히 맞을 때 맞더라도 이닝 자체는 빠른 시간에 적은 투구수로 끝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편이다.

4 기타

넥센은 6월 18일 한화전까지 코엘로를 등판시킨 뒤 웨이버 공시하려 했으나, 미 현지 언론과 MyKBO에서 이미 스캇 맥그레거가 넥센으로 간다는 정보가 다 유출되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코엘로를 더 빨리 방출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넥센은 18일, 19일 경기를 사실상 선발 없이 불펜을 총동원하는 벌떼 야구로 치뤄야했고, 다행히 두 경기 모두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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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휴 잭맨과 닮았다. 머리가 작고 수염을 길러서 그런지 경기중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미남 축에 속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벌써부터 넥센 선수들과 친해진 듯. 신재영에게는 슬쩍 건드리고 모른 척 한다던가 등의 장난을 친다(...) 미국에도 그런 식의 장난이 유행하나보다
  1. 국립국어원 용례에 따름. 성 부분의 실제 발음은 '머그레거'에 가깝다고 한다.
  2. 다만 피어밴드하고 비교하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우타자 상대 스플릿은 정말 준수하다. 그놈의 좌타자 호구 기질 때문에 그렇지...
  3. 한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이 영상을 보고 직접 추천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각자의 전문성을 인정해주는 분위기고 염감독도 현대 시절 스카우트를 거쳤던 터라 보통은 프런트에 일임하는데 이번같이 중도에 영입할때만 자신도 영상을 보고 같이 분석했다고 한다.
  4. 마찬가지로 LG 선발 류제국도 넥센의 이닝을 순삭시키면서 이날 경기는 1시간만에 5회가 되고, 다른 경기들이 6회,7회를 하는 동안 경기가 끝나는 등 매우 경기가 빨리 끝났다. 그나마 불펜 소모가 컸던 LG가 8,9회 위기때 잦은 투수교체로 시간을 써서 이정도였지 임병욱의 본헤드 플레이로 인한 항의시간은 덤 안그랬으면 2시간도 안되서 끝날 뻔 했다.
  5. 실제 이 날 삼성 라이온즈는 1번부터 6번 타순까지 쭉 좌타자만 배치를 시켰다. 물론 이게 의도적인 배치는 아니고 삼성 팀 사정상 반강제 라인업이 되긴 했지만.
  6. 비슷한 휴식일을 가졌던 요한 플란데가 이 경기의 다음 날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였는데, 실제로 요한 플란데도 이와 비슷한 성적으로 처참하게 털린 뒤 조기 강판. 투수는 정해진 적정 휴식일 뒤에 등판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인다는 것이 틀린 건 아니라는 이야기.
  7.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을 고의4구로 걸렀다.(...) 이 당시 3루에 있던 주자가 맥그레거가 남기고 갔던 주자라 QS가 날아가고 4실점이 된 것. 어쨌거나 다음 타자였던 양성우를 마정길이 잡아주며 이닝이 끝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지만.
  8. 이 날 경기 이전까지 맥그레거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은 무려 4할이었다.
  9. 16시즌 정규 시즌 등판 기록을 살펴보면 등판한 매 경기당 평균적으로 0.7개의 볼넷밖에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