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멜번에서 넘어옴)

439px-Melbourne_montage_six_frame_infobox_jpg.jpg

1 개요와 역사

Melbourne_skyline_-_cropped_and_contrast.jpg
Melbourne_skyline_on_14_September_2013.jpg
melbourne_skyline_wallpaper.jpg
image.adapt.1663.medium.jpg
img_8507-1-e1357192944560.jpg

오스트레일리아 제 2의 도시. 인구는 417만. 빅토리아주 주도. 실제 발음은 멜번에 가까우며 교민들도 멜번이라고 하고 외교 통상부에서도 멜번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관용적으로 '멜버른'으로 쓰인다. 멜번으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처음에 이 곳은 태즈매니아 섬으로 가는 교두보 역할밖에 하지 않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인구가 급속히 불어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캔버라에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9시간(...). 시드니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 반, 버스나 기차로 12시간 이상 소요된다(...).

남반구런던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도시 미관이 런던과 유사하다.시내에는 시드니 저리가라급의 상업 건물도 존재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은 1956년 남반구에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을 유치한 도시다. (1956 멜버른 올림픽) 그리고 호주 연방이 처음 발족했을 당시에는 임시 수도 역할도 했었다. 그 뒤 시드니와의 지나친 수도유치 경쟁으로 인해 결국 중간지대쯤에 캔버라 라는 정부직할령을 만드는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2 기후 및 환경

한국서울과 위도는 비슷하지만 서울에 비해 겨울은 넘사벽으로 따뜻하고, 여름 '평균'기온은 낮은 편이라 기온만 보면 기후가 좋은 것으로 알기 쉽다. 그러나 호주는 날씨가 매우 좋다고 함에도 유독 멜버른만 기후 변화가 미친듯이 변덕인 경우가 많아서 혼동을 준다.

겨울이 따뜻하다고는 하나, 비가 오고 쌀쌀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강수량이 아주 많은 것도 아니어서, 6월~8월에도 월평균 강수량이 50mm 내외이다. 그래도 비가 오는 날이 많고, 또 그만큼 흐린 날도 많아서 해를 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겨울에도 종종 해가 비치면 기온이 제법 많이 올라 더위를 느낄 정도가 된다. 기온은 낮지 않기 때문에 은 매우 드물고, 수십년에 한번 정도씩, 쌓이지 않고 내릴 뿐이다.

여름 기온은 평균적으로 14도에서 26도 사이로, 서울에 비해 평균기온이 낮고, 또 전반적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쾌적하다고 한다. 하지만 북서풍[1]이 불면, 기온이 급상승하고 심한 폭염 현상이 나타나 기온이 40도를 넘어 서울보다 훨씬 더워질 때도 있다. 이러다가 여름에도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함을 느낄 때도 있다.[2] 이러다보니 겨울이나 여름을 가리지 않고 하루에 사계절을 감상할 수도 있다! [3] 겨울에 비가 오는 날이 많고, 여름에는 쾌적하다고 하여 호주에 사는 사람들 중에는 캐나다밴쿠버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4]

데이터를 보면 멜버른의 2월 평균기온은 20.2℃, 7월 펑균기온은 9.8℃로 수치상으론 연교차가 적고 온화한 기후이다. 물론 실제로 기록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2월에는 4.5℃에서 46.4℃까지(...) 기록되었고 7월에는 -2.8℃에서 23.1℃까지 기록되었다. 어쨌든 평균 내 보면 20도, 10도이긴 하다.

3 관광과 명물

국내에선 시드니에게 가려져 있었지만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재조명을 받았다. 미사골목이라 불리는 Hosier lane은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 관광객들도 찾는다고. 관광객들에게는 멜버른 시가 뿐만 아니라 12사도로 유명한 Great Ocean Road, 펭귄을 볼수있는 Philip Island, 토마스기차의 실제 모델이라고 알려져있는 Puffing billy 등 다양한 교외 관광도 인기가 높다.

4 다문화주의

호주 주요 도시가 다 그렇듯이 시드니처럼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다양각색의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시내에 따라 비백인이 백인보다 많은 곳도 많다.

가끔씩 유학생 폭행 사건이 몇번 일어난 것 때문에 백호주의가 팽배한 도시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시드니와 함께 호주 다문화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시이며 동시에 좌파 정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진보 성향이 강한 곳이다. 오히려 대부분의 시민 또한 다문화에 호의적이며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는 정도. 그래도 치안이 안 좋은 곳은 혼자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 통계상 인구대비 범죄율은 시드니와 비슷하며 브리즈번의 절반정도.

5 교육

호주 8개 대학연맹체인 G8 대학 중 멜버른 대학교모나쉬 대학교 가 위치해 있다.

6 교통

시내에서 전차를 탈 수 있는 두 도시 중 하나(나머지 하나는 애들레이드). 그러나 애들레이드는 두 개 노선만 남아 있있서 대중 교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데 반해, 멜버른의 전차는 굉장히 광범위한 노선망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어딘가로 빨리 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최고 속도가 36km/h로 제한되어 있다. 가끔 차창 밖을 보다 보면 조깅하는 사람이 전차보다 더 빠르다는(...) 참고로 이 전차는 전용노선이 있을때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일반 차도위에 레일을 깔아서 달리는데 교통법규등으로 인해 추월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구조이므로 심각한 교통정체를 야기한다. 전차 때문에 독특한 교통 규칙이 있는데 바로 훅턴(Hook Turn)이다. 전차가 중앙 차로를 점렴하는 도로에서는 우회전(차량이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우리의 좌회전과 비슷하다)을 할 때 중앙차선이 아닌 가장 바깥 차로에서 대기하다가 우회전을 해야 한다. 모든 교차로가 그런 것은 아니고, 훅턴 교차로는 따로 표시가 되어 있다. 제대로 안 보고 습관대로 했다가 경찰에 걸리면 한방에 훅간다고 해서 훅턴

멜버른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마이키(MyKi) 카드를 사야 한다. 한국의 T머니처럼 선불 충전방식인데, 카드 값이 6 달러고 환불도 안 된다. 관광객도 무조건 6 달러 내고 사야 한다. 1회권 같은 거 없다. 무조건 마이키 카드를 써야 한다. 정기권 형식의 마이키 패스와 금액이 차감되는 마이키 머니 가운데 유리한 방식으로 충전을 해야 한다. 출퇴근을 위해서라면 마이키 패스가, 불규칙하게 이곳저곳 돌아다닌다면 마이키 머니가 유리하다. 2015년 1월 1일부터 시티에 한해서 무료로 트램에 탑승이 가능하다. [5] 그리고 크리스마스 및 New Year's Day 당일에 한해 트램 및 트레인(시내)이 무료이므로 여행자들은 참고. 그날 시내에 나갔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지 당해봐야

시내 중앙부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정차역 5개짜리 순환선 철도망이 있는데, 이 순환선에서 교외 여러 곳으로 광역 전철망이 뻗어나간다. 근데 A광역망에서 B광역망으로 가는 이른바 환승역 이 없다. 시내로 다시와서 가던가 버스를 타던가 전차를 타던가. 멜버른 근교의 도시철도는 대부분 플린더스 스트리스 역이 기점 구실을 하며, 도시간 또는 장거리 철도 교틍은 서던 크로스 역이 기점 구실을 한다. 서던 크로스 역은 독특한 모습으로 '전 세계 아름다운 역' 랭킹에 종종 선정되곤 한다.

멜버른 시 철도국이 만든 안전 동영상(....)인 Dumb ways to die 가 유명하다, 게임도 나올 정도..

교민들과 중국인들이 나름대로 많이 사는 곳이다. 대한항공이 2007년에야 유일한 직항노선을 개척했지만 2013년 3월부터 직항노선이 사라져서 멜버른으로 가려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나 중국(북경, 상해, 광저우)이나 홍콩에서 또는 다른 호주 도시를 통해 경유해서 가야된다. 동남아시아 국적 항공사들이나 중국 국적 항공사들이나 홍콩 국적항공사는 자국 수도나 항공사 HQ도시에서 갈아타서 멜버른까지 운항한다. 콴타스로 티케팅할 경우, 홍콩에서 갈아타지 않는 한, 반드시 호주 첫 도시 공항에서 입국 심사 후 짐을 찾았다가 다시 부쳐야한다.

메이저 대형항공사중엔 중국남방항공,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등을 추천한다.

저비용항공사들 중 에어아시아X멜버른에 취항한다.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한다.(말레이지아 콸라룸푸르에서 환승)
  1. 남반구이기 때문에 북풍이 더 더운 바람이다. 더군다나 이 곳 북쪽에는 뜨거운 사막이 있다!
  2. 하루에 20도이상 기온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 말이 20도이지 거의 여름에서 겨울로 변하는 수준.
  3. 30분동안 비가 오더니 갑자기 해가 쨍쨍거리고 또 다시 30분동안 바람이 불 수 있기 때문에 날씨 기복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4. 물론 이는 호주 사람들만의 착각이다. 밴쿠버가 캐나다에서는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에는 평균적으로 식물 생장이 완전히 정지하고 눈이 오는 경우도 많다. 멜버른의 겨울은 제주도보다 따뜻하기 때문에 밴쿠버의 기후는 멜버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5. 출발지와 목적지가 반드시 Free Tram Zone인지 확인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