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이름박선주
출생1970년 11월 30일, 서울특별시
가족남편 강레오, 딸 강솔 에이미
학력정신여자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데뷔1990년 1집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
소속사뉴타입이엔티
제 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부문 수상자
조규찬(남자)
이상은(여자)
W(그룹)
(2006년)
이지형(남자)
박선주(여자)
노브레인(그룹)
(2007년)
이승열
(2008년)

1 소개

대한민국싱어송라이터보컬 트레이너교수프로듀서.
본업은 가수이나 보컬 트레이너로 더 유명
그리고 마스터 쉐프에 나오는 요리사 강레오와 결혼했다.

가수 혹은 보컬 트레이너로 주로 알려져 있으나, 자기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작곡/편곡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다. 뮤지션적으로는 확실히 입지를 구축한 상태. 하지만 이런저런 구설수도 있었다.

많이 알려진 곡은 김범수와 함께 부른 남과 여[1], 조규찬과 함께 부른 소중한 너[2], 015B앨범에서 윤종신과 함께 부른 우리 이렇게 스쳐보내면,[3] 그리고 2007년에 발표한 5집 앨범 Dreamer에 수록된 잘가요 로맨스를 2010년에 서인영이 다시 부르면서 많이 알려졌다.[4] 그리고 나얼마개조 노래로 많이 알려진 귀로 역시 박선주가 1989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곡[5]이다.
어째 자기가 부르면 묻히고 남이 부르면 뜨는 듯

보컬 트레이너로 유명하며, 많은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 및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 트레이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2016년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 데뷔

1989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귀로를 들고 나와 은상을 받은 뒤 1990년에 발표한 1집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로 정식 데뷔하였다. 당시의 앨범 판매량이나 영향력은 현재 확인할 수 없으나[6] 본인의 말로는 1집부터 3집까지는 흑역사라는 듯. 그나마 1집에 수록된 소중한 너가 많이 알려지면서 현재까지도 종종 불려지고 있다.
여담으로 데뷔 전 고2때 이상은과 함께 잡지에 실린 적이 있다. (1987년 사진)

3 상세

3.1 보컬 트레이너

국내 보컬 트레이닝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 체계적인 발성법에 관해서 널리 알려지기 전에 보컬 트레이닝이라는 개념을 대한민국 가요계에 체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범수, 김창렬, 윤미래, 서영은, SG워너비, 채동하, 동방신기등. 국내에서 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보컬 트레이닝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범수는 그녀의 걸작이라는 평이 아깝지 않을 정도인데, 실제로 맨 처음 노래를 배울 당시의 김범수는 심각한 음치/박치여서 하루 평균 8시간씩 연습실에 가둬 두고 1:1 레슨을 시킨 일화는 유명하다. 둘 다 굉장히 독하다. 현재 김범수와는 거의 애증의 관계에 가까운데, 실제로 매우 절친한 사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승승장구 김범수 편에서 박선주 본인이 직접 출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페이스 에이김현정도 박선주와 함께하다가 보컬 트레이너의 길을 걷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2007년에 모래공장이라는 보컬 학원을 설립해서 운영 중이다. 알알이 빛나는 모래같은 뮤지션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으로, 여담이지만 모래공장에서 출발한 아이돌 그룹으로는 걸스데이가 있다. (메인 보컬인 방민아가 박선주의 제자라고 한다.)

그 외 박선주의 발성법 및 보컬 트레이닝에 대한 여러 가지 자세한 이야기들은 <박선주의 하우쏭>을 참조해 보자. 참고로 트위터로도 간단한 발성이론에 관한 질문을 하면 답변해 주는 듯하다.

3.2 마약 무면허 운전

2008년 업타운 멤버 스티브 김과 함께 서울, 일본, 태국, 홍콩 등지에서 엑스터시음료수 등에 타 수차례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당시 기사 또한 2009년 당시 운전면허 없이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좌역 건너 모래내시장 앞에서 승용차를 몰고 약 1km 구간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되어 불구속 입건되었다. 이에 2008년 5월부터 MBC의 출연이 금지되었으나 나가수에서 새롭게 투입되는 17년 지기인 바비킴을 돕기위해 편곡자로 출연하기 원하여 나가수 제작진이 심의평가부에 출연 가능 여부를 질의하였고, 결국 심의평가는 자체 회의를 거쳐 출연금지 처분을 해제했다고 한다. 이러한 출연금지 해제 조치는 굉장히 이례적인 일로, 나가수MBC에서 가지는 입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셈이 되었다. 박선주와 같은 날 MBC에서 출연금지 처분을 받은 업타운 멤버 스티브 킴은 여전히 출연금지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안습 이번 출연금지 해제로 "이제 수면위로 올라올 때도 되었다.", "박선주와 바바킴이 듀엣을 해도 괜찮은 무대가 나올 듯" 등의 긍정적인 여론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비킴의 첫 경연 이후로 박선주의 모습을 나가수에서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유는 명확치 않지만 바비킴이 첫 경연 무대에서 편곡을 두고 박선주와 싸우기도 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미루어보면 바비킴이 나가수에서 노선을 바꾸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듯 하다.

3.3서지원과의 친분

1996년 20세의 나이에 자살한 가수 서지원이 생전에 친하게 지냈던 연예인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디시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선주는 가장 기억에 많이 남던 연예인으로 서지원을 언급했다. 하도 친해서 거의 친남매처럼 매일 가깝게 지냈었다고. 서지원의 1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76-70=♡'은 둘이 듀엣으로 부른 걸로 유명하다. 76과 70은 그들의 탄생 년도를 의미한단다. 그의 자살 당시 시체 신원 확인도 박선주가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서지원 사후 19년 후인 2015년, SBS 추석특별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 '76-70=♡'의 심폐소생을 의뢰하는 작곡가로 출연한다.

4 앨범 정보

4.1 1990년 1집 하루 이틀 그리고...

소중한 너외에는 크게 인기가 없었던 앨범. 전체적으로 박선주 특유의 색깔을 잘 보여주는 곡들이 포진되어 있으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한 듯하다.

4.2 1993년 2집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

1991년 신문기사에서부터 2집 트랙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피치 못할 사정상 발매가 미뤄졌음을 알 수 있는데, 92년이 아닌 93년 초에 발매되어 그대로 묻혔다고 한다. 1집에 이어서 박선주 특유의 마이너한 감성을 그대로 가져갔으나 역시 크게 히트하지 못한다. 1집은 소중한 너라도 많이 불리지, 2집에서는 이렇다할 명곡이 없는 편이다. 이때 박진영과 친분이 있어서 박진영의 노래 '엘리베이터'에 스킷으로 우정출연(?) 하였다.[7]

4.3 1995년 3집 Alphabet Soup

기존의 1, 2집과는 다르게 빠른 템포의 댄스음악스러운 곡들이 대거 포진되었다. 심지어 박선주가 (!)까지 했고 앨범에는 리믹스된 곡까지 있다. 허나 이러한 색다른 시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팬들이나 대중에게는 큰 공감대를 사지 못한것으로 보인다.[8] 그리고 향후 10년간 앨범을 자제하고 보컬 트레이너 및 작곡,작사가로 전향하는듯 했으나

4.4 2006년 4집 A4rism

10년여의 긴 기간의 침묵을 꺠고 다양한 장르, 완성도 높은 곡들로 꽉꽉채워 4집 A4rism을 들고나온다. 이 앨범의 모든 곡은 박선주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했는데 발라드는 물론 소울, 일렉트로니카, 재즈, 펑키, 트랜스까지 장르적 연계조차도 모호하리만치 장르의 종합선물세트로 보일만한 앨범이다. 특유의 박선주스러움이 가장 잘 묻어난다는 평가를 받는 앨범. 특히 타이틀곡인 남과 여를 자신의 제자였던 김범수와 같이 부르면서 많이 알려졌다.[9] 그 외에 뉴욕에서는 경쾌한 스윙리듬과 달콤한 멜로디가 일품이고 Blue Birthday 2홀로 왈츠같은 곡들은 블루지한 느낌과 함께 박선주 특유의 마이너한 감성이 잘 녹아들었다. 또한 PM 9:03 녹음실[10]은 그녀의 발랄한 즉흥 스캣만으로 이루어져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한다. 마지막의 "누나 이렇게 가실꺼에요?"와 이어지는 박선주의 숨넘어가는 웃음소리가 백미 그 외에 1집에 수록되었던 소중한 너의 피아노 버젼 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평소 단짝 관계인 윤미래정인과 함께한 여3이라는 노래 또한 수록되어 있다.

4.5 2007년 5집 Dreamer

2007년 10월에 발표했다. 간단하게 4집은 Jazz의 느낌을 많이 살렸다면 5집은 Rock이다. 다만 하드한 느낌보다는 내츄럴 사운드로 구성된 곡들이 대부분이며 악기 구성만 락이지 대중적인 느낌으로 편곡이 된 곡들이 많다. 본 앨범의 잘가요 로맨스서인영이 2010년에 다시 불러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박선주 특유의 감성적인 곡들은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feat. 하림), 내 생애 최고의 사랑(feat. 하림), 사랑을 사랑한다(feat. 박찬재)등에 잘 녹아있으나 뜨질 못해... 잘가요 로맨스의 경우 오지 오스본의 'Goodbye to Romance'와의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다른 부분의 멜로디는 다르지만 딱 곡의 제목이 된 '잘가요 로맨스'가 오지 오스본 곡의 'Good-bye to romance'와 똑같은 멜로디로 되어 있기 때문(...)

5 수상

6 외부 링크

7 영상

  • 4집 A4rism을 발매한 뒤에 EBS 공감에 출연해 앵콜곡으로 부른 귀로

  • 5집 Dreamer를 발매한 뒤에 EBS 공감에 출연해 부른 잘가요 로맨스

  • 역시 5집 Dreamer를 발매한 뒤 EBS 공감 무대에서 부른 햇살이 눈부셔 눈물이 난다

  • 5집에 수록된 사랑아 가자. 역시 EBS 공감 무대이며 어쿠스틱 버젼이다.

  1. 그러나 김범수의 비중과 임팩트가 너무 커서 묻혔다...
  2. 역시 박선주보다 조규찬이 돋보이는 곡
  3. 이 노래는 그나마 균형이 맞는데 이때의 윤종신은 지금 보컬의 그 윤종신이 아니라 미성+가창력으로 여러 가수 바르고 다니던 리즈시절의 윤종신이라...역시 윤종신쪽에 보다 비중이...
  4. 서인영 버젼의 잘가요 로맨스는 얼핏 들어보면 편곡을 많이 안 하고 원곡의 느낌을 살린 듯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리듬 자체가 다르다. 아예 다른 느낌의 노래로 부른 것.
  5. 박선주가 직접 작사 작곡 했다고 아는 이들도 많으나, 이 곡은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로 유명한 예민이 만들었다.
  6. 기억나시는 분은 수정바람
  7. 박진영의 'Honey'에서의 인트로는 박선주가 아니라 정선희가 했다.으음~ 허니 우으으으왕♥ 부분 말이다.의외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8. [1]
  9. 허나 남과 여김범수가 참여한건 알면서 박선주가 참여한건 모르는 사람이 태반...
  10. 실제로 오후 9시 3분에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다는 의미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