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솔트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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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판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가일의 서머솔트 킥
대기군인 신화의 시작.

1 개요

여름소금차기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기술 중 하나인 대기군인의 원조, 가일의 최강 대공기. 명칭의 유래는 '재주를 넘는다'는 뜻의 영단어 'Somersault'. '공중제비 차기'라 하는게 적절한 표현. 영문 표기는 Somersault kick. 헌데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영어 명칭으로 "Flash kick"이라 표기했으며, 울트라 콤보인 섬머솔트 익스플로전은 "Flash explosion"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이후에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Somersault Kick"을 사용한다.

필살기 커맨드는 ↓ 모은 뒤 ↑ + 발.

지면을 박차고 오르면서 위쪽을 향해 반달 모양을 그리며 발로 후려치며 회전한다. 대사가 없기 때문인지 '라데꾸'(...)라는 몬데그린에서 온 애칭(?)이 붙은 소닉붐과 달리 기술의 외형에서 따온 듯한 '반달차기'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흉악한 판정과 발생 중 무적시간, 착지 경직 0프레임이라는 정신나간 무경직으로 인해 대기군인 신화를 쌓는데 일조했으나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이후에는 착지경직의 추가, 위력의 하향 조정 등 꾸준한 너프로 약화 일로. 하지만 여전히 최강급 대공기로 꼽힌다. 다른 최강급 대공기인 승룡권과 어느 쪽이 더 좋느냐 하는 것은 꼬꼬마들의 논쟁거리였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초대 스파2를 기준으로 하면 서머솔트 킥의 승리. 대공판정이 압도적으로 강하기도 하거니와 서머솔트 킥은 승룡권과 달리 끌어치지 않아도 대미지가 충분히 나오고 착지 경직도 없기 때문. 승룡권이 우월한 것은 상승 중 완전 무적이라는 점 뿐인데 이 무적시간 덕분에 승룡권과 서머솔트킥이 붙으면 무조건 승룡권이 이겼다. 상당한 성능차에도 불구하고 꼬꼬마들의 논쟁거리가 된 이유도 이것 때문인 듯.

초대 스트리트 파이터 2 시절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끼리의 대전에서는 승룡권하고만 안붙으면 적이 없는 기술이었지만 어째 CPU 전용 보스 캐릭터인 발로그, 사가트, 베가를 상대로는 전투력 측정기가 되어 그들의 공중 발차기와 이 기술의 타이밍에 따라 승패가 결정났다.[1] 서머솔트 킥의 무적시간은 발생 직후에 끊기는데 보스캐릭터들의 공중 발차기 판정은 그야말로 개차반이라고 할만큼 강한데다 판정 지속시간도 엄청나게 길었기 때문에[2] 무적판정 없이 쳐내기가 매우 껄끄럽다. 덕분에 얘네들 한정으로는 승룡권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에서 사천왕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블 수준으로 조정되면서 다들 서머솔트로 무난하게 쳐낼 수 있게 되었다.

본디 지상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기술이지만, 마블 VS 캡콤 2에서는 공중에서 사용 가능하며 공중에서도 ↓↑ + K 커맨드로 모으기 없이 쓸 수 있다. 또한 그냥 발만 후리는게 아니라 거기서 장풍까지 나간다.

친구인 찰리 내쉬는 서머솔트 쉘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며, 이 쪽은 뒷꿈치로 차올리며 상승한다. 배리어블 시리즈에서는 문설트 슬래시라 하여 공중판 서머솔트 쉘도 사용. 다만 이 쪽은 상승이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는 기술이며, 모션도 그냥 서머솔트 쉘 모션을 상하 반전시켜놓았다.[3]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문설트 슬래시만 사용하고 서머솔트 쉘은 사용하지 않는다.[4]

이후에도 수 많은 대기군인들이나 캐릭터들이 이것과 유사한 기술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가일과는 별도로 절권도를 사용하는 캐릭터들도 사용[5]하지만, 이쪽은 물론 대공기는 아니다. 주로 절권도 계열 캐릭터들이 서머솔트킥을 사용하는 3D 게임들은 점프공격이 드무니 대공기라는 개념이 희박하기도 하고. 이쪽은 이쪽 나름대로 강력한 위력을 지녀 상당한 위상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버추어 파이터 2잭키 브라이언트가 사용하는 서머솔트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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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커맨드 미스가 나서 그냥 수직 점프 킥 기본기가 나가버리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일본에서는 아예 이러한 류의 커맨드 미스 현상을 폭발이라고 부르는 듯. 대부분 앉아서 저축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터지는 상황이다.

강화형 스킬로 더블 서머솔트, 서머솔트 스트라이크, 서머솔트 익스플로전 등이 있고, 찰리 내쉬는 서머솔트 저스티스를 사용한다. 강화판들은 전반적으로 변태 커맨드[6]다.

농담으로 Summer+Salt로 쓴 다음 여름 소금 차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똑같이 뒤로 공중제비를 돌면서 발로 가격하는 스파 2 시리즈 춘리의 수직 점프 강K은 '하염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여름 夏, 소금 鹽, 찰 蹴... 풀어 쓰면 진짜로 '여름 소금 차기'. 웃자고 넣은 이름인 것 같다.

2 서머솔트 킥과 커맨드 및 형태가 유사한 기술들

이 쪽은 회전 하면서 다리 부터 공중으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형태는 다르나, 커맨드 및 사용법은 유사하다. 참고로 KOF 96~98에서는 승룡권 커맨드이다.
아랑전설 2 부터 김갑환이 사용한, 위연을 제외하면 섬머솔트 킥과 가장 가까운 기술. 98까지는 장거한도 비연참을 썼으나, 서머솔트 킥 형태가 아니라 점프한 뒤 떨어지면서 내려찍는 기술이다. 후기작으로 가면 모션을 바꾼다거나 추가타를 넣을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원조와 차별성을 부여.
비연참과 이름만 다르다. 일본어로는 독음 동일
커맨드도 같고, 모션도 거의 유사하다. 다만 이쪽은 불꽃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
일단은 같은 대공기이지만 점프가 없고 손으로 그어버리는 남두성권 같은 기술.
커맨드만 유사 (KOF 2001은 예외)
커맨드만 유사
통상 잡기이지만 모션은 동일
커맨드만 유사
형태만 유사
특정 조건하에 성공하지만 보통은 실패하기 때문에 NG이다.
대기군인 시절이던 99~2000과 KOF 2003부터 쓰던 기술. 참고로 용호의 권 외전과 KOF 97부터 있었으나 커맨드가 달랐다. 이중 97은 무스타파의 특수기처럼 뒤로 물러나는 기술이다.
연옥은 마지막 3타임.
역십자봉(7ak)라는 기술의 모션이 서머솔트와 매우 흡사하다.
일단은 같은 대공기로 사용법과 이펙트가 유사하긴 하나 커맨드도 다르고 서머솔트킥과는 달리 공중제비를 하지 않는다. 일단 외관상의 차이점은 공중제비를 하느냐 안하느냐밖에 없다. 2002에서 오메가 루갈의 것은 강으로 썼을때 공중제비를 넘긴 하지만 일단 패스.
아론다이트를 두번 휘둘러 벤 뒤 시전한다. 2히트 판정이지만 그리 중요하진 않다. 참고로 아론다이트를 휘두를 때 상대를 띄우고 서머솔트 킥은 시전하면 오히려 적을 날려 다운시킨다.

3 정식 '서머솔트 킥'을 사용하는 캐릭터들

3.1 서머솔트 킥류 저축형 대공기의 장단점

일단 모아진 상태이기만 하면 방향키 1번 입력으로 발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에 대해 매우 빠른 반응이 된다는 점이 기본적인 장점. 대공기를 쓴다는 것 자체가 상대의 공격이 오는 걸 쳐내는 상황이라 방어적인 경우가 많은데, 승룡권식 커맨드라면 ←나 ↙상황에서 →↓↘까지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반응 시간이 은근히 걸린다. 그에 비해 저축형 대공기면 가드중 ↑나 →의 1회 입력으로 즉각 발동시킬 수 있다. 또한 모으는 방향이 대부분 가드방향과 일치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가드하느냐 대공기를 내느냐를 선택하기 쉽다는 점도 이득이다.

반면 모으는 형식의 커맨드 자체가 단점으로,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으는 시간이 필요하며, 게임이나 기술에 따라 모으는 시간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쓰기 위해서는 숙련도를 쌓아서 해당 기술의 저축시간에 대한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 또한 ←→라면 그나마 낫지만 ↓↑였을 때는 커맨드 입력에 실패했을 경우 그냥 헛점프가 되어서 엄청난 헛점을 노출하게 된다. 커맨드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상황에 유리한 커맨드이며, 적극적인 접근전으로 이끌어가기 힘들어지기에 열세에서 역전하기가 힘들어지는 것도 단점.

따라서 모으기 커맨드 위주의 캐릭터는 저축시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상대보다 우위에 서 있는 상태로 운영할 필요가 있는 숙련자용 캐릭터가 많다.

4 프로레슬링에서의 서머솔트 킥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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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프로레슬링에도 서머솔트 킥이라는 기술이 존재하며, 그 형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를 찢고 점프중인 모든 상대를 두동강내는(…) 그 서머솔트 킥과는 많이 다르다. 실제의 형태는 킹오파에 등장하는 라몬의 것과 거의 동일하며, 정확히는 코너에 기대 서 있는 상대에게 달려가 어디 한군데 밟고 빙글 도는 것이다. 실제 킥이라기보단 퍼포먼스성이 강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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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의 원조는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로, 링 포스트를 이용한 기술을 한창 구상하던 차에 호텔 침대의 매트리스를 세워두고 연습해서 완성한 기술이라고 한다. 언뜻 보기엔 별로 타격이 없을 것 같지만, 성인 남자가 온 체중을 실어 날라오는데 안 아플것 같지는 않다. 원래 타이거 마스크의 기술은 사실 언뜻 보아서는 이게 뭐가 아픈 건지 알 수가 없는 기술이 많다. 라몬의 초필살기로 설정되어 있는 타이거 스핀(...)이나, 맞는 사람도 도대체 어딜 아파해야하는 건지 알 수 없는 헤드 시저스 윕이라든가.

최근 WWE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기술이지만, 지미 양이나 쉘턴 벤자민이 사용하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링 중앙에서 서머솔트 킥을 사용하는 선수들도 간혹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본의 단체 DRAGON GATE 소속의 BXB 헐크가 사용하는 '마우스'가 있다.# 참고로 BXB 헐크는 서머솔트 킥만은 원조 타이거 마스크를 뛰어넘는다.는 평을 들을만큼 기술을 잘 쓴다. 서머솔트 킥만.

참고로 가일의 그 서머솔트킥은 프로레슬링에서는 문설트 드롭킥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 # 게임과 현실이 다른지라 주 사용도는 게임처럼 대공기가 아닌 타격+밑에 깔린 상대 덮치기의 1타 2피(...)식이 더 많음. 드랍설트라고도 불리며, WWE에서는 폴 런던이 아예 드랍킥 대용으로 쓸 정도로 즐겨 사용했다.

4.1 프로레슬링에서의 서머솔트 킥을 사용하는 캐릭터

5 영화에서의 서머솔트 킥

  • 스트리트 파이터(영화) - 가일 역의 장 클로드 반담이 시전. 캐릭터의 대표기술인데도 딱 한 번 나왔지만 대신 2연속으로 쓰는 더블 서머솔트 킥.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혼자 슈퍼 콤보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 옹박: 두번째 미션[19] - 주인공 캄(토니 쟈)이 자신의 코끼리를 납치해 빼돌린 코끼리 밀수꾼들을 쫓아 호주 시드니에 갔다가 조직의 졸개 하나가 나이프를 들고 어설프게 접근하자[20] 발차기로 나이프를 간단하게 날려버리고는 옆에 있던 가로등을 서머솔트킥으로 깨뜨려버린다(...). 시드니의 가로등이 뭘 잘못했다고 순식간에 발린무력화된 졸개의 벙찐 표정이 압권. 연기가 아니라 토니 쟈의 액션을 목전에서 보고 실제로 놀란 것일지도
  • 용쟁호투 - 이소룡이 작 중 누이의 원수와 싸우는 장면에서 시전. 앉아있다 일어나며 찬 건 아니고, 발차기를 했는데 상대가 발을 잡으니 다른 발로 그대로 올려찬다. 소름끼칠 정도의 명장면.
  • 정무문(이연걸 판) - 이연걸이 최후의 결투에 선보인다. 이건 원작 정무문에도 없는 이연걸 판의 묘미 중 하나로 꽤 멋있게 연출되었다.
  •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 - 티파 록하트
  1. 즉 발로그나 사가트를 상대로는 이게 타이밍에 따라서, 베가를 상대로는 거리에 따라 승부가 났다. 발로그 사가트 상대로는 공중에 오래 뜬 상태여야 이겼고, 베가는 안쪽에서 시전해야 이겼다.
  2. 위력은 강인데 지속시간은 약 공격의 지속시간을 지니고 있었다.
  3. 상하반전시키면서 좌우가 바뀌는건 미처 신경을 못 썼는지 이 기술을 쓰면 순간적으로 손목시계가 반대쪽 팔로 이동해버린다.
  4. 한 때 일부 커뮤니티에서 트레일러 영상에서 보여준 제노사이드 커터 모션의 기술을 섬머솔트 쉘이라고 소개했으나 이후 기술표가 공개되면서 해당 기술이 섬머솔트 쉘이 아닌 소닉 사이드 강K 버전임이 확인되었다.
  5. 원래 이 기술의 원형은 용쟁호투에서 이소룡이 사용한 기술이다.
  6. ↙ 모은 뒤 ↘↙↗ + 킥
  7. 어떤 군인 캐릭터 플레이어의 니가와 플레이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패러디.
  8. 좀비에게 사용시 머리를 뜯어낸다
  9. 2차때 어느 직업군으로 가건 간에 1차때는 모두 공통적으로 서머솔트 킥을 가지고 있다.
  10. 기술명은 '수차차기'로 재키, 사라 쪽보다 점프가 높은 것이 특징. 3부터는 역섬머인 이수차도 있다.
  11. 구세주킥의 약K추가타. 꼴에 무적시간도 있어서 커맨드잡기나 승룡계 기술도 씹는다. 사기다
  12. 정확히는 완벽한 서머솔트가 아닌 서머솔트 NG라는 좀 어설픈 서머솔트.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13. 안나는 절권도를 쓰지 않지만 서머솔트 킥이 기술로 들어가 있다. 철권 1 시절 중간 보스들과 보스(헤이하치)의 기술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1명을 베이스로 해서 타 캐릭터의 기술이나 오리지널 기술을 몇개 추가해넣는 식으로 재활용 만들었는데 안나는 니나를 베이스로 해서 로우의 서머솔트 킥을 추가했었다. 그것이 3 콘솔판에서 니나와 차별화가 되고 5에서 아예 기술이 반쯤 갈아엎어지고 나서도 흔적으로 남은 것.
  14. 앞의 캐릭터들을 흉내내어 기술을 습득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15. 모쿠진보다 한 술 더 떠서 유저가 원하는 필살기로 골라넣을 수 있다.
  16. 정작 절권도 캐릭터인 잔 리는 서머솔트 계열 기술이 없다(...)
  17. 단,3타째는 수화상태전용.
  18. 정확히는 점프했다가 낙하하면서 뒤꿈치의 갈고리 길스 힐 클로로 적의 어깨를 찍은 다음에 다른발로 가슴을 밀어차면서 한 바퀴 돈다.
  19. 옹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원제는 똠얌꿍이다.
  20. 각본대로의 연출인지 배우의 연기력 부족인지 나이프를 들고 대치중인데도 전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