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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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1998) 브루드 워 (1998)
스타크래프트 64 (2000)
리마스터 (2017)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 (2010) 군단의 심장 (2013) 공허의 유산 (2015) 노바 비밀 작전 (2016)
스핀오프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무기한 연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StarCraft: Remastered
300px
개발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유통
플랫폼Microsoft Windows, macOS
출시2017년 여름
장르RTS
등급미정
엔진미정
시스템 요구 사항최소, 권장 사양 하스스톤과 유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1]

1 개요

"Evolution Complete."

공식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게임 플레이 스샷

2017년 3월 26일 발표된 스타크래프트 1편의 리마스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1.18패치와 무료화와는 별개로 2017년 여름 발매 예정이다.

2 공개된 수정 사항

  • 최대 4K 해상도 지원
  • macOS 지원[2]
  •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유닛, 건물, 효과, 초상화, UI 모델링
  • 탄막 개수, 건물, 유닛 등의 오브젝트 개수가 메모리 한계에 따라 제한되어 일어났던 발키리 버그를 비롯한 스프라이트 관련 버그 수정. 그러나 유닛 오브젝트 제한인 캐낫 현상은 1.18 베타 버전에서도 여전히 수정되지 않고 이를 두고 블리자드는 아무런 언급도 없는 상황. 자세한 건 캐낫 문서 참조.
  • 드라군의 멈춤 버그 수정[3]
  • 길찾기 알고리즘을 제외한 다양한 버그 수정[4]
  • Windows 7 이상에서 색깔이 무지개색으로 깨지는 그래픽 버그 수정
  • 13개 언어 지원,[5] 한국어 자막은 음독 기준으로 제작
  • 한국어 더빙 추가[6]
  • 구 배틀넷 계정 연동
  • 피쉬 서버가 공식 서버로 편입
  • 클래식 스타크래프트와 크로스오버 멀티플레이 가능
  • 캠페인, 대전 기록, 리플레이 클라우드 저장
  • 캠페인에 코믹북 스타일 브리핑 도입[7]
  • 고화질 시네마틱 영상 삽입[8]
  • 관전자 모드 추가. 관전자 모드에서는 줌 인/아웃 등 다양한 기능 추가
  • 스타크래프트 구 버전이 1.18 패치 적용 후 무료 제공, 리마스터판은 유료로 업그레이드 구매 형식
  • 기존 스타크래프트 구매 유저들은 보상안 제시 예정
  • 최소, 권장 사양은 하스스톤과 비슷한 수준
  • 최신 OS에 맞게 최적화
  • 고음질 원본 음향 사용[9]
  • 저글링의 타격음 같은 고유한 음향은 그대로 살려 이질감 최소화
  • MMR을 도입하여 레더 시스템 개선
  • 단축키 설정 온라인 저장 기능
  • 그 밖의 자잘한 착오 개선[10]
  • 음성채팅 추가 예정
  • 블리자드 앱으로 실행
  • 변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변경사항(구 스프라이트, 사운드 등) 자가선택 옵션 추가
  • 맵 에디터 개선

3 공개 전 정보 및 루머

2015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을 HD 리마스터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 리마스터 계획에는 디아블로 2, 워크래프트 3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도 포함되어 있다.(블리자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메이크 참여단 모집 공고) 단 이 리마스터가 단순히 해상도 조정, 인터페이스 변경등으로 그칠지, 아니면 리메이크화 되어서 스2 소스를 활용해 아예 처음부터 뜯어서 고쳐 나올지 어떨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어차피 스타2 맵 에디터에 모든 건물과 유닛이 구현됐으니 DLC로 가는 방향이 나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스1 캠페인을 스2에 이식한 매스 리콜 제작진이 포함되는거 아니냐, 공허의 유산 출시행사에서 인터뷰를 보아 노바 비밀임무 이후에 DLC로 스타2에 넣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블리자드 측에서 공식적으로 내놓은 답변은 위의 세 게임을 손보겠다는 것뿐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

W런처의 제작자인 원순철 씨가 1.17버전이 나올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패치를 한다는 것이 '맞다', '아니다'라고 말하기 곤란하다고 전했다.(#)

2016년 8월, HD 리마스터 버전을 9월에 발표할지도 모른다는 기사(#1)가 나왔지만,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현재는 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답변하여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상황이다.(#2)

그러나 블리즈컨 2016에선 고전 게임들의 리마스터 관련 정보는 하나도 풀리지 않았다. 오로지 디아블로 3에 디아블로 1을 모드로 추가한 게 전부. 그리고 블리자드 측에서는 워크래프트 1, 2 등 구작을 리마스터한다는 루머가 사실 무근임을 확실히 했다. 블리자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프랭크 피어스의 말인 만큼, 당분간은 리마스터 관련 소식은 없을 전망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가 '지금은 그렇다는 이야기(At this time)'라면서 계획이 바뀔 여지를 남기기는 했다.

그리고 2017년 1월 7일 새로운 버전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포럼에서의 답변이 올라왔다.(#) 해당 포럼에서의 개발자 멘션에 따르면 늦어도 4월 내로 새로운 버전이 공식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에 대한 언급은 덤. 그러나 이 새로운 버전이 1.17 버전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리마스터 버전을 말 하는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

2017년 3월 26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9주년을 맞이하여 모하임 CEO가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여 중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는 발표를 했다. 또한 뜬금없이 스타크래프트 엔솔로지가 품절 상태[11]로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이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으며, 아시아 서버의 전적이 얼마 전 초기화되고 전적 기록도 더 이상 되지 않는다.[12]

이제는 연례행사 취급을 받는 오래된 떡밥이지만, 이번 경우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세가지나 갖추어져있다는 점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1 디지털 판매 상품[13] 품절 처리,[14] 둘째 3월 26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만 19주년 기념행사인 아이러브스타에 이례적으로 블리자드 개발진들과 마이크 모하임이 참석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앨런 애드햄 복귀 등 블리자드 내부자 소식을 유출해 온 전례가 있던 인벤 측에서 공개 직전까지 리마스터를 가능성 수준이 아니라 기정사실 격으로 보도했던 것 역시 유의해 볼 점 중 하나였다. 위에서 세가지나 있다고 적었지만 셋째는 없다.

만약 리마스터가 나온다면 일단 블리자드 앱과 통합, 한국 PC방 유료요금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1편은 고정 3%를 항상 찍어주는 민속놀이 수준의 게임이고 이를 유료전환해 PC방으로부터 수익을 얻으면 사실상 들인 노력은 거의 없는데 비해 벚꽃 엔딩은 우스울 정도의 꾸준한 수익원을 창출해낼 수 있기 때문. 물론 어디까지나 할 만한 동기부여 정도라는거지 블리자드라는 기업의 몸집으로 봤을 때 한국 시장만으로 리마스터를 노리는건 아닌데다가 매출의 큰 변화를 보기는 어렵다.[15] 스타크래프트는 발매된 지 20여년이나 된 고전게임이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시가 총액만 원화로 30조가 넘는다.

다만 리마스터를 한다고 해도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약간의 변화, 특히 인터페이스의 변화만 있어도 올드팬들의 반발이 예상되며 현재 사설서버 위주로 판이 짜여져있는 상태에서 배틀넷 2.0으로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물론 리마스터를 기대하는 팬들 대다수는 매치메이킹 등장과 당시 기술 한계상으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을 고칠 수 있다면 환영한다는 입장. 특히 스타1 배틀넷의 반응 지연 문제나 아직도 640×480에 머무는 저해상도 문제는 올드팬들 역시 고쳐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4 리마스터 발표

2017년 3월 26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스타크래프트 HD 리마스터 및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브루드워의 무료화 및 1.18 패치가 확정되었다.[16] 기존 클래식 버전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와이드 스크린 및 4K(!)까지의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그래픽 및 음향이 대폭 개선되며 한국어를 포함한 13개국의 언어도 지원하고, 리플레이도 개선된다. 더불어 MMR을 통한 좀 더 나은 매치 메이킹도 지원하겠다고. 다행히도 기존 클래식 버전과 하위 호환성은 남겨 놓았으며[17] 피쉬 서버[18]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일단 블리자드는 3월 안으로 최신 시스템을 위한 1.18 패치를 무료로 배포하겠다 했으며[19] 올 여름에 리마스터 출시를 발표했다. 마이크 모하임은 스타1은 앞으로 20년 더 갈수 있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OSEN)

스타 리마스터의 스크린샷과 바뀐 점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고로 리마스터를 미리 플레이해 본 前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스타1과 리마스터의 조작감이 똑같다고 발언했다. 1.18 패치의 변경 사양은 팀리퀴드넷에서 확인가능(영어주의).

5 변경점 세부 설명

자세히 알아보지 않으면 헷갈리기 쉬운 부분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블리자드 앱 도입, 대기실등의 각종 UI 변경, 버그수정등을 포함한 무료화된 클래식 브루드워 1.18 패치에 고해상도 지원, 향상된 그래픽해상도를 포함한 개념이다. 즉, 리마스터 버전도 핵심은 그대로이므로 클래식 브루드워와 크로스 매칭이 된다.

5.1 인터페이스

인터페이스는 그대로 유지된고 한다. 부대지정 12기 제한을 풀거나, 건물 부대 지정을 도입하는 등의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스타1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올드 팬 및 전(前) 프로게이머들이 있다. 블리자드 측에서 리마스터 발표 전 프로게이머들과 해설자들의 비공개 피드백을 받았을 때, 이들의 중요 요구 사항은 "게임 내적으로 밸런스에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손대지 말아달라"였다.

이들의 주장은 스타1식의 인터페이스의 불편조차 피지컬의 영역으로봐야 한다는 것이다. 발전된 게이머들의 피지컬을 생각하면 뮤탈짤짤이[20]로 다 씹어먹는다던가 하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에, 인터페이스도 일종의 밸런스가 된 상황이다.

그러나 1998년 기술에 머물러있는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무리하게 고집하게 되면 전(前) 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게이머와의 격차가 단순히 불편한 인터페이스에 대한 숙련도 격차로 억제되는 현상이 쉽게 유지되고, 이는 플레이어 전체를 위한 게임이 아니라, 전(前) 프로게이머만을 과도하게 편애하는 방식이 되기 쉽고, 이것은 플레이어가 직접 즐기는 감각에 과도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하여 신규 유입 유저는 사실상 절멸하는 고인 물 또는 갈라파고스화라고 흔히 부르는 게임의 문제점이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타1의 인터페이스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게이머들 중에는 인터페이스가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실망한 유저들도 많다.

래더는 아니어도 캠페인만큼은 인터페이스를 편리하게 해달라는 요구도 가끔씩 보인다. 혹은 게임 모드를 나눠서 간편 모드, 클래식 모드 이런 식으로 나누거나. 하지만 제작진이 밝힌 바로는, 오리지널 캠페인의 고유성을 존중했기 때문에 캠페인에는 일절 손대지 않았다고 한다. 이로서 UED의 독자 모델링은 원작의 더미 데이터의 잔해로 끝날 지 모르게 되었다.

1.18 베타 버젼에서 확인된 변경점으로는 단축키의 커스텀이 있는데 이에 따라 단축키를 자신이 원해는대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탐사정의 생산을 P까지 손이 가는 것이 불편한 사람은 스타2 버전의 단축키인 E로 바꾸는 방식의 변경이 가능하다.

5.2 그래픽

리마스터SD 버전

기존 VGA(640×480)에서 4K(3840×2160)로 해상도가 무려 27배나 대폭 향상되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스프라이트를 쓴 2D 그래픽으로 제작된 게임이지만, 하나 하나 도트를 찍는 도트 노가다로 제작된 게임이 아니라 3D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3D 툴로 유닛/건물을 모델링하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는 이를 2D 스프라이트로 변환하고 다소 보정하여 적용하는 방식으로 제작했기 때문.[21] 다만 당대의 컴퓨터 사양상 높은 해상도의 스프라이트를 쓸 수는 없었고, 해상도를 낮출 수밖에 없었기에 모델링이 가지고 있던 세부적인 디테일은 대부분 뭉개질 수밖에 없었다. 뭉개짐이 심한 일부 유닛들은 어떤 생김새인지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을 정도.

그러나 리마스터는 컴퓨터 성능 제약이 사라져 해상도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에 원본 3D 모델의 디테일을 스프라이트로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유닛들의 상세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도트의 해상도 문제 때문에 어떤 생김새인지 정확히 알아볼 수 없었던 몇몇 유닛들은 이제 제대로 된 디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원본이 출시된 시대가 시대인지라 당시에 쓰였던 3D 모델의 원본도 사실상 2017년 기준으로는 디테일이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모델 자체도 기존 스타크래프트의 원본 3D 모델링을 단순히 업스케일링한 수준이 아니라 기본적인 틀만 놔두고 완전히 뜯어고치다시피 할 정도로 전면적으로 보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디자인이 일신된 것이 보인다. 해당 유닛이라고 딱 알아보기 쉬운, 사소한 디테일이 추가되어 각 유닛의 외적인 개성이 더 확연해졌으며, 스타크래프트 1 당시의 디자인은 거의 유지하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 와서 새롭게 정립된 각 종족의 디자인 특징도 조금씩 적용됐다.[22]

다만 색감 자체는 스타크래프트 고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크게 다르지 않은 알록달록한 색감을 보여준다.

공격, 스킬 이펙트와 유닛 사망 애니메이션은 재활용이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졌는데, 폭발 이펙트 등은 기존보다 훨씬 화려해졌다. 다만 공개된 영상의 버전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버전인지 사망 애니메이션만 바뀌고 그 잔해는 원본 그대로라 아직 어색한 부분이 보인다. 다만 엔진의 한계 때문인지 프레임은 기존의 24 프레임을 그대로 따라간다.

리마스터에는 캠페인도 들어가는데, 고유 스프라이트를 만들지 않아 기존 스프라이트로 재탕했던 캠페인 전용 영웅 유닛과 건물[23] 등의 고유 스프라이트가 제작될 지는 미지수이다.

5.3 밸런스 패치

블리자드에서 전면적 종족밸런스 패치에 대한 의견은 2017년 4월 4일 기준으로 아직 확실하게 나오진 않은 상황이다. 각종 인터넷 스타 커뮤니티서도 추측만 무성할 뿐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밝혀진 대로 드라군과 발키리 등의 버그를 수정하는 선에서 기존 밸런스는 유지하고 리마스터 발매 후 나중에 패치할지, 단시간이라도 테스트 서버를 운영하며 밸런스 패치한 후 내놓을진 불확실한 상태. 하지만 리마스터를 낸다는 것은 블리자드가 예전과 달리 스타 1 관리에 다시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상황이므로, 신규 오픈 후 유저들 사이에서 밸런스 패치 요구가 계속 나올 경우 유닛의 직간접 너프를 통해 종족밸런스를 조절할 가능성은 무시할 수 없겠지만 개발진에서는 인터뷰에서 이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오래된 게임임에도 여전히 새로운 전략이 나오고 있고 균형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개발진에서 조금만 건드려도 무슨 변화가 생길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해당 인터뷰)

5.3.1 버그 수정

버그 수정이라 쓰고 사실상 밸런스 패치라고 읽는 발키리 버그 수정은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발키리는 리미터가 해제되어 전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24]

반면 드라군 껌 밟기 수정은 밸런스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차 강조하지만 수정되는 건 드라군이 갑자기 멈춰서고 직접 Stop 명령을 내리기 전까진 그 어떤 다른 명령은 씹는 버그이지, 드라군(더불어 골리앗 등)의 길찾기 인공지능은 밸런스를 고려해 현재로선 수정대상이 아니다.

다만 캔낫 현상은 수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유저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5.4 현지화

기존 5개 언어에서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현지화를 지원하는 13개 언어로 현지화 범주가 늘어났다.[25] 한국어 또한 정식 지원한다.[26] 스타크래프트 2와 달리 모든 유닛의 명칭은 음역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 팬들의 찬사를 받은 한국어 더빙이 새롭게 수록될지 어떨지 말이 많았는데, 인터뷰에서 짐 레이너, 사라 케리건 등 주요 인물들의 더빙이 예정됐다고 밝혔다.[27] 덕분에 스타2 시점에서 이미 고인인 에드먼드 듀크, 알다리스, 라자갈, 제라드 듀갈, 자스다고스 등 주요 인물들의 한국어 음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사다르는 이미 자유의 날개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송준석이 목소리를 맡고 있으며 피닉스는 인격과 기억을 복제한 정화자 탈란다르양석정이 연기했으니 본래의 피닉스도 양석정이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의 날개에서 초월체곽윤상에드먼드 듀크는 방출기를 설치할 때 유해무가 담당한 적이 있으니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알다리스의 경우에도 담당 성우가 스타2에서 건물 초상화에 나오는 집행관을 맡은지라 방성준 성우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사미르 듀란은 2편에서 결국 동일인물임이 확인된 스포일러를 연기한 현경수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듀갈은 이벤트 더빙 영상에서 유강진이 담당한 적이 있으나 이 경우는 서비스성 녹음이었고 당시 신성호가 담당했던 알렉세이 스투코프도 2편에선 강구한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다른 성우가 맡을 가능성도 있다.

영문판을 포함한 타 언어권 역시 전면적으로 재더빙되는데,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제라툴, 에드먼드 듀크, 제라드 듀갈, 초월체의 성우인 잭 리첼이 타계했고, 아르타니스사미르 듀란 역의 폴 에인슬리 역시 타계해서 2편의 패트릭 사이츠가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28] 사라 케리건 역시 성우가 글리니스 토큰 캠벨에서 트리시아 헬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빌 로퍼가 연기한 피닉스는 공허의 유산 영문판 탈란다르를 연기한 Marc Graue가 담당할걸로 보인다. 짐 레이너아크튜러스 멩스크는 1편부터 꾸준히 맡은 로버트 클롯워디와 제임스 하퍼가 그대로 맡을듯. 영문판에서 그대로 유지되는 성우들의 경우 재녹음을 한다 해도 거의 같은 연기 톤을 보일 듯하다.

유닛들의 경우에는 스타1에서 2로 넘어갔더라도 공성 전차를 연기한 맷 새미아의 경우처럼 성우가 그대로인 배역들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시체매유령 요원의 경우에는 스타1에서 각각 빌 로퍼, 크리스 멧젠이 맡았으나 2에서 성우가 변경되면서 연기 톤이 극심하게 변한지라 이런 경우에 스타1 리마스터판의 음성 재녹음이 어떻게 될 지가 관건일 듯. 대표적으로 건설로봇의 경우 파일럿의 외양이 판이하기 때문에 스타 2의 음성을 그대로 적용하기엔 위화감이 있다. 다크 템플러도 스타 2의 암흑 기사보다는 말살자의 대사가 스타 1의 대사에 더 가깝다.[29]

유닛대사는 스타2를 기반으로 녹음한 대사를 거의 재활용하고 드랍십과 발키리같이 스타2에 나오지 못한 유닛들만 재더빙이 될 듯하다. 즉 리마스터되어도 스타2에서 듣던 대사가 리마스터에서도 같은 대사를 듣고 재더빙되는 부분은 연속으로 클릭하면 나오는 특수대사만 재더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스타2 캠페인에서만 등장한 스타1의 유닛의 한국 성우를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고 아래의 성우들의 대사는 수정없이 그대로 실릴 것으로 보인다.

  • 저그: 없음.

반면에 스타 1 유닛 중 스타 2에 나오지 못해서 한국어 음성 수록이 무산된 유닛은 다음과 같다.

블리자드는 지사 설립 후 WoW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때 부터 "각 문화권의 플레이어가 블리자드의 게임을 자기 국가의 게임인 것처럼 플레이 가능하게끔 한다"는 완전 현지화 작업 원칙을 일관적으로 적용해오고 있었다.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 역시 이러한 원칙이 적용되어 유닛/각종 고유명사를 기존 영문 명칭 대신 한국어 명칭으로 번역했는데, 리마스터의 경우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지 않은 첫 사례가 되었다. 신작인 스타크래프트 2의 사례와 달리 스타크래프트의 영문 명칭은 프로게이머와 해설자들에게 거의 관습화됐다는 점을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타 2식 번역 명칭에 익숙해진 경우도 있는지라 변경사항 자가선택 옵션에서 음역명/번역명 옵션을 넣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32]

5.5 리플레이 호환 가능성

또 1.16 패치 이후(2008년 11월 25일 패치)의 리플레이가 리마스터 버전에서 호환이 되는데, 만약 이 버전 이후의 리플레이를 갖고 있다면 과거 명경기 리마스터 방송도 가능하다. 실제 스타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의 영상이 과거 버전 경기를 리마스터링한 것임이 확인되었다.

5.6 그 밖에

트레일러 영상이나 공개된 비교용 스크린샷을 보면 아직 미완성 단계임을 알 수 있다. 일부 건물이나 유닛의 그림자가 아직 적용되지 않은 부분이 보이고, 캠페인 파트를 보면 이동, 공격 등 명령 아이콘의 위치가 부정확하고 유닛 초상화가 원본 초상화 복붙이다. 영상 도중 배틀크루저의 초상화가 리마스터링되고 일부 유닛의 리마스터링된 초상화 이미지가 공개된 만큼 초상화도 모두 리마스터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개된 초상화는 3D 모델링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2D 일러스트들인데, 원본의 애니메이션 초상화 재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캠페인 자체를 수정하진 않는다 해도 일부 미션의 설정을 바꿀지도 지켜봐야 할듯하다. 예를 들면 테란의 임무 '필사적 동맹'에서 30분 버티기 말고도 저그의 해처리를 파괴해도 승리할수 있게 한다던지, 브루드워 저그 임무 '본색'에서 피닉스브루들링 목표물로 지정을 못 하게 한다든지, 죽은 피닉스가 건물 초상화에 뜨는것을 수정한다던지, 설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아르타니스 관련 설정[33]이라던지...

또한 정식으로 인정된 외전 캠페인인 엔슬레이버즈다크 벤전스도 음성 녹음 및 더빙해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6 e스포츠 관련

블리자드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 주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의 계획을 곧 발표한다고 하였다. 특히, 블리자드 최초 공식 경기장인 대만 블리자드 e스타디움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대회가 개최될 계획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종주국인 한국에서도 기존에 치뤄지던 ASL 이외에, SSL Classic, OGN 주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 등 다양한 리그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개최될 예정이다.

7 평가

7.1 발표 후 반응

macOS 지원, SD판 무료 제공, 4K 해상도 지원, 버그 수정 등 여러 모로 정성을 쏟은 블리자드의 노력 덕분인지, 스1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어서 발매되기만 기다리는 유저들이 상당하다. 2017년 3월 26일 4시 34분 기준 네이버 실검 1위에 올랐고 그다음날 오전 10시무렵까지 실검 3~4위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한때 디시인사이드의 수도였다가 몰락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랜만에 실북갤 1위를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특히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잘못 리메이크 했다가는 이도 저도 아닌 물건이 되기에 도리어 리마스터라서 호평 받고 있다.

피쉬 서버를 정식으로 인정하고 포용한 것에 대해서 블리자드의 배포를 칭찬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34]

8 논란

8.1 극성 스타1 팬들의 블리자드 스타2 포기 루머

한편 스타1이 간만에 화제로 떠오르면서 때아닌 극성 스타1 팬들의 난동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블리자드가 리마스터의 의미를 기존 스타1 팬들에 대한 러브레터에 가까운 것이라 명백히 밝혔음에도[35] 이를 과대평가하여 '블리자드가 망한 스타2를 포기하고 스타1을 밀어주려 한다'는 등의 근거 없는 주장이 넷상 곳곳에서 나오면서 스타 팬덤과 극성 스타1 팬덤의 철지난 논쟁이 다시금 벌어졌다. 심지어 몇몇 기자들이 대놓고 이런 분쟁을 조장하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 사실 이윤열 상금사냥꾼 드립 같은 것을 실시간으로 본 사람들이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수준 낮은 기자들의 지나친 스타1 편애 성향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었다.

기사의 주장과는 정반대로 블리자드는 스타2를 포기하기는커녕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비록 스타2가 전성기가 이미 지난 게임이고 하락세를 겪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블리자드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상품 중에 하나이며, 2017년 기준으로 블리자드가 직접 개최 및 주관하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의 상금 규모만 따져도 2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상금 지원은 어디까지나 투자의 일부일 뿐이고 인건비, 연출 비용, 홍보 비용 등 기타 리그 관리 비용을 감안하면 블리자드는 스타2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스타1은 공식 리그가 사라진 후에도 아프리카 리그 등으로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국내에 한정된 인기이고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하는 블리자드의 주력 상품이 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는 E스포츠의 각종 통계자료를 참고해봐도 확인되는 사실이다. esportsobserver에서 제공하는 E스포츠 티어 차트를 확인해봐도 스타2는 월간 이용자수 150만명 이상, 연간 대회 상금 100만 달러 이상, 월간 시청 시간 200만 이상의 티어2에 속하는 게임이지만, 스타1은 이 차트에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 e스포츠 상금과 대회 숫자를 산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스포츠어닝스를 참고해봐도 스타1/스타2의 E스포츠 규모 차이는 명명백백하다. 상금풀, 대회 숫자, 플레이어 숫자 그 어떤 것을 비교해봐도 스타2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게다가 블리자드 회사 차원에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라는 이름의 스타2 세계대회를 개최 및 운영하고 있으며 IEM같은 대규모 국제 E스포츠 대회에서도 스타2는 정식 종목으로 등록되어 있으나, 스타1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자료를 참고해보면 알 수 있듯이 2017년 기준 스타1은 국내의 몇몇 리그를 제외하면 해외에서는 리그가 전멸하다시피 한 수준이고, 활약하는 해외 선수들도 없다. 반면 스타2는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아직도 많은 대회가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해외 선수층도 어느정도 남아있다. 그리고 2016년 e스포츠 실태조사 47쪽을 참고해보면 스타2는 전세계적으로 총 36개의 팀이 활동 중이나, 스타1은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점만 봐도 블리자드가 스타1을 스타2보다 우선시하다고 하기는 힘들다.

만약 극성 스타1팬의 주장대로 블리자드가 E스포츠 시장에서 스타2를 포기하고 스타1을 밀어주려 했다면 WCS 체제를 스타2에서 스타1으로 갈아치우는 것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허나 그런 움직임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리마스터가 발매되고 위에서 제시된 모든 데이터를 뒤집는 수준으로 스타1이 전세계적으로 다시 흥한다면 모를까, 현 시점에서는 스타1이 E스포츠 시장에서 스타2를 대신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리고 만에 하나 블리자드가 스타2를 포기한다고 해도, 블리자드의 게임은 스타1/스타2만 있는게 아니다. 이미 오버워치라는, 국내/해외를 불문하고 스타1보다 훨씬 인기많고 e스포츠판이 성장하고 있는 최신 게임이 존재한다. 대신 오버워치에 투자를 하면 했지 스타1에 투자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8.2 엄재경 인터뷰 논란

리마스터 소식이 발표되면서 관계자들 인터뷰도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는데, 2017년 4월 4일에는 OGN 소속의 엄재경 해설위원이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리마스터 버전의 발매를 두고 "블리자드가 스타2를 밀어주기 위해 스타1을 강제로 끝내버렸다"스꼴스러운 사고를 그대로 드러내면서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36]

스꼴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이는 스꼴들의 대표적인 근거없는 피해망상이다. 10년 이상 이어진 리그, 고착화된 경기양상 등 스타 1의 인기와 시청률은 이미 2008년부터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으며, e스포츠 내외적 문제인 저작권 분쟁, 승부조작 사건까지 겹치면서 리그 개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폰서가 거의 잡히지 않게 되었고, 프로리그 10-11과 진에어 스타리그가 종료된 이후 약 3달간은 스타 1 공식리그가 아예 개최되지도 않았었다. 그렇게 양대 방송사였던 MBC GAME이 사라지고, 어떻게든 프로리그가 스타 2 병행으로 치러지는 상황에서 몇 개월이나 뜸을 들인 끝에 간신히 열린 티빙 스타리그는 다음 리그를 스타2로 전환한다는 전제 하에 자사 스폰으로 개최한 스타1의 마지막 리그였다.

무엇보다 스타2로 전환하기를 먼저 원했던건 바로 케스파였다. 케스파는 당시 하락세인 스타1을 대신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했고, 블리자드와 곰TV 등은 뒤늦게라도 스타2를 수용하려는 케스파의 의향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에 불과하다. 상기하였듯이, 약 14년 간 길게 이어진 리그와 승부조작 사건, 후속작인 스타 2의 출시로 인해 스타 1 리그는 블리자드가 개입할 필요도 없이 하락세였으며 그렇게 2012년을 끝으로 공식리그로서의 수명이 다 되어서 종료된 것이다. 블리자드가 정말로 스타 2의 흥행 문제로 케스파와 손잡고 스타 1 리그를 문닫게 만들었다면 소닉 스타리그 등 공식리그 종료 이후 열리는 비공식전에 대해서도 라이센스를 내주지 않는 등의 조치를 취했어야지, 별다른 문제 없이 대회 진행을 허가했고 1.18 패치부터 스타 1을 무료화하고 리마스터 버전까지 발매해 줬다는 것만 봐도 블리자드가 스타 1 공식리그를 강제로 종료시켰다는 주장은 더더욱 설득력이 없다.

그리고 스타1과 스타2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면서 스타2가 무조건 스타1보다 못하다는 내용도 보인다. 개인의 감상 정도로 볼수도 있으나, 엄재경이 이 바닥에 끼치는 영향력과 그 동안 줄곧 OGN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이다. 실제로 넷상에서는 스꼴들이 엄재경의 발언을 근거랍시고 인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 발언을 통해 그 동안 OGN이 유독 스타2에 대해 각종 논란과 사건사고를 만들어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겠다는 의견을 내는 사람들도 보인다. 스타1 리마스터 인터뷰하라고 자리 마련해줬더니 대체 왜 스타2를 씹어대고 있는지...

그리고 웃긴 점은 엄재경은 OGN이 스타2로 전환했을 당시에 해설을 맡았던 경력까지 있다. 정말로 스타1이 블리자드의 강압으로 억울하게 끝났다면 그때 나서서 이의를 제기하거나 OGN도 스타2로 전환한다는 말이나 시도는 하지도 말았어야지, 같은 시리즈라고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해설할 때는 언제고 얼마 안 가서 스타2 중계에서 철수하는 것은 물론 각종 논란까지 일으켜 왔으며, 시간이 한참 지난 이제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건 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나 자신들이 일궈 온 스타1 공식리그가 사라진 게 억울했다면 스타2 중계나 해설은 대체 왜 맡았는가? 돈은 벌어야 해서?[37]

9 흥행

발매 후 추가바람.

10 얘깃거리

2015년 리마스터 떡밥의 시초였던 모집 공고[38]가 다시 올라왔는데, 아무래도 스타크래프트만 리마스터할 인원밖에 못뽑은 듯하다. 워크래프트 3이나 디아블로 2 역시 리마스터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이야기. 강렬한 멀티플레이. 무한한 재현성.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디아블로 2가 그 시절의 정점을 찍을 수 있었던 특징들. 발전하는 운영 체제와 하드웨어, 그리고 온라인 서비스는 그것들이 충성스러운 추종자들에게 경험을 주거나 새로운 세대에 닿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39]에게 영광을 되돌려주고자 하며, 그러려면 여러분의 기술적 재능과 노력, 그리고 열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만약 여러분이 여러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작은 팀이 가장 효과적인 것을 알고, 우리의 플레이어들에게 수많은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워크래프트 구작과 디아블로 1편의 리마스터를 바라는 팬들도 일부 있지만, 워크래프트 1, 워크래프트 2는 블리자드 측에서 확실한 불가 의사를 밝혔다.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은 팬들의 요구를 감안해 회사 내부적으로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를 돌려 봤지만, 게임의 메커니즘이 너무 낡아 현대 기준에서는 더이상 재미를 느낄 수 없었기에 현재 서비스 중에 있는 게임의 작업을 지연시켜가면서까지 리마스터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디아블로 1편의 경우 2017년 1월에 디아블로3 내에 1편의 분위기를 살리고 그 시절 동영상도 그대로 삽입한 트리스트럼의 어둠 패치를 공개한 바가 있어 이 역시 장기적으로 리마스터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마스터 공식 발표 전 유저 자작 리마스터 시도가 있었다. 모든 소스를 독자적으로 제작해 화제가 되었는데, 공식 리마스터 발표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블리자드 측에서 리마스터 제작자와 접촉하긴 했지만, 피시 서버만큼 유의미한 성과는 얻지 못했다고 한다.(공식 홈페이지/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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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스터 에그로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히드라리스크가 있는 작은 화면을 클릭하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인트로 영상을 볼 수 있다.
  2. 기존의 PowerPC 바이너리가 아닌 인텔(x86) 바이너리다.
  3. 소위 껌 밟는 버그라고 불리는 명령 중 멈춤 현상, 공격 씹히는 현상이 수정된다. 다만 드라군 특유의 이상한 움직임이나 타겟 변경시 뚜껑을 닫았다가 다시 여는 착탄 문제는 수정되지 않을 예정이며, 이를 두고 "'드라군의 이상한 인공지능 또한 그대로 이어진다. 버그라기보다는 이미 게임의 일부로 승화되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4. 어떤 버그를 수정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다. 비비기도 버그의 일종이라 패치될 수 있으나 확실치 않다.
  5. 영어, 한국어, 일본어, 번체/간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라틴 아메리카/유럽 스페인어, 폴란드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출처)
  6. 영어 음성/한국어 음성 중 선택 가능.
  7. 기존 캠페인에서 텍스트로 제시되던 브리핑에 일러스트나 코믹스를 추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8. 이전 작업했던 소스를 찾아 화질을 높여 다시 삽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작업한 시네마틱은 없다.(#)
  9. 음질이 개선되며 고음과 저음의 깊이가 더해진다고 한다. 말이 그렇지 사실상 44.1khz로 리마스터링된 음향을 넣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본 스타는 22khz여서 들을 수 있는 양이 끊겼기 때문이다.
  10. 예를 들면, 해처리레어 변태 시 업그레이드 아이콘 착오 수정 등.
  11. 예전처럼 CD 등 물리적인 형체가 있는 상품이 아니라 현대 여타 게임들처럼 디지털 다운로드 형식이므로 실제 상품이 품절될 리가 없다.
  12. 게임 자체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13.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
  14. 실물제품이 아닌 시디키 판매 제품이 품절 상태가 된 것도 이상하지만, 하필 아이러브스타 행사를 며칠 앞둔 시점에 처리됐다는 점이 특히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품절 화면이 공교롭게도 저그의 에그 모양인데, 이는 변태중, 즉 리마스터를 간접적으로 의미한다는 추측도 있다. 마침 위 영상의 마지막에 저그의 업그레이드 완료시 음성이 나온다.
  15. 3% 고정수익이라면 1년에 200억이 좀 넘는 수준인데,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2016년 영업이익'만' 1조 6천억이다.
  16. 스타 2 개발 소식도 한국에서 처음 발표했던 것처럼 리마스터도 한국에서 처음 발표한지라 역시 스타크래프트에 한해선 한국을 엄청 챙겨준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17. 리마스터판 유저와 브루드워판 유저의 대전이 가능하다.
  18. 문서가 2017년 4월 24일까지 편집 동결되었습니다. 임시조치 해제시 내용 추가바람.
  19. 기존의 1.17 버전 패치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20. 사실 이조차도 공중 유닛이 뭉치는 현상을 응용한 버그성 플레이임에도 밸런스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21. 스타크래프트의 설명서에 그려져 있는 일부 일러스트들은 유닛들 스프라이트의 원본이 되는 3D 모델들이다.
  22. 예를 들자면, 리마스터판 배틀크루저의 정면에 붙어있는 야마토 포의 포신을 들 수 있겠다. 해당 포신은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오면서 재해석된 디자인으로, 스타크래프트 1 시네마틱 영상들의 배틀크루저를 보면 저런 장식을 찾을 수 없다. 또한, 해병을 포함한 각종 CMC 전투복의 다리 디자인은 시리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통일되지 않고 중구난방이었는데, 리마스터 판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 등장한 디자인으로 모두 통일되었다.
  23. 히페리온, 노라드, 알렉산더를 비롯한 주연들의 기함이 있으며, 테사다르의 스프라이트를 재탕한 알다리스나 고스트의 스프라이트를 재탕한 스투코프라던가, 두가지 역할의 건물로 쓰인 스테이시스 셀이 있다.
  24. 테테전 중후반 레이스가 완전히 사장될 가능성이 높다. 테저전에서 테란에게 더 유리해질 거라는 의견이 있으나 테테전은 유닛과 생산 건물을 무지막하게 쌓아서 한방 싸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테저전은 서로 병력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전투가 이루워지는 소모전이 주 양상이기 때문에 애초에 버그날 일이 적었다. 현재에도 레이트 메카닉으로 넘어간 테란이 후반에 역뮤탈, 드랍 플레이, 퀸에 대비해 발키리를 뽑곤 하지만 잘만 쏜다. 발키리의 버그가 풀린다면 테테전의 후반 양상이 배틀 vs 배틀로만 귀결되어 더 길어지고 지루해질 가능성만 커졌다고 보면 된다.
  25. 소스 넥스트가 현지화했던 일본어판 역시 포함한다. 다만 소스 넥스트판은 블리자드의 감수를 받지 않은 현지화였기에 스크립트 번역 작업은 블리자드 일본 지사나 일본 측 파트너인 스퀘어 에닉스를 통해 별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6. 오리지널에선 일본어 더빙만 했었다. 이번엔 한국어만 더빙을 할 듯.
  27. 사실 이전에 레이너 담당 성우인 최한과 케리건 담당 성우인 소연이 공허의 유산 인터뷰에서 스타 1의 캠페인 중 한 장면을 연기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거의 팬서비스 수준이었다.
  28. 제라툴도 2편의 프레드 태터쇼어가 다시 맡으면 그만이고 초월체도 폴 아이딩이 다시 맡을 수 있다. 헌데 알다리스의 1편 성우가 폴 아이딩이라 중복 캐스팅이 된다. 듀크나 듀갈은 다른 성우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29. 설정상으로도 말살자는 스타 1의 암흑 기사 중 전장에서 중상을 입은 자를 태운 것이다.
  30. 영문판에서 의료선을 맡은 성우인 레니 미넬라가 스타 1에서 수송선을 맡았음을 감안할 때, 의료선의 한국 성우인 이소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의료선 자체가 수송선과 별개의 유닛이 아니라 수송선에 치료기능을 붙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니...
  31. 아마도 해방선 역을 맡은 것으로 보이는 안영미성우가 맡을 가능성이 있다.
  32. 1편에 나온 유닛들 중 2편에 나온 유닛들도 현지 번역화로 나왔을 때, 음역명에 익숙했던 게이머들이 거부감을 드러내고 지금도 여전히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게이머들도 있지만 익숙해지거나 오히려 번역명이 더 좋다고 받아들인 게이머들이 있기도 하다.
  33. 초기에는 네라짐이었다가 확장팩 출시 몇 달전에 칼라이로 바뀌었는데 신경삭이 여전히 짧았고, 종족 전쟁 시절에는 법무관인데 오리지널 때는 (소설 때문에) 집행관이 되어서 직위가 안 맞게 된 적이 있다. 외모 같은 경우는 1편 시점을 다룬 단편 만화에서 2편 때와 거의 흡사하게 나왔다.
  34. 위의 영상에서도 블리자드가 피쉬 서버를 언급하자 다들 멋쩍게 웃다가 피쉬 서버가 정식 서버가 된다는 것이 발표되자 다들 감탄하고 있다.
  35. 실제로 리마스터를 살펴보면 기존 스타1을 뜯어고치고 현대 트렌드에 맞는 각종 새로운 점을 도입하여 신규유저를 유치하거나 스타1을 다시 메인으로 띄워주려는 것이 주 목적이기보다는, 기존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게임성은 그대로 보존하는 선에서 그래픽과 기타 편의성만 업그레이드 하였다. 또한 블리자드 스스로도 인터뷰에서, 가장 중점을 둔 사안을 기존 커뮤니티를 흐트러뜨리지 않는 것과, 기존 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36. 사실 엄재경은 이전에도 스타행쇼 시즌 4에서 스타 2가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허의 유산을 무료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방송사는 수익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식으로 스타 2로 전환한 스타리그를 고작 두 번 하고 때려치우고 프로리그 중계에서도 철수한 것은 물론 이 이후로도 스2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여러 논란과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현재까지도 많은 비판을 받는 온게임넷을 옹호하는 인지부조화를 보이며 비판받은 적이 있다. 상세 사항은 OGN/비판과 논란 문서를 참조.
  37. 스타2로 치러지는 스타리그를 폐지하고 프로리그 중계에서도 철수하는 것은 물론 이 이후로도 스2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여러 논란과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많은 스2 팬들에게 비판을 받는 OGN이지만, 그들이 스타2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든지간에 당시 하락세를 보이던 스타1을 대신해 리그 오브 레전드와 함께 스타2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으려고 했던 사실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38. 해당기사가 2015년 작성이다.
  39. 여기서의 them은 게임 타이틀로 볼 수도 있고 유저들로 볼 수도 있는데, 앞 문장에서도 나타났다시피 게임 타이틀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