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1 어떠한 승부에서 경쟁하는 상대에게 이기는 일

승리는 가장 끈기있는 자에게 돌아간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어떠한 승부에서 경쟁하는 상대에게 이기는 일, 또는 이김을 뜻하는 말. 단순히 '승' 만이 아닌 '리(이로울 리)'를 함께 씀으로써, 이긴 후에 따라오는 온갖 부와 명예에 대해 암시하고 있다(…). 영어의 Win도 마찬가지로 이긴다는 뜻에 더해 얻는다는 뜻도 겸한다. 한자로는 승리(勝利) 일본식으로 읽으면 쇼리(しょうり).

승리가 주는 쾌감과 기쁨, 이득에 집착하면 승리지상주의가 생길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실제와는 관계없이)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정신승리법 참조.

일본만화잡지인 <소년 점프>의 모토 중 하나. 승리, 우정, 노력이다.

만화 떴다! 럭키맨에서는 승리를 캐릭터화한 승리맨이 등장한다.

오크어로는 록타라고 한다.

1.1 관련 문서

2 야구투수 기록

승패가 갈린 야구 경기에서, 결승점이 나오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투구한 승리팀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스탯이다. 단 이 규칙에는 두 가지 예외가 있는데,

  • 선발 투수는 9이닝 경기 기준으로 5이닝을 던져야[1] 승리 투수가 주어질 수 있으며, 그렇지 못했을 경우 경기 기록원의 판단에 따라 그 경기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구원 투수에게 승리를 부여한다.
  • 리드를 잡기 전 마지막으로 투구한 선수가 기록원이 판단하기에 충분히 효과적이지 못했을 경우, 그 이후에 올라온 구원 투수 중 가장 효과적인 선수에게 승리를 부여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현대의 프로야구는 어떻게든 선발 투수가 5회를 버티고 감독도 선발 투수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 교체 상황을 신경 쓰며, 불펜투수를 갈아넣느냐 마느냐가 갈린 복잡한 양상의 경기가 되었다. 한 번의 선택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기록.

2.1 불합리와 재평가

승리 기록은 현대 야구 연구가들, 특히 세이버매트리션들은 극단적일 경우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는 기록이다. 이들이 승리에 대한 기록을 낮게 평가하고 투수의 퍼포먼스에서 제외하려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 승리는 투수 혼자만의 기록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다. 투수는 경기의 플레이를 시작하고, 공 던진 갯수+@만큼 플레이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중 하나지만, 제아무리 혼자 미친듯이 던져도 혼자서 경기를 승리하게 할 수는 없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타선이 투수가 잃은 점수보다 더 많은 점수를 딴 상태에서 경기를 끝내는 것이 최소요건이고, 그상황에서 자신이 위 조항을 충족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이 9점을 실점하고 내려갔는데 타선이 10점을 따줘서 경기에서 이기면 승리에 더 기여한 것은 명백히 타선의 공헌이다. 또한 강한 안타성 타구를 수십번 맞더라도 자기 뒤에 있던 수비수들이 슈퍼 하이라이트급 호수비를 몇개씩 작렬해서 실점 위기를 막아줘서 승리한다면 이는 수비진의 공헌이다. 그럼에도 다음날 기록지를 본 대중들은 투수가 승리 기록을 가져갔으므로 당연히 투수가 잘해서 승리한 줄 안다. 이런식으로 팀 전원이 만든 성과를 투수 한명이 독식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DIPS이론의 등장으로 수비 역시 투수가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투수 한명이 경기를 지배하는 것은 로저 클레멘스 20K경기 같은 극단적인 원맨쇼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며, 대부분의 경우는 엘리트급 선발투수라도 한 경기당 승리에 관여할 가능성은 0.1~0.2승[2] 내외인 것이다.
  • 승리는 기록원이 부여하는 기록이다.
특히 두번째 항목때문이다. 야구의 실책과 마찬가지로 기록원의 주관이 개입된다.

그 예로, 골든글러브 등 각종 시상식에서 단순히 승리가 많아서 상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세이버매트릭스들이 투표인단이나 심사위원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최동원 상이나 골든글러브를 비롯한 나무위키 일부 문서에도 이들 관점에서 시상에 대한 객관성을 평가하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세이버매트릭스는 승리보다 평균자책점, 더 나아가서는 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스탯인 WAR야구의 기록 계산법 문서에 적혀 있는 각종 계산법 등을 중시한다.

반대로, 세이버매트릭스들을 혐오하는 쪽에서는 타자의 타점과 함께 제일 중요시여기는 스탯이다. 투승타타 참조.

2.2 특이한 기록

특이한 기록으로는 2009년 7월 9일 당시 콜로라도 로키스소속 '앨런 앰브리'는 공을 하나도 던지지 않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8회초 2아웃 4:4 동점에서 구원등판해서 견제로 아웃을 잡아 공한개 안던지고 이닝을 종료시킨다. 그런데, 8회말 로키스가 1점을 내고, 9회초 마무리투수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관련기사

공한개도 안던지고 승리투수가 된 건 (제대로 집계된 1990년 이후 기준) 두번째라고 한다. 2003년에 'B.J. 라이언' 투수도 한번 기록했다고 한다.

같은 방법으로 공 한개도 안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할 수도 있다. 세이브 문서 참고

3 빅뱅의 멤버

4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의 단역.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극장판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에 등장하는 단역으로 미청년이며 사용 포켓몬은 토대부기이다.
누가 이미지 좀... 그 미청년 얼굴 한번 봅시다!

5 미승인국 압하스의 국가

해당 문서 참조.
  1. 콜드 게임 등으로 인해 수비를 5회만 한 상태에서 경기가 끝난 경우 4이닝.
  2. 짱깨식 계산법으로 경기당 0.1승이면 여기에 선발 출장횟수 30만 곱해도 WAR 3.0이 되는데 이정도면 풀타임 선발투수로써 평균 이상이며. 0.2승이면 WAR 6.0이 넘는다. 이정도 투수는 그해 사이 영 상 도전 가능한 퍼포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