쌉니다 천리마 마트/등장인물 및 단체

1 대마 유통 / 천리마 마트

대마 그룹의 자회사인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 존재조차 모른다. 회사 산하의 브랜드는 천리마 마트 뿐이고, 그나마도 본점만 있다. 게다가 지속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없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 매상이나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발하고 있는데 본사 차원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미스테리 마트. 직원들은 아마 회장의 용돈 창구 정도로 인식하고 있으며, 그룹 내에서 이곳에 발령나는 것은 권고사직과 동의어로 받아들인다.

심지어 천리마 마트가 위치한 경기도 봉황시 문석區 정복洞[1] 주민들도 봉황시의 흉물 취급한다. 참고로 꼭대기에 성전기사단의 상징인 말 한마리를 두 남자가 탄 동상이 서 있는데 사장도 별 신경 안 쓰는 듯. 나중에 기사가 기업간 상생과 우정(...)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그럴 듯한 의미를 붙이자 에라 모르겠다라고 넘겨 버리는 수준이다.

26화에서 본사 임원진들의 탈세·횡령 창구로 사용되는 것이 사실임이 밝혀진다.[2] 정복동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때, 일부 라인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로 보인다.

물론, 지금까지는 그래왔지만 정복동이 취임한 이후부터는 확 달라진다.

44화에서 대마그룹 주주들이 천리마마트의 지점을 확대하여 천리마유통을 설립하자고 나서고 있다. 대마유통부터가 이미 듣보잡인것 같은데 거기서 천리마마트를 분리시키자니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그냥 김규삼이가 천리마마트가 대마유통의 브랜드라는 설정을 잊은거겠지.

59화에서 천리마마트가 적자를 벗어났고, 본사에 송금이 가능해질만큼 건실해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물론 정복동의 표정은…….

68화에서 천리마 마트 직원의 종특이 완전히 밝혀졌다. 이전에도 떡밥은 있었지만, 어설픈 자는 절대로 이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 아래 인물 소개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여러가지 의미로.

88화에서는 문석구의 상상 속에서 모에화 되었다! #

결국 1부 마지막에 마트 매출 뿐만 아니라 본사 이미지 개선에도(갑을상생) 큰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간단히 보면 이러하다.

  • 회사명 : 천리마유통, 천리마마트[3]
  • 소속 : (주)대마그룹, 대마유통[4]
  • 위치 : 경기도 봉황시[5](일본판은 치바현 호우오우시(鳳凰市)
  • 사장 : 정복동, 권영구[6]
  • 직원 수 : 약 250명
    • 정직원 : 50명 (정복동, 간부급 직원 10명 및 빠야족 40명)
    • 파트타임 근무자 : 알바 200명 (17화 참조)
  • 자산 : 초반에는 부채덩어리에 비리덩어리였지만, 1부 후반부에 흑자전환. 본사의 지원을 언제든지 마음껏 받을 수 있음[7]

1.1 사장 정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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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점장 문석구(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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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조민달(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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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이 되기 위해 그룹 무당스[8]에서 보컬을 4년간 맡아 노래만 하던 백수. 성우는 박성태.
일본판 이름은 카와무라 료이치(河村亮一)

하늘색 머리에 상당히 어리고 귀여운 인상과는 달리 아내와 자식이 있으며,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난다고 한다. 부인도 그 때문에 쉽사리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인데다가, 그룹의 성향이 지나치게 마이너했기에 돈을 벌지 못하여 생계가 위태위태했고, 이 덕분에 아내가 폭풍분노하여 조민달에게 일자리를 찾으라고 시킨다. 이에 조민달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방황하다가 천리마마트가 정직원 채용한다는것을 보고 입사신청을 했다.

이후 어떻게 일하다가 13화에서 문석구의 기획으로 옥상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걸 깨닫는 순간, 정신이 나가서, 그야말로 혼을 실은 메탈로 관중들을 고문했으나, 이 음악에 분노한 오인배가 난입. 졸지에 공연장은 난투장이 된다.

그리고 이후 깡패 vs 이교도들 이라는 이름으로 고정코너가 되어 봉황시 명물이 된다.[9]

사족으로 와우저인지 외국 이름을 가로쉬로…… 이 명찰을 달면 목소리도 바뀐다더라

64화에서 신인 록가수 신도림의 공연이 자신의 고정코너 후에 잡힌 것을 보고 갈등하다가, 결국 가슴의 응어리를 폭발시켜 세상 최고의 명곡을 즉흥으로 부른다. 나중에 다시 해보려고 하니 기억이 안나서 문제지만.

헌데 회수가 진행되다 보니, 90화쯤 와서는 이교도와 깡패의 배틀물이 아니라 멀쩡한 메탈 공연을 관중들의 호응까지 멀쩡히 이끌어내면서 멀쩡하게 하고 있다. 사람들이 슬슬 적응되고 즐기기 시작한 듯. 좋아해주고 있으니 된거지. 처음 콘서트할때 시끄럽다고 난입해 깽판부린 오인배가 "수고했어! 오늘도 최고던데?"라고 말해주고 방송국에서 TV프로를 위해 취재를 오니까 매니저처럼 끼어들고, 이런 게 기회라면서 출연하라고 응원까지 했다!!! 헌데 이 TV프로가 무슨 숨은 음악 인재를 소개하는 방송인 줄로만 알고 다음 콘서트는 전보다 더 열심히, 필사적으로 준비했더니 알고 보니 세상에 이런일이 콘셉트의 괴짜 취재 프로였고, 멘붕한 조민달은 마침내 각성을이렇게 놓고 보니 오마주 같기도?

2부 20화에서는 정복동과 문석구의 대화를 듣고는 공연 중에 즉석 돼지고기 바베큐를 벌였고, 그걸 본 업자들이 가지고 온 돼지고기를 전부 구워 시민들이 먹어치움으로서 둘의 근심거리를 덜어줬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지속된 디너쇼

5년이 지난 시점, 에필로그에서는 가공파트장이 되었다고 하며, 일요일 옥상에서 계속 공연을 한다. 미주 말에 의하면 공연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며, 음원도 올라왔다고 한다.

1.4 최일남(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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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둘까지 금탑은행의 과장으로 일했으나, 금융위기 때 정리해고당한 중년아저씨. 성우는 온영삼
일본판 이름은 미야모토 카즈오(宮本一男)

이후 대리운전 생활을 해왔으나 그만 말실수를 하는 바람에 배차제한되고, 일자리를 찾다가 천리마 마트에서 정직원을 뽑는다는 소리에 아직 정직원 자리가 남아있을까? 하다가 경쟁자(조민달)가 있다는걸 깨닫고 앞뒤 생각하지도 않고 입사신청.

캐릭터성이 가장 떨어지는 인물. 역으로 말하면 이 작품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남캐이다. 갈 수록 공기화.

직원들이 차려준 생일상에 "은행에서 짤린 후 생일상을 받아 본 건 오랜만이다." 라고 자신의 집은 가족들과 아무 말도 잠만 자는 곳이 돼버렸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정복동도 "나에게 집이란 house인가 home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은행 짤린 이후로 아내는 식당일을 나간다고 한다.

사족으로 외국 이름을 꿩 따이 팟……펜팔 친구 이름이라고……

에필로그에 따르면, 신선 파트장이 되었다고 하며, 최근 대리운전일을 할 때 몰고싶던 차를 뽑았다고 한다. 김규삼은 잊어버리지 않았다

1.5 오인배

머리가 노란 날건달. 성우는 김기흥. 천리마마트에 행패부리러 쳐들어왔다가 졸지에 채용되어 고객만족센터를 담당하게 된 인물. 워낙 험악하게 생겨서, 항의하러 온 손님들이 다 쫄아서 알아서 긴다(…). 본인도 그걸 아는지, 가족에게도 고객만족센터를 담당하고 있다고 차마 말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판 이름은 스즈키(鈴木)

명대사는

이쉐키봐라?
끝까지 딴지거네?
뭐? 날 엇따 써먹냐고?
이 싸-가지 없는게...
………
예리한 지적이다.[10]

누굴거 같냐 쉐키들아!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다![11]

확 - 다 깎아벌랑께

고객민원이 접수됐다. 고객만족을 저해하는건 뭐든지 제거한다[12]

등이 있다. 어느 새 직업혼이 투철해진 듯.

한때 자동차 사고 관련 자해공갈업(…)에 종사했던 듯하다. 리액션이 아주 예술이다. 이걸로 미주를 빌미로 천리마 마트를 갈아엎을려던 박일웅을 관광보냈다. 덕분에 미주는 그대로 일하는 중.

47화에서 이전에 있던 조직사람들이 와서 데려갈려고 하지만, 사장님의 초진상 오라와 미주의 은인의 방식으로 갚은 은혜로 인해 무사히 넘어간다. 설마 미주가 이 인간이랑 플래그가 서는 건 아니겠지? 그리고 두 깡패들은 사장이 부른 아는 사람을 만나고 쫄아서, 결국 사장에 의해 마트에서 '홍보용 곰인형'과 인간 CC-TV'로 근무중.

등장 이후 한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서 건달 혹은 깡패로 불리다가, (본 항목에서도 '노란머리 날건달'로 작성되어 있었다.) 47화때 조폭들의 등장으로 겨우 본명이 나왔다.(…) 연재 근 1년만의 쾌거 해당 에피소드에서 후르츠 바스켓패러디한 듯 하다.

이름의 유래는 인간 배반자를 줄여서 부른것. [13]

61화에서 행사 기획을 맡았다. 그 결과로 천리마마트는 나이트가 되어 손님과 반찬을 부킹시켜주고 있다. 훌륭한 직업정신

68화에서는 경비관리팀으로 좌천인사이동했는데, 48화에서 포섭했던 그 인간 CCTV의 도움으로, 온갖 명품을 훔치던 좀도둑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남학생 두 일진이 오인배를 보고 후덜덜하기도 하며, 물건 훔쳤다 오인배에게 걸릴 것이 두려워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장애인 행세[14]를 하다 오인배의 눈물샘을 자극, 오인배는 이들을 장애인 특별 채용으로 취직시켰다.[15] 평상시에는 멀쩡하게 일하지만 그가 나타나면 이들은 다시 팔과 다리를 숨긴다. 나같으면 그냥 한 대 맞고 편하게 일하겠다. 다리 숨긴 없는 후배를 위해 야구방망이 남는 걸로 목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을 보면 나름 오인배도 정이 많은 인물인 듯. 다만 후배가 고객에게 작업을 걸기위해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자 고객님이 만족하실 때까지갈구는 것을 보면 장애인이라고 해도 선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 따르면, 고객만족센[16]와 보안팀장을 맡고있는데, 적성에 맞아 평생 하고싶다면서, 뜬금없이 천리마마트 프로배구팀 창단을 하자고 한다.

1.6 피엘레꾸 & 빠야족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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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신용우. 바다를 건너 한국까지 오게 되었다는 어디서 왔는지 확실치 않은 원주민 부족.
'코데카'를 달고있는 복식[17]을 보면 오세아니아폴리네시아 쪽에서 온 것 같지만, 아나콘다, 피라루쿠, 피라냐같은 생물들을 언급하는 걸 보면 아마존 부족 같기도 하고, 스와힐리어노래인 Baba Yetu를 부르는 게 나오기도 하는 걸 보면, 그냥 작가가 이것저것 짬뽕시켜 만들어낸 부족인 듯 하다.[18]

백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잃고 떠돌다가 추장 피엘레꾸가 먹고 살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 천리마 마트에 왔다가, 부족전원이 인간 카트로 채용된다. 현란한 말솜씨로 재고품까지 팔아치우는 모습에 종특이 이빨까기라는 말까지 들었다.

8화에서 정복동에 따르면 '거시기가 큰 남자는 밥 많이 먹고 게으르다'라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망하게 할 목적으로 채용했다. 하지만 정복동의 폭탄드랍계획을 연기하게 된 대표적 원인.

피엘레꾸는 직원들의 공정한 투표[19]에 의해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24화에서 문석구가 야심차게 진행한 수족관 기획을 '수조안의 물고기를 즉석에서 잡아 회떠내는' 기획으로 바꿔버렸다.[20]

외국 이름을 지어서 명찰로 달라는 지시에, 원빈이나 장동건 등을 이름으로 달고 있다.

참고로 부족원이 전원 대물이다. 서로 물건 등급(…)을 고급차에 견주어 비교한다. 족장님이야말로 남성계의 람보르기니 레벤톤!! 다른 사람들에게는 대자연의 그것, 흑룡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참고로 이거 가지고 김갑을 티코라고 디스했다.

시트콤 판에 어떻게 등장할지 가장 논란이 되는 분들. 이 사람들 존재와 행동 자체가 9시 뉴스 감이다.

하는 행동이 상당히 약았지만, 마음씨는 착한 사람들. 46화에서 '밥맛떨어지는 깜둥이들 좀 치워라'라는 투서를 받은 문석구가 빠야족에게 우수직원투표로 캐삭빵을 걸었는데, 빠야족은 정복동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문석구는 고작 41표만을 받은 채 순위권 밖. 사실상 레귤러 캐릭터들 중에서 꼴찌. 이 결과를 받아들인 문석구는 사표를 내고 일을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알고봤더니 40표는 전부 빠야족이 넣어준 것이었고 빠야족은 문석구가 직장을 그만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문석구가 마트에 남게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아름다운 이야기지만 빠야족이 넣어준 40표는 그렇다치고 나머지 한표는 누가 넣어준거냐면서 문석구가 '자기 이름에 투표한 것 아니냐?'고 놀린다. 하지만 마트에 빠야족이 취직할 때 가장 거부했고 항상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것이[21] 문석구이므로 그런 인물도 떠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을 보면 빠야족은 확실히 착한 사람들. 하여튼 이때 문석구는 빠야족의 놀림을 받으며 '역시 얘들은 재수없어!'라고 생각하지만 이후에는 빠야족을 축출하려거나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된다.

어째 점점 한국어가 능숙해져 간다. 쓸데없는 곳에서 현실적. 만화주식시장 드립이나 추석 층간소음 해소 켄타우로스 등 한 회를 홈쇼핑 아이디어 하나로 날로 먹는 주범이기도 하다.

에필로그에서 이분들은 심지어 빠야택배를 설립(...) 합법체류자 되었구나! 천리마 온라인의 배송을 담당한다 한다.
빠야택배 광고멘트도 있다. "가을 피라냐가 서말이라 최근 아주 바빠야." [22]

사실 이런 빠야족은 외국인의 시각에서(그것도 외국인노동자) 한국을 바라보는 일종의 장치라고 할 수 있다. 39화에서는 '한국은 잘 사는 나라라면서 왜 노인이나 아이들을 혼자 내버려두냐?'는 말을 하기도 하고[23] 인종 같은 의미 없는것을 왜 그리 신경쓰며 차별하냐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째서인지 부족 구성원 중에 여자가 안 보인다.

1.7 봉황시 해병전우회원 조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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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봉황시 사거리에서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정복동이 월급 실수령 250에, 4대보험과 자녀학자금 지원, 성과급 도입에 369보너스를 준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여 포섭되었다. 맡은 업무는 히드라 헌터 마트 주차장 입구 교통정리담당.

해병대라 그런지 스타크래프트의 해병 모습을 하고 근무하고 있다. 무지막지하게 더워보이는 수트지만 냉방수트라서 아무 문제도 없다고...

출연 횟수가 적은편인데 작가가 해병대 희화화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받아서 그리지 않았을 뿐 출근은 계속 했다고 93화에서 밝혀졌다. 지못미. 자세히 보면 중간에 복날 회식메뉴 정하는 편에서 한 번 나오긴 했다.

일본판에서는 봉황시 특수부대전우회로 나온다.

1.8 고미주(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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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코너 담당의 초등학생 로리 ...아니 여자아이.그리고 구미호.
고시 폐인으로 살다가 죽은 아빠(고영일)가 백수 귀신이 되어 처녀귀신처럼 사람들에게 구박받을까봐, 아빠를 취직시키기 위해 찾아왔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취직했다. 하는 일은 서점코너 직원실에서 숙제하고 책을 보는 것. 참고로 알바가 아니라 엄연히 정규직이다.고등학생 되면 팀장될 기세
일본판 이름은 아버지 이름은 타카키 아이오(高木愛男), 미주 이름은 타카키 아이(高木愛)

하루 2시간 문석구[24]나 조미란에게 공부를 배우고, 남는 시간은 서점코너의 책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고. 책들을 꿰고 있는지 손님들한테 참고서별로 저자, 수준 등을 고려해 추천해줘서 의외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쉽게 말해 초딩 MD[25]

아직 초등학생이다보니 직원복인 상감마마 티셔츠가 큰 편이라 쇄골이 노출된다. 하악하악 댓글 보면 로리콘들이 절반, '고인'에 미성년자도 흔쾌히 고용되는 걸 보고 부럽다고 하는 청년실업 인구가 절반(...). 베스트 댓글이 미주 쇄골 감사합니다라니, 경찰 아저씨 이쪽이에요!

47화에서 곤란한 오인배를 도와주게 되는데, 그 방식이 오인배와 마찬가지인 자해공갈 연기(…) 역시 이 마트의 직원은 누구 하나 범상치 않다.(…)[26]

어른들보다 연애눈치가 빠삭(…)해서, 조미란에게 찝적대는 박일웅 때문에 조미란과 문석구를 연결해 보려고 하나, 잘 되지 않는다. 다행히도 지금은 잘 나간다.

참고로 10살이 근로를 하는 방법은 없다. 법적으로, 최저근로연령은 만 13세로 노동부 장관의 허가가 있어도 할 수 없다.[27] 정복동이 미주를 취직시킨 건 보호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일이니까 별 의미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사실 미주는 그냥 명목상으로만 천리마마트 직원이라고 되어있을 뿐, 정말 직원처럼 '근로'를 한다고 볼 수는 없다. 그냥 2시간 동안 과외받고, 혼자 책 읽다가 친구 어머니들 만나면 좋은 책 추천해주는건데 그냥 그 장소가 마트이고 과외선생이 마트 점장이며 입고있는 옷이 마트 유니폼일 뿐...... 변명같아 보이지만 업무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숙식과 학업에 관한 비용 일체를 천리마마트가 부담함으로써 명백히 업무에 대한 임금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미주가 천리마마트 직원이 된 것이라기보다는 정복동이 천애고아가 된 미주의 후견인이 되었고 미주는 그런 정복동의 직장 일을 도와주는 것에 가깝다.

97화에서 충공깽스럽게도 미주의 아버지가 유령으로 나타나서 미주를 도와 마트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덕분에 오늘의 직원에 선정되었다.(…) 레알 보이는 듯 안 보이는 듯 직원들 챙겨주는 타입 아빠는 유령이고 딸은 구미호다.

2부 47화에선, 반장에 입후보 한 후 상대방 반장 후보에게 종합 뇌물 선물세트(...)를 팔아버리는 차기 점장급의 상술을 보여줬다.

에필로그에서는 5년이란 세월동안 생긴 일을 설명하면서 마지막에 자신은 주임[28]이자 고등학교에 들어갔다라고 하며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매우 훌륭하게 성장하였다. 설마 그 고등학교가 정글고라던가??

여담으로 정글고의 희선이와 묘하게 닮았다는 평이 있다. 둘 다 일자 뱅해어 앞머리에 보통 사람들보다 좀 더 옅은 톤[29]의 머리색을 지녔으며, 머릿결 표현방법도 유사하다!

1.9 조미란 주임(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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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본사 경영계략[30] 대리였으나, 정복동과 투탑이였던 권영구 이사가 정복동의 현재 행위를 '천리마 마트를 멋지게 살려서 화려하게 귀환' 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자기 세력의 직원을 감시역으로 파견시키는데, 그게 바로 이 사람. 덧붙여서 일본판 이름은 타자키 비란(田崎美欄)

예쁜데다 영어 일어 불어까지 4개국어에 능하고, 남들 외식하고 여행하고 된장질할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드디어 해외파견 가서 럭셔리하게 사는가 했더니 천리마 마트 파견. 무조건 반대하지만, 그 동안 월급 양쪽에서 다 받고, 출세가 보장된 권영구 라인에 편입되고, 하와이 여행권도 주는 등 파격적인 특전에 넘어가 근무하게 되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정복동은 이미 조미란이 왜 왔는지 다 알고 있었고, 조미란의 말실수까지 겹쳐 돌아버린 조미란이 그냥 자기 정체를 밝혀버렸으나……. 정복동은 '어차피 하급자로서 위에서 시키니까 왔을 것이다, 그냥 권영구가 시키는대로 해' 라면서 주임으로 발령. 조미란은 그 대인배스러움에 하루만에 정복동파로 넘어갔다. 이 때 권영구에게 문자메세지로 정복동의 근황 보고서를 작성할 때 잘못된 만남을 패러디한 문자를 보냈다.

덧붙여 일본판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다.

報告書
보고서

私は私を信じていた分
田崎美蘭を信じていたため
私はなんの負担もなく
田崎美蘭を福田真吾に
紹介した
나는 나를 믿었던 만큼 타자키 비란을 믿었기에 나는 아무런 부담 없이 타자키 비란을 후쿠다 마고에게 소개했지
嗚呼そのような出会いを
して以来
오호, 그런 만남을 한 이래…

…완전히 무슨 3류 시나리오가 되어 있는게 특징.

사내 정치에 관심이 없는데다가, 본인도 출세에 대해서 초탈한 정도는 아니지만 큰 욕심이 없는 인물. 사내정치에 얽히기 싫다는 이유로 그룹 2인자의 영입 제의도 거절하려 했으나, 결국 이미 중요한 얘기를 들었는데 거절했을 때 입을 후환이 두려워 허락한 점에서 알 수 있다.

다만 일이 꼬여 이렇게 된 판국에, 본격적으로 사내정치에 뛰어들어 정복동을 본사로 복귀시켜 권영구의 마수에서 자기 지위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문석구에게 과감하게 대쉬!!! 연애플레그를세웠다 여담이지만 정복동 편에 붙겠다고 결심한 이후로 권영구를 권돼라고 부르고 있다. 권영구 대머리 콧수염 멧돼지의 줄임말.(…) 일본판은 コイデブ(권영구의 일칭 성인 고이데小出+돼지(ブタ))

29화에서 '국제협잡부 대리'[31]로 근무한 적도 있다고 한다.

천리마 마트에 들어오면서 정복동이 만든 정문을 마음에 들어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 천리마 마트에 근무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매일 아침 돌려준다 (…) 그 결과 정문은 히트상품이 되었는데, 이는 조미란의 외모와 몸매가 광고가 되었기 때문에... 조미란도 결국 정복동을 물먹이는 인물이다.

거기에 내장형 근육이 생겨서 67화에서는 뻗어버린 문석구공주님 안기로 들고 잽싸게 달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이후 문석구를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문석구처럼 머리를 풀면 더 예뻐진다 천생연분? 심지어는 104회에서 문석구에 대해 보고하던 중 둘 사이에 대해 있었던 일을 일일히 얘기할 필요 없다고 말한 정복동도 오해라면서 주먹 한 방에 제압하였다. 천리마마트 회전문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점장과 사장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체력을 가꾸실 수 있습니다.

결국 문석구의 속사정을 알고 쓰러지듯 잠든 그를 안아주고 만다. 이상한 상상 말고 말 그대로.[32]

57화에 의하면 공감대학교 출신인듯. 허일웅의 말에 의하면 SKY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걸 보니 모델은 고려대학교. 어라... 이, 이거...?[33]

마지막회에 총매니저로 승진(그리고 주임의 역할은 고미주에게 이어진다)한 것은 물론, 드디어 문석구와 커플 달성! 하지만 5년이 지나도 결혼은 안 했다고 한다. 대신 마트 안에서 수상한 몸짓을 보인다고 카더라

여담이지만 머리 풀 때 더 잘 드러난다는 걸 빼면 상당한 미녀다. 위의 작화가 좀 그래서 그렇지 작화퀄이 좋을 땐 저 찐빵머리를 하고 있어도 예쁘다는 게 드러나는 편. 사실 전신샷이 나와야 한다 몸매가 드러나니까

1.10 청소부였다가 채용된 아줌마 (연령 불명)

원래 어떤 빌라의 청소부[34]였던 중년 여성(아줌마). 그러나 쓰레기를 내놓기로 한 날을 어기고 더 일찍 쓰레기를 내놓아서 치우라고 하는 빌라 주민과 다투고, 이 일 때문에 짤릴 위기에 처하자 성질이 폭발해서 고용주에게 을 퍼붓는데, 잘 들으면 죄다 맞는 말이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정복동이 '우리 마트엔 당신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서 채용해버린다.

이후 별 비중없이 묻어가나 싶었지만 박일웅과 노기정이 물건을 횡령하는 사실을 눈치채고, 횡령을 변명하는 노기정에게 예의 입 바른 소리를 하면서 노기정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본인보다 상관인 MD 박일웅이 나서자 입을 다무는가 싶었는데...몰래 마이크를 켜놓고 그 마이크를 통해 매장 전체에 노기정과 박일웅이 횡령하는 걸 자기들 입으로 나불댔던 것을 죄다 까발려버렸다! 사이다 아줌마 이후 이걸 듣고 온 조미란에게 노기정과 박일웅이 털리는 계기를 제공하는 비범한 인물.

그러나 아쉽게도 등장횟수는 그리 많지 않다.

1.11 장애인 연기하다가 채용된 일진들

인배의 후배라 추정되는 일진 남학생 두 명. 처음에는 마트 물건을 훔치다가 절도 사실이 들킬까봐 장애인 행세[35]를 한 게 인배에게 뜻밖의 동정표를 받는 바람에(...) 장애인 우대의 일환으로 채용된다.

근데 문제는 마트 내에 장애인이라는 인식이 너무 넓게 퍼져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지라 되지도 않는 장애인 행세 하며 고생중. 게다가 아는 여학생에게 장애인 연기하는 거 티 난다고 지적받고, 사실 정복동 등도 연기하는 줄 알고 채용시켰다는 걸 알게 되면서 자기들을 무시하냐며 분노했지만[36] 정말로 둘이 장애인이라고 알고 있는 인배의 등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장애인 연기를 계속하며 일을 해야 했다(...)

성격은 저런 놈들이지만 완전히 동정심이 없는 건 아닌지, 분유 훔치려던 아줌마를 잡은 후 나름 세게 나갔지만 그 아줌마가 너무 가난한 사정 탓에 분유를 훔치려 했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동정하며 분유를 몰래 챙겨주다 걸리기도 했다. 그 아줌마는 다행이 정복동 덕에 분유관리담당으로 채용됐지만(...)

1.12 노기정 (34)

빈둥빈둥 지내다가 친척 소개로 설비, 배관일을 하던 사람.

고등학교 때 가장 친했던 친구가 성공한 것을 보고 절망에 빠졌다가 천리마 마트 일자리 大세일 정직원 1+1 행사(...)를 보고 지원. 당연하게도 합격된다.

박일웅이 권영구의 명령을 따라 마트를 쑥대밭으로 만들기 위해 동료를 찾던 중 기정이 눈에 떠 그를 회유했을 때 즉석에서 좋아하나 직후에 박일웅이 권영구한테 두들겨 맞는 광경을 목격한다.(…)

제2대 노조위원장 경기에서도 박일웅의 응원을 받으나 단 1방에 KO.(…) 다음 위원장 경기에선 알바소개 전문업체 추노(...)에서 파견한 노조 파괴사로 유명한 구사덕씨가 나왔으나 역시(...) #

박일웅과 같이 마트의 상품을 빼돌리다가 들켜서 관광당하기도. 여하간 엔딩에서도 버려진 공기 인물. 사실 꽤 찌질한 인물이긴 했으니(...) 개과천선도 좀 어려운 케이스였긴 했다.

2 대마 그룹 본사

재계순위 0위의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지만, 근래에 회장이 치매기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 현재 그룹의 투톱 중 한명인 정복동 이사가 좌천 된 상태. 회장의 오른팔 격의 인물이 어이없이 좌천 된 이후, 무조건 아부하고 보는 풍조가 되었다. 덕분에 임원들이 정복동을 그리워 하고 있다.

2.1 김대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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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치매기가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퍼져있다. 그래서 진짜 치매에 걸린 척 하고 회사를 말아먹을 계획을 일부러 내밀어 충성심 테스트를 하는데……. 다른 회사에서 그 말아먹을 계획이 대박 나서 결과적으로 유일한 충신인 정복동을 화풀이로 내치고 만다. 진짜 치매인거 아냐? 이후 다른 회사의 대박을 못 잊고 자신도 그렇게 대박 나볼려고 노력중이다. 다른 면에서의 도박 중독자인 듯. 32화에서 중소기업 시절부터 오른팔이었던 정복동을 기억하고 다시 불러들이려 했으나 마침 정복동이 빠야족과 함께 회장 사진을 불태우고 있었는지라[37] 불발.

그러나 결국 천리마 마트가 계속 승승장구하고 측근이였던 권영구와 아들 김갑의 비리를 문석구의 투서로 알게 되면서 정복동을 다시 불러들였다.

중요한 특징으로는 팔랑귀가 있다. 주변에서 무슨 말만 하면서 '이게 다 회장님 덕분입니다!' 하며 아부하면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넘어간다. 특히 아부의 달인인 문석구가 이를 잘 써먹는데 여기서 나온 말이 바로 '아부는 타이밍이다'

성우는 온영삼. 기분 안 좋으면 내치는 정신나간 대기업 회장에 성우가 온영삼... 혹시...

2.2 권영구 이사

정복동과 함께 대마그룹의 투톱이었으나, 정복동이 좌천되고 차기 부사장 후보 1순위. 정복동을 견제하기 위해서 점장을 포섭하고, 조미란을 투입하였으나 둘 다 뜻대로 되지 않아 고심 중인 듯하다. 나는 그때 놈(점장)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봤어야 했다,[38] 놈의 진정한 무서움은 그것이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그땐 알 수 없었다[39]라는 권영구의 회고록의 내용과 주인공이 일단 정복동인 상황을 볼 때, 결말이 보이는 인물. 천리마마트에 계속 훼방을 놓고 있으나 어차피 정복동은 망하는게 목표이므로 아무 의미 없다.

일본판 이름은 고이데 타로(小出太郎)

52화에서 부르는 노래가톨릭 성가 35번 번안곡이나 딱히 종교 관련 묘사가 나오진 않는다.

그런데 100화 정도 와서 문석구의 바보짓이 죄다 훼이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저 회고록이 맞다면 권영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문석구에게 속았다는 소리가 된다. 정복동은 간파했던데

1부 최종화에서 문석구가 회장에게 보낸 익명의 투서로 추궁을 받았을 때 사표를 내겠다고 말하려 했으나 "정복동은 그 수모를 당했어도 사표는 쓰지 않았다"는 회장님의 말 한 방에 격침. 김갑과 손잡고 이어도 지사[40]로 발령났다.

2부 7화에서 천리마 마트의 직원이 되었는데, 2부 8화에서 정복동과 2인 체제의 사장이 되었다! 그냥 부사장하면 되잖아 그런데 정복동이 굳이 권영구를 공동사장으로 만들어 놓은 건, 권영구를 상황에 따라 아주 훌륭한 바지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예를 들어 폭로일보 기자가 천리마 마트에 찾아왔을 때.#

그런데 처음엔 분명 청룡사장이 권영구였는데, 2부 30화, 2부 31화에선 권영구를 백호사장으로 부르고 있다. 작가가 또 설정을 까먹은 듯.

그런데 2부 30화에서 난데없이 젊은 미인과 함께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알고보니 권영구의 딸(…) 권지나였던 것. 결국 2부 31화 부로 만인의 장인어른에 등극했다.#[41]

2부 32화에서 정복동의 언급에 의하면 입사동기라고 한다. 정복동처럼 온갖 궂은 꼴 다 봐가며 출세한 듯 한데, 회장은 오른팔 왼팔 다 잘라놓고 어쩌시려고?실은 그정도 부자가 되면 오른팔 왼팔 없어도 주변에서 다 알아서 해준다.

마트에서 같이 지내다보니 정복동에 대해 많이 누그러진 듯하다. 같이 낚시를 하는 장면도 그렇고 입사동기이기도 하니, 원래는 서로 꽤 친했던 모양이다. 정복동 역시 그간 악행의 복수를 했지만 딱히 권영구를 미워하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귀찮은건 죄다 스루패스

2.3 권지나

권영구 이사의 딸(…). 지독한 파더콘이다.
일본판 이름은 고이데 지나(小出ジナ)

2011년도에 대마그룹 공채에 입사해서 그동안 대마건설 역발산부에서 승승장구하던 재원이였으나 아버지가 마라도로 좌천됐을 때 문석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는 흥미를 느끼고[42] 그렇게 오지 말랬는데 천리마마트에 오겠다고 그 난리를 쳐서 기어이 천리마마트로 발령을 받아내고야 말았다.[43]

결국 권영구 이사는 권지나에 대해 "낙하산이라고 말하면 죽여버릴거야."라는 반응이다. 오히려 아버지가 죽을 힘을 다해 막은걸 뚫고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지나를 보고 반한 직원들이 백호사장 집무실 밖에 붙은 사장실 명패를 아버님실로 바꿔붙였다(…).

직원들의 반응은 미모의 딸을 낙하산으로 불러들였다고 해서, 권영구에게 사장의 자격이 없고, 아버님의 자격이 있다는 모양(…) 단순히 생각하면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곳에 발령나는 것이 권고사직과 동의어 취급 받던 곳이고 권영구도 좋은 과정 거쳐서 이곳에 온 것도 아니고 이런 곳에 딸이 오겠다면 좋아할 아버지는 없다.

천리마마트로 온 이유는 아버지한테 문석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느껴서라고 한다. 그런데 권영구가 한 문석구 이야기는 결국 자기 아버지에게 물 먹인 사람 이야기인데, 여기에 흥미를 느끼고 조미란과 함께 삼각관계를 조성할 조짐도 보이는 걸 보면 확실히 별종은 별종인 모양이다.

여담으로 아버지를 닮은 구석이 없다. 그야말로 모계 유전의 승리인 듯. 문어니모를 낳았네!

불치병을 앓고 있다. 얼굴 밝힘증. 조미란 曰, 그병은 나도있어 이 년아. 다만 (성은이) 망극하베이 개장 기념 비키니 대회를 앞두고 "지금은 미란 언니 부사수일 뿐이지만, 이번 이벤트가 끝나면 무의식적으로 내가 조미란의 라이벌이라고 인식할 것"이라고 말하자 권영구도 놀라사 "너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냐?"라고 한 걸 보면 권영구 딸이 맞긴 맞나 보다.

하지만 빠른 연재 종료로 맥거핀화... 엔딩에도 나오지 않았으며, 비키니 대회 한 에피소드를 위해 순식간에 소모된 캐릭터로 전락했다. 안습.

이미 36화에서 발주 단위를 틀리는 백치미이미지로 이미 재원이란 기믹도 날려 먹었다(...) # 히드라의 수공인가?

2.4 김갑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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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부사장. 이름의 의미는 사회에서 언제나 이 되라는 뜻이라지만 하는 꼬라지 보면 갑을병정중에서도 최하급을 넘어 끝판왕인 '계'다.
덧붙여서 일본판 이름도 다나카 코우(田中甲)

탈세문제와 관련해 정복동과 협상하기 위해 찾아갔지만 정복동에게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우리 고유의 손길이라 읽고 욕이라 쓰는 주먹감자 세리머니를 당하고,[44] 차는 빠야족이 바른 겨털약으로 인해 털이 나는 수모를 당한다. 그리고 그 이후 권영구의 독촉으로 정복동과 담판을 지으러 천리마마트에 다시 찾아갔지만 이번에는 빠야족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만다. 그 이후 김갑은 천리마마트의 '천'자만 나와도 치를 떤다.

그리고 다키마쿠라를 애인으로 삼고 있다 오덕페이트!? 빠야족들 말로는 차는 롤스로이스인데 물건티코라고 한다. 안습.

1부 최종화에 문석구가 회장에게 보낸 익명의 투서로 인해 그동안 저지른 잘못이 다 까발려진 듯하다. 그랜절까지 하며 잘못했다고 빌었으나 영 좋지 않은 곳을 얻어맞고 이어도지사 따개비관리팀장으로 발령났다. 그런데 2부 7화를 보면 미역본부장으로 승진(…). 역시 성골은 성골이군.

그의 이름이 왠지 짓다 만 이름같아 보이는 느낌이 들며 이름을 다 지을 경우 모 태권도 선생님이 연상된다. 모 배우를 연상하는 사람도 있다 2부에서 천리마 마트 본부장으로 발령났다.

그렇지만 마트내 입지는 최하를 넘어서 끝판왕. 권영구는 일단 문석구나 조미란이 상급자로 대우하고 있고[45] 다른 직원들에게도 상황에 따라서는 바지사장이기는 해도 사장으로 대우받는데 반해, 김갑은 그런거 없다. 오죽하면 영업여사들조차 무시한다. 이를 엿듣고는 낮부터 홧술 마시다가 취해서 문석구 코스프레하고 뛰쳐 나간다. 그런데 마트주변에 문석구 영입을 위해 터렛마트 직원들이 숨어서 대기하고 있다가 문석구로 오인하여 납치. 터렛마트를 말아먹었다(…).

2.5 박일웅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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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구 이사가 정복동을 견제하기 위해 본사측 MD(머천다이저)로 파견한 인물. 정복동의 혁신적인 뻘짓경영을 막고 상품 선정 등의 권한을 본사 마음대로 하고자 함이다. 명문 성감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일곱개의 자격증과 3년간의 해외근무경력 및 수십개의 국제대회 수상경력과 JOPP멤버쉽이며 멘사 정회원 등 가히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 그 때문에 프라이드가 지나치게 높고 지보다 낮은 계급에는 안하무인. 머천다이저로 간 첫날부터 꼬이는데 오인배의 리액션에 넘어가 도망쳐버린 후 뺑소니 신고를 받아 이어도 지사로 발령받고 만다. 본격 잠수복 입고 격오지 근무하는 샐러리맨
일본판 이름은 와타나베 신야(渡部伸也)

51화 마지막에서 미역을 말리던 중 서울로 복귀하라는 전화를 받는다. 52화에서 다시 천리마 마트로 파견되지만..... 정복동의 한마디에 GG. 제 아무리 엘리트라도 직위가 낮다면 모든 것이 전부 물거품일 뿐이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계급이 깡패지

조미란 주임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

그러나 95화에서 마트 물건 빼돌리다가 조미란에게 아주 제대로 걸렸고, 미이라가 된 채로 본사로 반품당한다. 권영구, 김갑과 함께 이어도로 유배됐으나 2부에서는 다시 천리마마트 MD로 발령난다.

3 그 외

천리마 마트 소속은 아니지만 천리마 마트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단체.

애정당 소속의 봉황시의 3선 국회의원.[46] 이름처럼 이빨이나 까는 정치인 캐릭터.
일본식 이름은 마에바 히카루(前葉光留)(직역하면 앞니 빛난다 이다)
예고편에서 천리마 마트를 반드시 타 지역으로 보내버리겠습니다를 봉황시민에게 공약으로 내걸면서 등장했다. 그 후 한참 등장이 없다가 93화에서 재등장, 후원금을 안내는 천리마 마트를 털러갔다가, 역관광 당했다.[47]
대마그룹의 경쟁사.
1화에서 희대의 괴물건으로 대박을 치고, 그로 인해 정복동이 천리마 마트 사장으로 발령나게 만들었다.
천리마 마트 맞은편에 있는 대형마트. 천리마 마트와는 달리 장사가 매우 잘 된다. 그 탓에 봉황시장 상인회에 의한 항의시위가 제법 벌어지는 듯. 현찰선물세트 이후로는 점점 내리막길을 걷는 것으로 보인다. 1+3 세트 등 뭔가 플라나리아 스로운 히드라의 이미지를 잘 활용 하는 듯. 히드라는 머리가 세개!
  • 봉황시장 상인회.
3화에 나온 감밑입쩍상[48]을 천리마 마트에 보낸곳.
맞은 편 히드라마트에선 항의시위를 한다.
  • 금탑은행
최일남이 일했던 대형은행.
금융위기때 정리 대상이 되어, 다른 대형은행에 인수합병되었다. 직원의 20%만 구제되고 나머지는 전부 정리해고 되었다고 한다.
사내시험 결과 2년간 안 썩는 빵이라는 유통의 혁명을 일으키고 천리마 마트에 입점문의를 넣은 회사. 그러나 빵 통조림도 아니고 E년 동안 안 썩는 빵이 정상일 리가 없다는 문석구의 판단으로 유보. 그냥 평범한 빵을 개당 E백원에 납품계약 했다.
  • 알 사하드 살라딘 간부
'아랍 아라비아'의 국영기업 '알 사하드 살라딘'의 간부로, 장난으로 터번을 쓰고 아랍계 가명을 만든 정복동을 "아랍인과 거래할 자세가 된, 신뢰 할 만한 기업인"이라고 판단하고 만다. 결국 천리마마트와 '물품 공급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분명 천리마마트는 부채 투성이이지만 이런 자세만은 대단하다.
  • 봉황공단 노동조합 4대천왕
풍신정밀, 서머솔트화학, 승룡전자, 백식철강[49]의 노조위원장들. 이름부터 비범한데 왠지 어떤 공단에 저런 이름의 중소기업이 있을 거 같은 묘하게 현실성이 있는 작명(…).[50] 천리마 마트의 차별없는 채용과 높은 급여 및 근로환경실은 정복동의 뻘짓에 깊은 감명을 받아 천리마 마트에 대한 구매운동을 벌였다.
  • 카니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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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의 입점업체로 저주걸린 파견사원을 보냈다. 그 파견사원은 사람 여럿 잡았지만 결국 권돼 앞으로 쓰루패스된다. 그 후 조미란주임이 직접 조져 최고의 판매원을 보내게 만든다. 참고로 저주걸린 파견사원이 음침한 표정으로 부르는 노래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 하지만 일본판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위화감 제로의 번역을 했는데, 부르는 노래가 야마자키 하코(山崎ハコ)의 저주(呪い)다.
コンコンコンコン釘をさす

쿵쿵쿵쿵 못을 박는다
コンコンコンコン釘をさす
쿵쿵쿵쿵 못을 박는다
たたみが下から笑ってる
다다미가 아래서부터 웃고 있네

이 노래는 애초부터 미묘하게 음침하다.

  • 맹독 식품
카니발 식품의 경쟁사. 카니발 식품이 천리마마트에 최고의 판매직원을 보내자 킬러로서 파견사원을 보낸다.
보낸 파견사원의 레벨은 높았지만 카니발식품쪽 보다는 레벨이 떨어지는듯...
41화에 인간화 버전으로 특별출연. 어렸을 적 문석구 점장과 안좋은 추억이 있다. 이후 수능 에피소드에서도 나온다. 수능 관련으로 천리마 마트에서 알바를 했는데 명왕성과 수능 시험장에서 허세떨다 마트에 클레임이 걸려오게 한다.
불사조와 함께 수능 에피소드에서 등장. 이하동문.
48화에서 등장. 방학 때마다 마트 내에서 온갖 말썽을 부리는 초딩 무리로, 제지하면 핸드폰으로 사진 찍어서 불친절 직원이라고 마트에 신고하거나 또는 '유투부'에 올리려는 등 갖은 진상을 떨고 있다. 이에 정복동이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처럼 피리를 불어 애들을 조용히 시키더니, 그대로 애들을 이웃 히드라 마트로 데리고 가 거기에 폭탄드랍을 시켜버린다. 유혹의 마트 천리마, 정복동 더 파이퍼 지못미 히드라마트. 근데 마트 망치는 게 목적 아니었나? 세기말 패자 정복동도 참지 못하는 초딩들의 패기.
  • 권선권 이사
히드라마트 이사. 생긴건 멀쩡한 중년 남성(김대마 회장 모양의 머리 모양 + 반백에 일부 흰 머리)이지만 실은 매우 치졸하고 당한건 잊지않는 성격. 협력업체에도 횡포를 부리는 듯 하다. 2012년 7월 20일까지 천리마 마트 때문에 도합 세 번을 털렸다.
처음 털렸을 때는 광고문구 때문에 털렸고, 머리에 스타킹 쓰고 춤춘 것 때문에 목성인 바이러스에서 전화까지 왔다고 한다. 두 번째는 어린이날 관련해서 물건 싹쓸이하는 음모 꾸미다가 정복동이 마트 휴무하고 문석구가 휴무 이유를 그럴듯하게 둘러대는 바람에 봉황시 노동자들에게 천리마마트는 성지로 등극하면서 역관광. 세 번째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검열 나와서 하드디스크를 숨긴 뒤 천리마마트부터 검열하라고 떠넘기지만 하필 담당자가 하드디스크를 숨긴 곳이 천리마마트. 또다시 역관광당했다. 이후에도 계속 털리는데, 히드라마트 사장이 등장하면서 직원 a급으로 낮아졌다 안습.
  • 터렛마트 여사장(터렛유통 보스)
2부 40화에서 첫 등장한 업계 1위 터렛마트의 사장. 안경을 쓴 중년 여성으로 악의 조직의 리더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지리는 포스를 가지고 있어서 그녀가 똑바로 쳐다보면 누구나 10초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바지에 싸버리거나 정신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이걸로 마음에 안드는 직원들은 상무 이사조차 그대로 보내버리고 공석으로 만들어버린다. 아우터갓이냐 취미는 다른 회사 직원들을 스카웃하기로, 현재 문석구를 타켓으로 하고 있다. 말버릇은 "인재가 없어, 인재가..."
최종보스로 보였지만 역시 한 스토리 떡밥으로 소모된 맥거핀 캐릭터. 가오 상하는 세일 따위는 하지 않을 거란 문석구의 예측을 깨트리고 50화에서 깨는(...) 모습을 보여준 게 마지막 등장. # 이게 모두 조기 종영 때문이다
사실 터렛마트 사장은 따로 있다. # 정말 미사일 터렛인거냐 2부 첫 화에 나온 김미슬 팀장은 공기화.
  • 히드라마트 사장
머리에 항상 다양한 히드라를 쓰고 나타난다. 아랫 부하(권선권 이사, MD)들을 갈궈서 사실상의 대책은 아랫 직원들이 만든다. 대표적인 인물이 하태핵 팀장. 2기 첫화에서는 뮤탈마트의 허후덕 팀장으로 나왔던 이도 나중엔 히드라마트 소속으로 나온다. # 설정붕괴 돋네 삼각신성동맹이라며
  • 폭로일보 기자 김까
히드라 측에서 파견된 블랙 기자. 악의 기사 대신에 봉투를 요구하는데 그래서 정복동이 보낸 사장실이... #
  • 체인마트 협회장 장콤보
모티브는 장거한 인 듯. 2부 11화에 첫 출연. 농꾼마트의 일탈에 이어 천리마 마트를 응징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
  • 빅블로거 정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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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사기를 막겠다는 핑계로 상품을 뜯어서 그램수를 재거나 하는등 진상짓을 벌이다가, 오인배 앞에서 단숨에 꼬리를 말고 명대사, 『치커리 4그램만 더 주시옵소서』라는 말을 남겼다. 일본판 이름은 오스기 히코스케(尾杉彦介)
  1. 실제 작중에서 이 드립이 나온 적이 있다. 천리마마트 74화
  2. 주 이용자가 권영구라는 사실이 44화에 나온다. 사실 권영구라기 보다는 김갑의 창구고 권영구는 자기도 좀 해먹는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대리인에 가깝다(조미란이 '이걸 혼자 먹으면 배탈나지. 김갑이군.' 라는 대사를 한다). 하지만 이게 밝혀질 경우 오히려 김갑은 회장 아들이기 때문에 쏙 빠져나가고 권영구만 덤터기를 쓰게 될 상황.
  3. 이름의 유래는 북한천리마 운동이다. 마트 건물 위에 천리마 동상이 있다. 작가가 살고 있는 시흥시의 시화공단 위치에 있는 시화 홈플러스가 배경.
  4. 작중 언급을 볼때(동교동)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소재
  5. 작중 언급을 볼때(서해,산업단지,신도시) 작가 김규삼이 살고 있는 시흥시가 배경이다.시흥시 블로그
  6. 시즌2에서 정복동과 권영구가 각각 청룡/백호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권영구는 기존 직원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2부 8화에선 권영구가 청룡인데, 30-31화에선 백호가 되어있다.)
  7. 워낙 부채, 비리 덩어리라 괜히 진짜 망해서 법정관리, 워크아웃, 파산신청 등에 들어가게 되면 권영구 모가지는 확실히 날아간다. 때문에 권영구는 천리마 마트에 계속 돈을 갖다 바칠 수밖에 없는 것.
  8. 밴드명과 분장으로 보아 블랙메탈인 듯. 중간에 살짝 나오는 노래 가사 등으로 볼 때도 블랙메탈로 추정된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도 "이교도"라고 언급되기까지 하니... 데스메탈로 잘못 아는 경우가 있으나 데스메탈은 보통 사회비판적(전쟁, 대량학살 등)이거나 고어, 스플래터적인 소재를 주로 사용하므로 주술적인 밴드명("무당"스)이나 분장을 할 이유가 없고 실제 밴드 중에서도 그런 경우는 찾을 수 없다.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등으로 데스메탈이라는 것을 접한 사람들이 하는 흔한 오해 중 하나.
  9. 일반인도 신청하면 출연가능한 모양이다.(…)
  10. 정복동이 이 사람을 채용하자 문석구가 "얘를 어디다 쓸건데요!?" 라고하자 본인이 한 독백.
  11. 그리고 주민들은 이교도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주는 깡패를 응원했다.(...)
  12. 파견요원이 손님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리자 제거하려하나 그 사람 종특이라는 저주에 발 꼬여서 병원에 실려간다.
  13. 와우 리치왕의 분노시절 그거 맞다 이름이 처음 공개될때 전에일하던 깡패들이 그렇게 말했다.
  14. 한 명은 오른팔이 없고 옷 안에, 한 명은 바지 한 쪽에 다리 두 개를 넣었다.
  15. 참고로 오인배를 제외하면 이게 다 페이크인거 안다. 정복동은 이것을 보고 뇌에 장애가 있는 줄 알았다며 이들의 팔다리를 다시 돋아나게 한다.(...)
  16. 진짜 그렇게 나와있다.
  17. 나중에는 그냥 천치마를 입은 것으로 바뀐다.
  18. 누군가가 자신들에게 흑인이라고 하자 "멍청아 우리가 흑인으로 보이냐?" 하는 식으로 대꾸하는 걸 보면 적어도 흑인 부족은 아닌 듯.
  19.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직원 대부분이 빠야족
  20. 즉석에서 회를 뜨니 신선도가 보장된다. 원체 빠야족이 수렵과 어로 전문이다보니 부족원 몇몇은 수중에서도 호흡 및 대화가 가능하다.
  21. 이 캐삭빵도 빠야족을 축출하려고 한 문석구의 의도에서 시작된 것
  22. 6화를 보면 백인들이 숲에 불지르고 쫓아내서 통나무배 타고 간신히 한국에 왔다 하니(보트 피플이다.) 난민 대우를 받아 귀화하거나 했을 지도 모르는 일. 후에 바뀌는 정복동의 성격을 봐선 도와줬을 가능성도 높고, 천리마마트라는 명백한(대우도 엄청 좋은) 직업도 있으니 의외로 신분상 문제는 없다. 불법체류자이긴 한데... 추방하려 해도 애초에 국적이 없잖아?
  23. 그런 와중에 어린 손님의 짐이 무거워 보여 집까지 들어다 주고, 노인들 물건을 배달해 주러 왔다가 노인들이 너무 쓸쓸해 보여서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빠야족이 은근히 차별받는 모습이 작중 보이는데(이를테면 문석구가 캐삭빵을 걸게 된 투서와 같은 심지어 문석구도 인종차별적 접근을 할 때가 있었다.) 차별하는 한국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모습만 봐도 착한 사람들이다.
  24. 일단 명문대출신이다. 일단은...
  25. 이전에는 MD의 링크가 그레고리 하우스로 연결되어 있었는데 근데 그레고리 하우스의 연기자가 휴 로리. 응? 로리? 상품을 선택추천하는 권한을 가졌다는 점에서 박일웅 MD와 마찬가지로 merchandiser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사실 참고서 등에 있어서는 박일웅보다 MD로서의 능력이 더 출중하여 서적코너의 실질적인 MD라 할 수 있지만 사원과 대리라는 직급차이는 어쩔 수 없어서인지 약간의 갈등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26. 오인배의 행각에서 배운 듯하다. 박일웅 대리가 MD로 발령나서 천리마마트에 왔을 때 초등학생 고용은 노동법 위반이라며 미주를 당장 해고하라 했지만 정복동이 '이런 어린아이 하나 돌봐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망해버려도 상관없다'라고 말한 걸 녹음한다. 박일웅은 트집거리를 잡았다고 좋아하며 차를 타고 보고하러 가는데 오인배의 자해공갈 연기 덕에 승진은 커녕 이어도 지사 발령이 났다. 덕분에 미주는 계속 남을 수 있었으니 오인배에게 은혜를 입은 셈. 그리고 반대로 오인배가 곤란하게 되자 똑같이 자해공갈 연기로 은혜를 갚았다(...). 원래 이 각주에는 '고시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딸도 어느정도 법에 대해 밝았을 것이다.' 라는 것이 씌여있었지만, 실제 법이나 판례는 평균 10살짜리 아이들의 어휘력이나 문장 이해력으로 이해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고시 준비하는 성인들도 이해가 안되어서 학원다니고 강의듣고 하는게 그 고시다. 하지만 일단은 부녀 관계기 때문에 아버지가 쉽게 이야기하면서 알려 줬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 들은 풍월은 있을지도 모르겠다.
  27. 다만 예술활동 참가를 위해서는 만 13세 미만이라 할지라도 고용노동부장관의 취업인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천리마마트가 아니라 그룹 무당스 소속으로 해야 하나
  28. 대마그룹에 전무후무한(...) 최연소 주임일듯 하다. 참고로 고등학교 1학년이면 만으로 16세이다. 16살에 업계 신화급 대기업 유통회사에서 주임을 달았으니 그야말로 ㅎㄷㄷ한 스펙......
  29. 희선이는 약간 옅은 군청색/파란색 계열, 미주는 홍미색(즉 빨간색보다 옅은 색)
  30. 보통은 경영 전략 부다
  31. 보통은 국제 '협력'부다
  32. 그런데 보면 문석구의 왼팔이 안 보인다. 무슨 짓을 하는거야!
  33. 문석구는 Y에 해당하는 엄석대학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출신이라고 한다. 둘이 커플이 되면... 존나조쿤?
  34. 정확히는 빌라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35. 한 소매와 바지 한 쪽을 비우고 각각 팔 하나, 다리 하나가 없는 것처럼 연기한 것(...)
  36. 사실 적반하장이다. 물건 훔치려던 놈들이니 신고해도 모자랄 판인데 채용까지 시켜주고 월급도 줬으니(...)
  37. 회장 사진을 불태운 건 그때까지의 원한(중요한 곳에 식칼을 뽑아 넣고 눈에는 옷걸이용 못을 박아넣곤 했다)을 불에 태워 날려버림으로서 용서하는 뜻으로 하고 있던 거였다. 하여간 되는 일이 없는 게 정복동 퀄리티
  38. 처음 대면했을 때
  39. 회유하려다 실패하고 문석구의 '전 두 분 다 모시고 싶습니다' 라는 명언이 작렬할 때(…).
  40. 일본판에서는 오키나와 남단의 구메지마(久米島) 지사
  41. 일본어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장인어른실(義父様室)로 달아놨다. 한국판보다 더 늬앙스가 제대로 전해지는 번역
  42. 2부 32화 참조
  43. 2부 31화 참조
  44. 말이 협상이지 그냥 대놓고 자기 밑으로 들어 오라는 말만 했다. 정작 약점을 잡고 있는건 정복동인데 말이다.
  45. 대충 다른 부서의 상급자 정도이고 그런 식으로 대우하고 있다.
  46. 1화 당시에는 재선출마한 초선의원. 이때문에 1화와 2화 이후사이에는 최소 4년정도의 시간차가 발생한다.
  47. 문석구가 물을 줬는데 급히 마시면 안 된 답시고 지폐를 물에다 넣었다. 후후 불어드세요 일본어판에서는 물 위의 버들잎 에피소드를 이해하지 못해서 이렇게 변경되었다. 이시모리(문석구) : 이걸 허브티라고 생각하고 드세요.(2천엔)
  48. 귀 마트는 재래상권을 위협하지 않은 공로를 인정하여 이 상을 수여함
  49. 회사명이 모두 해당 격투게임 캐릭터의 대표기술인 것을 알 수 있다.
  50. 참고로 승룡전자는 검색하면 정말로 나온다(…). 승룡전자는 현재 '세종데이타통신'으로 무전기 생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