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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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작품 목록
오리지널 트릴로지엑스맨엑스맨 2엑스맨: 최후의 전쟁
프리퀄 트릴로지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엑스맨: 아포칼립스
울버린 시리즈엑스맨 탄생: 울버린더 울버린로건
데드풀 시리즈데드풀데드풀 2
기타 영화엑스포스 엑스맨: 뉴 뮤턴츠 갬빗
엑스맨: 슈퍼노바
드라마리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X-Men: First Class
감독 매튜 본
각본 애슐리 밀러 , 잭 스텐츠
매튜 본
제작 사이먼 킨버그, 로런 슐러 도너
브라이언 싱어
출연 제임스 매커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장르 슈퍼히어로 영화, 액션
음악 헨리 잭맨
촬영기간 2010년 6월 19일 ~ 2010년 9월 30일
제작사 20세기 폭스
마블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20세기 폭스
개봉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1년 6월 2일
2011년 6월 2일
상영 시간 132분
제작비 $160,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146,408,305
전 세계 박스오피스 $353,624,124
대한민국 총 관객수 -
국내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X-Men: First Class[1]
여기서 First Class는 일등석(...) 같은 것이 아니라 첫 번째 수업에 더 가까운 의미이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것이다.[2]

2011년 6월 2일에 개봉한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프리퀄. 매그니토의 탄생비화를 다루려고 하던 《엑스맨 탄생: 매그니토》가 취소됐다는 소식에 엑스맨 프리퀄 소식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 끝인가 했으나 뜬금없이 제작소식과 스틸컷, 예고편이 등장했다.

주요 내용은 매그니토프로페서 X의 만남과 매그니토의 타락. 영화의 주제는 '뮤턴트들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다.

기존의 공식을 절묘하게 비튼 슈퍼 히어로 무비 《킥애스》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매튜 본이 메가폰을 잡았다.

폭스 측에선 킥애스 실사판으로 한창 주목 받던 매슈 본을 감독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엑스맨 리부트할 기회 줄 테니 감독직 맡아달라고 부탁했고(When Fox offered Vaughn the "chance to reboot X-Men and put your stamp all over it", he first thought the studio was joking, but accepted after discovering that it was to be set in the 1960s Douglas, Edward. "Exclusive Interview with X-Men: First Class Director Matthew Vaughn". Superhero Hype. Retrieved June 5, 2012.)

실사영화 시리즈가 2편 이후 감독 및 주요 제작진 하차 등# 중간에 시리즈 공중분해급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3편, 울버린 탄생 등이 연속으로 성공하며 시리즈를 지속시킨 이후 여러명의 제작진 및 작가진도 참가하며 만들었는데,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 만드느라 중간에 하차해 프로듀서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한 싱어는 퍼스트 클래스를 개봉 전부터 프리퀄이라고 발언했으나 사실 1편과도 설정오류가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내용 참고.

물론 마케팅 차원에서 폭스가 원한 멘트를 싱어가 그대로 말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 폭스가 발매한 퍼스트 클래스 블루레이에 수록된 특별 영상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로런 슐러 도너가 생각한 아이디어이며 여러 작가들 및 스탭들의 노력도 있었고, 영화끼리 일관성이 있게 노력했다는 등 "다들 참 잘했어요 하하호호" 등의 내용 위주로 수록됐고, 마케팅 차원에서도 프리퀄로 홍보했으니 사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을지까지는 불명. 다만 이 영상 이외에도 확인 가능한 내용들도 종합해보면 아래와 같다.

2000년대 초반에 로런 슐러 도너(리처드 도너의 부인이자 엑스맨 실사판들 프로듀서)가 X2 제작 중에 퍼스트 클래스의 원안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자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감하며 논의했고, 그 후 잭 펜이 감독 및 각본을 맡는 스핀오프가 기획되었다가 안타깝게도 중단, 대신 셸던 터너가 매그니토 스핀오프의 초안을 작성했는데, 과거의 매그니토가 나치 전범들에게 복수하려다 프로페서 엑스를 만나는 내용을 다루는 프리퀄이며 이후 퍼스트 클래스에도 영향을 줘서 퍼스트 클래스의 공동 원안으로 인정 받았다. 그리고 감독은 데이비드 S. 고이어였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2007~2008년 미국 작가노조 파업로 보류 되면서 고이어가 감독을 맡는 것은 무산됐다. #

프로페서 엑스가 되기 전, 그의 이름은 찰스였다매그니토가 되기 전, 그의 이름은 에릭이었다

이후 사이먼 킨버그 역시 원작 코믹스의 퍼스트 클래스를 바탕으로 실사화하자고 20세기 폭스에 제안했고, 다만 제안한 본인도 트와일라잇 등과 비슷한 패턴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트와일라잇과 겹치지 않는 느낌으로 만들길 원했고, 킨버그와 슐러 도너 둘 다 새로운 능력과 비주얼의 캐릭터들의 협주곡을 만들고자 했다. 그 후 2008년에 조시 슈워츠 등이 각본을 맡았고[3] # 이후 2009년에 브라이언 싱어도 참여해 트리트먼트를 썼으나 잭 더 자이언트 킬러 감독을 맡으러 하차해 프로듀서로서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제이미 모스가 각본을 만들었다. 참고로 퍼스트 클래스의 악역으로 헬파이어 클럽을 출연시킨 것은 스페셜 피쳐 영상에 따르면 로런 슐러 도너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이어서 잭 스텐츠와 애슐리 밀러 역시 각본에 참가하는 등 이들의 노력도 프로페서 엑스와 매그니토의 관계를 중심으로, 두 캐릭터의 긴장상태 사이에 어울리는 다른 캐릭터들과 스토리라인들을 잡는 데도 힘을 썼다.

매튜 본은 킥애스 실사판을 만들고 얼마 안 되어 퍼스트 클래스 감독으로 캐스팅되어 쉴 틈 없는 스케줄을 보냈는데, 퍼스트 클래스를 007 시리즈 같은 첩보물 및 존 프랭컨하이머의 작품들같은 분위기로 만들기를 원했던 본은 기존 각본을 그의 각본가 파트너 제인 골드먼과 함께 다시 쓰며 새로운 캐릭터들을 추가하고, 기존 캐릭터들 관계도 수정했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 원래는 프로페서, 매그니토, 모이라 맥태거트가 3각관계였던 것 역시 수정된 것. 이 과정에 원작에도 나온 뮤턴트가 생겨난 이유들 중 하나인 방사능이라는 컨셉도 스토리라인에 포함시켰다.[4]

때문에 개봉 당시에도 단순히 초능력 영웅과 초능력 악당의 대결 구도가 아닌, 실제 냉전 시대에 일어난 사건과도 관계 지은 정치적 스릴러로서의 요소도 포함된 면모를 보이며 평단과 대중 양쪽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평과는 다르게 미국 현지에서의 흥행은 난감한 수준으로,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통틀어 초기 수익이 가장 저조했으며, 국내 수익만으론 순익분기점을 못 넘겼을 정도다(물가 인상이 반영되었는데도). 그 때문에 기대감에 차 있던 관계자들을 당혹시켰다고...

어느 정도였냐면 상영 4주차인 6월 말 북미 성적은 1억 3천만 달러 정도로, 제작비인 1억 6천만조차 못 건지는 시리즈 최악의 쪽박을 기록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들은 아무리 국내에서 본전을 못 찾아도, 어느 정도 퀄리티가 된다면 해외 수익으로 본전 이상은 할 수 있지만, '새로운 삼부작의 시작점'이라는 상징성도 있는데다 물가상승까지 반영된 마당에 3편을 제외하면 이전의 시리즈 이상의 제작비를 들였는데도[5] 흥행은 떨어지는 최악의 성적이라는 오명은 두고두고 부담이 될 듯. 사실 한국에서의 성적이 이례적이라고 보는 게 맞다.[6]

국내에서는 시리즈 중 가장 선전했고, IMDB에 따르면 7월 24일 기준 미국 수익이 1억 4천 4백만 달러이니 미국 내 수익으로 제작비 1억 6천만 달러를 거의 건졌고, 해외상영과 2차 DVD 수익으로 손익분기점은 무난히 넘겼다. 7월 31일 기준 전세계 상영수익은 3억 5천 3백만 달러로 제작비의 거의 2배이니 못해도 현지의 손해를 그럭저럭 무마한 셈. 다만 시리즈 중 제작비 회수 후의 수익이 가장 적은 것은 사실. 시리즈 안에서는 평균 수준으로 망했다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다.[7] 미국 수익은 2년뒤에 개봉한 더 울버린 (미국 1억 3천 2백만달러) 보다는 흥행 성적이 높았으며[8] 전세계 수익에서는 최소한 엑스맨 1편 (전세계 2억 9천 6백만달러) 보다는 높았다.

사실 CG나 분장의 퀄리티를 유심히 보면 제작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티가 많이 난다. 예를 들면 행크의 분장이라든가…

과거 호평받았던 싱어판과 견주어 팬들의 작품성 우열 논란이 벌어지고는 하는데, 국내 포털사이트에선 속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보다도 평점이 높은 편이고, 로튼토마토와 IMDB, 메타크리틱별로 각각 1편과 비교하면 각각 《퍼스트 클래스》가 5% 0.4점, 0.4개, 1점 더 높은 편이고 2편과 비교하면 각각 토마토지수와 평점이 모두 똑같고, 0.3개 더 높으며, 2편이 《퍼스트 클래스》보다 3점 높다. 1편 하나와 비교하는 건 몰라도, 딱히 평단의 반응에서 뚜렷한 우열비교를 하긴 애매하고 미세한 편. 해당사이트들에서 실사영화 시리즈 중 최고점수를 받은 작품은 현재 해외 성적 1위를 올린 싱어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다.

다른 엑스맨 시리즈처럼 한꺼번에 여러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일부 팬들에겐 아쉽다는 말도 있다. 이전 싱어판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비중 배분 및 묘사에 문제가 있다는 것. 싱어 때와는 달리 일정이 워낙 짧고 개판이라 여유가 없어서인지 캐릭터 묘사나 구성에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엔젤이나 밴시 같은 캐릭터는 묘사가 최악이라는 평을 들었다.[9] 특히 후반 엔젤vs밴시의 대결은 2011년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유치하고 스릴없는 액션이라는 비판을 비평가들에게 들었다.

2 설정 충돌

개봉 직후에는 일부 인터뷰를 토대로 리부트라는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었다. 즉 기존의 엑스맨 3부작과 엑스맨 탄생: 울버린를 갈아엎고 전혀 새로운 출발점에서 시작한다는 식으로 와전된 것이다. 그러나 정말 리부트라면 애초에 전작의 배우들이였던 휴 잭맨, 리베카 로메인을 재기용해 연결점을 마련한 것부터 말이 되지 않는 처사였으며[10], 실제로도 개봉 전부터 공식 프리퀄이라고 싱어가 홍보했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을 비롯, 전작들과 이후 이어지는 후속작들이 모두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실제로 엑스맨 1, 2편을 감독한 브라이언 싱어는 그 후로도 《퍼스트 클래스》의 후속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엑스맨의 7번째 작품이라는 것을 인정하였으며 전작을 한편도 버리지 않고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3편의 브렛 래트너 감독에게 키티 프라이드아이스맨, 로그를 3편에서 죽이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반 농담조의 고마움까지 표했다. 나중에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 《퍼스트 클래스》에 등장한 과거편 배역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러나 리부트라는 정보가 잘못되었든 아니든 간에, 퍼스트 클래스가 리부트가 아니고 기존 엑스맨 실사영화들과 같은 세계관이라고 해버리면 셀 수도 없이 많은 설정구멍이 발생하게 된다. 참고로 퍼스트 클래스가 개봉 당시에는 엑스맨 3부작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내용 대부분을 무시한 리부트로 받아들여졌다. 그렇게 보지 않으면 내용상 연결이 안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흑역사로 알려저 있는 엑스맨 3편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무시하는건 물론 엑스맨 1, 2편 내용 조차도 완전히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한 네이버 블로거가 상당히 논리적이고 제일 말이 되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바로 엑스맨 3의 프로페서 X 처럼 죽기 직전에 육체 이전을 실행했는데 정신력이 아직 좀 딸려서[11] 기억을 잃었다는 것.

  • 기존 엑스맨 영화에서는 제이비어에릭을 만난 시기는 17살이라는데 여기서는 대학교수가 돼서 만났다.[12] 둘이 처음 만난 나이의 간극도 다르다.
  • 전작 《엑스맨: 최후의 전쟁》 프롤로그와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중년의 제이비어가 멀쩡히 서서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였지만 퍼스트 클래스의 제이비어는 젊은 시절에 대머리도 되기 전에 하반신 마비가 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두고 퍼스트 클래스와 데오퓨가 리부트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에선 각본가 본과 골드먼 콤비가 극적 효과를 주려고 그냥 실수로 설정오류를 범한 것으로 보인다고 본다. 그리고 하반신 마비 관련 설정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해결되었다는 반론을 펼친다. 하지만 《엑스맨 탄생: 울버린》을 보면 걸어다니면서도 멀쩡히 능력을 사용하므로 내용 앞뒤가 안 맞는게 아니냐는 예기가 나올수 있는데 데오퓨 극중에서 잘보면 찰스가 혈청을 맞으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적당량만 맞는 행크와 달리 혈청에 중독이 되어 너무 과하게 맞기 때문이라고 행크가 언급한다. 결국, 즉 설정이 안 맞는게 아니라 찰스의 혈청 오남용 때문인것으로 해결되었다. 하지만 중년으로 나왔던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시간차가 겨우 10년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도 퍼스트 클래스에서의 청년의 모습은 메튜 본 감독이 엑스맨 영화들을 무시하고 만들어낸 설정 오류이다.
  • 《퍼스트 클래스》에선 프로페서매그니토가 이미 60년대에 갈라선 것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최후의 전쟁》 초반부를 보면 이 둘은 아직도 같이 일하는 동료로 묘사된다. 다만 이 부분은 《더 울버린》의 쿠키에서도 드러났듯이 실제로 이해관계에 따라 다시 손을 잡는 경우도 가능한 것 같기도 하므로 논외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이전 엑스맨 시리즈에선 세레브로는 제이비어와 에릭이 같이 만들었다는 설정이었는데, 《퍼스트 클래스》에선 행크가 세레브로를 만들었고 제이비어와 에릭은 행크와 만나고 나서야 세레브로에 대해 알게 된다.
  • 매그니토가 쓰고 다니는 투구는 러시아가 세바스찬 쇼를 위해 만들어준 것을 그를 죽이고 일찌감치 얻으며 제이비어도 그걸 안다. 당연히 투구가 정신 능력을 막는다는 것 또한 잘 안다. 그런데 엑스맨 1편을 보면 제이비어는 "(에릭이) 어째선지 내 능력을 차단할 방법을 얻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투구에 대해 잘 모르는 것처럼 말을 한다. 퍼스트 클래스와 이전 엑스맨 영화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진다면, 매그니토가 어떻게 정신 능력을 차단하는지 제이비어가 추측하지 못했을 수가 없다.

근데 이 부분도 이전까지 만들 방법을 못 찾은 것이면 딱히 큰 문제는 없다. 그 헬맷을 만든 건 세바스찬 쇼 이고, 에릭은 죽은 쇼에게서 그걸 가져왔을 뿐이다. 그리고 한동안 사용하다가 소실되었다가 엑스맨 1 시점에서 그걸 만들어서 들고왔다면 앞뒤가 맞는다.

  • 그리고 여기선 미스틱은 제이비어가 거둬주고 남매처럼 지내던 사이에다가 떠나기 직전까지도 악감정은 커녕 서로 걱정해주던 관계인 건 여전해서 1편이나 2편 같이 제이비어에게 위험이 되는 행위는 에릭의 말이라도 참가하지 않는 게 합당해 보인다. 애초에 퍼스트 클래스의 미스틱과 이전 엑스맨 시리즈의 미스틱은 묘사 자체가 상이하다.[13]
  • 퍼스트 클래스에 나오는 모이라는 엑스맨 3에서는 나오는 모이라와 동명이인으로 나온다. 엑스맨 3의 모이라는 영국 의사로 나오는데 퍼스트 클래스의 모이라는 60년대에 활동하는 미국 CIA 요원으로 나온다. 둘다 동일인이라고 보기에는 둘다 국적이 다르며 엑스맨 3에 나오는 모이라는 너무 젊게 나온다. 무엇보다 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 3의 시간 차는 대략 40~50년 정도인데도 불구하고 엑스맨 3에서 너무 젊게 나오기 때문에 설정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엠마 프로스트건과 마찬가지로 그냥 동명이인이라고 변명하면 되긴 한다. 브라이언 싱어의 주장대로 퍼스트 클래스가 프리퀄이라면 왜 굳이 모이라와 엠마 프로스트 캐릭터를 동명이인 논란을 감수하고서까지 넣어야 했을까. 게다가 동명이인인데 능력과 행동까지 비슷하니 희한할 정도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건 이번의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도 발생한 문제다.(...) 말 그대로 모이라가 나오는건 말그대로 설정 오류이다.
  • 이건 반농담이지만 멤버들의 엑스맨 코스튬이 전작영화 시리즈들에서는 촌스럽다고 기각되었던 노란색 스판덱스이다.[14] 그 외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의 모습도 원작에 기반한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싱어는 영화 개봉 전부터 지속적으로 프리퀄이라고 언급하면서 기존 시리즈의 인기에 기대려는 모습을 보이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전개 자체가 《최후의 전쟁》과 《더 울버린》에서 이어지는 연장선이기 때문에 단순히 싱어 개인의 설정 굳히기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걸 인정하게 되면 위에서 열거한 수많은 설정 충돌건이 설명되지 못한다.

신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시간여행을 통한 역사변경이란 내용을 다루며 역사 변경을 일으키는 시점인 1973년 이전 내용까진 공유하고, 그 이후는 어느 내용이든 나올 수 있는 새 판을 차림으로써 어떻게든 이야기가 말이 되도록 하려고 시도하였다. 하지만 데오퓨가 해결하지 못한 설정 오류들이 많고 오히려 새로 생겨난 설정 오류들도 있다.(...) 각본가 사이먼 킨버그는 이에 대해 시간 여행 이후 일부 변경은 생겼지만 큰 틀은 공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냥 퍼스트 클래스는 리부트였다고 인정하고, 데오퓨에서 미래 전쟁 부분에 나온 캐릭터들은 그냥 이전 실사 영화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한 것이라고 하면 정말 간단하게 해결되는 일인데(...) 어떻게든 두 세계관을 이어보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안타깝다.[15] 하지만 통일성 있는 세계관을 원하는 팬들도 있기에 다소의 설정오류는 눈감아주는 사람들도 있는 편. 다소의 설정오류가 아니라 말이 안 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특히나 이후 데드풀과 아포칼립스를 보고있자면 울버린이 시간여행으로 구원한 세계가 본인이 살던 우주가 아니라 평행우주가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가능할 정도로 상이하다.(....)[16]
그런데, 데이즈 오브 퓨쳐패스트에서의 사건으로 발생한 다수의 거대한 패러다임, 센티널 개발 중지, 사회적으로 뮤턴트 대우 완화, 아포칼립스의 부활, 개방된 피닉스 등을 보면 충분히 시간선이 흔들리고도 남을 사건들이다. 이 사건들은 전세계적인 영향[17]을 끼친 사건이다.

3 등장인물

3.1 CIA

3.2 헬파이어 클럽

3.3 그 외

  • 로건/울버린(휴 잭맨) : 카메오 출연. 술집에서 시가를 뻑뻑 피우면서 술을 마시던 중 찰스와 에릭이 찾아와 그를 스카우트하려 하자 "꺼져.(Go fuck yourself)" 한 마디로 쫓아내버린다.[19] 그리고 나서 진짜 가 버리자 뻘쭘한 표정을 짓고 혼자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20]
  • 오로로 먼로/스톰 : 카메오 출연. 정확히는 성장버전이 아니라 어린 시절 모습이 세레브로를 통해 도움을 줄 만한 돌연변이를 찾던 중에 나왔다.[21]
  • 올드 미스틱(리베카 로메인) : 카메오 출연. 퍼스트 클래스의 미스틱이 매그니토를 유혹하는 장면에서 이전 엑스멘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미스틱 역할을 했던 리베카 로메인으로 한 번 변신을 한다.[22]

4 작품 해석에 관해서

두 주인공(찰스와 에릭)이 처음엔 동지로 만났지만 적으로 갈라서게 되는 관계가 부녀자들에 의해 브로맨스적으로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져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부녀자들이 퀴어 영화로 장르를 재해석하고 애정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1] 엑퍼클 2차 창작물을 양산하고 있다. 뮤턴트(돌연변이)에 대한 차별은 부녀자들의 필터링을 거쳐 성 소수자에 대한 차별로 간단히 치환되었으며,[23][24] 이는 3편에서 절정에 달했다. 부녀자들이 게이물로 취급할 건수가 많은 이유는 이런 코드 탓일 가능성도 있고, 여기에 제작진 및 배우들이[25] 재미삼아, 혹은 영화 홍보를 위해 무심코 친 드립들이 부녀자들의 필터링을 여과해 뒤엉키면서 대폭발을 일으킨 셈. 게다가 원작에서도 둘의 사이는 깊은 우정과 맹렬한 대립으로 점철되어 있기에 단순히 부녀자의 망상의 산물만은 아니다. 물론 이런 코드를 꺼리는 일반인이라면 그냥 편안하게 '인권과 국제정세를 주요 담론으로 삼는 히어로물'로 감상하면 된다.

제작팀의 잭 스텐츠와의 인터뷰에서 동성애에 관련된 내용도 염두에 두고 각본을 쓰는 걸 도왔다고 밝혔다.[2] 다만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의 경우에도 나오듯 영화의 주제에 대해선 제작진 사이에서도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영화 자체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반발 및 인권 등 여러가지 내용을 다루었기에 이 또한 영화에 대한 입장 중 하나이지, 영화의 모든 것이라고 하긴 힘들다.

예고편에서 찰스가 "살인으로는 절대 평화를 얻을 수 없어."라고 말하자 에릭은 "처음부터 평화는 내 목적이 아니었어.(Peace was never an option.)"[26]라고 대답하는데 상당한 의역이다. 근본적으로 '쇼를 죽음으로 다스리겠다'는 말을 하려 했고, 직역으론 "평화는 생각(옵션)도 안 해봤어(바라지도 않아)" 또는 "평화는 절대 이뤄질 수 없어"다.

5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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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법 많은 뮤턴트들이 나오지만 다들 적당한 수준의 활약을 보여줌으로써 공기화를 벗어났다. 그런데 이렇게 싸우고도 뮤턴트 쪽 사망자는 다윈과 쇼, 두 명밖에 안 된다. 작품이 트릴로지로 진행된다고 하니 속편에서 좀 더 써먹으려는 의도인지도.
  • 제이비어 교수가 머리가 빠지기 전, 그리고 멀쩡히 걸어다닐 때의 모습이 나온다. 마지막에 심영과 비슷한 이유로 하반신 마비가 된다. 여담으로 이 때 대사 중에 다리에 감각이 없어가 있다.
  • 세바스찬 쇼의 처형에 쓰인 동전은 쇼가 에릭의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사용했던 나치 동전이다.
  • 작중 매그니토가 인간에게 반기를 들게 된 건 인간측이 상당한 원인을 제공했다.[27] CIA를 비롯한 미 상층부는 애초에 뮤턴트를 버릴 말로 생각했으며, 이 제안을 러시아에서 먼저 꺼낸 것으로 보아 러시아도 뮤턴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다. 작중에서도 계속 괴물이라고 언급하며 제거해야 한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이에 대해 찰스는 에릭의 공격 대상이 된 군인들을 "저들은 그저 명령에 따를 뿐인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항변하지만, 에릭은 "나는 그런 '그저 명령을 따를 뿐인 무고한 사람들'에 의해 모든 것을 잃어왔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는데 그 전에도 영화 초반부에 에릭이 옛 나치 장교들을 추적해 죽이고 다닐 때 한 장교가 "(유대인들을 죽인 건) 난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라고 변명했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이건 나치체제으로부터 생존한 어느 유대인이든지 들으면 빡칠만한 말이다. 왜냐면 전쟁후 나치의 계급 낮은 말단 병사들부터 아돌프 아이히만같은 나치전범들이 재판에서 처벌을 피할 때 쓴 주된 변명거리이기 때문이다. 즉 찰스는 처음으로 자신의 정신적 능력 없이 남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악의 말을 뱉어낸 셈이 된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뿐 아니라, 조직의 일원으로 시스템의 일부로서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결정권이 없었다!', '단순 참여자일뿐'이란 이유로 면죄부를 줄 수 잇는가 하는 문제는 오랜 논쟁거리이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혹은 악의 평범성) 항목 참조.[28]
  • 다만 그런 과거가 있음에도 에릭 또한 자신이 증오했던 원수인 나치와 쇼의 행적을 닮아가는 모습이 드러난다. 《퍼스트 클래스》에서 쇼가 방사능으로 인간의 뮤턴트화를 촉진하려고 했던 것과 똑같은 모습이 엑스맨 1편에서 자기장을 이용해 평범한 인간을 억지로 돌연변이화시키려던 매그니토의 계획을 통해 재연된다. 또한 인간을 증오하여 돌연변이와 편을 가르고 그들을 없애려는 모습은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과도 겹치며 작품 말미에 그가 찰스를 불구로 만들고 그 책임을 모이라에게 전가하려 했던 것도 나치스가 독일의 혼란을 유대인에게 전가하려고 했던 것과 닮아있다. 증오했기에 증오의 대상과 닮아가는 모순이 엑스맨 시리즈 전반을 통해 드러나는 셈.[29]
  • 모 인터뷰에서 삭제된 장면에 대해 얘기하는 중 여장(Cross-dress)[30]이 언급되는데 아마 에릭 쪽이 한 것 같다. 참고로 제임스 매커보이는 이 여장 장면이 제발 꼭 DVD에 수록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그리고 결국 삽입되었다! 현재 러시아와 스페인에서 발매된 블루레이에 포함된 삭제장면에 수록되어 있다는 듯. 국내에 발매될 블루레이에도 포함되어 있다.[3]

6 인종주의 논란

할리우드가 인종차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인종주의가 두드러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우선 뮤턴트 중 사망자는 두 명인데 이번 영화의 최종보스세바스찬 쇼와 흑인인 다윈. 세바스찬이 회유했을 때 뮤턴트들을 배신한 것도 라틴계 여성인 엔젤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은 (많은 다른 인종주의 논란건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불공정한 것이, 악역인 세바스찬 쇼와 엠마 프로스트, 진짜 최종보스 매그니토는 모두 백인이지만 여기에 대해선 아무도 인종차별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백인이 악역을 맡는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비백인은 스크립트 상에서 왜 피해 면역으로만 다뤄줘야 하냐는 반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31]

게다가 스크립트 상으로도 다윈은 엔젤을 구하고 세바스찬 쇼를 죽이기 위해 몸소 나섰다가 희생된 것이니 단순히 죽었다고 해서 인종차별적이라고 하는 것은 부당한 지적이라고 밖엔 볼 여지가 없다.

위의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자면, 악역이냐 선역이냐, 일찍 죽느냐 끝까지 살아남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캐릭터의 묘사가 너무 가볍다는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쇼는 악당이지만 그 능력의 강대함, 야망, 악당으로서 나름의 철학, 그 잔인함과 교활함을 시간을 들여 충분히 보여줬고, 매그니토 역시 어떤 과정과 심경변화를 거쳐 무고한 피해자에서 악역으로 흑화하는지 공을 들여 묘사된다. 하지만 이만한 비중과 깊이로 묘사되는 비백인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이름 가진 등장인물이 열 명도 넘어가는 영화인 만큼 모든 캐릭터를 저 정도 무게로 다뤄줄 수는 없다. 사실 백인 캐릭터들이라도 쇼 외의 악당들과 찰스측 조연들은 별로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는 건 사실.

그럼에도 이들은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선역의 경우) 그 능력을 제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는지 관객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클라이맥스 액션에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반면 다윈은 일찍 퇴장해서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 게다가 좋게 그려졌을망정 다윈의 희생이 "백인들을 구하고 죽는 착한 흑인" 클리셰에 부합하지 않는다고는 못한다.

앤젤도 마찬가지. 배신하는 캐릭터인 건 문제가 아니고, 설득력이 없지도 않지만 똑같이 에릭 편으로 돌아서는 (백인 배우가 연기한) 미스틱과 비교해보면 캐릭터의 동기, 개연성, 그 과정에서의 내적갈등의 묘사의 무게가 떨어짐을 알 수 있다.

백인만 악역 하란 법도 없고 흑인은 죽으면 안 된다는 건 아니지만, "하필이면" 단 둘뿐인 소수인종 캐릭터들의 운명이 이렇고 그 취급이 백인 캐릭터들에 비해 얄팍한데, (그것도 엑스맨처럼 작품의 설정을 소수자에 대한 은유로서 중요하게 다루는 시리즈에서) 비백인 관객들의 불만을 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제작진이 인종주의적 악의로 일부러 그런 것은 당연히 아닐 테고 우연히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됐겠지만, 어쨌거나 결과물에 할리우드의 백인중심주의 경향이 눈에 보이는데 이걸 단순한 소모성 트집으로 치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7 기타

밀덕이라면 미국 해군소련 해군 간의 대치 장면이 눈에 들어왔을 것이다. 수송선을 사이에 놓고 아이오와급[32] 전함을 기함으로 하는 미 해군과 소련 해군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찰스의 정신조작에 잠시 지배된 정치장교가 무단으로 미사일을 발사시켜 수송선을 격침 시키는 장면이나, 상부의 지시를 받고 공통의 적이 된 뮤턴트들을 향해 함께 공격을 개시하는 냉전기의 두 라이벌의 모습은 인상적. 특히 짧게나마 아이오와급 전함과 소련군 구축함이 한 컷에서 교차하며 포격을 날려대는 모습은 더욱 그렇다.

이 소련 해군의 기함 함장(기함 함장인지 아니면 함대 사령관인지는 수정바람)은 은근히 컷이 많이 잡히는데, 전투 배치를 머뭇거리자 '명령이 내려왔는데 왜 안 하는가?'라며 이를 종용하는 정치장교에게 '난 이미 한번 전쟁을 겪어봤다. 또 전쟁을 겪긴 싫다.'라고 하는 걸 보면 독소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 정치장교가 위에 서술된 것처럼 미사일로 수송선을 격침하자 아주 다행이란 표정으로 "동지. 방금 당신은 3차 세계대전을 막았소. (다른 병사에게) 당장 이 자를 끌어내."라며 그를 수감하는 장면이나 에릭의 능력으로 미사일과 포탄이 함대를 향해 날아오자 최후의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동무들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제법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약간의 고증 오류도 있다. 작중 시점은 1962년인데 쇼우를 공격하던 디비전 X의 요원들이 1963년부터 배치된 M72를 사용하고 찰스/에릭/모리아와 CIA 요원/미군이 소련군 장군의 집에 쳐들어갈때 미군측이 사용한 무장은 1995년에 개발한 Colt Model 933이다. 또한 밴시가 엔젤과 교전하다가 피해를 당하고 미군 함정에 추락하자 미군 수병들이 M16 소총을 들고 포위한다. 그런데 작중 시점인 쿠바 핵 위기 때엔 미 해군에게 M16이 있을 수 없다. 미군이 M16을 처음 보유한 것은 1962년 공군이 기지 경비용으로 구매한 게 처음이고, 이후 베트남 전쟁 당시 남베트남군에 판매했다가 이 소총의 위력을 안 미 육군이 M16을 대량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니 해군 수병들의 개인 화기로 M-16이 보급된 것은 그보다 한참 뒤이다. 굳이 고증에 맞춘다면 M1 카빈이나 M14가 있어야 한다.
  1. 한국에서는 준말로써 엑퍼클 혹은 퍼클(스맨: 스트 래스)이라고 불리고 있다.
  2. 찰스 자비에를 선두로 한 엑스맨들의 시작, 그리고 매그니토의 스승 격인 세바스찬 쇼.. 다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3. 다만 아래처럼 여러 과정이 생겨서 이쪽과는 다른 내용이 영화에 쓰인 듯.
  4. 물론 원작에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던 것으로 나오지만
  5. 1편은 이미 10년 전에 나왔다.
  6. 한국의 흥행 수익은 약 1800만 달러로, 미국을 제외하면 세계 흥행 3위이다.
  7. 본문의 설명이 모호해서 첨언하자면, 상영수익에서 제작사에 돌아가는 금액이 통상 50%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1억 6천만불의 제작비 대비 3억 5천만 달러의 상영수익은 사실상 본전을 회수한 수준이고, 실제 수익은 2차 판권 등에서 내는 게 되므로 할리우드 기준으로 흥행여부를 판단해 보면 그냥 평타친 영화임은 분명하다.
  8. 하지만 제작비 (더 울버린 제작비 1억 2천만달러)에서는 퍼스트 클래스 보다 적었으며 전세계 수익에서도 더 울버린 (전세계 4억 1천 4백만달러)이 퍼스트 클래스 보다 높았다.
  9. 싱어판의 경우는 비중면에서 사이클롭스 부분이 비판받았고, 묘사면에선 세이버투스와 토드가 비판받았다.
  10. 도입부 폴란드 포로 수용소 장면 역시 배우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을 제외하면 음악과 영상을 모두 재활용했다
  11. 이때도 찰스와 비슷하기야 했지만 찰스도 아직 미래에 비하면 상당히 약했다.
  12. 엔딩 크레딧을 보면 찰스 자비에가 24세라고 나온다.
  13. 이 부분도 후속작에서 어느 정리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데오퓨에서 미스틱은 뮤턴트들에게 생체실험을 주저없이 하는 과학자를 살해한 후 잡히는데, 물론 이후 탈출하지만 이때 실험을 통해 기억을 잃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전히 끼워맞추기식 추측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
  14. 사실 앞가슴 부분에 노란색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스판덱스 재질은 아닌 그냥 평범한 유니폼이며 아마도 초음속기 탑승에 필요한 G-슈트인 듯. 애초에 1편에서 나온 "노란색 스판덱스" 운운하는 대사는 원작의 울버린 코스튬을 기반으로 한 조크였으니...
  15. 예를 들어, 이언 맥켈런 경이 연기한 미래의 매그니토는 전작 엑스맨 시리즈의 매그니토가 아니라 마이클 패스밴더의 매그니토에서 이어지는 캐릭터라고 보면 그만이다.
  16. 일단 유아시절 진을 처음 만났을때의 찰스부터가 노년에 가까운 중년이었는데 아포칼립스에서 진은 청소년이고 찰스는 더 젊다. 일단 (아포칼립스 기준)신세대 엑스맨 맴버들이 죄다 빨리 태어난 편인데 문제는 울버린이 시간여행을 했을때 이들은 7~8세정도로 이미 태어난 상태라 시간여행이랑 하등관계없다(...)
  17. 아포칼립스의 경우엔 전세계비핵화 시켰다
  18. 이 캐릭터는 사실 2000년 즈음에 나온 캐릭터로, 파리(...)와 비슷한 진화를 가지고 있다. 3에 나오는 날개달린 놈과는 헷갈리지 말것.
  19. 나중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2023년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1973년의 과거로 온 울버린에게 폐인이 된 찰스가 이 때의 일을 기억하고 울버린에게 그대로 "Fuck off!"라고 욕설을 날린다.
  20. 이 항목에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쿠키영상과 이어진다는 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재되어있었는데 이는 틀린말이다. 울버린이 있는 술집 자체가 다르다.
  21. 그 장면에서는 어린 스콧 등 다른 뮤턴트들도 등장한다.
  22. 이 때 에릭은 "진짜 레이븐으로 변해" -> 로메인으로 변신 -> "진짜 레이븐으로 변하라고"
  23. 초기엔 인종차별적 담론이 강했으나, 미국 내에서 인종차별이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에는 성 소수자 쪽으로 비중이 실리는 듯. 실제로 미국 코믹스 내에서는 자기 자신이 성 소수자인 히어로도 빈번히 등장한다.
  24. 이런 면은 비스트가 자신이 뮤턴트라는 것을 드러내면서 한 대사인 "묻지 않아서 말하지도 않았다"가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미군의 동성애 정책인 DADT("묻지도, 말하지도 말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25. 특히 패스밴더와 매커보이의 캐릭터 해석 덕분에
  26. 혹은 "내 말 잘듣게 친구여, 살인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진 않아.", "언제는 평화로웠나?" 또는 "이보게, 복수를 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 같은가?", "편한 것 따위 바란 적도 없어"
  27. 마지막에 높으신 분들토사구팽격으로 미사일을 뮤턴트들에게 날리지만 않았어도 설득할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었다. 사실상 이 사건이 매그니토가 인간을 불신하게 되는 결정타 격. 이 영화를 본 뒤에 '매그니토에게 동조하게 되었다'라며 토로하는 관람객들도 상당한 듯. 덕분에 일각에서는 갑작스러운 이 부분이 매그니토의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기 위한 작위적인 연출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28. 여담이지만 데오퓨에서도 찰스는 능력없이 남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되지도 않는 뻘소리를 주워담는다. 찰스가 머리도 좋고 말솜씨도 좋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일 정도인데 어렸을 때부터 텔레파시로 누구든 설득할 수 있으니 이 능력에 너무 의존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이걸 깨닫고 노력을 했는지 늙은 찰스의 경우 매우 현명하고 대화하는 요령이 훨씬 능숙하며 단순한 리더가 아닌 진짜 교육자로서의 면모가 돋보인다. 젊은 찰스에게 "당신의 가장 답 안나오던 학생이 나였소(I was your most hepless student)"라고 할 정도로 방황하던 울버린에게 길을 보여준 것도 찰스였다. 또한 데오퓨에서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미스틱을 능력으로 막지않고 말로 설득하는데 이게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29. 원작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 강하게 드러난다. 원작에서 매그니토는 돌연변이들을 호모 슈피리어, 즉 인간에 대해 더 우월한 종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나치스가 아리아 민족을 더 우월한 종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외의 민족을 말살하려고 했던 행태나 그들의 우생학 관념과 너무나 똑같다.
  30. 찰스가 엔젤에게 자신이 뮤턴트임을 증명하기 위해 정신 조작으로 에릭을 여장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한다.
  31. 이런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은 오히려 스크립트 작가들로 하여금 아예 비백인 캐릭터를 등장시키지 않든지 아니면 비백인 캐릭터에 대한 묘사 자체를 소극적이거나 일방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든다. 절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32. 1번함 아이오와는 확실하게 잡힌다. 헐 넘버 61이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