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로미야 루돌프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등장하는 롯켄섬의 18명
우시로미야 집안당주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우시로미야 크라우스우시로미야 나츠히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우시로미야 에바우시로미야 히데요시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우시로미야 루돌프우시로미야 키리에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우시로미야 로자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샤논카논로노우에 겐지
고다 토시로쿠마사와 치요난죠 테루마사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

1 개요

우시로미야 킨조의 셋째 자식이자 우시로미야 배틀러우시로미야 엔제의 아버지. 털털한 성격에, 비꼬기를 좋아한다. 키가 크고 잘 생겼으며,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돈 씀씀이가 헤픈 그 성격은,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빼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남매들 중에서 성격이 제일 안 좋은편이다.

법망을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수상한 방문판매 사업이나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사업을 전전하면서 많은 돈을 모았지만, 벌이고 있는 사업도 그의 겉모습만큼이나 수상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분명히 길거리에서 누군가에게 칼부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나이 차가 많이 나는 형 우시로미야 크라우스가 또 하나의 아버지로서 폭군으로서 행동했는데 이게 루돌프에게 콤플렉스로 남아 형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반대를 하는 반골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건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형에게 반항하고 싶은 것뿐이라는 뒤틀린 감정이기 때문에 그와 크라우스가 대화를 하면 항상 복잡하게 꼬이게 되기 일쑤며, 이로 인해 크라우스와 사이가 나쁜 누나 우시로미야 에바와는 사이가 좋아졌다. 여동생인 우시로미야 로자를 우습게 보았고 크라우스와 에바는 로자를 화풀이성으로 괴롭힌것에 비해 루돌프는 로자를 적극적으로 괴롭혔고 특히 로자가 어린시절 매우 아끼던 "앨리스"라는 토끼 인형을 로자 앞에서 갈갈이 찢으면서 "이제 앨리스가 죽었네" 라고 비아냥거리는 등 로자의 성격에 나쁜 영향을 주었다. 그 후 성인이 된 로자가 마리아의 사쿠타로를 찢어놓는 비슷한 행동을 한다.

과거에 바람기가 가득해서, 젊은 시절의 복잡한 여자 관계는 아직도 전설로 불리고 있다. 정부(情婦)를 만들거나 바람을 피는 게 일상다반사였다고 하고, 그 때문에 한 동안 숨겨둔 자식이 몇 명이나 있는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전처 우시로미야 아스무를 잃고 나서 우시로미야 키리에와 재혼한 이후 로 키리에에 의해서 여자들이 정리된 모양이다.

EP1에서는 배틀러와 키리에 앞에서 '나는 오늘밤 살해당하겠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이 떡밥이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다.

성우 탓에 니코니코 영상 등지에 뜬금없이 일본에서 24시 CM으로 쓰인 노래인 '나는 잭 바우어'를 부르곤 한다(...). 이게 본편에도 진출해서 EP5에서 킨조의 서재 창문을 깨러 사다리를 오를 때 '나는 이나 바우어~ 언제나 핀치~'란 노래를 불렀다.

2 에피소드별 전개

  • Ep1: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서 사망. 안면이 경작당했다.
  • Ep2: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서 사망. 내장을 빼고 그 안에 과자가 쑤셔박힌 채 발견.
  • Ep3: 제4의 밤에 시에스타 자매에게 사망.
  • Ep4: 제1의 밤에 킨조가 소환한 시에스타 자매의 랜덤 사격에 사망.
  • EP5: 중간에 게임이 중단되어 생사불명. 또 다시 EP1의 그 떡밥을 뿌린다.
  • EP6: 별 비중은 없는데, EP1, EP5에 나온 떡밥을 또 뿌린다. 이후 에리카에 의해서 껌테이프로 봉인된 밀실안에 갇혀있다.
  • EP7: 본편에선 거의 등장이 없지만 티파티에서 활약한다.
  • EP8: 공기. 그래도 ep1부터 뿌렸던 떡밥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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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EP7

EP7 티파티에서 베른카스텔이 상영한 진실에 따르면, 1986년 롯켄섬에서 정말로 일어난 사건의 범인. 상세한 내용에 대해선 우시로미야 키리에 참조.

키리에에 의해서 살인극의 방아쇠가 당겨진 이후, 키리에와 함께 롯켄섬의 전원 몰살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우시로미야 조지를 킨조의 테스트란 명목으로 불러내서 살해한 것도 이 사람. 그리고 이후 아들인 우시로미야 배틀러만은 죽이고 싶지 않아서, 그를 설득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때 배틀러 대신 찾아온 것은 그와 키리에를 저지하려던 우시로미야 에바였고, 결국 그녀에 의해서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키리에한테 일방적으로 휘둘리는 모습공처가이 그려지며, 보여주는 모습도 서부극 3류 악당의 딱 그거라서(...). 뭔가 멋진 척 하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아무리봐도 졸개스럽다는 이미지를 지울 수가 없다.

2.2 EP8

EP8에서 베른 본인의 입으로 "사실 EP7에서 보여준 진실은 다 훼이크였음~"이라고 언급한다. 하지만 1986년의 진상을 접한 엔제의 반응이나 기타 여러 정황들을 보아 1986년의 진상은 위에 언급된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EP8에서 키리에에게 배틀러가 사실 키리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1] 당시 아스무와의 결혼이 예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우시로미야 아스무의 아이가 사산하고 키리에의 아이가 태어났단 사실은 둘 중 어느 쪽을 정리해야 할지 몰랐던 탓에 이런 상황에까지 온 루돌프에 있어서 치명적이었다. 루돌프로선 또 다른 가정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키리에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그는 사산한 아스무의 아이와 키리에의 아이를 산부인과에서 바꿔치기했다. 이후 돈으로 병원의 입을 막았다고 한다.

하지만 키리에와 배틀러의 사이가 은근히 서먹서먹한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계속 숨기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배틀러가 돌아온 친족회의에서 둘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한다.[2]

'나는 오늘밤 살해당하겠지'는 바로 이 의미인데, 자신과의 사이를 정리하기 위해 자신의 아이를 연적의 아이와 바꿔치기 한것도 모자라 아스무가 죽은 후에도 그 사실을 숨겨서 19년동안 자기 친아들을 싫어하게 만든것을[3] 키리에가 알게되면 자신을 죽이려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돼서다. 사실 이 정도면 죽어도 싸다(...).[4]
  1. Ep4에서 키리에가 배틀러에게 사과한 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2. 루돌프는 죄책감 때문에라도도 아랫도리 간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과거가 없었더라면 루돌프는 지금까지도 바람을 피우고 다녔을 지도 모를 일이다. 키리에 안습(...)
  3. Ep7에서 키리에가 나는 엔제와 3명이서 있는 가족도 상관없으니 배틀러를 구하고 싶다면 루돌프가 알아서 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물론 베른카스텔이 훼이크로 만들어낸 게임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엔제에게 정신적 데미지를 주려고 일부러 꾸며낸 이야기일수도 있다. 어쨌든 작중에서 강하게 언급되는 아스무에 대한 질투와 EP4의 차갑게 대한것에 대한 사과를 보면 그다지 좋지 않은 감정이 있던것은 사실이다.
  4. 이 말이 공감이 안 간다면 키리에가 유산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작중에서 묘사된 부분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