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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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난유세'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운지(겁난유세)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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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運指: 악기 연주에서 손가락을 다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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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악기 연주에서 운지는 매우 중요하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꼬이지 않게 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손의 피로를 덜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효율이 좋지 않은 운지는 손을 쉽게 피로하게 한다. 그러므로 운지법은 악기를 배울 때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

리듬게임에서도 사용하는 용어지만, 2번 항목의 유행 이전에도 손배치라는출처를 알 수 없는 단어를 더욱 자주 사용했다. 특히 EZ2DJ비트매니아 IIDX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방법이 문제가 된다. 높은 수준의 채보에서는 턴테이블과 버튼을 동시에 조작할 것을 요구한다. 턴테이블이 아닌 다른 형식의 리듬게임에서도 운지법은 필수인데, 특히 테크니카 시리즈에서는 터치가 안 먹히는 일도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한다.

2 雲芝

구름버섯을 뜻하는 말이다. 버섯 문서 참조.

이것을 넣어 만든 건강 드링크에 관한 내용은 운지천 문서 참조.

'떨어진다'라는 듯으로 쓰는 하단의 인터넷 은어도 기원은 여기서 나온 말인데 은어의 의미는 정작 원 의미인 구름버섯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후술할 여러 과정을 거친 것이다.

2.1 고인드립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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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어. '망했다, 죽었다' 혹은 글자 그대로 '떨어지다'는 뜻... 한자로 '떨어질 운(隕), 땅 지(地)라 풀이해 '높은 곳에서 떨어지다(땅으로 떨어지다)'라는 의미를 만들어냈다고한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 따라서는 단순한 유행어나 속어가 아니라 고인드립이 될 수도 있다. 유래가 어떻든 "죽음"과 상관있는 뜻으로는 이젠 완전히 비속어취급이 되어서 교양있는 일반인들은 사용을 꺼리는 단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과 운지천이란 드링크제의 광고를 합성한 것이 인터넷을 타고 유행하게 되면서 2010년도 초기에 보급된 인터넷 은어로, '망했다, 죽었다' 정도의 뜻으로 통용된다. 운지천 합성물이 디시인사이드의 주요 갤러리들에 퍼져나가며 광고에 등장하는 '운지'라는 단어 역시 하나의 일반명사처럼 사용되게 되었다. 이후 디시의 영향을 받은 일베저장소 등지로 퍼져나가며 일부 커뮤니티에서 빈번하게 쓰이게 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이 지어지기 전에는 그냥 디시인사이드에서나 쓰이던 단어였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운지가 일베에서 나온 단어인줄 안다. 사실 처음에는 노무현과는 상관이 없었으며, 이때는 최민식운지천 광고에서 나온 말로 쓰이며 에어장,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장비를 정지합니다와 연관이 지어졌다. 이때도 '추락' 이라는 단어와는 관련이 있긴 했다. 위의 에어장 목사나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에서 빤스 바람으로 트럼플린 위로 뛰어내리는 아저씨가 둘다 추락과 관련이 있어서 이 사진들과 함께 쓰이며 장비를 정지합니다의 '으아아아~' 비명소리[1]도 자주 BGM으로 쓰이다가 나중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이 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정치성을 띈 고인드립으로 쓰이게 된 것이다.

운지라는 말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드립이란 비난을 받자, 이 단어를 애용하는 이들은 이 단어가 노무현과 관계없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단어(고어)라는 주장을 펼쳤다. 운지가 고어라 주장하는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나온 책인 대동기문의 예문을 사료로 제시한다.

그러나 대동기문 상에 운지라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고어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사어이기 때문에 현대에 와서 재발굴 하여 사용하였다는 변명은 틀린 말이다. 고인드립이란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등을 돌리자, 아무거나 되는대로 가져다 붙여 "운지는 고인드립이 아니라 고어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저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한자에 무지하고 정치와 거리가 먼 10대 청소년들에게 어느 정도 먹혀 들어갔다. 그래서 이러한 행위 자체가 고인드립이라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 단순히 '떨어지다, 망했다'라는 의미를 가진 고어, 혹은 인터넷 은어로서 통용되었다는 점이다.[2]

'운지'란 단어로 인한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2012년 6월, 가수 김진표가 방송에서 해당 용어를 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탑기어 코리아 운지 발언 사건 참조. 그리고 2016년 9월에는 SBS 런닝맨 자막에까지 등장해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런닝맨에게 권고 조치를 내렸다.

여기서 파생된 듯한 말로 '군지'라는 말이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하여 병무청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입대 지원을 하려고 하면 탭 길이로 인해 제목이 "병무청 > 모병센터 > 군지..."에서 적절하게(?) 잘리는 데 뒤의 '군지'가 '운지'와 라임이 딱 맞아서인지 '대로 운한다'는 뜻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운지'라는 단어는 분명히 디시인사이드에서 나온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일베를 상징하는 용어가 되어 버렸다. 원래 디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의 필수요소 중 하나일 뿐이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지기 시작하면서 일베와 엮이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디시위키 운지 항목에서는 "원래는 합필갤 필수요소로 이명박 이거 다 거짓말 이한석 모형탑 훈련같은 꿀잼 소스인데 애미뒤진 일베충 새끼들 때문에 이젠 쓰면 쓰레기 취급한다 씨X"(...)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관련 항목 : 운지벌레

3 雲墀

임금의 대궐을 뜻하는 말이다.

4 雲脂

비듬을 뜻한다.

5 Undzhi/Unji

타지키스탄의 지명. #
  1. 하프라이프에서 과학자 NPC가 추락사하면서 내는 비명소리
  2. 사실 원래의 뜻인 "운지버섯"의 "운지"로 쓰여야 될 것을 고인드립적 성향이 강한 "운지"로 사용하였을 때 위의 변명은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위키러들은 알아야 한다. "언어는 대중, 대다수의 약속"이라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에 이 전제를 가지고 볼 때 떨어진다는 뜻을 가진 운지는 이미 대다수에게 고인비하적 의미로 자리잡은 마당에 저딴 변명은 옳지 못하기 때문이 논란을 끝내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