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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仁
1896년 10월 26일 ~ 1979년 4월 5일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변호사, 관료, 정치인이다. 자는 자옥(子玉), 호는 애산(愛山)이다. 1896년 경상북도 대구군에서 태어났다.
일본으로 유학가서 메이지 대학 법학부 등에서 공부하였다. 1923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를 개업하였다. 이후 일제강점기 당시 가인 김병로, 허헌과 함께 다른 독립운동가를 상대로 무료변호를 하여 3대 민족 인권 변호사로서 명망을 날렸다.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창씨개명을 거절하였다.
8.15 광복 후, 우익 정치인으로 활동하여 한국민주당 소속으로 있었으며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론을 지지하였다. 1948년8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초대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였다. 1949년 7월에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어 반민특위를 해체시킨 흑역사가 있다.독립운동가 출신인데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해체라니...[1] 1949년 법무부장관에서 물러난 이후 제헌 국회의원 선거 재보궐선거(서울특별시 종로구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당시 장면 국회의원이 주미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하여 국회의원직을 사임하였기 때문이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을 지역구에서 대한국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특별시 참의원(參議員)에 당선되었다.
1962년 유엔인권옹호한국연맹 이사에 임명되었다. 1972년 민족통일촉진회장, 국토통일원(현 통일부) 고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