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인(바람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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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직 업 지 역 콘텐츠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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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
기술연마
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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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사
기술연마
도 사
기술연마
궁 사
기술연마
천 인
기술연마
마도사
기술연마
승급명칭칼승급풀승급
체력마력체력마력
파일:천랑아이콘.png천랑천인마을 탈출3.5만3만
파일:천무아이콘.png천무16.5만5만17만11만
파일:천군아이콘.png천군50만15만55만55만
파일:천위아이콘.png천위80만80만100만100만
파일:재천아이콘.png재천130만130만140만140만
파일:천신아이콘.png천신153만150만--

1 개요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직업.

바람의 나라의 6번째 직업이자 '궁사 이후로 신규 직업 추가는 더이상 없을 것이다'라고 예상한 유저들의 뒤통수를 친 신규 직업이다. 바람의 나라 비정기 메일링 서비스 풍류삼매에서 공개된 후, 2011년 7월 30일 업데이트 되었다. 이름은 천인(天人)에서 따왔다.

스킬트리가 3가지가 존재한다.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는 개조, 그룹원을 버프해주는 지배, 신수를 소환해 같이 싸우는 창조 3가지가 존재한다.

2 기술연마

3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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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의 정체성에 관한 설정

3.1 하늘아래땅윗마을

파일:하늘아래땅윗마을.jpg
하늘아래땅윗마을

특이하게 새 캐릭터 시작장소가 일반성 유저와 같이 낙랑의방에서 두루마리를 받고 세상에 나가 고구려나 부여에 가는 것이 아닌 '하늘아래땅윗마을'(지상인은 출입불가)이라는 천인 전용 마을이며, 일반적으로는 이 마을에서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천인장로에게 깨워지고 삼족오가 준 장비들을 받고 개조술사, 지배술사, 창조술사에게 훈련을 받는데 이 과정 중에 천인(플레이어)의 정체성과 이들이 현세로 내려가 부여/고구려와 협력하며 세상의 악을 물리치는 이유를 알리려는 큰 스토리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큰 의미는 없다.. 천인마을내 각 사냥터는 이름은 그럴싸한데 실상은 외부사냥터 우려먹기다. 설정도 근본이 없어서 왜 불타는 산맥에서 해골을 처리해야 하는지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99까지의 사냥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해진 루트로는 99를 찍은 후 1차 승급을 하고 외부로 나갈 수 있으나, 천인장로에게 떼를 써 싸워서 이기면 즉시 외부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레벨 40~50 정도에 장로를 잡고 나간다. 때문에 유일하게 99를 찍지 않고도 1차승급을 할 수 있는 직종이다. 4차 승급 기준 천군을 통해 천인마을로 옴겨둔 아이템을 이용하면 최저 10때도 1차를 찍고 외부로 나갈 수 있다. 하지만, 2015년 3월 5일 패치로 더 이상 4차 승급 도중인 천군의 비영사천문을 통한 마을 이동이 불가능하게 패치되어 기존에 올려둔 유저의 아이템을 빌리지 않는한 레벨 10에 나오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늘아래땅윗마을 문서 참조.

3.2 설정구멍

기본적으로 장로와 개조술사, 지배술사 등 원로급 인물들은 천인들이 지상인보다 우월하다는 사상에 젖어 있다. 특히 49레벨 퀘스트에서 이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천인마을에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사정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상인 두명을 죽여 버린다. 리타이어도 아니고 죽었다고 나레이션으로 확인사살. 거기다 덤으로 사정도 묻지 않고 플레이어를 내통자로 몰아붙인다. 그 때 플레이어는 그냥 지나가다 그들은 본 것 뿐인데도. 장로를 잡고 나갈때 장로가 하는 대사도, '이제 너는 천인마을에 들어올 수 없다'며 파문한다는 뉘앙스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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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본다면 그냥 제 잘난 맛에 사는 꼰대들이라고 여기고 끝날 문제지만, 문제는 저 개조술사와 지배술사가 부여, 고구려 왕궁에 상시 거처한다. 플레이어의 행동을 보고 성격이 꺾였다고 하면 설명은 될...까? 타 직업의 승급 NPC마냥 천상제일계에 있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텐데 어째서 굳이 왕궁에 있는지는 불명. 왜긴 왜야 그냥 설정구멍이지

거기다, 상술하였듯이 플레이어가 세상으로 나온 것은 장로의 입장에서는 파문당하고 천인마을에서 쫓겨난 것으로 취급되는데, 지배술 스킬을 사용하면 지배술사가 나타나서 스킬을 걸어주는 이펙트가 뜬다. 스킬 툴팁의 설명에도 지배술사가 의식을 지배하여~바람의 나라 내에 있는 수백, 수천 명의 천인들에게 나타나 스킬을 걸어주는 극한직업 라고 적혀 있다. 다만 예리함 스킬 툴팁에서 '개조술사의' 팔을 예리한 칼로 변형시켜 대상을 베어버린다고 쓰여 있는데, 이펙트는 플레이어 캐릭터 본인이 직접 대상몹을 베는 이펙트이다. 따라서 지배술 스킬에서 언급된 지배술사는, 즉 지배술을 배운 플레이어 본인이라고 끼워맞출 수는 있지만... 그래도 지배술사가 옆에 나타나는 이펙트는 끼워맞출 수가 없는 것이 여전히 설정구멍.

백두산 진천부연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천부연NPC들이 플레이어를 같은 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동족 취급하면서 비교적 우호적으로 대하는데, 상술한 장로들의 태도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괴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통일성이 없다.

4 특징

천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컨텐츠든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는 점이다. 전체사냥 던전인 고원을 제외한 모든 던전에서 창조천인은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하며 pk도 개조나 지배 트리를 활용한 뒤 시전향상과 무장도를 높인 템트리를 채용하면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귀문암동이나 관미성, 진홍의대지는 그야말로 천인을 위한 사냥터라고 해도 좋을만큼 천인이 활약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보스 레이드 역시 무난한 출혈기와 갑옷파괴의 방어력 감소로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강력한 딜량과 함께 무시할 수 없는 파티 지원 스킬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늘기도는 자신 뿐만 아니라 모든 파티원의 체력/마력을 재생축복물약 이상의 속도로 고속 회복시켜주며 신수 변신 후 사용하는 행운이나 기운 역시 도사나 마도사 등의 서포터 직업의 스킬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지배천인은 대놓고 서포터 계열의 직업으로 일행 전체의 체력, 마력을 비롯한 다양한 능력치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킨다.

2010년대 이후에 등장한 직업이라 조작성이 간편하다는 점도 깨알같은 이점. 같은 솔플 직업인 주술사의 경우 대부분의 공격 마법이 타게팅이라 키보드를 피아노 건반 두드리듯이 눌러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창조 천인의 공격 마법들은 간편하기 이를 데 없다. 설치 한 번에 10마리 이상의 몹을 쓸어내는 불가살이선풍, 켜두기만 해도 알아서 몹들이 픽픽 쓰러지는 빙글번쩍, 자동으로 적을 추적하는 수호구미호 등 천인의 마법은 조작하기 간편한 축에 들어간다. 삼족오는 아예 스스로 마법을 사용한다.

단점이라면 빈약한 생존력을 들 수 있다. 천인은 비격수의 체력/마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보호/무장이나 마력방패가 없고 개조술에 완전방어가 있기는 하지만 근접 직업인 개조의 생존을 완벽히 커버하기에는 부족하다. 창조술은 수호구미호의 피해흡수증가, 하늘기도와 신록의 체력 회복정도를 제외하면 방어 관련 스킬이 아예 없어 동일 스텟의 주술사에 비해 몬스터의 공격을 버티는 힘이 훨씬 떨어질수밖에 없다. 마력방패, xx의보호 등을 사용하는 주술사는 높은 방어작 없이도 진홍의대지 등의 강력한 던전에서 몬스터들의 집중 공격을 견딜 수 있지만 천인은 자체 스텟과 타격흡수만으로 버텨야 한다.

전체마법이 없다는 점 역시 큰 단점이다. 2016년에 추가된 신규 직업인 마도사도 광폭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체마법이 딸려있는데 천인은 600렙이 훌쩍 넘어서야 반전체마법인 삼족오'열화발출이 전부이며 그나마 삼족오는 고레벨 던전에서 꺼내면 성체가 되기도 전에 맞아 죽어버린다.

그 외에도 창조술을 하려면 명중 스텟이 필요하다던가, 무기 내구도 소모가 심한 편이라던가, 스킬트리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용무기 10류의 장비마법을 활용하기 까다롭다던가 하는 단점들이 있다.

5 과거

2011년 7월 30일에 업데이트 당시에는 희대의 병신패치였다.. 천인을 가장한 천민 한마디로 넥슨이 얼마나 바람의 나라와 그 유저들을 물로 보는지 알려주는 업데이트.

스토리야 애초에 바람에 바랄게 아니었다 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컨텐츠의 부재다. 천인이 나온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천인은 99까지 육성이 컨텐츠의 끝이다. 그래서 유저들이 99를 늦게 찍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인지 천인마을 던전들 난이도는 개떡같이 어렵고 경험치는 적다.(튜토리얼마저도 98부터 열리는 진실의 장은 봉인되어 있다.) 얼마나 어렵냐면 61-70 지역인 곰굴을 지존 천인이 간신히 솔플 뛸 지경. 던전명 앞에 친절히 적정 레벨대가 표시되어있고, 레벨에 맞는 던전에 들어가면 개조술사나 지배술사들이 버프 등을 걸어주는걸 볼때 던전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어렵게 디자인해놓고 맞는 레벨의 사냥터에 들어가면 버프로 인해 사냥이 쉬워져 고렙의 저렙사냥터 깽판등을 막아놓은거 같은데 문제는 버프받아도 사냥터 난이도가 똥줄타게 어렵다. 당시 천인주막은 웬만한 주막에선 다 파는 체회복제/영약도 팔지 않아 솔플은 불가능했고 정 하고싶으면 최소 3명이상 그룹짜서 열심히 탄력질 해야한다. 그렇게 어려우면 경험치라도 많이 쏟아지던가 경험치는 많아봤자 외부 동렙 던전의 1/3이다. 난이도까지 고려하면 거의 10배 차이... 15년전의 눈물나는 99찍기 재현도 아니고, 평범한 라이트 유저라도 일반직업 선택하면 보통 이틀이면 지존찍는 마당에 옛날부터 바람만 해온 달인들이 천인 골랐다가 압도적인 난이도에 질려버린 경우도 적지않다. 그럼 외부사냥터 가면 되지 않느냐? 그게 또 안되는게 천인은 튜토리얼이 끝나기 전엔 마을 밖에 나가는게 금지되어 있었다. 노란비서를 쓰면 천인마을로 자동귀환되고, 부여/고구려 비서를 쓰면 천인은 아직 이용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도삭산 비서를 쓰면 "탈옥은 꿈도 꾸지 말거라"(...)라는 메세지가 상태창에 나왔다. 여차저차해도 탈옥에 성공했다 치더라도 접속을 종료했다가 다시 들어가보면 왠 추노꾼 아저씨가 천인마을로 강제귀환시킨다 하늘의 자손인데 현실은 노비.. 역시 천민

그런데 사실 천인사냥터에서 사냥하는 천인들은 바보(였)고 천인이 나온 초기에는 밖으로 탈출할 수 있는 버그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그래서 하루만에 99찍은 천인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왔다. 이들은 유유히 풀경을 찍고 영혼사로 경험치를 바꾸러갔지만 천인은 아직 이용할 수 없다는 도호귀인의 말에 패닉, 캐릭터를 봉인했다. 영혼사마저도 거부하는 불가촉천인 하지만 심심한 잉여 천민들은 환수 키우기, 생산, 연대기 등 끝임없이 천인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다가 천인 고유의 아이템인 호리병에 NPC를 봉인할 수 있다는걸 깨닫는다. 이덕에 고삐 풀린 천인들은 마구 지상으로 탈출해 열등한 지상의 NPC(주요 고용상인이나 주모, 보스몬스터 소환 NPC같은 주요 NPC들)을 광속삭제하기 시작했고 바람의 나라 공홈은 지옥으로 변한다.

이 일은 넥슨이 서버를 뒤엎고, 호리병에 NPC가 봉인되게 하지 않도록 패치하고 고용상인 주인들에게 템과 돈을 복구해주면서 일단락되긴 했지만, 넥슨 운영 영구까임권의 이유 하나를 추가시키는 위업을 세웠다. 그리고 또 할일이 없어진 천인들이 아이디를 봉인해놓은 건 당연한 사실.

여하튼, 결론은 초기의 천인은 괴유에마저 공개하기 부끄러운 미완성작이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상태로 내놓았다면 상당히 호평을 받았을법한 아이템이지만, 방학기간에 맞춘답시고 무리수를 내놓은셈. 같은 동네 메이플스토리와 비교해도 매우 부끄러운 수준. 메이플스토리의 새 직업이 나왔는데 튜토리얼 지역을 못 벗어나고 있다던가,[1] 와우의 죽박이 특성조차 공개되지 않은채 시작퀘를 다 깨고 58을 찍었는데도 아직도 아군 리치왕과 동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디아 3으로 치면 확장팩에 추가된 신규 직업이 70을 찍었는데 정복자 레벨은 올릴 수 없고, 캠페인 모드만이 허락된 것과 같은 맥락..

일단 2012년 8월 24일 당시 천인이란 직업 자체는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으며 캐릭터 성능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술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솔플이 굉장히 용이하며, 기본으로 제공하는 갑옷과 무기의 옵션이 기본으로 심낫 이상이기 때문에 딱히 아이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2] 또한, 투자대비 효율이 가장 좋아서 도사를 제외한 모든직업은 사냥과 성장에서 천인을 따라올 수 없다. 피케이와 보스레이드를 제외한다면 천인친구를 만들어서 쩔 수순의 룹사냥을 하는게 여러모로 이롭다.

  1. 그런데 2013년 7월 18일에 추가된, 신직업인 제로는 천인이 하늘아래땅윗마을에서 현세로 내려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처럼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월드를 본따 만든 허상의 공간인 거울세계를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컨텐츠의 부재가 큰 문제점이다. 하지만 스토리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이나 뛰어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2.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주술사가 천인에게 꿀릴일이 없었던게 사실이었지만 2016년 현재 솔플의 황제 자리는 천인이 확고부동하게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