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유이

행성 윌라르브의 신관

불의 신관
The Pontiff of
Fire

물의 신관
The Pontiff of
Water

어둠의 신관
The Pontiff of
Darkness

빛의 신관
The Pontiff of
Light

혼돈의 신관
The Pontiff of
Chaos

창조의 신관
The Pontiff of
Creation

죽음의 신관
The Pontiff of
Death

대지의 신관
The Pontiff of
Ground

바람의 신관
The Pontiff of
Wind

하늘의 신관
The Pontiff of
Sky
브릴리스 루인
Brilith Ruin
후안 사이로페
Huan Sirofe
라일라 헤마와티
Laila Hemawati
사하 온
Saha On
테오 라칸
Teo Rakan
루츠 사이로페
Lutz Sairofe
클로드 유이
Claude Yui
시에라 시에스
Sirera Sies
미르하 시몬
Mirha Simon
우르하 시몬
Urha Simon

[1]

프로필파일:Attachment/clod.png
이름클로드 유이
라틴표기Claude Yui
종족인간(순혈)
성별남자
나이N015 기준 28세
생일속성죽음 (死 / Yama)
죽음 (死 / Yama)
죽음 (死 / Yama)
신장176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81cm)
체중63kg
직업마법사 : 린드할로우 죽음의 신관
마법등급AA
마법랭킹2위 -> 3위 -> 2위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1 개요

아이리 유이의 오빠. 외모는 전체적으로 아이리와 많이 닮은 편(안경을 써서 눈이 가려져서 그렇지 잘생긴편이라고 작가 블로그에 언급되어있다.). AA급 마법사 중 한 명으로 전체 마법랭킹은 2위였으나, 2부 116화 이후 3위가 되었다.

린드할로우의 죽음의 신관이지만 어둠의 신관인 라일라 헤마와티에 비하면 시간이 매우 남아도는 인간이라고 한다. 그나마 하나 맡고 있는 신관 일조차도 걸핏하면 신관 후보에게 맡겨버리고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버리기 때문에 같은 도시의 어둠의 신관인 라일라로선 골칫덩어리. 2부 23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클로드 본인은 처음부터 신관이 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사실 그의 결계 능력은 신관후보들보다 조금 더 좋은 수준밖에 안 되고 하도 휴업을 자주하다 보니 린드할로우 내에서 클로드가 휴가를 떠난 뒤, 빨리 돌아오라고 제촉하는 건 라일라 정도라고. 2부 94화의 내용을 보면 다른 도시에 가보려다가 라일라에게 붙잡혀서 못 간 적도 몇 번 있는 듯하다.

신관 후보가 많기 때문에 그의 여행 자체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신관으로서의 책임감이 희박하고 의지도 없기 때문에 신관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긴 하다. 그러나 클로드 본인이 죽음(死) 속성 트리플 중에 마법랭킹이 압도적으로 상위에 있는 마법사란 이유로 책임감이야 어쨌든 그가 신관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다만 높은 랭킹과는 별개로 결계실력이 형편없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신관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는 말인지라 신뢰도는 별로 없다.[2]

죽음 마법의 특성상 아무리 마법 재능이 높아도 마법에 적응을 못해서 도태되는 경우가 많은데, 클로드는 가히 죽음 마법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죽음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그에게 접근하는 걸 꺼리는 이들이 꽤 된다고 한다. 클로드가 살인 마법 '호티 야마'를 쓰면 행성 윌라르브 내에서는 순혈&쿼터, 그리고 하프들 그니까 수명이 유한한 상대로는 사실상 무적이다. 풀려면 그 시전자와 동급의 신성친화도를 지니거나 혹은 그 이상가는 신성친화도를 지니고 죽음 마법에도 능숙해야 하는데(수명에 관한 무언마법을 쓸수 있어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윌라르브 내에선 클로드 이상으로 뛰어난 죽음마법 시전자가 아무도 없기 때문. 참고로 죽음마법은 파멸마법과 함께 범죄단골마법이다.

또한 카드 점을 볼 줄 아는데 가까이에서 상대의 죽음을 보는 무언마법을 쓰는 데다가, 항상 안 좋은 일만 이야기해줘서 평판이 나쁘다고 한다. 클로드는 안 좋은 일을 미리 알아놔야 그에 대한 대비를 미리할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령 카드점에서 좋은 게 나와도 거의 이야기하지 않는 듯.

2 행적

2부 17화에 등장, 린드할로우 주변에 있던 수라들이 대부분 사라지자 휴가를 내고서 대지의 신전에 와 있었다. 시에라 시에스에게 계속 신전이 보관하고 있는 신 쿠베라의 신급아이템들을 보여달라고 조르고 있었고, 2부 53화에선 라일라의 편지를 받은 시에라가 결국 잠깐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기 직전에 거대수라칼리블룸을 공격하는 바람에 이 건은 어쩔 수 없이 보류되었다. 아이템 다 털렸다

2부 18화에서 황금의 기사의 힘을 발동하여 대지의 신전에 겨우 도착한 리즈와 함께 있던 유타를 보며 썩소를 지으며 "찾았다."라는 말을 한 것을 보아 유타와는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이후 2부 20화에서 아샤 라히로를 불러서는 카드 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자신의 특기에 대해 말하고는, 들고 있는 패를 버리지 않으면 전부 죽을 거라고 경고했다.

후에 2부 26화에서 리즈와 만났을 때 그녀에게 '호티 야마'를 걸었는데, 이유는 들고 있는 패 중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패'가 있다는 걸 모르는 거 같아 알려주려고 한 것이었다고 한다. 아샤가 자신을 찾아와 호티 야마를 풀어달라고 사정하길 바란 듯하나, 예상과는 전혀 달리 아샤는 조용히 살의를 내뿜으며 클로드에게 "만약 당신이 호티 야마를 풀어주지 않아서 리즈가 죽을 경우엔 당신도 같이 죽는 겁니다." 라고 위협했기 때문에(...) 결국 아샤에게 데꿀멍하였고 하는 수없이 클로드는 리즈에게 건 호티 야마를 풀어준 뒤 그녀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하지만 후에 2부 53화에서 유타가 클로드를 찾아왔을 때 당황해서 "서... 설마 이제 와서 절 죽이겠다거나 그런 건 아니죠? 성장에 대해 알려주는 조건으로 '호티 야마'는 용서해주기로 했잖아요."라고 한 걸 보면 둘이서 대화할 때 혹은 유타가 정신을 차린 뒤에 호티 야마를 리즈에게 건 것 때문에 죽여버리겠다는 위협을 받은 듯하다(...). 다행히 유타가 클로드에게 온 건 충동을 이기지 못할 거 같아 리즈를 피하기 위해서였다.

2부 39화에서 아샤 라히로와 유타가 마지막 시험을 보고 나올 란 사이로페리즈를 기다리고 있을 때 유타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작게 글씨를 써서 이야기를 하자고 부르거나, 2부 48화에서 란 사이로페와 같이 유타를 찾으러 갔다가 유타가 어떤 하프랑 싸우고 있었다는 정보를 들었을 때 '하프가 유타의 상대가 될 것 같냐'고 말하는 등 진작에 유타가 라크샤사수라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2부 70화에서 유타와 함께 도시 밖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샤와 리즈가 도시 밖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따라나온 것 뿐인데, 클로드는 시력이 좋지 않은데다 적을 종이와 펜이 없어 유타의 말을 들을 수 없기에 사실상 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유타가 뭔가 갈등하고 있다는 건 알았는지 그렇게 망설이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죽어 갈 것이고, 그 누군가가 보증 서주는 아샤이거나 리즈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사실 이 사람이 대지의 신전까지 찾아온 이유는 대지의 신전에서 엄중히 보관하고 있던 신 쿠베라의 신급 아이템을 보기 위해서다. 문제는 보안이 철저해서 보기가 어렵다는 것으로, 클로드는 대지의 신전에 머물며 계속 신급 아이템을 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연상인데 동안이라 평범한 클로드가 삭아보이게 하는 오랜 친구는 보안을 끄기 꺼려했으나 린드할로우에서 온 클로드의 성격을 잘 아는 동료 신관에게서 온 편지를 받고선 큰 맘 먹고 보안을 껐다.[3] 그런데 하필이면 그 때 부분수라화가 아닌 완전수라화한 상태의 간다르바가 날뛰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사가라가 부하들을 데리고 아이템을 가지러 신전에 들어왔다(...). 보안장치가 꺼진 상태였기 때문에 미로라서 좀 고생했을 뿐, 쉽게 가져갔다.

2부 81화에서 너 때문에 보안장치를 끄지 않았으면 수라들이 신급아이템을 가져가지 않았을 거라며 화를 내는 시에라에게 "네가 보안 시스템을 끌 때까지 수라들이 도시를 파괴하겠다고 협박했다면? 좋게 생각해. 결과적으론 잘 된 거야. 어차피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던 아이템, 옛다 너네 가져라~하고 줘 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라는 망언을 태연하게 지껄였다가 결국 이 말에 더더욱 분노한 시에라에게 얻어 맞았고, 정황상 아샤에게도 맞은 듯하다, 인과응보. 이후 아샤에게 점쾌 결과가 안 좋았다며 도시 밖에서 유타와 카사크 라조프가 만나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거 같다고 말하는 등, 이래저래 좀 신기가 있는 듯 하다. 점쟁이?

2부 87화에서 테오 라칸의 시신을 얼음 속에서 꺼내는 문제로 루츠 사이로페, 아샤 라히로와 의논을 했다. 누군가가 테오를 되살릴 수 있으면 되살리려고 얼음 속에다 가둬둔 걸로 결론이 나왔다. 그런데 아샤가 혹시 죽은 사람의 수명도 볼 수 있냐고 묻자, 클로드는 지금 이 상황에 죽은 사람의 수명 따위가 궁금하냐고 되물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루츠가 이 얼음의 정체를 파악해서 테오의 시신을 옮길 방법을 생각하는 게 좋겠다며 화제를 돌린 채 다른 사람들과 의논을 시작하자 클로드는 우리도 얼음을 제거할 방법이나 찾아보자고 말했지만, 아샤는 카드게임 후에 했던 말은 다 알고 있어서 한 말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클로드는 정색까지 하면서 아주 진지하게 하지 말라고, 아샤가 비슈누의 부활 마법을 사용할 줄 안다는 게 알려지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며, "그녀는 적어도 당신에겐 그 정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대체 누굴 위해서 그녀를 살리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결국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살리자, '맡아줄 사람이 없는 것 같지도 아니고, 정 안되면 혼자서도 어떻게든 살아나갈 성격인데다 어찌살든 수명이 10년도 채 남지 않은 아이는 더 이상 신경쓰지 말고 그냥 놔두면 된다.'고 말하는데, 아샤가 자신에 대해 많이 조사한 것 같지만 중요한 건 모른다며 "제가 리즈를 버린다는 건 그런 식으로 끝날 수 있는 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하자 이에 대해선 더는 말하지 않았다.

그 후 계속 대지의 신전에서 가끔 회의할 일이 있으면 회의할 뿐, 신문 뒤적거리면서 퍼즐게임하고 혼자서 맛집 탐방 다니는 식으로 한가로이 지내고 있었는데 라일라 헤마와티가 칼리블룸으로 지원요청을 보내자, '침묵의 감옥'[4] 안에 갇힌 채 마법사 부대와 함께 린드할로우로 갈 수라화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의 등에 강제로 태워졌다(...). 자신은 칼리블룸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며 남게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무시당했는데, 정작 린드할로우로 가는 도중엔 조용히 있어서 카사크가 먼저 말을 걸었다. 클로드는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도록 신경 쓰면서 슬쩍, 유타를 어떻게든 인간 편에 잡아두려고 사람들에게 일부러 유타의 위험성을 안 말해줬다며, 최소한 아샤에게라도 알려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카사크는 유타에게 나쁜 꿍꿍잇속이 없는 건 분명하고 아버지를 봤기에 아무리 위험한 수라라도 사랑을 하면 변할 수 있다는 걸 안다며 꽤 낙천적으로 반응했는데, 클로드는 '그 사랑이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직 성장하기 전, 충동을 견딜 수 없어 유타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왔을 때 유타가 리즈의 목만 보였고 물어 뜯고 싶었다고 대답한 거 때문에 유타가 느끼는 감정이 일반적인 사랑이 아닐 수 있다고 짐작하고 있어서로 추정된다.

카사크와 이야기가 통해 도중에 내렸는지, 2부 99화에서 급히 칼리블룸 마법조합으로 뛰어왔다. 급히 할 말이 있다고 한 뒤에 기침을 하고 말을 더듬다가 갑자기 생생해져서는 자신이 저녁을 못 먹어서 그런데 뭐 좀 먹고 얘기하자고 말했다. 그 뒤에 목이 마르니 우선 마실 것 좀 달라고 하자 아샤는 '호티 바루나'로 클로드에게 물을 끼얹고는 그리 급한 거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라고 했다. 그 후에 유타리즈입으로 마미루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클로드를 포함한 마법사들과 사람들이 마침 리즈 일행이 묵는 숙소로 왔다.

클로드는 상황을 이해하고는 태연하게 리즈에겐 자기재생이 있으니 유타에게 살해당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리즈의 희생을 전제로 잘 된 거라고 말했다. 이후 깨어난 리즈가 이 일에 대한 기억을 못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만약에 유타가 돌아왔을 때 리즈가 그에게 두려움을 가지게 되면 곤란한데 기억이 없으니까 예전처럼 유타를 대해줄 거니 다행이라는 식으로 반응했다. 발끈한 란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개념이 아예 없냐고 말하자 '이런 건 먹히는 쪽이 멍청할 정도로 착해야 하는데, 리즈는 도시를 위해 희생하라면 할 성격'이라고 태연히 말했다. 그런데 루츠가 유타가 떠날 건 예측 못했냐고 지적하니까, 유타가 리즈의 목만 보였고 물어 뜯고 싶었다고 말했을 때만 해도 리즈의 곁은 떠났지만 도시를 떠나지 않았으니 이번에 떠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유타가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인 거 같지만, 수라가 뭔가에 꽂힌다는 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어차피 돌아올 거라고 말했다. 이후 리즈에게 가려는 란에게 자신에겐 같이 리즈를 보러 가겠냐고 안 물어보냐고 묻는데, 란이 바로 넌 필요 없다고 대답하자 좀 무안해진 듯.[5]

2부 111화에서 에어로플래토로 갈 예정인 수송선이 있는 곳으로 온 그는 직원들에게 낮에 보낼 택배를 제 때 접수하지 못해서 지금 맡겨도 되냐고 물었다. 그는 고맙다면서 직원들끼리 회식을 하라며 약간의 돈을 주고, 자신이 직접 택배물을 갖다 놓겠다며 수송선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그가 향한 곳은 택배물을 싣는 곳과 반대편에 있는 동력실. 이곳에 있던 루츠가 대체 무슨 볼 일로 서성거리고 있냐고 묻자 그건 자기가 묻고 싶은 말이라고 되물었다. 루츠가 창조브랜드 아트람의 대표로서 수송선을 체크하러 온 거라고 대답하자 그런 체크는 여기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 거니 루츠가 직접 올 필요가 없지 않냐고 말했는데, 루츠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클로드는 길을 잘못든 것으로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맡겨두고 갈 걸 그랬다며, 길을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말하고는 반대편으로 갔다. 하지만 루츠가 동력실로 추정되는 방으로 들어가자 멈춰 섰다가 조종실 쪽으로 향했다. 2부 115~118화에서 수송선의 조종실에서 에어로플래토로 가는 도중에 수평유지장치가 고장나는 비상사태가 일어났는데, 2부 136화에서 루츠 사이로페와 틸다 멜리엇이 엘로스에서 유타의 도움을 받아 수송선 내에 있는 64개의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클로드가 한 일임이 밝혀졌다.

2부 117화에서 아샤 라히로가 자신에게 택배물을 주고 간 갈색머리 여직원을 만난 일이 나오는데, 이 직원은 "저기, 오해 마세요. 이 사람은 상관 없어요."라고 말했고, 아샤는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인간을 상대로 그런 마법을 쓰다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아샤에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당신이 나한테 그런 말할 자격은 없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한 뒤에, 당신이 워낙 갈팡질팡 삽질만 해 상황을 악화시켜서 나서고 싶진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섰다고 말했다. "여기서마저 결단을 못 내리면 그 아인 당신 수중에서 벗어날 테니 그 힘을 손에 넣을 기회가 사라져버릴 거에요."라며, "당신이 그 아일 데리고 에어로플래토에 가서 뭘할 계획인지는 알겠는데, 그거 희대의 삽질이 될 테니까 제가 기회를 만들어줬을 때 마음을 바꾸는 것이 좋을 거에요."라고 말했다. 그 뒤 2부 120화에서 저 여직원은 화물칸에서 자고 있었다는 이유로 다른 직원에게 혼나고 있었고, 자신이 잠든 이유와 리즈에게 엘리베이터를 가르쳐준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나온다. 그런데 저 때 클로드가 숨어서 리즈를 지켜보고 있었다. 리즈가 저 여직원에게 다가가 네가 가르쳐준 엘리베이터는 사실 비상탈출캡슐이었고 다음엔 실수하지 말라는 말을 한 뒤 아샤에게로 가는 걸 본 뒤, 클로드는 리즈를 위한다면 공격하지 말았어야 했고 죽이려면 즉사시켰어야 하는데 그 거리에서 계산 천재가 호티 마루트를 실패했을 리 없다고 중얼거리다가 뭔가 알아차렸는지, "아...무섭네요. 정말 무서운 여자야, 아샤 라히로. 이제 리즈 양에게 이 도시는, 죽기보다 끔찍한 곳으로 기억되겠군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또 이 싸움에 스스로 참여한 사람도 신탁을 받은 사람도 당신 혼자만 있는 게 아니고 그 중엔 이미 당신을 적으로 규정한 사람도 있다는 말도 했는데,[6] 정말로 클로드가 저 직원에게 빙의 같은 걸 한 상태라면 아샤가 하는 일에 클로드도 관여하고 있다는 가설이 나온다.

2부 129화에서 사하 온, 란 사이로페 앞에 나타났다. 란이 "너 대체 어디서 수송선을 타고 여기 온 거야?"라고 묻자, 클로드는 칼리블룸에서 에어로플래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아샤에게 줄 선물 하나 실으려고 탔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는데 깨고 보니 에어로플래토였다고 대답했다. 자신도 뭔가 도울 게 있을까 해서 대마법사회의에 참석할 생각이라고 말했는데, 사하는 "네 도움 필요없으니 관 둬. 이번 재판에서 날 도울 AA는 란 하나로 충분하다. 다른 AA들과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상종 안 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미제사건 3건이 살인으로 확인되면 사형 판결까지 나올 수 있는데...사형집행인은 구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사형집행인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사하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2부 133화에서 투표를 하고 온 루체가 "아샤가 남을 위해서 호티 비슈누를 써주지 않은 건 결국 자신의 호티 비슈누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을 텐데... 그런데 왜 혼돈의 신관은 살려낸 걸까? 그 때 호티 비슈누를 공개함으로 인해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잖아. 아샤가 이 상황을 예상 못하진 않았을 거고..."라며 의문을 제기했을 때 루체 세이란아이리 유이가 있는 곳에 와서는 "그야 물론, 테오 누님을 살려놓는 편이 더 이득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겠죠?"라며 루체의 말에 답해준 뒤, 테오를 되살린 건 신경써봤자 소용없으며 그게 아샤에게 변명 거리가 된다면 진작 아샤가 말하든 미르하가 말하든 했을 텐데, 둘 다 아무 말도 않는 걸 보면 변명거리가 안 되거나 테오를 되살린 이유를 밝히는 게 오히려 아샤에게 불리한 근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도 말했다.

이후 아샤의 최후 발언을 듣는 자리에서, 호티 야마에 걸린 아샤는 머리카락 길이가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어진 것만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거의 그대로였는데, 이건 아샤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거라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놀랐다. 이를 본 사하 온이 클로드에게 "넌 이미 알고 있었겠군 그래."라고 말하자, 그는 "그렇죠. 저렇게 수명이 얼마 남지도 않은 사람은 뻔히 보이니까요. 근데 제가 말해봤자 믿어줄 분위기가 아니라서 말이에요."라고 말한 뒤 "저렇게나 수명이 짧은 사람이, 이런 거창하고 번거로운 범죄를 저질러 가면서 어떤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할 것 같나요? 어차피 얼마 못가서 죽을 텐데."라고 물었다. 이때 리즈 하이아스가 갑자기 사하에게 "제가 아샤 대신 말하면 안 되나요?"라고 물어보자, 사하는 "그래. 말해 봐, 리즈 하이아스. 최근에 가장 아샤 가까이에 있었던 사람으로서."라며 허락하자 리즈는 사하에게 고맙다고 인사한 뒤, 회귀의 검을 소환하고는 자신은 아샤가 보증하고 있던 사람이고, 아테라에서 이곳 에어로플래토에 올 때까지 쭉 아샤에게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단순히 동정심이라면 자신에게 돈을 주거나 다른 보호자를 알아봐주는 정도로 헤어졌을텐데, 아샤가 자신을 데리고 대지의 신전이며 혼돈의 신전이며 찾아다닌 이유는 아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아샤가 하려는 일이 같기 때문에 도와준 거라 생각된다고 말하더니죽을 각오로 일생일대의 일을 이루려고 하기에 그 후의 수명이 얼마나 있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고, 사하가 "아샤가 널 도와서 이루려는 일이 뭐지?"라고 묻자 리즈는 붉은 하늘 사건을 일으킨 상급수라를 죽이는 거라고 대답했다. 사람들이 이 말에 놀랐고 리즈가 자신에 대해 더 밝혀야 하나 고민하고 있을 때, 미르하 시몬은 "제가 이어서 보충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더니 리즈에게 앉으라는 신호를 보냈다.

리즈가 자리에 앉자 미르하는 "리즈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르테의 멸망 역시 상급수라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만약 아샤가 상급수라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복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신탁을 받았던 거라면... 그게 우리 모두에게도 필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지금 아샤를 사형시키는 건 보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클로드도 "안 그래도 상급수라들이 위협하는 마당에, 신성친화도 1만이 넘는 마법사를 이런 식으로 죽일 순 없지요. 아샤의 마법능력이 어떤 식으로 형성되었든 간에 그건 지금의 우리들에게 필요한 힘입니다."라며 그녀의 말에 찬성하더니,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인물이 아니라면 일단은 사형을 보류하고 살려줘도 나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수명도 얼마 없는 사람이니까요."라고 말한 뒤 모두를 위해서 더 나은 방향이 뭐라고 생각하냐며 아샤를 옹호했다. 이에 사하 온은 아샤의 사형을 보류했다.

2부 138화에 사하 온미르하 시몬과 자신의 동생 아이리 유이, 그리고 로레인 라르티아와 함께 모여 회의를 했다. 이번 대마법사회의의 진짜 목적은 아샤의 재판이 아니라 할 일 없는 상위랭커의 마법사들을 에어플레토로 오게 만들어, 에어로플래토린드할로우 상공으로 이동할 때 다 같이 가게 하기 위해서임을 간파했다. 그러나 곧 여동생인 아이리의 "특히 오빠같은 인간 말이지"라는 츳코미에 격침되었다. 린드할로우에 도착한다면 라일라 헤마와티에게 신나게 얻어터질 게 뻔했기 때문이었지만, 비상시였기 때문인지 클로드가 순순히 결계를 맡겠다고 하자 별 일 없었다. 그런데 린드할로우와 에어로플래토에 도착한 아그니가 죽음의 결계가 제일 약하니 자기가 맡겠다고 했고, 이를 들은 클로드는 결계 안 맡아도 된다고 좋아하며 슬쩍 놀러갈려다 라일라에게 붙잡혔다.

아샤가 라일라를 죽이려고 할때 브하바티 야마를 이용해 방해해서 라일라가 죽지 않게 만든다.[7] 아샤가 금방 마음을 바꾸자 쿠베라 리즈를 죽이러 가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이렇게 쉽게 바꿀꺼면 왜 지금까지 이렇게 고민했냐고 묻는다. 하지만...기껏 이렇게 온갖 수를 동원해서 아샤의 발걸음을 돌렸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라일라가 도시를 구하기 위해 찬드라를 소환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평소엔 사용하지 않던 순간이동까지 사용한 그는 곧 수라들이 물러갈 거라고 말해[8] 라일라를 멈추려 했다. 하지만 이미 찬드라는 소환되어 있었고, 수라들이 곧 물러갈거라는 걸 네가 어떻게 알고있냐며 추궁을 받게 된다.

클로드는 수라들이 공격을 멈춘 것을 보고 괜히 라일라가 소환 마법으로 수명을 쓸까봐 그걸 막기 위해 달려왔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찬드라는 클로드의 생각이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며 클로드에게 신탁을 내린 신[9]이 누구냐고 추궁했고, 클로드는 웃으면서 '누군지는 말 못하겠다.'고 도발한다. 이 탓에 불경죄로 찬드라에게 고문을 받을 뻔했지만 라일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그 뒤 왜 찬드라님에게 개기냐며 라일라에게 두들겨 맞는다.

3 기타

1부 37화와 2부 17화를 보면 여동생인 아이리 유이와 교환일기를 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로레인 라르티아나 아샤의 대화를 보면 보기드문 우애라고 보기엔 좀 더 심각한 상태인 듯하다. 이 남매가 가지고 있는 교환일기 세트[10]는 별도의 전송기기도 필요없이 페이지 안에 일정 분량의 문자를 채우기만 하면 다른 수첩으로 전송되는데, 굉장히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또한, 상대방으로부터 전송받은 내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져 버리기 때문에, 수시로 일기를 확인해줘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1. 본편 1화(N15년) 기준. 스토리 진행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다.
  2. 참고로 윌라르브에서 죽음속성 트리플 중 클로드 다음으로 결계 능력이 뛰어난 '마오'라는 마법사는 랭킹 101위라고 한다. 다만 죽음 속성 트리플 중에서 잘 만드는 것일뿐 아그니가 죽음의 결계가 약하다면서 자기가 맡겠다는 걸 보면 결계 실력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은 듯하다.아니면 하기 싫어서 땡깡부리고 있었거나.
  3. 다른 신급 아이템들과 달리 대지의 신전이 가진 그 아이템들은 신이 그것을 가지러오면 바로 내드려야 하기 때문에 외부로의 유출이 엄금되어 있고 보안도 철저하다.
  4. 주로 마법범죄자를 호송하는데 쓰이는 아이템으로, 여기에 갇힌 사람은 마법주문 말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주문이 아닌 말은 할 수 있다.
  5. 이런 클로드의 태도에 욕을 하는 팬도 있지만, 같은 생각이면서도 아무 말 안 하고 있던 사람들과 달리 대놓고 리즈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하고 있었으니, 표면적으로 보이는 모습과 달리 클로드의 원래 목적은 유타가 식욕인지 사랑인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리즈 곁에 있는 것보다는 어느 쪽으로든 판단을 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그가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거라는 의견도 있다.
  6. 이 때 신탁을 받은 인물들로 보이는 실루엣 3개가 나왔는데, 이들은 미르하 시몬, 사하 온라일라 헤마와티로 추정된다. 2부 145화 시점에서 사하와 라일라는 신탁을 받았음이 밝혀진 상태(라일라의 신탁에 대한 묘사는 2부 142화에 나와있고 검은 실루엣이 신이라는게 거의 확실시된 상황 더불어 라일라가 쿠베라라는 떡밥도 묘사되어있다.
  7. 대지의 신전에서 신급아이템 보여달라고 보안장치를 꺼달라고 한 것은 수라들이 신급아이템을 훔쳐가 라일라 헤마와티가 죽는 걸 막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신급아이템을 훔쳐가서 남은 쿠베라를 3인을 다 죽여야하는게 1명으로 줄었으니...
  8. 클로드는 수라들이 '쿠베라'란 이름을 가진 인간 1명을 죽이면 된다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물러갈 거라 생각했다. 사실 사가라는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여건만 되면 린드할로우를 부숴버리려고 했기 때문에 물러날 생각이 없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후퇴하기로 결정했다.
  9. 아샤 라히로가 호티 비슈누를 쓸수 있는것과 그녀의 목적에 대해 알고 있는것을 보면 높은 확률로 비슈누.
  10. 오빠인 클로드는 책 타입, 여동생인 아이리는 수첩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