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 세이란

Ruche Seiran

파일:Attachment/2-130 Ruche.png

네이버 웹툰 쿠베라등장인물.

1 개요

D982년 5월 5일생. 눈동자와 머리카락 색이 다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쿼터, 즉 수라의 피가 25% 이상, 50% 미만으로 섞인 혼혈이다. 외모 나이는 17세이지만 쿼터들은 성장과 노화가 2배 느리게 진행되므로 실제 나이는 N015 기준 34세. 리체 세이란과 자매지간.

얼굴을 무척이나 밝힌다. 때문에 잘생긴 것들은 보호대상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중. 잘생기기만 하면 성별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 몇 년간 줄기차게 아샤 라히로에게 집착하고 있다. 아샤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런 사실은 그냥 생각의 바깥쪽으로 밀어버렸다는 것 같다(...). 레즈비언이 아님에도 누가 보면 레즈라고 오해할 정도. 이런 이유로 아샤의 대학 선배이자 재학 당시 아샤를 추종하던 세력의 리더격이었던 아이리 유이와는 서로 견제하기 바쁜 사이.[1]

Kubera character card No.9[2]
[3][4]
status
초기
육탄전■■■■■■■■■■■■■■■■■■■■[5]34세(17세)[6]
재생속도■■■■■■■■■■■■■■■■■■■■[7]
마법/초월기■■■■■■■■■■■■■■■■■■■■[8]

생일 속성은 트리플 바유. 그런데 브하바티 쪽은 제쳐두고 순간이동 마법인 호티 바유에 집중했기에 순간이동에 있어서만큼은 한 손에 꼽힐 만한 실력자. 대신 한 우물만 판 결과로 다른 마법이 취약해 전투능력은 별로라 싸울 때에는 다른 마법사 옆에 붙어서 순간이동을 써주는 정도로 행동한다고 한다. 순간이동만 줄기차게 판 만큼 사정거리를 넓히기 위해 수라든 하프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가루다족의 눈을 사 먹었는데[9] 이 때문에 하프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이 좋지 않다.

마법 등급은 A, 마법 랭킹은 116→117위. 아테라 마법조합 지부장이지만 다른 도시의 지부장에 비해 여러가지로 꿀린다. 마법 랭킹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 결계가 깨졌을 때 도시를 지키려 나서도 모자를 판에 앞다투어 몸을 사리던 반응을 생각해보면 믿음직한 성격도 못 되는 것 같다. 그런데도 지부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테라 지부가 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 거기다가 지부장이 된 것도 빽이 작용한 것.[10]

이렇게 무개념스럽고, 무책임한 성격과 실제로 무책임한 모습을 보아온 관계로 로레인 라르티아는 지부장 자리에서 루체를 차내고 아이리 유이를 앉힐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브릴리스 루인 앞에서 자신이 하고픈 말이라면 할 말 하지 않을 말 모두 뱉는 바람에 그 쿠베라 리즈 조차도 독백으로 '나도 예의 없지만 이 사람은 정말 예의 없는 것 같다'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2 행적

3년 전까지는 린드할로우 마법조합지부의 마법시험감독관 중 하나였다. 당시 바람 속성의 결계시험을 담당했기에, 후에 아샤가 결계시험을 보려고 했으나 속성 불일치로 거절당했다는 말을 듣고 나에게 왔으면 시험 보게 해줬을 거라며 아까워했다.[11]

1부 72화에서 도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갑히 겁도 없이 라크샤사급 수라의 수라형에게 1:1 싸움까지 걸어가며 나선 아이리 유이와는 대조적으로 루체 본인은 마법조합에 숨어들어가 역시 잔뜩 몸을 사리고 있었다. 다행히 미스티쇼어에서 카사크 라조프가 지원군으로 와서 마법조합을 잠시 지켰으나 마루나가 등에 태우고 있던 딸 아그웬 라조프를 납치해 마루나를 쫓아가는 바람에 마법조합이 수라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당시 리아가라사가라에게 말하길, 생존자를 찾아 죽이려 후라잔해들을 하나하나 뒤엎어가며 검사하고 있다고 했다. 마법조합이라면 루체가 몸을 사리고 있었던 그 건물인데 83~84화에서 마법조합 건물이 무너지긴 했으나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게 밝혀졌다. 루체가 순간이동 마법을 써서 사람들을 구했다고. 그 전까지 거의 한 게 없었지만 이 일 때문에 사람들에게 지지를 많이 받게 된 듯하다. 덕분에 로레인은 결혼하게 생겼다

참고로 그녀는 브릴리스가 아그니를 소환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아그니가 사라져 결계가 약화되었을 때도 아그니가 있다가 사라졌다는 것을 눈치챘던 모양. 작중 프라울 아제스에게 '혜안이 있다'라는 평을 받을 정도. 그래도 브릴리스가 이유를 말하지 않으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나보다 하고 묻지 않을 정도의 개념은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아그니가 진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 외모를 보고 엄청 배아파했다.

2부 130화에서 아이리 유이, 로레인 라르티아와 같이 대마법사회의에 참석하러 에어로플래토에 왔다. 하지만 루체 본인의 마법랭킹이 100위 이내에 들지도 못하는 탓에 본회의가 열릴 때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최종투표가 시작될 때 본회의 내용은 이미 안 상태에서 사형에 투표했다.

사실 그녀의 언니인 리체 세이란이 사하에게 아샤에 대한 자료를 보낼 때 루체에게도 자료를 보냈기 때문에, 아샤 라히로의 혐의에 대해선 회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루체 본인은 아샤 라히로를 좋아했기 때문에 처음엔 아샤의 혐의에 대해 알자마자 꽤 충격을 받았던 듯하나, 아샤가 하프들을 상대로 마법연습을 할 때 '호티 비슈누'를 1000번도 넘게 사용했었다는 게 밝혀진 후, 그렇게나 많이 썼으면서 정작 그 호티 비슈누 한 번이 절실한 사람들한테는 써주지 않았다는 것에 분노한 듯.[12] 그 뒤에 "아샤가 남을 위해서 호티 비슈누를 써주지 않은 건 결국 자신의 호티 비슈누 사용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을 텐데... 그런데 왜 혼돈의 신관은 살려낸 걸까? 그 때 호티 비슈누를 공개함으로 인해서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잖아. 아샤가 이 상황을 예상 못하진 않았을 거고..."라며 의문을 제기했을 때 갑자기 클로드 유이가 나타나서는 "그야 물론, 테오 누님을 살려놓는 편이 더 이득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겠죠?"라며 루체의 말에 답해준 뒤, 테오를 되살린 건 신경써봤자 소용없으며 그게 아샤에게 변명 거리가 된다면 진작 아샤가 말하든 미르하가 말하든 했을 텐데, 둘 다 아무 말도 않는 걸 보면 변명거리가 안 되거나 테오를 되살린 이유를 밝히는 게 오히려 아샤에게 불리한 근거가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도 말했다.

2부 157화에서 리즈,아이리와 함께 아샤의 습격에 휘말렸으나 행방이 묘연한 리즈나 마법에 제대로 휘말려 목숨이 간당간당했던 아이리와는 달리 별 탈 없이 생존. 포탑의 잔해에 깔린 사람들을 돕고 아이리를 치료해 주었다. 이후 사하 온에게 아샤의 탈출 소식을 알리러 가지만 사하는 이미 사망해 있었고 로레인이 같이 쓰러져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로레인을 공범으로 판단한다. 일단 로레인이 있는 방으로 가보았지만 이미 로레인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로레인, 아이리와 함께 아테라 트리오(...) 였지만 아샤의 재판 이후 로레인에게 매우 안 좋은 감정이 생긴 듯 하다. 호티 비슈누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는 써주지 않으면서 하프들에게는 1000번 넘게 썼다는 데에 아샤에게 배신감을 느껴서 사형에 찬성할 정도였는데, 그러한 아샤를 로레인이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탈옥까지 시켰으니 말이다. 재판 전에는 아테라 트리오끼리 투닥투닥 하던 모습과 매우 다르다.

3 기타

언니인 리체 세이란과 마찬가지로 독자들에게 비호감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다.

참고로 그녀가 작중에서 저지른 무개념짓들은 아래와 같다.

1. 아샤 라히로와 일행인 쿠베라 리즈를 보고 아샤와 같이 다니는 것에 질투, 리즈가 묵을 방을 온갖 트랩으로 마개조한다. 이건 개그씬이니까 그렇다 쳐도[13]...

2. 엄연히 마법조합 지부장(그러니까 혈세로 월급받는 공무원)임에도 쿠베라 리즈의 마을의 생존자를 찾으러 가자는데 싫다고 책임을 회피치며 그나마도 제일 특기인 '호티 바유'를 대충 해서 로레인 라르티아를 바닥에 박을 뻔했다. 안경 낀 사람을 박다니 살인미수

3. 사망자가 0이라는 해괴한 결과가 나옴에도 아샤를 보고 싶은 마음에 기계 탓을 하며 빨리 돌아가자고 채근했다. 아샤가 도시에 없었더라도 채근했겠지만 결국 로레인의 "지부장 자리에서 차내야겠다"는 위협을 듣고 나서야 협조.

4. 마법사이자 공무원으로서 마땅히 도시를 지켜야 하는데도 건물 안에서 잔뜩 떨며 몸을 사리고 있었다. 그나마 호티 바유 마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해서 일단 자리 유지는 했다.

5. 2부 2화에서 외모를 근거로 감히 겁도 없이 카사크 라조프와 그의 어머니이안 라조프를 싸잡아 대놓고 못생겼다고 디스했다. 당시 루체는 '용족 나스티카가 못 생겼을 리가 없다. 그런데 카사크는 별로네? 아무래도 어머니 쪽이 못 생겼던 모양이다.'라는 논리를 펼쳤는데 설정상 카사크의 외모는 아버지타크사카와 붕어빵이고(게다가 브리트라족 나스티카급 수라는 인간형이 심하게 못생긴 경우도 있는 모양이라, 외모가 멀쩡해 보이면 잘생겼다고 친다.) 어머니인 이안은 특정부위만 빼면 슈리와 비견해볼 만한 미인이었다.[14][15]만약 그 말을 타크사카가 들었으면... 우주를 위협하는 위험한 여자 루체

6. 란이 린드할로우를 공격하던 마루나를 향해 수명을 사용해 중립의 활을 쓰자 왜 진작 그런 기술을 쓰지 않았냐며 수명을 써도 많은 사람을 구하는게 좋지 않냐는 헛소리를 한다.[16] 정작 본인은 수라가 쳐들어왔을때 건물에 숨어서 몸을 사리고 있었다는 점이 함정. 하지만 이대사앞에 잠시 생각하는듯한 모션이 보인다. 생각없이 망언을 한게 아니라 상황을 돌리려 했을 수도.

2부 158화부터는 재평가가 이뤄지려 하고있다. 아샤가 포탑을 공격하고 포탑이 추락하는 사이 얼굴의 절반이 날아간 아이리에게 빠르게 회복 마법을 걸고 그 아래 있던 주민들을 한꺼번에 이동시키는 등 괜히 마법조합 지부장 자리를 차지하는게 아니란걸 증명하였다. 사하가 죽자 로레인이 아샤를 탈출시키고 사하를 죽인 아샤와 공범이라고 추리하는 등[17]의 활약은 한다. 물론 이때 이후 리체답게 란의 수명에 대해 무개념한 발언을 해 다시 평가가 깎였다. 아무 말도 안했더라면 그나마 괜찮았을 테지만 말이다.

또한 란이 모종의 힘으로 모습이 변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빛과 란의 머리가 풀린 것만 봤지만 그녀는 확실하게 뭔가를 보고 매우 당황했다. 루체의 언니인 리체가 행성 제 1의 부자이고 혼돈의 종족에 대해 알고있거나, 아샤를 재판에 내세울 자료수집을 한 걸 보면 루체 역시 수라에 대한 정보력이 상당한 걸로 보인다. 적어도 윌라르브 통념을 벗어난 지식을 많이 알아도 이상한 것은 없다.

  1. 그런데 도전 시절에 나온 아이리 유이를 정식연재에서 루체 세이란으로 바꿨느냐는 질문이 들어왔던 모양이다.
  2. 7에12는 단행본 2권 부록(No.?는 커리소다를 만드는 Currygom). 맨 처음으로 카드가 나온 쿼터.
  3.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신상명세가 카드 위쪽에 있어서, 이 칸을 아래로.
  4. 그림붉은 하늘 사건을 조사하러 나왔지만 머릿속은 아샤 라히로뿐.
  5. 64=4³실제값<4⁴=256
  6. 카드에 있는 종족, 속성, 이름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5년 기준, () 안은 외모나이. 신상명세가 카드 위쪽에 있어서, 이 칸은 오른쪽.
  7. 16=4²실제값<4³=64
  8. 6 5536=4 ^8^ 실제값<4 ^9^ =26 2144
  9. 가루다족이나 그 피가 섞인 하프의 눈을 먹으면 시력이 좋아진다.
  10. 언니인 리체 세이란이 창조브랜드 브리모의 대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루체와 달리 신성친화도도 낮고 더블속성인 리체에게 아버지가 회사를 전부 물려주는 대신 루체가 마법계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라고 했기 때문.
  11. 아샤의 생일 속성 중에 바람이 있다. 그렇다 쳐도 트리플이라고 해도 속성이 안 맞으면 중상을 입고 트리플이 아닌 사람이 결계를 만들려고 하면 즉사인데도 시험 보게 해주겠다니...
  12. 리체 세이란은 몇년 전에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호티 비슈누' 쓸 줄 아는 사람을 6개월 동안이나 찾아다녔다.
  13. 아샤가 방 안으로 동전을 던져넣자 굴러가더니 '콰직 퍼억 퍼억 퍽퍽퍽퍽 투샤 투샤 탕탕 투투투투투투 지이이이잉 서컥서컥서컥 촤촤촤촤촤 치지지지직 Let's burn~ 콰아아아아' 하는 소리를 낸다. 동전의 명복을 빕니다 도대체 뭘로 개조했기에 저런 소리가 나지--근데 던진 동전이 5만원짜리ㄷㄷ
  14. 하누만이 만약 이안이 수라였으면 수라도에 피바람이 불거라고 말하기도 했으니.
  15. 타크사카는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슈리가 우르바시와 아이라바타와 함께 누가 제일 예쁜지 평가해달라고 했지만 그 중 미인이 없다고 한 인물이지만 이안은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도 예쁘다고 생각했다.
  16. 물론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수명을 소모하더라도 중립의 활을 쓰는게 합당한 선택인건 맞다. 문제는 란을 걱정해줘도 모자랄 판국에, 자기 수명 아니라고 적당히 넘어가는 언행을 당사자 앞에서 보인 것. 당장에 라나부터 이 말을 듣고 루체를 험악한 표정으로 쏘아붙였고 당사자인 란은 그나마 기력이 없어 얌전했지 정상적이었다면 쌍욕이나 주먹을 날려도 부족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17. 물론 로레인은 사하가 쿠베라인걸 몰랐고 아샤가 사하를 죽일 줄은 전혀 몰랐지만 아샤를 멋대로 탈옥시킨 것에 대한 책임은 회피할 수 없다. 로레인 라르티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