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르바(쿠베라)

쿠베라의 주연 10명
쿠베라 리즈아샤 라히로브릴리스 루인아그니신 쿠베라간다르바사가라마루나유타란 사이로페
수라의 각 종족
The Clans of Sura
아난타족
Ananta
브리트라족
Vritra
야크샤족
Yaksha
아수라족
Asura
간다르바족
Gandharva
가루다족
Garuda
킨나라족
Kinnara
타라카족
Taraka
초대 왕들
The First Kings
아난타
Ananta
브리트라
Vritra
야크샤
Yaksha
아수라
Asura
간다르바
Gandharva
가루다
Garuda
킨나라
Kinnara
타라카
Taraka
종족별 속성
The Clan Attribute of Sura

대지
Ground

화염
Fire


Light

어둠
Darkness


Water

하늘
Sky

바람
Wind

혼돈
Chaos


Gandharva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중 주연. 이미지 컬러는 연두색.

[1]Kubera character card No.3[2]
[3][4]
status
인간형(약화, 즉 인간계 내에 있을 때 ver)
육탄전■■■■■■■■■■■■■■■■■■■■[5]
재생 속도■■■■■■■■■■■■■■■■■■■■[6]
마법/초월기■■■■■■■■■■■■■■■■■■■■[7]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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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평상시)좀 더 인간과 같이 보이려 노력한 모습
Kubera character card No.8[8]
[9]
status
재생력을 억제했을 때
육탄전■■■■■■■■■■■■■■■■■■■■
재생 속도■■■■■■■■■■■■■■■■■■■■[10]
마법/초월기■■■■■■■■■■■■■■■■■■■■

간다르바족 나스티카수라로 현존하는 종족 내 최강자이자 종족의 초대 왕인지라 종족의 이름도 그의 이름을 그대로 본땄다. 단, 현재는 수라도 내의 간다르바족을 독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유초월기 '깊은 바다의 안식처(The Resting Place of Ocean Depths)'를 사용한 탓에 막대한 양의 기력을 소모해 모든 능력이 전성기 때에 비해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이다.

나스티카급 수라의 특성상 성별을 바꿀 수 있지만 우주의 나이와 맞먹는 긴 세월 동안 스스로의 정체성이 남성으로 거의 확정되었기에 대부분 남성형으로 다닌다. 여성형으로 있었던 적은 탄생 초기에 자신의 여성형이 무엇일지 궁금해서 몇 번 바꿔 본 정도가 다라고 한다. 여성형이 어떻게 생겼나 기대하는 독자가 많은데, 사실 신을 홀릴 정도라는 우르바시 수준의 엄청난 미인으로 설정하지는 않았고 마카라보다 못하다고 한다. 사가라의 말에 의하면 간다르바족에는 원래 미인이 많다고 한다(...). 다만 이 어머니인 메나카의 가슴작가 취향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면 글래머러스한 몸매는 아닌 듯하다. 남성형도 마른 편이니 호리호리한 몸매일 듯.

인간형일 때의 신장은 169cm(신발 굽까지 포함하면 175cm), 체중은 57kg으로 인간형으로 다닐 때는 푸른 피부와 연두색과 파란색이 섞인 장발이 특징인 여자같이 곱상하게 생긴 외모의 미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길이는 마음대로 바꾸는 게 가능하지만 재생을 강제로 억제하지 않는다면 늘상 장발. 오른쪽 눈은 인간화가 불가능한 유일한 부분이라 수라형일 때의 눈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늘 하늘색으로 뽀얗게 처리된다.

동양풍의 두루마기 비슷한 상하의를 주로 입으며 신발을 신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고, 가끔 신더라도 슬리퍼 밖에 신지 않는다고 한다. 굳이 인간 행세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피부색을 뽀얀 살색으로 변경해 일반적인 인간과 비슷하게 바꾸고 머리를 짧게 한다.[11] 오른쪽 눈은 유일하게 인간의 신체로 바꿀 수 없기에 안대로 가리며, 검문소에 있는 수라 감지기를 통과해야 할 경우와 같이 안대 속을 들킬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아예 미리 뽑아 버리고 다시 안대로 가린 다음 재생력을 억제한다.

한 수라 종족의 왕인 만큼 본래 평화주의자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사랑하는 자(아마 자신의 아내와 딸)들에게 자신의 본 성격을 보이기 싫어 오랫동안 본성을 억눌러 온 결과로 다른 수라들에 비해 꽤 온후해졌다. 마루나의 말에 의하면 결혼하기 전의 간다르바는 섬뜩하리만치 냉혹하고 비정한 성격으로, 어지간한 나스티카급 수라들 조차도 그의 앞에서는 벌벌 떨면서 말을 더듬었을 정도로 공포스러운 존재였다고 한다. 그의 성격 변화를 안 좋게 보는 이들이 많은지 1부에서 사가라는 아예 '과거에는 존경할 만한 왕이었지만, 현실 감각 없는 메나카와 딸(샤쿤탈라)이 간다르바를 완전히 버려 놨다.'는 식으로 평했다.

2 능력

Kubera character card No.19[12]
[13]
status
인간형(전성기 때)
육탄전■■■■■■■■■■■■■■■■■■■■[14]
재생 속도|||||||||||||||||||||||||||||||| O V E R[15]
마법/초월기■■■■■■■■■■■■■■■■■■■■[16]

나스티카급 수라 중에서도 5위권 이내에 꼽힐 정도로 강한 수라. 하지만 죽어도 부활하는 과는 달리 수라들은 아무리 나스티카급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부활 능력이 없어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 신들 역시 이승과 저승의 시간 흐름의 차이 때문에 부활하는 데에 최소한 수십 년은 걸리지만, 하루 12번까지 부활할 수 있는 후라가 얼마나 사기급의 초월기를 가지고 있는지 알 만하다.

종족 속성은 水(물), 원천속성은 回(부활)로, 물과 재생에 관련된 여러 고유초월기와 일반 초월기들을 다루는 것이 가능다. 신들이 뽑은 나스티카 강자 순위에서는 아난타, 브리트라, 야크샤, 아수라에 이어 5위에 랭크되어 있고 현재는 아난타와 야크샤가 모종의 이유로 죽어버리는 바람에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다른 간다르바족 수라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한 힘 덕택에 왕이 되었지만 마루나의 평에 의하면 "힘을 제외하고 왕의 자질을 따지자면 실격"이라고. 감정동조화라는 법칙 때문에 인간화가 불가능한 하급 수라와 하프는 왕의 감정을 따라가는데 간다르바는 지나치게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나. 실제로 간다르바가 감정 조절을 못한 탓에 마루나도 사가라의 설득에 넘어가 아테라를 치는 데에 동의했으니 이건 뭐... 게다가 이것 때문에 미스티쇼어에서 칼리블룸까지 가는 길은 수로를 제외하고 완전히 막혀버렸다. 그것 때문에 인간들 측에서도 상당히 난감한 상태가 되어버린 상황. 다만 2부에서 클로체의 말에 따르면 간다르바의 자질 논란은 메나카와 연인이 된 이후에 생긴 거라는 걸 보면, 딸이나 아내에 대한 것 한정으로 감정 조절을 잘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쩐지 비욘 카칸 표르도바가 생각난다

작가 공식 쿠베라 세계관 중 최강의 몸빵 캐릭터.[17] 아난타가 최강의 이라면, 간다르바는 최강의 방패였다고 한다. 전성기 당시 간다르바의 재생력은 인간형인 상태에서도 아그니의 '백색동화(白色同化 / White Assimilation)'를 상대로 상당시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하며, 특히 수라화 상태의 간다르바의 재생력은 '대체 어떤 방법으로 대미지를 주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오선급 자연신들 사이에서 오랜 토론이 벌어졌던 적도 있을 정도이다. 점화를 써라 자체적인 맷집도 무지막지한 데다가 본인의 속성에 부활 속성이 들어 있어, 기력 최대치와 회복량이 타 나스티카급 수라들 이상이었기 때문에 부분수라화 상태에서 기력 회복이 안 되는 상태로도 장기전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사실 단순 몸빵뿐만 아니라 한 종족의 왕답게 타 종족의 초대 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초월 수치도 중상위 레벨의 나스티카급 수라들보다 강한 수준이었다. 또한 본모습인 수라형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도 단 혼자서 수라화 상태의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는 가볍게 발라버리는 것이 가능했고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비나 눈을 내리게 하거나 사막에 커다란 호수를 만드는 것은 물론, 활화산을 빙하로 뒤덮어버리는 것과 육지에 바다를 만들어놓는 것 따윈 그에겐 일도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변동 이후 몇 가지 이유로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가지고 있는 힘의 평균 이하로 힘이 상당히 약화되어 버렸다.

종족 전체가 수라도로 가게 된 후, 수라도의 독기에 취약한 간다르바족을 위해 독기를 정화하기 위해 자신의 고유초월기 중 하나인 '깊은 바다의 안식처(The Resting Palace of Ocean Depths)'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건 인간형 및 수라형에서도 사용한 독기정화, 온도하락, 안개(또는 물, 얼음)발생, 물 속성 초월기 위력 상승, 간다르바족의 재생속도 강화가 붙은 대광역의 버프형 초월기이다. 기력 회복 속도와 재생 속도가 무지막지한 간다르바가 기력 회복이 가능한 인간형인 상태에서도 힘이 상당히 약화돼 버릴 정도로 기력 소모를 일으키는 것을 보았을 때 이 초월기를 유지시키는데 드는 기력이 엄청난 모양. 본래 그에겐 바다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으나, 대변동 이후로 수라도에서는 그 환경의 특성상 간다르바가 바다를 만들다가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이런 광역 버프가 마나 소모도 적으면 답이 없다 그러다 타라카족이 습격했을 때, 도망치지 못할 동족들과 함께 있겠다는 샤쿤탈라를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었고, 곧이어 일어난 타라카와의 싸움에서 초월기들이 몇 개 봉인된 탓에[18] 지금의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나 수라도에 바다를 만든 직후 미쳐서 날뛰었을 때는 기력이 거의 바닥이었다는데, 사가라 휘하의 아난타족 라크샤사 3~4단계급 수라들이 이때를 회상하며 벌벌 떨고, 리아가라가 인간계에서도 1:1로는 간다르바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현 상태에서도 어지간한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보다도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인간계에선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해지고 인간형일 때도 능력이 전체적으로 약화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들보다도 약해질 수 밖에 없는데, 지금의 간다르바는 고유초월기 대다수가 타라카에 의해 봉인되는 등 모든 능력이 전성기 때에 비해 상당히 약해져 있는 데다 현재 자신이 있는 곳이 인간계인 탓에 약해진 힘이 더 약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라크사샤 4단계급 수라보다 강하다는 이야기. 실제로 간다르바는 브릴리스 루인에 의해 소환된 신 아그니에게 밀리지 않았다. 비록 아그니가 약해질대로 약해진 간다르바와 마찬가지로 브릴리스의 수명과 건강을 걱정해 제대로 힘을 사용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19] 아그니의 백색동화를 잠시나마 막아냈다. 이래서인지 사가라가 말하기로는 간다르바가 정신줄을 놓으면 목표물이고 뭐고 다 날려버린다는데, 그래서인지 설사 인간계에서도 간다르바가 정신줄을 놓을 정도로 화가 난다면 생지옥이 펼쳐진다고 말할 정도. 그래서인지 1부에서 계획에 방해되지 않도록 아그니를 인간계에서 소환 해제시키려고 할 때 그의 힘이 상당히 약해진 것에 대해 걱정하는 마루나와 달리 자신 있게 '신 따위'라는 말을 던져준다.

약화되었다지만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고, 린드할로우 침공에서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준다. 간다르바는 현재 작중 시점에서 인간계에서의 나스티카의 능력 제한 및 칼리블룸에서 완전 수라화 한 후의 디버프[20]로 인해 무척 약해진 상태이다. 하지만 란이 나스티카의 힘을 빌려서 쏜 중립의 활을 막아낸다. 또한 마루나가 혼자서 결계 4겹을 깨지 못 해서 간다르바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다. [21] 인간을 죽일 생각이 없어 1겹만 남도록 적당히 봐주면서 했지만 국민성 초월기로[22] 순식간에 결계가 1겹만 남을만큼 맹공을 퍼부었다. 게다가 비록 아그니의 상태가 약화되었다 하지만 초월기로 인한 충격으로 건물이 붕괴될만큼 강한 타격을 주기도 했다.

3 수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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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수라화(오른팔)완전수라화 형태(행성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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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수라화 형태(도시 사이즈)
통상 목격되는 것은 행성규모지만, 작게는 도시 이하의 규모로 나타날 때도 있다. 목격된 최대 규모로는 적색거성을 삼켰다고 하지만, 목격한 신이 아그니 밖에 없고 그나마도 당시에 아그니가 사망하여 기억이 온전치 않으므로 신뢰도는 높지 않다.

- 2부 27화의 간다르바의 수라형에 대한 설명 中[23]

수라화의 이름은 '빙극(氷棘 / Heartless Edge)'. 나스티카급 수라의 수라화는 그 자체로 고유초월기로 분류되며, 각각의 이름이 있다.

작가의 미투데이에 따르면 수라형의 모티브는 하나가 아니며, 여러 수중 생물이라고 한다. 그 중에 왕털갯지렁이도? 그의 수라형은 대부분 일부만 나왔는데, 부분수라화한 모습은 얼음 비늘의 형태를 지녔으며 수라형으로 신과 '놀아주는' 위엄도 보여주었다. 멋진 수라형을 기대한 팬들이 여럿 있었지만, 작가의 말에 의하면 간다르바 팬들이 대거 이탈할 정도로 생겼으며 특히 2부 61화의 후기에서는 간다르바 수라형의 입이 좀 비호감이라고 한다. 1부 85화 사가라의 회상에서 과거 간다르바의 뒤에 달린 다리로 미루어보면 수라형은 게 같은 절지 형태의 갑각류인 듯했고, 2부 58화와 부분수라화를 볼 때는 일부가 아니라 전신이 얼음 비늘(?)로 되어 있는 듯했다. 2부 62화에서 드디어 수라화한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히드라리스크를 연상시키는 아래턱이 여러 갈래로 나뉜 기괴한 모습이다. 2부 63화에서 아그니는 그런 모습을 '왕털갯지렁이'라고 지칭하며 도발했다(...).

2부 26화에서 테오 라칸의 조사 과정 중 간다르바 수라형의 실루엣이 나왔는데, 행성을 감싸는 그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이때 설명에 따르면 주로 행성 사이즈지만 도시 사이즈라도 현현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밝혀진 최대 사이즈는 적색 거성삼킬 정도라고 한다. 유일한 목격자인 아그니가 그 모습을 본 직후 사망해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신뢰도가 낮다는데, 이런 정보의 클리셰 상 진짜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게 최대 한계 사이즈라는 보장도 없으며, 더 거대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야말로 최상위 나스티카급 수라들의 상식을 아득하게 벗어난 힘을 잘 보여주고 있다.

2부 60화에서 완전수라화 모습이 제대로 등장했다. 크기는 도시 하나 정도인데, 마루나나 아그니의 말에 따르면 둘이 본 간다르바의 수라형 중에서 가장 작은 형태인 듯하다. 또한 수라화의 여파로 주변 곳곳에 얼음이 생성되었는데, 2부 60~61화를 보면 대지의 신전의 위치(해발 9,050m)보다 이때 생성된 빙산들이 더 높게 형성되었다.

어떤 팬이 만화에서의 비율로 완전수라화의 크기를 따져서 약 9~10km 정도 된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는데, 그림마다 비율이 다르다는 게 밝혀져서 큰 의미가 없어졌다. 사실, 도시 사이즈여도 어마어마하게 큰 정도이다.[24]

4 인간(?) 관계

가족 관계는 여성형의 상태로 아내 역할을 한 메나카(사망)와 수라도에 남겨두고 온 생사불명의 딸 샤쿤탈라. 특히 살아 있다는 희망이 남아 있는 이 딸 샤쿤탈라는 간다르바 본인이 살아가는 이유 수준. 실제 샤쿤탈라에 대한 이야기라면 심하게 동요한다. 샤쿤탈라를 까면 자신의 친구아들이라도 가만 두지 않을 정도. 딸내미바보, 애처가 속성인 듯.

신과 수라들이 대립 관계인지라 자신과 반대 속성을 이루는 신과 수라끼리 둘도 없는 앙숙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간다르바는 자신과 주로 반대 속성을 다루는 신 아그니와 견원지간이라고 하기엔 약간 미묘한 관계. 이는 '나스티카급 수라를 죽일 수만 있다면 뭔들 못하겠냐?'는 대부분의 신들과는 달리 항상 정정당당함과 정직함을 바보 같을 정도로 부르짖는 아그니 특유의 성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딸 샤쿤탈라가 어릴 적에 신들에게 인질로 잡혔을 적에 간다르바의 부성애를 이용해 함정에 끌어들여 죽일 수 있었음에도 역시 그 특유의 정정당당함을 주장하며 샤쿤탈라를 간다르바에게 도로 인도해준 사건 때문인 듯하다. 오히려 어린애들 장난마냥 아그니가 먼저 간다르바에게 싸움을 걸어오고 간다르바 본인은 다른 신들과 싸울 때 잔혹하게 응수하는 것에 비해 덜 진지하게 싸운다고. 하지만 경우에 따라 끝까지 싸우는 경우도 많은데 속성상 간다르바가 유리한 데다가 간다르바 본인이 나스티카급, 그것도 한 종족의 왕인지라 인간형인 상태에서도 오선급 신인 아그니와는 힘의 격차가 크고 아그니는 어떻게 죽이건 간에 결과적으로 부활하니 몇 번을 죽여 봤자 득이 될 것이 없어 웬만하면 싸우지 않는다 한다.

마루나는 자신의 절친인 가루다의 부탁으로 어릴 때부터 곁에 두고 키웠지만 스승과 제자라고 하기보다 보호자, 아버지 친구와 친구 아들로서의 개념. 마루나는 자신의 어린 시절엔 간다르바가 자신의 스승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제 간다르바가 한 건 가루다의 부탁으로 수행을 시키러 갔을 때나 후에 가루다의 부탁으로 아들처럼 키우고 있을 때나, 뜨겁거나 차갑거나 둘 중에 하나인 극한 상황을 만들어놓고서 마루나를 던져놓은 다음 자신은 안전한 곳에 가서 구경하며 술 마시던 것이 전부이다. 간다르바의 위치는 스승이나 그런 것보다 마루나를 죽이러 오는 타 종족의 나스티카급 수라들을 막는 보호자의 역할이 제일 컸는데, 사실 마루나를 꽤 아끼고 있다. 아무래도 몇백 년 같이 살면서 친딸인 샤쿤탈라 정도는 아니라도 이래저래 정이 든 모양. 게다가 친구 아들이기도 하고. 또한 마루나의 성장이 느린 만큼 후일 비약적으로 강해질 것을 두려워한 타 종족의 나스티카들이 마루나를 살해하러 찾아올 법도 했는데 이태까지 별 탈 없이 잘 살아 있는 것을 보면 보호자로서의 노릇도 제대로 한 것 같다. 간다르바 본인이 초대 왕 중 한명인 만큼 워낙 강했던지라 존재 자체가 보호 노릇을 한 것도 같지만.

간다르바는 가루다뿐만 아니라 슈리, 비슈누와도 절친으로서 돈독한 관계를 맺고 지냈다.

태초에는 종족번식을 위해서 메나카 외에도 여러 간다르바족 나스티카급 수라들과 관계해서 자식들을 낳았지만 샤쿤탈라를 제외한 나머지 자식들은 다 사망한 모양. 근데 간다르바 사진과 같이 나온 해설에서 샤쿤탈라에 대해선 약해서 기억할 가치가 없다고 언급된다. 메나카 지못미.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알지만, 신 쿠베라와는 거의 주종 계약 수준의 관계이다. 거기다 신쿠는 감정 조절을 잘하는 데다가, 간다르바는 샤쿤탈라 이야기만 다오면 매우 발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일단 심리전부터가 상대가 안 되고, 지금의 간다르바는 엄청나게 약화된 데다가 수라도의 문을 열 방법조차 없어서 신 쿠베라가 뭘 하든지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왠지 유타가 쿠베라 안 쫓는 조건으로 열어준다하면 바로 신 쿠베라를 등쳐먹을 거 같지만 일단 넘어가자

주인공인 리즈와는 뭔가 미묘한 관계이다. 간다르바 입장에서는 애초에 인간에 대해 별 감정을 안 느끼고, 어디까지나 벌레들 중에서 특정한 벌레들만 잡으면 주인이 딸을 준다는 식으로 일을 해온 셈인데, 거기서 우연히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극 초반에 리즈와 만났을 땐 대부분이 아니었지만 딸과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으며 2부 때 호티 야마로 성인버젼이 된 쿠베라와 또 만나서 딸에 대한 격려를 듣게 되어 어느 정도 친밀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거기에 둘 다 가족 사정이 비슷하기 때문에...[25] 거기에 테오를 만나면서 간다르바가 인간이란 종족에 꽤나 호감을 느끼게 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적어도 '리즈 vs 간다르바' 구도가 될 확률은 낮다. 거기에 리즈의 회귀의 검은 유타가 사용하면 신쿠가 가끔 열어주는 수라도의 문을 열어줄 수 있으므로 오히려 동료가 된다면 됐지 죽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봐야 한다.[26] 어째 겨우 두세 번 정도 만나서 몇 마디도 안 나누고 종족까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앙숙의 관계나 자기 친구 자식의 관계보다 더 길다.

5 작중 행적

5.1 1부

딸 샤쿤탈라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고 찾은 다음 보호하기 위해 신 쿠베라와 행동을 같이 한다. 때문에 신 쿠베라가 간다르바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간혹 '그냥 아그니에게 부탁하면 안 되느냐'고 묻는 독자들도 있지만, 수라도에는 신인 아그니와 적대 관계인 데다 개개인의 힘이 오선급 신인 아그니보다 강한 나스티카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제대로 찾아보기도 전에 죽을 가능성이 크다. 부탁해도 아그니가 안 들어줬을 듯. 비록 죽어도 부활할 수 있는 신이라고 하지만 한번 죽으면 이승과 저승의 시간 흐름 덕택에 최소한 수십 년 후에 부활하므로 자주 죽지 않는 편이 낫다. 게다가 나스티카의 자식을 찾는 일을 다른 신들이 도와줄 리도 없으니 수라도에 가봤자 혼자 가야 할테고, 갈 때마다 자꾸 죽을 테니 아그니가 샤쿤탈라를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신 쿠베라의 경우는 탐색 기능이 있는 초월기가 있기에 가능한 것.

린드할로우 부근에 열린 문에서 나온 사가라 때문에 정줄 놓고 걸어다니다가, 1만 km 이상 떨어진 칼리블룸 근처까지 와서 셰스레니를 만났다. 처음에는 "난 지금 하프의 말대꾸를 들어줄 만큼 너그러운 상태가 아니다."라며 자신이 지금 극도로 저기압 상태인 것을 유감없이 드러내어 레니를 겁먹게 했으나 셰스에게서 사가라가 아테라를 치러 갔고 여기에 마루나가 협조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는 대경실색해 셰스의 제안에 따라 아테라로 갔다.

아테라에 도착한 뒤로는 사가라와 마루나를 공격하려는 아그니를 얼음 벽으로 막고 아테라를 공격하도록 한 게 자신이라고 거짓말을 했으나 아그니가 마루나를 이미 어느 정도 통찰해버린 상태라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입 모양으로 아그니에게 신 쿠베라가 개입했음을 알리면서 나를 위해서도 너를 위해서도 묵인해야 한다고 한다.

이때 평상시와는 달리 양쪽 눈이 다 멀쩡하게 나왔는데, 작가가 말하길 이는 본인의 실수라고. 금방 수정되었다.

클로체의 말에 따르면 그 뒤 한동안은 아예 심해 깊이 잠수 들어가 버렸던 듯. 1부 100화에서는 칼리블룸의 한 절벽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5.2 2부

2부 1화에서 칼리블룸으로 들어가기 위해 인간으로 위장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눈을 빼버리고서 초월수치도 재생력도 억제해 검문소에서도 걸리지 않는데도 굳이 바깥에서 부상자인 척한 것은 이는 인간으로서의 명확한 신분이 없으니 마법사의 보증을 받아야 하므로 누군가 낚기 위해서였다. 덧붙여 상처를 입은 것과 상의를 벗은 것은 습격당하면서 옷과 함께 신분증을 잃어버렸다고 둘러대기 위해서다. 이런 연유로 칼리블룸 투사조합장 테오 라칸의 도움으로 칼리블룸에 들어오는 데 성공했다.

이후 간다르바 입장에선 불필요한 테오의 배려로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되고, 그녀의 전투력의 편린을 본 간다르바는 칼리블룸 공략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게 될 것임을 직감한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인간으로 위장하기 위해 재생력을 억제시켜 놓은 상태라 진짜 약한 상태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2부 3화의 간다르바의 독백에서 '난 지금 수많은 마법사를 상대할 재간이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래도 2부 12화에서 테오 라칸과 같이 지내며 롹스 양 이후로 재밌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그녀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 간다르바는 아직도 리즈의 이름을 롹스로 알고 있다. 미리 도시 밖으로 피신시킬까 하는 생각까지 했지만 하필이면 그녀가 바로 자신이 암살해야 할 혼돈의 신관임이 밝혀진다. 호감을 가지고 살려주려는 애들이 다 암살 대상일까.

이후 2부 18화에서 추위를 잘 안 타니 혼돈의 신전을 단장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나섰는데 정작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착잡한 표정으로 주위를 보고 있었다. 신전 단장이 끝난 뒤 돌아가는 길에 테오와 함께 바닥 없는 호수인 '반영의 호수'를 건너며 여기서 그대로 밀어버리면 손쉽게 테오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갈등하게 되고 테오로부터 이따금 대상의 본질이 수면 위에 비친다는 반영의 호수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자신의 수라형이 반영의 호수에 비친것인 줄 알고 놀라 노심초사하다가 자신의 수라형을 봤을지도 모를 테오가 의외로 태연한 태도를 보이자 자신의 정체는 들키지 않았으니까 다른 언제라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냥 보내지만... 테오는 여기서 반영의 호수를 통해 그의 수라형을 똑똑히 봤다.

이후 2부 29화에서 밤거리를 혼자 쏘다니다가 어떤 쿼터 투사와 시비가 붙어 난처해졌는데, 마침 지나가던 웬 여자가 자기가 그의 보증인인 척하며 도와주었다. 보증인이 아니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사람들이 없는 곳까지 피한 뒤에는 그 여자에게 은혜를 갚는 셈 치고 "도시가 수라들에 의해 다 부서지는 불길한 꿈을 꿨다."며 지금 당장 도시에서 떠나라고 경고를 해주었다. 어쩐지 제거해야 할 상대만 골라서 피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다.

사실 갑작스러운 소리라 상대가 따라주리라 생각지 않았으나 이미 겪은 일이 있는 리즈가 순순히 그 말을 따르겠다고 하면서 "한 명이라도 수라의 목표가 되면 다 말려든다"고 하자 그 말에서 자신이 해 온 일을 떠올렸는지 변명하듯 딸 이야기를 꺼냈다가 샤쿤탈라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헤어진 딸' 입장인 리즈의 "아버지가 오다가 힘드실 것 같으면 안 오셔도 된다", "그립지만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버지가 딸 만나러 오시다가 돌아가시면 딸 기분은 어떻겠는가"라고 말하자 예전에 '제가 인질이 되면 구하러 오지 마시라'고 했던 샤쿤탈라의 말을 떠올리며 지금껏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인식하게 된 것 같다. 그렇다고 딸 구출을 포기하지는 않았지만. 대신에 임무 방법을 바꾸게 된다. 그래서 더 비극적

이때 이야기하는 도중 리즈와 간다르바를 발견한 유타가 배고픔에 이성을 잃고 힘을 일부 드러내자 타라카와 유사한 느낌을 감지하고는 긴장했다. 그러나 금방 사라졌고 도시 내에 실제로 타라카 족이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착각인 거라 여기고 넘긴다.

리즈와 헤어진 뒤로는 그를 미행하던 테오 라칸과 합류해 귀가했다. 테오가 도시 밖으로 나갈 때 같이 따라가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녀를 죽이지 않고도 칼리블룸의 결계를 없애기 위해 멀리 유인해서 잡아 놓으려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눈치챈 사가라는 계획을 변경해 더 이상 간다르바를 이용하는 걸 포기하고 직접 나서서 테오를 죽이기로 한다. 눈앞에서 동족들이 떼죽음당하는 걸 볼 신관 쪽 기분은 생각하지 않는 '착한 사람 행세'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다고.

2부 57화에서 핀가라를 어느 정도 밀어붙이고 있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리아가라의 기습으로 날린 킥에 맞아 날아간 뒤 리아가라와 핀가라에게 다굴당하는 테오 라칸을 보다가 "멈춰!"라고 외쳤으나... 간다르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가라는 "멈추라고 해서 진짜 멈추냐?"라면서 테오의 검으로 테오의 목을 찔러 죽였다. 간다르바는 이를 보고 오열했다. 그리고 당시 독자들의 샤쿤아 네 새엄마 죽었다 테오 살려내라는 원성으로 인해 댓글란은 포화되었다.[27] 1부 예고편에서 간다르바와 함께 LOSS와 SOLITUDE, 즉 상실과 고독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매우 적절하다고 볼 수 있겠다.

결국 테오가 사망한 뒤 눈물을 흘리지만 사가라에게서 "이제까지 마루나와 함께 많은 인간들을 죽여왔던 주제에 이제 와서 1명의 인간을 위해 눈물 흘리는 꼴이라니... 그 눈물에 대체 뭔 의미기 있는지 모르겠다." 라는 비아냥만 듣는다. 이때 사가라의 말을 보면 메나카도 이전에 우물쭈물하다가 늦게 행동해 목숨을 잃게 한 적이 있었던 듯하다. 사가라의 계획이 성공해 칼리블룸은 감정동조화로 난폭해진 간다르바족 하프 때문에 혼란에 빠지는 한편, 간다르바는 다시 한 번 딸을 찾아보기로 마음을 겨우겨우 다잡지만, 사가라는 그렇게 소중한 딸 이야기를 왜 벌써 잊어먹었냐며 자신이 한 말, 즉 샤쿤탈라는 오래 전에 죽었다는 말은 사실이며, 단지 간다르바가 믿지 않았던 것뿐이라고 말한다. 그만 좀 괴롭혀라.

2부 59화에서 샤쿤탈라가 죽은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 것 뿐이라는 것과 간다르바가 미쳐 날뛴 걸 보면 사실 간다르바는 샤쿤탈라가 죽는 걸 거의 목격했다고 추측된다. 하지만 샤쿤탈라가 죽는 걸 보지는 못했으나 정황상 죽었을 가능성이 높아서 죽었다고 단정지었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샤쿤탈라를 위해 수라도에 바다를 만들 결심을 한 걸 떠올리며, '얻고 싶은 것이 있다면 버릴 줄도 알아야 돼. 아무것도 못 버리고 있다간 결국 전부 잃고 말거야. 나처럼...' 이라는 독백과 함께 수라화한다. 그것도 부분수라화가 아닌 완전수라화. 사가라가 간다르바를 폭주시키려고 한 건 어차피 부분수라화가 한계이니 공격 범위에도 제한이 있고, 간다르바는 폭주 시에 목표물 같을 걸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피해 다니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덕분에 충공깽.

사실 간다르바의 수라화는 단순한 일이 아닌 것이, 대변동 이후 인간계에서는 나스티카급 수라의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한데 이런 상황에서 정신줄을 놓고 완전수라화를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인간계에서 나스티카급 수라의 완전수라화가 아주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는 떡밥을 투척했다.[28]

완전수라화한 간다르바의 힘은 상상을 초월해서 칼리블룸의 포탑의 공격은 아예 씹었고 대지의 결계는 겨우 박치기 한 방에 허무하게 깨졌다(...). 아샤 라히로는 이 초거대 수라가 누군지 짐작하고는 "믿고 싶진 않지만 만약에 내 짐작이 맞다면 도저히 답이 없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간다르바가 물 속성의 초월기들 중에서도 매우 기본적인 초월기인 '출수(出水 / Water Spout)'를 시전하자 칼리블룸의 주변 대지가 물에 잠겼는데, 지구와 비교하자면 호주 만한 크기의 바다를 만들었다(!!). 칼리블룸 자체가 해발고도가 장난아니게 높지만 '출수'를 시전한 것의 여파로 나타난 해일칼리블룸의 해발고도보다 훨씬 높아[29] 도시 통째로 작살날 뻔했지만 다행히 간다르바가 '출수'를 쓰기 직전에 아그니가 도착하여 결계를 다시 만든 결과 도시의 절반 정도만 날아갔다. 그런데 아그니가 그와 싸우면서 파악한 거에 따르면 어떤 이유에서인지 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거였다. 초월기도 평소 그가 사용하는 초월기에 비해서는 약한 모양이며, 본인 특유의 재생 능력마저도 상당히 약화되어 있다고 한다. 나스티카 평균 이하에다 제약도 잔뜩 받는 상태인데 이런 전투력이라니, 이건 뭐... 거기에 제정신이 아니라서 싸우는 거 자체는 ━어디까지나 아그니 입장에서━ 어렵지 않은데,[30] 어째서인지 아무리 아그니가 끊임없이 도발하며 유인하려고 해도 칼리블룸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지 않았다.[31]

이후 2부 66화에서 쿠베라 리즈가 아그니에게 간다르바가 물을 소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아그니가 근처의 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리자 반 강제로 인간화.[32] 하지만 간다르바 자신이 울고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고유초월기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을 시전했다. 하지만 공격형 초월기라고 하기보다는 정신 공격계 초월기였기에 오선급 신인 아그니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33] 아그니는 인간형으로 돌아온 간다르바를 진정시키려고 말을 걸어보지만, 이미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간다르바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그니가 '지옥불의 검(Sword of Hellfire)'으로 카피한 타크사카의 수라화이자 그의 고유호월기인 '섬(殲 / Extermination)'을 발동하는 바람에 간다르바 본인의 재생 속도(재생력이 아니다!)가 반감되었고 이어서 브리트라의 고유초월기인 '무저화(無底火 / Fathomless Fire)'를 얻어맞았다. 간다르바는 아그니가 자신을 진짜로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아그니의 화난 듯한 행동은 연기였다. 아그니의 진짜 목적은 신 쿠베라의 눈을 속인 뒤에 일종의 고유결계 안인 무저화 안에서 간다르바와 제대로 대화하는 거였다. 아그니에게 설득당해 입을 열기 직전까지 갔을 때, 아그니는 브릴리스에게 이변이 생긴 것을 알아차려 바로 '무저화'와 '섬'을 해체한 후 브릴리스의 현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기 위해 급히 아테라로 날아갔다.

그 뒤에 신급아이템을 가지고 테오 라칸을 찾을 겸 인간화한 수라를 쫓고 있는 칼리블룸 투사조합 소속의 투사들 수십 명과 만났다. 투사들은 그가 테오 일행을 습격한 수라들과 한 패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하자 의심이 어느 정도 사라졌지만, 만약에 대비해서인지 여전히 신급아이템을 그에게 겨누면서 테오의 행방을 물자 간다르바는 그들에게 해야 할지 고민하였고, 그들 중 한 하프 투사가 간다르바에게 활을 겨누면서 빨리 말하라고 협박하려는 순간, 마루나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초월기로 하프 투사를 죽이고, 나머지 투사들도 단번에 죄다 끔살해 피죽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만 떠나자는 마루나의 말이 끝나자마자, '와 같은 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내가 너무 더럽다. 내가 너무 더러워서 너와 같은 편이 될 수 없다.'라고 독백하며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결국 자신이 아그니와 같이 싸우기에는 너무 더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마루나를 생각하며 샀던 선물인 붉은 장갑을 넘겨주고 와 적이 되겠다고 선언. 마루나는 간다르바를 위해[34] 그만이 수라도로 갈 문을 열 수 있으니까 그래도 수라도로 돌아갈 때까지는 협조하는 게 낫지 않냐고 설득하지만 완강히 거절하고는, 마루나와 적이 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직후 칼리블룸 마법사들이 '호티 찬드라' 5개로 위치를 숨긴 채 시전한 '호티 인드라' 공격이 있었는데, 간다르바는 이 공격을 맞은 직후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2부 88화에서 쇼타 버전으로 재등장. 하프인 척 해서 엘윈 라칸과 함께 있었던 듯하며, 테오 라칸를 얼리고 있던 얼음이 사라짐과 동시에 새끼손가락이 회복되었다. 엘윈이 자리를 뜨자 다시 평상시의 인간형으로 돌아갔다. 어린 소년의 모습이었을 때 머리색이 파란색이었는데, 작가 후기에 따르면 부분수라화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즉, 신체 일부의 희생을 감수한 데다 계속 부분수라화한 채 테오를 부활시킬 수 있는 마법사가 올 때까지 얼음으로 보호했다는 말이 된다. 간다르바의 새끼손가락 부위에 해당하는 수라형의 일부가 그 얼음이었던 걸로 추정된다. 다만 마루나 앞에서 사라지기 직전에는 새끼손가락이 있었는데, 작가가 자세히 알려주지 않는 걸 보면 스포일러성 내용인 듯하다.

2부 97화에서 린드할로우 주변에 모여 있던 수라들 중 간다르바족 수라들은 사라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작중에서 단체로 심해에 들어간 거 같다는 추측이 있는 상태.

2부 카사크 라조프가 '신월의 문(Gate of Cresent)'을 통해 칼리블룸으로 넘어오는 도중 거기서 자신을 저지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타라카를 죽였기 때문에 간다르바와 사가라 모두 타라카에게 봉인당했었던 모든 초월기들을 완전히 되찾았다. 2부 128화에서 사가라가 이 부분에 대해 심상치 않게 걱정하는 모습이 나오는 걸 보면 봉인당했던 초월기들이 어지간히 강력했던 모양. 실제로 아그니와 싸울 때 시전한 공격형 고유초월기인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은 효과만 봐도 엄청나게 강력한 정신 공격계 초월기이다.

2부 148화에서 재등장. 머리색도 푸른빛인 모습인데 이후 마루나가 '어린 모습'이라 하는 걸 보면 엘윈과 함께 있던 쇼타 버전인 듯 하다. 셰스와 대화를 하며 과거 아난타를 외면한 선택을 후회하며 앞으로의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한다. 이후 162화에서 란이 쏜 중립의 활에 맞을 뻔한 마루나를 보호하며 멍청한 놈이라고 외치며 등장한다. 공격에 휘말린 듯 했지만 멀쩡하게 막아냈다. 주위에 얼음이 있는 연출로 보아 깊은 바다의 안식처로 막은 걸로 보인다. 그 뒤 마루나에게 도망칠 것을 권했지만 마루나는 삼파티를 살려달라 부탁.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마루나의 아버지를 봐달라는 말에 결국은 부탁을 들어준다. 단, 도와주는 4겹의 결계 중 마지막 한 겹은 반드시 남겨야 하며 어길시 다시는 마루나를 보지 않겠다는 조건을 단 뒤 초월기를 [35]을 난사해 마루나와 협동하여 결계를 부순다. 결계가 부숴지는 모습을 본 아그니는 그가 수라의 편을 드는 것으로 생각해버렸고, 적으로 간주하는 듯 한다. 그나마 아샤로 인해 브릴리스의 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아그니 역시 약해져서 간다르바가 쉽게 당하지는 않을 듯 하다.[36]

2부 후기에 다시 등장했는데, 마루나와 함께 하프인 척 하고 농장에서 일을 하며 숨어 지내고 있다. 라일라가 찬드라를 소환하면서 윌라르브에는 아그니, 찬드라 이렇게 2명의 오선급 자연신이 있게 됐는데 이 조합은 두 번째로 화력이 센 조합이기 때문에 힘이 약화된 지금 시점에선 상대하기 버겁다고 판단한 것 같다.[37] 농장 생활에 불만인 마루나와 다르게 주방 보조까지 맡으며 그럭저럭 잘 지내는 것같다.

6 수라도에 바다를 만드는 것에 대해

2부의 얼어붙은 눈물 챕터가 연재 중일 때 몇몇 팬들이 어째서 간다르바가 혼자서, 그것도 한 번에 바다를 만들어야 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간다르바가 한 번에 바다를 만드는 것보다 간다르바족 전체가 힘을 합쳐서 서서히 바다를 만들어가는 게 정상이지 않냐는 것이다. 간다르바족의 종족 속성이 水이기 때문에 간다르바족에는 水 속성의 초월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급 수라가 널려있으니, 바다를 만든 다음에 수라들이 힘을 합쳐 조금씩 넓히면 되지 않냐는 것이다. 수라도의 지형을 바꾸는 건 인간계와는 레벨이 다른 수준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니 수라도에서 호수 하나 만드는 것조차 벅찰 가능성이 높다는 건 알 수 있고 일단 수라도에 갇힌 후 간다르바족의 인식은 '간다르바 님이라면 가능할 거야.'이긴 하지만, 힘을 합쳐 간다르바를 도와 바다를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유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38] 그러니까 설정 충돌은 아니지만, 이대로는 간다르바가 혼자서 바다를 만들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니 설정이 더 나와야 한다는 거였다.

하지만 저 당시 나온 내용으로도 충분히 증명할 수 있다는 반박이 있다. 설정상 뭔가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은 수라보다 신이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물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게 분명한 건 물의 5선급 신인 바루나와 간다르바 둘뿐이다. 그리고 다른 수라에게 물을 창조하는 능력이 없고 간다르바만 갖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39] 작중에서 간다르바가 완전수라화했을 때 그 주위에 얼음이 만들어졌다는 걸 생각해보자. 위의 각주에서 말한 예시 역시 물의 창조 능력이 간다르바에게만 한정된다 하더라도 틀리지 않다. 이는 간다르바의 강함에 대해 작가 블로그에 적혀 있는 내용의 일부로, 좀 더 정확히 인용하자면 '몸빵만 강한 게 아니라 힘 역시 왕에 걸맞는 수준이었다. 그가 원한다면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비나 눈이 내리는 것도, 사막에 호수가 생기고 활화산이 빙하로 뒤덮히는 것도 가능했다. 수라형이 될 것도 없이 인간형만으로도 어지간한 신들을 썰어버릴 수 있었다.'이다. 간다르바는 압도적으로 강했는데, 이는 단지 지형을 변화시키기 때문이 아니라, 그 범위나 규모가 상당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사막, 활화산과 같은 극한의 환경조차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게다가 이렇게 지형을 대규모로 변동시킬 수 있는 건 작중 나온 상급 수라 중 특별히 강한 수라들이다. 이론상으로는 기력이 된다면 고유초월기 '심홍의 새벽빛(Crimson Sunshine of Dawn)'으로 행성을 파괴할 수 있는 마루나, 인간형인 상태에서 행성을 단방에 파괴할 수 있는 공격형 초월기를 가진 마카라와 그 마카라보다 초월기가 강한 우르바시, 인간형인 상태에서 내뿜은 브레스만으로 행성을 단방에 파괴할 수 있고, 수라화한 상태에서 브레스를 내뿜으면 항성조차도 단방에 파괴할 수 있는 타크사카와 같이 특별히 강한 수라들인데, 전성기 때의 간다르바도 이들처럼 무지막지하게 강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형의 파괴, 변화가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는 건 클리셰이기도 하다.

이번 아샤 챕터에서 갑작스럽게 카르테 수로에서 물이 터져나온걸 두고 수라도에 있는 간다르바족에게 가야 할 물이 카르테로 간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범인은 아마 비슈누일 가능성이 높다.

7 기타

딸이 살아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본인도 큰 희망은 품고 있는 건 아닌 듯하다. 그 증거로 잠결에 쿠베라 리즈를 샤쿤탈라로 착각했을 때 "죽은 줄 알았는데 여기 있었구나."라고 말했다. 잠결에 한 말임을 고려하면 거의 취중진담이나 다름없으므로, 샤쿤탈라가 살아 있기를 간절히 염원하지만 정작 그 스스로조차 그 희망을 믿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완전히 냉혈해지지 못해서 인정을 베푸는 것이 결과적으로 더 큰 피해를 일으켰다. 아테라에서 1차로 침입했을 때 결계를 해제한 후 아그니를 계속 붙잡아 뒀으면 당시 마루나가 나섰으므로 아테라 내 모든 인간이 죽었을 텐데,[40] 인정 때문에 아그니와 약속을 한 뒤에는 물러났다. 그 결과, 수라들은 아테라 대신 다른 도시를 공격할 준비를 했고, 그 과정에서 도시 간 교류에 불편을 주었다. 또한 사가라가 아테라를 재침입했고, 그 후 수라들은 칼리블룸도 공격하기로 결정했으니 피해를 더 크게 키우게 되었다. 즉, 딸을 찾는 것이 그토록 중요하다면 비정해질 필요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테오 라칸의 말대로 자기의 위치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그러는 사이 다른 피해가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2부 55화에서도, 일단 메나카가 자기 고집만 부린 건 사실이나 왕은 간다르바다. 아무리 마누라 팔불출일지언정 공과 사를 구별하는 것은 왕의 몫인데 메나카 말만 무조건 들었다는 점에서 메나카 다음으로 책임이 분명 간다르바에게 있다. 이는 the finite에 나오는 아수라를 봐도 극명하다. 아수라는 라바나한테 항상 휘둘리며 살고 공적 영역에서조차 라바나를 아주 많이 봐주는 편임에도 어느 정도는 선을 긋고 있으니. 간다르바에게 다른 간다르바족의 비극에 책임이 있는 건 물론 딸 샤쿤탈라가 위험해진 것은 결국 메나카와 부부 나란히 인과응보인 셈. 딸은 무슨 죄야

169cm라는 인간형 키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루저 소리를 듣기도 한다. 적어도 여자 평균 키가 167cm, 남자 평균 키가 177cm인 윌라르브에서는 작은 키다. 현재 옆에 데리고 있는 마루나가 성장이 덜 끝난 상태임에도 177cm이고 친구들 중에서 가루다는 아예 190대의 키를 자랑하며 인간 여성형인 슈리도 179cm. 165cm인 비슈누를 위안 삼을 수도 있지만 비슈누는 외형상 10대 중반의 모습이며, 무엇보다 아그니가 188cm. 이렇다 보니 작가는 의식적으로 둘을 같은 컷에 나란히 그리는 것을 피하다가 결국 17화에서 같은 컷에 그리고 간다르바에게 사과했다. 그래 놓고 단행본 2권 표지에도 나란히 그렸다. 거기다 4권은……. 이후에도 간다르바-가루다-슈리가 동맹 맺는 장면이 나와 다시 한 번 루저 입증. 그래도 인간형일 때 대개 맨발인 걸 보면 자기 키를 그리 의식하지 않는 모양이다. 수라형의 크기를 생각하면 그럴 만도 하다(...).

인간 행세를 할 때는 가 작고 애꾸눈인데도 여자들이 좋아한다. 특히 아테라에서 검문소 직원, 칼리블룸에서 테오 라칸과 쿠베라 리즈가 호감을 보인다. 간다르바도 이를 잘 알고 여자한테 미인계쓰기도 한다.

그리고 아그니가 신 쿠베라와 반대의 행보를 걷는 것처럼 이쪽은 아난타랑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아난타는 본래 성격이 좋은 편인 데 비해서 간다르바는 가족이 생기기 전(前)까지는 위의 설명대로 성격 하나는 아주 죽여줬던 것으로 보인다.
  • 아난타는 친구라서 죽은 데 반해 간다르바는 자신과 본래 사이가 나빠야 할 신과는 정말, 굉장히, 매우 미묘한 관계인데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데다가, 오히려 죽고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한계에 부딪쳤을 때 다시 한 번 살아갈 이유까지 제시받았다.
  • 가족이 없었던 고자 아난타에 비해서 간다르바는 가족도 있고 딸바보, 애처가에 심지어 가족 덕분에 성격마저 바뀔 정도가 되었다.
  • 최강의 힘으로 최강의 '창(矛)'이라고 불린 아난타와, 초재생능력과 왕의 강대한 힘까지 더해져 최강의 '방패(盾)'로 불린 간다르바.

보이스 드라마를 들은 독자들의 생각과 달리 목소리가 작가 설정과 가장 잘(200%) 들어맞는다고 한다. 미투데이 종료로 닫혔다.

구배라의 일상에서는 건달. 오른쪽 눈은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키가 170㎝도 안 된다는 걸 의식하고 있다.

인기가 상당히 상승했다. 1부까지는 그냥 그럭저럭 평범한, 심지어 초반에는 마루나보다 낮은 인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점점 천천히 순위를 올리기 시작하더니 5차 인기 투표에서 그 유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하였으며, 6차 인기 투표에서는 모든 투표를 올킬해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2위인 쿠베라 리즈와 거의 3000표가 차이난다. 쿠베라는 최고 인기 캐릭터가 타 웹툰에 비해 비교적 들쑥날쑥하는 편이라지만, 그래도 놀라운 결과. 2부 60화에서 인간계에서 수라화한 모습이 인기의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분명히 팬들이 대거 이탈할 모습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대거 유입됐다?존나 짱 센데다 간지폭풍이었으니...

하지만 7차 인기투표에선 리즈와 유타의 비중이 크게 부각된 탓인지 이 둘에게 밀려 3위로 떨어졌다.
  1.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나이/계급,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2. 단행본 1권 부록(No.?는 버섯꼬치를 사러 가는 Currygom).
  3. 카드 그림은 모두 새로 그렸고, 만화에 나온 장면이더라도 구도가 다르다.
  4. 그림마루나가 카레버섯 씹는 모습 상상(이런 카드는 상상에 나온 얼굴도 인원으로 친다). 참고로 현실은… - 어지간히 충격이 컸는지(?) 그 뒤로도 몇 번 마루나를 놀린다.
  5. 6 5536=48 실제값<49 =26 2144
  6. 687 1947 6736=418 실제값<419 =2748 7790 6944
  7. 419 4304=11 실제값<412 =1677 7216
  8. 7에 12단행본 2권 부록(No.?는 커리소다를 만드는 Currygom).
  9. 바로 그림 - 왼손에 마법자격증을 들고 있다.
  10. 1024=45 실제값<46 =4096
  11. 굳이 짧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아무래도 긴 머리의 남자는 시선을 끌기 때문이라고 한다.
  12. 가루다(쿠베라) 단행본 4권 부록(No.?는 하트를 날리는 Currygom).
  13. 그림대변동 전, 술잔을 든 앞모습.
  14. 2 6843 5456=414 실제값<415 =10 7374 1824
  15. 4 3980 4651 1104=421 실제값. 주연으로는 처음으로 20단계를 넘겼다.
  16. 171 7986 9184=417 실제값<418 =687 1947 6736
  17. 아수라족 2인자인 라바나머리통이 가루가 되어도 살아남을 정도의 초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그보다 재생능력이 뛰어날 작가공인 최강의 몸빵인 간다르바의 재생력이 어느 정도일지는 뻔하다.
  18. 타라카는 죽어도 부활하지만, 일단 죽이면 생전(?)에 봉인한 초월기들은 다 풀린다. 이 사건이 대변동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과, 현재 초월기 봉인이 안 풀린 걸 보면 당시 타라카 족과의 싸움은 현재의 타라카가 활약할 때 있었던 일이다. 1부에서 타라카의 회상에 피투성이로 분노한 간다르바가 등장한 것과, 2부에서 간다르바 본인이 타라카와 타라카의 부하들에게 습격당한 일을 떠올리며 '그 끔찍한 것'이라 독백하며 진저리쳤고, 1부나 2부에서 현재 간다르바 족의 수가 많이 줄었음을 알 수 있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저 습격에서 간다르바 족이 큰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19. 소환 주문의 특성이 주문이 차원의 벽을 넘고 신에게 닿는 순간부터 소환사의 수명이 깎이는 것은 물론 소환되었다 해도 힘을 남발하면 소환사가 그 힘을 감당하지 못했을 때 그대로 수명으로 대체된다. 대부분의 초월기가 소모 기력의 1%를 소환자에게서 끌어오는데 어느 정도 이상의 초월기는 당연히 소환자에게 부담을 준다. 아그니의 '백색동화' 같은 경우는 그 1%만으로도 브릴리스에게 엄청난 타격이 가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즉, 결국에는 소환사의 수명을 갉아먹으며 힘을 사용하는 꼴이 될 수 있어 소환사가 죽고 신계로 역소환될 수 있으니 위급할 때가 아니라면 소환된 상태에서 소환사가 감당할 수 없는 지나친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20. 사가라는 영구적 손상이 있을 거라 추정했고 셰스는 봉인된 초월기를 되찾았어도 기본 능력은 더 약해졌다고 한다.
  21. 신이 없을 때 기준으로 마루나는 1겹은 깰 수 있고 2겹은 깰 수는 있지만 이후 기력 회복이 필요하다고 한다. 즉 라크샤사 4단계고 그 중 특히 강한 마루나도 2겹이 한계인 듯 하다.
  22. 작가의 설정 업데이트 중단으로 어떤 초월기라고 나오지는 않지만 물살별로 추정된다. 이들은 딱히 특별한 초월기는 아니고 그냥 국민 초월기로 통한다.
  23. 이 설명과 위의 그림은 물의 신 바루나의 진술에 의거한 것이다.
  24. 하지만 최소 수~수십 km급인 건 확실하다. 칼리블룸의 규모도 간다르바의 머리 조금 큰 정도이고,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간다르바가 초월기를 쓰는 장면을 보면 아그니가 어딘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만약 있다면 간다르바가 너무 커서 전혀 보이질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저 미칠 듯한 사이즈가 설정상 간다르바 역대 최소 사이즈다(...).
  25. 간다르바는 아내가 죽고 딸 또한 생사불명인데 딸을 살았다고 믿으며 그 무섭다던 왕이 화도 제대로 못 내고 노예처럼 끌려다닐 정도이고 리즈는 평범하게만 살던 소녀가 어느 순간 어머니와 마을 친구들이 생사불명이 되고 아버지는 자신과 모두를 지키다가 돌아가셨다. 쉽게 설명하면 딸을 위해서 노력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둔 여자가 아버지와 비슷하게 딸을 위해서 모든걸 하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아버지에게 충고를 준 관계 정도.
  26. 그런데 단행본 3권 추가컷에 미래리즈와 간다르바의 수라형 다리로 추정되는 부분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쪽도 영 불안하다.
  27. 사실 사가라가 테오를 죽인 것은, 투사들이 잘 몰리는 칼리블룸에 간다르바족 하프가 많은 것을 이용해 일부러 간다르바의 어그로를 끌어 감정동조화를 일으켜 도시 내의 있는 모든 간다르바족 하프들을 난폭하게 만들어 도시 내에서 날뛰게 만드는 것이었다. 혼돈의 결계를 깨는 역할을 맡았던 간다르바가 제대로 일처리를 못하자, 적당히 써먹고 계획에서 뺄 생각이었던 것.
  28. 팬들 사이에선 '아그니가 비슈누가 정한 규칙을 깼기 때문에 인간계에서 나스티카급 수라가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하다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가설이 있다.
  29. 칼리블룸의 약 2~3배 정도인데 칼리블룸 해발고도가 약 9000m인데 이정도의 2~3배 정도의 해일이면 자연재해가 아니라 천재지변의 대재앙이다.
  30. 그 상당히 약화되어 있는 재생력도 괴물급으로, 아그니라서 알아차릴 수 있었던 사실이다. 참고로 아그니의 낙원의 불꽃의 위력은 초월기에 맞은 대상이 인간을 고의적으로 죽인 적이 있을 경우 그 위력이 사망자 한 명당 2배가 되는데 간다르바는 그레스반에 거주하는 행성민 전체를 고의적으로 죽인 적이 있다. 또한 이 사례는 어디까지나 현재 진행상에서 나온 사례이므로 이것보다 더 많이 고의적으로 죽인 경력이 있을 듯.
  31. 2부 63화에서 테오 라칸의 시체가 초월기와 얼음으로 보존되고 있다는 게 나왔는데 여기서 추측해보자면 아마도 간다르바는 테오의 시체를 지키면서 죽음의 신인 야마로부터 테오의 죽음을 감추기 위해 주변을 경계한 것일 수도 있다. 칼리블룸을 공격한 이유는 아마도 제정신이 아닌 데다가, 칼리블룸의 포탑이 자신을 공격하자 자신의 적이면서 테오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파괴하려고 했을 수 있고, 아그니 또한 테오의 시체를 가린 초월기와 자신의 얼음을 녹일 수 있는 존재인 만큼 위험 대상으로 판단해서 최대한 테오의 시체로부터 떨어뜨리려고 싸웠을 수 있다. 일정 거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건 일정한 범위까지는 공격하겠다는 거지만 그 이상은 공격할 의지가 없다는 뜻일 수 있다. 그렇다면 간다르바는 사가라의 폭탄 발언으로 인한 기폭제와 자신이 두 번째로 특별한 감정을 느낀 테오(의 시체)를 지키기 위해서 완전 수라화한 걸 수도 있다.
  32. 이때 아그니의 독백에 따르면 원래 물이 주위에 있는지 유무는 간다르바가 완전수라화하는 거에 별 상관이 없는 듯하다. 거기에 사가라가 말한 거에 따르면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아그니가 저 정도의 물을 증발시키는 것 따윈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아그니도 잠깐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 아예 간다르바의 완전수라화가 풀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사가라는 정황상, 무리해서 완전수라화를 했기 때문에 간다르바가 영구적인 손상을 입은 게 아닌가 추측했다.
  33. 사가라는 간다르바가 이 고유초월기를 사용하는 걸 보고 어리둥절했다. 타라카에게 봉인된 초월기 중 하나로 기억하고 있었기에 자신이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 생각했기 때문. 그런데 2부 97화에서 카사크 라조프가 '신월의 문(Gate of Crecent)' 너머에서 타라카를 죽이고 나왔다는 말이 나온 걸 보면, 타라카가 죽었기에 초월기 봉인이 풀려 이 고유초월기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34. 그것도 그럴것이 간다르바는 샤쿤탈라가 살아 있다는 희망만으로 겨우 제정신으로 살아 있었고 샤쿤탈라의 죽음을 완전히 부정하더니 갑자기 인정한 데다 거기에 대해서 시원하게 웃고서는 조그맣게 신음을 내는 등 누가 봐도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만한 상태이다. 아니면 해탈했든가
  35. 효과를 보았을 때는 '대양의 폭격'과 가장 유사하다. 간다르바의 손 쪽이 사라진 것 으로 보아 부분 수라화를 한 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6. 아테라를 처음 습격했을 때도 당시 아그니의 백색동화마저 막아냈고, 칼리블룸에서도 만전의 아그니에게 밀리지 않았던 간다르바이다. 아그니가 스스로 인정하듯 현재 약화된 상태로는 간다르바의 재생력을 이길 수 없다 한다.
  37. 첫 번째는 아그니 + 바유 조합
  38. 간다르바족 내에서 수라도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게 간다르바뿐이라면 약해지기 전 간다르바의 강함에 대해 '그가 원한다면 맑은 하늘에서 갑자기 비나 눈이 내리는 것도, 사막에 호수가 생기고 활화산이 빙하로 뒤덮히는 것도 가능했다.'는 내용이 작가 블로그에 적혀있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예시라는 것이다. 다른 상급 수라 중에서도 이런 식으로 지형을 바꾸는 초월기를 지닌 이들이 있어야 올바른 비교가 되지, 간다르바 혼자서만 가능한 기술을 강함의 기준으로로 드는 것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39. 마법 '호티 바루나'의 경우 물을 생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장소에서 물을 소환하는 것이며, 칼리블룸을 물바다로 만든 초월기 '출수(Water Spout)'는 지하수를 분출시키는 것이다. 클로페의 초월기인 '서리의 땅(Frosty Field)'이 얼음 기둥을 주위에 생성시키긴 하지만 효과는 '냉기'로, 간다르바의 '깊은 바다의 안식처(The Resting Place of Ocean Depths)'의 '안개(또는 물, 얼음) 발생'과는 다르다. 즉, 水 속성이 있는 수라라 하더라도, 바다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을 수도 있다. 애초에 냉기를 조종하면 공기중의 수분으로도 얼마든지 얼음이 생성되는 관계로 서리의 땅 같은 초월기가 얼음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억지스럽다.
  40. 이때 아샤 라히로가 결계를 만들었으나, 애당초 인간의 기력 총량은 상급 수라에 비해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적기 때문에 아샤가 다시는 결계를 만들지 못하게 될 때까지 마루나는 계속 공격을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