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

25px 중화민국의 실질 행정구역
제1급제2급
타이베이 시(臺北市, 北)
가오슝 시(高雄市, 高)
신베이 시(新北市, 新北)
타이중 시(臺中市, 中)
타이난 시(臺南市, 南)
타오위안 시(桃園市, 桃)
타이완 성(臺灣省, 臺)신주 시
(新竹市)
자이 시
(嘉義市)
지룽 시
(基隆市)
난터우 현
(南投縣)
먀오리 현
(苗栗縣)
신주 현
(新竹縣)
윈린 현
(雲林縣)
이란 현
(宜蘭縣)
자이 현
(嘉義縣)
장화 현
(彰化縣)
타이둥 현
(臺東縣)
펑후 현
(澎湖縣)
핑둥 현
(屛東縣)
화롄 현
(花蓮縣)
푸젠 성(福建省, 閩)롄장 현
(連江縣)
진먼 현
(金門縣)
600px

臺南, 台南[1](대남)[2]/ Tainan / Tâi-lâ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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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시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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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시의 휘장

1 개요

대만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이자 타이완 섬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도시. 대만의 옛 수도로서 한국의 경주시처럼 명승고적들이 많은 도시이다. 주요 명승 고적으로는 네덜란드인이 세운 질란디아 요새, 정성공 사원, 공자묘 등이 있다.

수도도 겸한 과거에 비하면 현재는 상대적으로 그 위상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약 19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대만의 6대 직할시 중 한 도시이다. 그리고 본격 타이(대) 도시 시리즈 중 하나 타이난역이나 타이난역(고속철도)를 이용해서 타 지역으로 나갈 수 있다. 타이난에도 공항이 있긴 하나, 웬만한 곳으로 가는 항공편은 아랫동네의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가야 한다.

2 역사

네덜란드가 타이완 섬을 지배하던 시절 네덜란드인들이 여기에 자기들 근거지인 질란디아 요새 등을 건설하며 도시가 개발되었다. 이후 네덜란드인들을 쫓아내고 명나라의 부활을 외쳤던 정성공의 근거지가 되었고, 청나라가 대만을 지배할 때에도 타이완 섬의 수도 역할을 했다.

일제 통치 시대에는 일본에서 가까운 타이베이가 수도가 되었지만, 그래도 제2의 도시였었다(현재는 가오슝). 이름부터 타이베이가 臺(대북), 타이난이 臺(대남)이라는 것에서 타이난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물론 대만의 중심지였던 과거에 비하면 현재는 상대적으로 그 위상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만의 대도시들 중 하나다.

본래 타이완 성 밑에 타이난 시와 타이난 현이 따로따로 있었으나 2010년 12월 25일 합병되면서 직할시로 승격, 현재는 아무 현에도 속하지 않는다.[3]

3 정치

가오슝과 더불어서 민주진보당표밭.[4] 그런데 2008년 총통 선거에서는 국민당마잉주 총통을 조금 더 많이 찍어주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그래도 2010년 5대 시장 선거에선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賴清德) 후보가 60%를 넘는 지지율로 당선되면서 민진당의 표밭임을 다시 인증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진당이 승리했다.

2014년 2월, 타이난시 탕더장 기념공원에 있던 쑨원 동상이 대만 독립본성인들에게 철거당해 국민당 지지층과 여전히 갈등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데 그로부터 며칠 후 대만제1민족당[5] 당원들이 타이난 역전의 정성공 동상에서 연기를 피운 사건이 발생하기도(...). 원주민 왈 "너 자신을 알라"

4 스포츠

야구팬들에게 "우주최강 퉁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퉁이 세븐일레븐 라이온즈의 연고지이다. 대만프로야구팀 중 중신 슝디 엘리펀츠와 더불어 창단멤버이며, 타이완 시리즈 최다 우승팀(9회)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팀의 홈구장인 타이난 시립야구장은 일본이 대만을 점령하던 시기였던 1931년에 완공된 야구장이다(...).

5 트리비아

2016년 2월 6일 새벽 3시 57분쯤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이 도시 빌딩이 무너지고 사상자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2016년 타이난 지진 항목 참고.

광주광역시에서 따온 광저우 루(光州路)란 길이 있다. 실제로 광주광역시와 타이난시는 자매결연 관계로 광주광역시에도 '대남대로'(원래 대남로였지만 도로명주소 체계에 따라 대로가 됨)가 있다.[6]

6 출신인물

7 산하 행정구역

  • 2010년 12월 25일 성할시(省轄市)였던 타이난 시와 타이난 현(臺南縣)이 합쳐져 직할시로 승격되었다.
  • 舊 타이난 시(성할시)와 舊 타이난 현에 해당했던 지역을 나눠 표기한다.
  • 舊 타이난 시는 6개 시할구를, 舊 타이난 현은 1시 7진 23향을 관할했다. 현재는 모두 구로 변환되어 타이난 직할시는 산하에 37개 시할구를 관할한다.

7.1 舊 타이난 시(성할시)에 소속되어 있던 시할구들

  • 안난(安南)
  • 안핑(安平) : 시청 소재지
  • 둥(東)
  • 베이(北)
  • 중시(中西)
  • 난(南)

7.2 舊 타이난 현이였던 지역

7.2.1 현할시(縣轄市)였던 지역

  • 융캉(永康)

7.2.2 진(鎮)이였던 지역

  • 산화(善化)
  • 자리(佳里)
  • 마더우(麻豆)
  • 쉐자(學甲)
  • 옌수이(鹽水)
  • 신잉(新營) : 舊 타이난 현청 소재지
  • 바이허(白河)

7.2.3 향(鄉)이였던 지역

  • 치구(七股)
  • 장쥔(將軍)
  • 시강(西港)
  • 안딩(安定)
  • 신스(新市)
  • 런더(仁德)
  • 구이런(歸仁)
  • 관톈(官田)
  • 관먀오(關廟)
  • 신화(新化)
  • 룽치(龍崎)
  • 산상(山上)
  • 쭤전(左鎮)
  • 베이먼(北門)
  • 샤잉(下營)
  • 류자(六甲)
  • 다네이(大內)
  • 위징(玉井)
  • 난화(南化)
  • 난시(楠西)
  • 류잉(柳營)
  • 둥산(東山)
  • 허우비(後壁)
  1. 원칙적으로는 臺南으로 써야 하지만 전통적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臺를 빨리 쓸 때 발음이 같은(한국어에서는 완전히 같진 않고 비슷한) 台로 쓰는 경우가 많아 관습적으로 台南도 통용된다. 참고로 중국 대륙의 간화자나 일본의 신자체는 아예 공식적으로 臺를 폐지하고 台에 병합해 버렸다.
  2. 臺南, 台南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을 때는 '대남'으로 읽어야 한다. 台의 원래 한국 한자음은 '태'(별 이름에 사용)와 '이'('기쁘다'라는 뜻. 이때는 怡와 동자)만 있지만 臺를 대신하는 글자로 썼을 때는 당연히 臺의 음을 따라 '대'라고 읽어야 한다.
  3. 다만 중화인민공화국이 명목상 대만에 설정한 행정구역상으로는 현재도 타이완 성 소속의 타이난 시와 타이난 현으로 되어 있다.
  4. 타이베이와 신베이는 중국 국민당의 표밭. 물론 대만에서 표밭이라고 하면 국민당 지지율이 기본 80-90%는 나오는 진먼 같은 옛 푸젠 성 지역이나 원주민이 사는 산간 지역도 있지만 이 지역의 인구 비중이 워낙 적은지라(...).
  5. 대만 원주민의 권리를 주장하는 소수당이다.
  6. 대남대로의 영문표기는 자매결연 도시의 영문명을 사용하지 않고 한국 발음의 로마자 표기를 따라서 Daenam-daero라고 표기한다. 타이난에 있는 광저우 루도 통용병음에 의해 Guangjhou St. 로 표기하였는데, 2014년 전후로 한국어 표기대로 'Gwangju St.' 로 표기하고 있다. 구글 스트리트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