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유신학원

1 법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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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유신학원은 유신고등학교, 창현고등학교, 배학유치원, 산상교회, 주식회사 유신(고수동굴관리사업체)이 속해있는 곳이다.

故 박창원씨 (前 경기도지사, 육군준장)가 한불문화협정을 이행하고 기독교 교육을 위해 1972년 학교법인 유신학원을 설립하였고,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1973년, 아주공과대학(現아주대학교)과 유신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이어서 산상교회(1978년), 배학유치원(1979년), 창현고등학교(1983년), 재단법인 창현교육장학재단(1987년)을 설립하였다. 前 2대 이사장이자 現 명예이사장으로 정무제2장관[1]YWCA 연합회[2] 회장을 지낸 김갑현씨가, 제3대(現) 이사장으로 주식회사 인포뱅크 대표이사인 박태형씨가 있다.

1973년 개교 당시 아주대학교(엄밀히 말하면 아주공과대학)와 같은 재단이었으나, 1978년 아주대학교를 학교법인 대우학원[3] 에 인수당했다.[4] 당시 이사장님이 아주 크게 통곡하셨다 카더라.[5]

1.1 정문

원래 유신학원은 정문이 없었으나...[6]

▼ 과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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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하더니

▼ 기공식
파일:교문,광장 기공식.jpg

2014년 9월, 재단에서 몇억을 들여 사실 창현고 뒤쪽에 들어온 CJ R&D센터에서 준 보상금으로 지었다 카더라 타 학교와는 을 달리하는 크고 아름다운 정문과 광장을 준공하였다.[7]그나저나 이 없는데 정문이라 할 수 있을까?

▼ 현재 사진
정문.jpg

파일:정문교명제막예배3.jpg

이건, 네오암스트롱사이클론제트암스트롱포잖아? 완성도 높은데, 어이!
법인 및 학교의 대장님들이 정문의 교명판을 제막하시는 순간이다.
왼쪽의 안쪽부터 김갑현 명예이사장, 김성신 당시 유신고 교장, 이정미 배학유치원 원장
오른쪽의 안쪽부터 박태형 이사장, 한정원 휘경교회 원로목사, 김철환 당시 창현고 교장

2 이사장

  • 초대 박창원 이사장(1924~1993)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육군 준장으로 복무하였고, 5.16과 관련이 있다. 1960년대 초반, 군정시절 경기도지사를 지냈으며, 60년대 후반부터는 사업을 시작, 유신고속관광주식회사[8] 의 사장을 역임했다. 유신고속의 수익금을 바탕으로 1972년 학교법인 유신학원 설립하였고 초대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1993년 9월 11일, 돌연 타계[9]하기 직전까지 이사장 직을 수행하였다. (이사장 재임기간 : 1972~1993)
  • 제2대 김갑현 이사장(1932~)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였으며, 1932년생이니 당시 서울대 법대생이면 ㅎㄷㄷ 박창원씨와 결혼하였다. 8~90년대 여성계에서 다양하게 활동하였다. 전국 YWCA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노태우 정부시절 정무제2장관(現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다. 박이사장의 부인으로서 법인 설립당시 부터 학교경영에 이사(理事)로서 관여하였으며, 박이사장 타계 직후인 1993년 9월 18일, 학교법인 유신학원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사장 재임기간 : 1993~2014) (명예 이사장 재임기간 : 2014~現)
  • 제3대 박태형 (박창원씨의 장남) 이사장(1957~)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였으며 아버지는 육사, 어머니는 서울대, 동생은 연세대카더라. 이런게 귀족 집안? 서울대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학위,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원래 외국계 은행에서 수석부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돌연 퇴사 후 1997년 주식회사 인포뱅크[10] 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대표이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고령인 김갑현 이사장(당시 83세)을 뒤이어, 2014년 5월, 유신학원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사장 재임기간 : 2014~現)

박태형 이사장은 벤처산업계에서 20여년간 일해온 경력이 있어, 교육가보다는 사업가로서의 성격이 강한데, CEO 마인드로 학교 경영의 최일선에서 지휘를 하고 있어, 교직원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카더라.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은 안정과 편안을 추구하는 교직원들에게는 죽을맛이라 카더라.

3 아주대와의 인연

아주대와 유신학원에 대한 과거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이 문서에 작성된 것 이외의 내용에는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 이 항목에 적혀진 내용은 박창원 초대이사장의 부인 김갑현씨가 편집한 회고록에서 예영수 교수가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학교법인 유신학원은 1965년 체결된 '한국/프랑스 간 문화 및 기술에 관한 협정'의 일환으로 세워진 교육기관이다. 그리고 사실 유신학원의 메인(Main)기관은 원래 유신고라기 보다는 아주대학교 였다. 아주대학교는 '아주공업초급대학'이라는 이름으로 1973년 개교하였고, 곧바로 '아주공과대학'으로 승격했다. 그 후 1977년까지는 유신학원에 속해 있었는데....

박창원 초대이사장이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 지시에 의해 대우그룹(당시 대우실업) 김우중 회장에게 넘기게 된다.

박 대통령(박정희)께서 박 장로님(박창원)에게 아주대학을 포기하라는 요구는 너무나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박 장로님은 재산증식을 위한 사업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대학 교육사업을 통한 그리스도를 닮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박 장로님은 박 대통령에게 자신의 일생 소원은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아주대학보다는 차라리 아주대학보다 재산의 규모로 보다 몇 배나 더 큰 사업체인 유신고속을 내어 놓겠다고 제안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11] 그러나 얼마가 지난 후 박 대통령은 아주대학을 대우그룹에게 넘겨주라는 엄명을 내렸으며, 그 결과 완전히 타의에 의해서 억울하게도 필요한 서류로 모양새를 갖춘 후에 아주대학교를 넘겨주어야만 했다고 박 장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박 대통령께서 박 장로님을 이렇게 대우한 것은 순전히 오해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정치적인 일로 귀결됩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J씨가 유력하며, 장로님이 그 일을 추진하는 중심인물이라는 터무니없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박 대통령의 오해가 풀리게 된 무렵 아주대학을 되찾기 위한 탄원서를 작성, 제출하려는 찰라에 시해사건이 일어났다니 얼마나 통탄할 일이겠습니까? 정권이 바뀐 후 박 장로님은 아주대학을 되돌려 받을 기회가 있었다고 말씀했습니다. 아주대학을 인수해 갔던 대우그룹 측에서 몇 차례에 걸쳐 간부들을 박 장로님 댁으로 보내서 돌려주는 명분을 찾는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여 그대로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대우그룹 측에서 몇 차례나 약속을 어기고 이런저런 핑계와 조건을 내세워 성사가 되지 못했다고 박 장로님은 답답한 심정을 저에게 토로했습니다. 그 무렵 필자는 박 장로님과 몇 번 만나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었는데 그 때, 박 장로님은 저에게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 측에서 보내온 아주대학을 돌려주는 인수 조건에 대한 청구 명세서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명세서는 실제 투자한 액수의 수배가 넘는 복리의 복리까지 계산한 수백억원의 엄청난 액수를 요구해 왔다고 박 장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 박창원 이사장 추모집 ‘그리운 얼굴... 보고싶은 얼굴...’ 中 예영수 한신대교수 회고사 일부 >>

정리하자면
1. 아주대는 원래 유신학원 것
2. 그러나 이사장이 오해에 얽혀 박정희가 화남
3. 대우그룹한테 헐값에 넘김
4. 오해 풀림
5. 그러나, 10.26으로 박정희 시해. 게임 끝

4 소속학교 특징, 소속건물 소개

4.1 언덕 위의 학교(고등학교 두 군데의 경우)

산을 깎아서 만든지라, 학교가 크고 아름다운 언덕 위에 있다. 그러나, 창현고에 비하면 약과 수준. 유신고는 정문에서 3~4분 정도 걸어야 하고, 창현고는 7~8분 정도 걸어야 한다. 유신고에서 창현고가 안 보인다![12] 보통 학교들은 정문에서 학교건물까지 멀어야 1분, 빠르면 30초이지만, 유신고와 창현고는 을 달리 한다....

경사가 가파른데다 브레이크가 될 만한 곳도 없다. 특히 겨울철에 바닥이 얼어버리면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려버리니 요주의(....)

4.1.1 법인 사무실

파일:재단사무실.jpg
언덕 위의 하얀 집

1층에는 이사장실과 법인 사무실이 있다. 2층에는 유신학원 역사관이 있다.

행정실은 원래 학교 건물에 있는게 보통인데, 최근에 (2015년에) 유신고, 창현고 행정실을 통합해서 이 건물 지하 1층으로 옮겼다. 행정관련 민원이나 심부름이 있으면 이 건물 지하 1층으로 가자.

사실 학교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헤드(Head)가 되는 중요한 곳이고, 엄청난 아우라를 내뿜은 이사장님과 명예이사장님이 업무를 보시거나, 이사회의가 열리는 공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접근하기 상당히 힘든 공간이다.

참고로, 현재 유신고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계신 백원기님[13]께서 기획을 맡았다고 카더라.

2층에 있는 역사관에는 40여년간의 유신학원의 역사와 박창원 이사장, 김갑현 이사장의 업적에 대해 전시해 놓았다. 두 명의 이사장 모두, 행정가로 일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훈장이나 업적 같은 것이 많다고 한다. 웬만하면 학교 다니면서 들어갈 일은 전혀 없다. 뭐, 학생회장 정도나, 이사장 친척이면 모를까. 선생님들도 갈 일이 없으며, 가기를 원치도 않는다. 사실 학생회장도 한번도 들어가본 적 없다 카더라.

12월 초 저 건물 입구 옆에 기업은행 ATM기가 설치되었다! 매점에 가고 싶은데 현금이 없다면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에 카드를 가지고 달려가도록 하자. 다만 기업은행이 아니라면 수수료는..

4.1.2 배학유치원

1979년 세워진 유신학원의 부속 유치원. 김갑현 명예이사장의 어머니인 이배학씨의 이름을 따, ‘배학’유치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파일:배학유치원 인권.jpg
무려 어린이 궁전이다!!

수원지역에서 학부모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명문유치원 중의 한 곳이다. 교육프로그램이 알차고, 야외 학습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학습환경이 꿀이다.

유신학원 교직원 자녀는 우선 배정된다. 그래서 종종 선생님들이 배학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1.3 산상교회

유신학원에서 1978년 설립한 개신교 교회.

파일:산상교회 전경.jpg

전설에 의하면 학교를 설립하기 전, 이 동산에서 박창원, 김갑현, 이배학씨가 기도를 하였고, 그곳을 교회로 만들었다고 한다.

건축미가 상당하다. 당시 홍익대학교 교수인 나상기씨가 설계하였으며, 제25회 국전에서 추천작가상을 받았다.

평소에는 유신고·창현고·배학유치원의 강당으로 이용되며, 주일에는 다른 교회들처럼 예배가 드려진다.

파일:교회내부.jpg

담임목사로 조규방 목사가 재직하고 있으며, 장로교나 감리교가 아닌,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한독선연)에 가입되어있다. 이단이나 사이비는 아니며 복음중심, 성경중심 교회를 세워가고 있다. 2012년 조규방 담임목사 부임이후 급속한 교회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예배를 잘 드리는 교회라는 비전과 청소년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매주 600여명 이상의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교회 정보 및 설교영상이 제공 중이다.

5 주변 시설

두 정거장만 가면 나오며, 약 5~10분 정도 걸린다. 그곳 역시 언덕 위에 있는 탓에 언덕에서 창현고가 보인다.[14]
  • 버스 정류장
정문 앞에 하나가 있고 길 건너에 하나가 더 있으며 수원 삼성 경기가 끝나면 경기장 쪽 정류장이 굉장히 혼잡해지기 때문에 귀가할 땐 근처 효성초 정류장이나 이곳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버스도 상당히 많이 다니는 편이라 편리하다.(단, 5~1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대신 학생들을 제외하면 거의 쓰지 않는 데다가 굉장히 외진 곳에 소재한 탓에 사람은 거의 가지 않는다.

6 사건사고

2015년 11월 5일 2교시에 창현고등학교 복지관 쪽 변압기가 터져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원인은 학교 청설모(...). 변압기의 고압선 사이에 낑겨버리는 바람에 즉사하고 말았다. 배가 폭발해 죽고 말았다고... 변압기가 유신고등학교 쪽으로도 연결되어 있어 창현고도 함께 정전크리를 먹었다. 덕분에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야자를 안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설렜으나 전기가 7교시 초에 복구되어 실패했다. 선생님들 말에 의하면 전기가 복구되어 불이 들어오는 순간 교무실에서 탄식과 욕설(...)이 터져나왔다 카더라. 선생님들만 그렇겠어? 그런데 몇몇 선생님들은 문서 작업중에 전기가 나가 멘붕이 왔다 카더라 문서작업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 전원을 꺼보았습니다[15]
  1. 現 여성가족부의 전신
  2.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 하면 '기독여자청년회'이다. 대표적인 여성단체이며 기독교단체이다.
  3. 당시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이 세운 학교법인, 현재는 추호석씨가 이사장으로 있다.
  4. 인수를 당한 이유로는 유신학원의 수익사업체인 유신고속의 경영난, 박창원 이사장의 정치적인 문제 등이 있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유신고속의 경영난이라고 언급된다.
  5. 이제는 아주대가 너무 거대해져서 인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6. 역사 항목에 각주로 언급되어 있다시피 원래는 42번 국도에서 아주대로 들어오는 도로 입구(아주대3거리)에 커다랗게 당시 유신학원 소속이였던 아주대학교, 유신고등학교, 창현고등학교가 같이 적힌 정문이 자리하고 있었다가 80년대 말 철거되었다. 원래는 거기까지가 유신학원 부지였던 것. 만약 아주대학교가 대우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현재 상가로 변해버린 진입로 좌우로 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였다고 한다. 아주대학교 항목의 각주에 관련내용이 약간 있다.
  7. 실제로 보면, 그렇게 멋있지는 않다. 사실 잘 안어울린다.이곳에 다니는 사람들이야 익숙해져서 그렇다 친다지만,이곳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이 탑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꽤나 외진 곳이라 더 그렇게 보이는 듯.주로 수원 삼성 축구경기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팬들이 많이 보고 지나치면서 부담스러워 한다는 카더라가 있다.
  8. 지금 고속관광회사라고 하면, 별볼일이 없지만, 6~70년대에는 고속관광산업이 첨단산업 즉, 세련되고 잘나가는 사업이었다. 유신고속관광은 1977년에 코오롱그룹이 인수하여 코오롱고속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2005년에 금호고속에 흡수합병되어 사라졌다.
  9. 1993년 9월 11일 새벽에 잠든 상태로 자택에서 숨졌다.
  10. 인포뱅크가 뭐하는 회사인고 하니, 문자메시지 투표시스템을 처음으로 개발한 회사라고 한다. 현재도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2015년 12월 기준으로 시가총액 550~600억 정도 하는 중견기업이다.
  11. 알 사람들은 왜 그랬는지 잘 안다. 왜냐하면 유신고속이 당장은 더 크다고 하지만,아주대는 향후 당시의 유신고속보다 커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12. 안 보이는 건 맞지만 막상 가보면 그다지 먼 편은 아니다. 준족의 학생들은 대강 2분 내로 주파할 정도. 정문에서 보면 다 보인다.
  13. 이 분 앞에서 함부로 막대기 들고 까불지 마라. 특기가 검도이시다.
  14. 근처 육교로 올라가면 유신고까지 살짝 보인다.
  15. 전체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