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light of the Golden Witch

괭이갈매기 적에 : 시나리오 순서(2007~2011)
EP1EP2EP3EP4EP5EP6EP7EP8외전1외전2

1 소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마지막 시나리오. 네 번째 해답편이자 엔딩.

사실상 이번작에선 미스터리에 관한 해답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게임내 작중 인물을 통해 추리가 계속 언급되는 건 무시해주자. 용기사07 본인이 줄곧 사건에 관해선 애매함을 남기고 싶다고 이야기해왔고, 사실 어찌보면 그 소망이 잘 담긴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EP7까지만 플레이해도, '범인'과 '각 에피소드들에서의 범인의 루트' 등을 파악할 수 있긴 하다. 어찌보면 EP8은 마츠리바야시처럼 더 이상의 해답이 아닌 시나리오의 정리이자, 이야기의 마침표에 가깝다. 사실 그런거 없다. 이게 뭐야 멀티 엔딩이라니!!

작중 화자는 우시로미야 엔제. 사실 이번 작을 끝까지 플레이해보면, 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은 어찌보면 배틀러가 아닌, 엔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메타세계에서는 베른카스텔과의 최후의 싸움이 벌어지게 된다. 그와 함께 1986년의 진실을 요구하는 엔제와 이를 환상으로 가리려 하는 배틀러간의 대립이 EP8의 핵심적인 갈등요소.

결국 엔제는 1986년의 진상에 접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이를 알 수 없다.(...)[1] 마지막에 단편적으로 지나가는 영상을 통한 추측만이 가능한 정도. 하지만 작중 엔제의 반응으로 보면, EP7의 티파티와 유사한 전개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내용 중반쯤에 하치죠 토오야와 함께 살기 시작한 의문의 인물에 대한 묘사가 있는데, 이게 결말의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 요소가 된다.

작중 내용 전개중에 17개의 넌센스 퀴즈가 미니게임 마냥 준비되어 있다. 하나를 풀때마다 메달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맥거핀일 수도 있고, 메달을 전부 얻냐 못얻느냐에 따라 후반 전개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진실은 17개의 메달을 전부 따면 인형을 주는데, 그게 나중에 다시 나온다. 그 뿐이다.[2]

이야기 전개 도중, 베른카스텔에 의해 제 1~8의 밤까지가 엄청나게 요약된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유저가 직접 추리하는 형식이다. 모든 등장인물들은 보라색으로 표기되는 발언을 중간중간에 하는데, 범인을 제외한 모든 인물의 발언은 진실이다. 역으로 범인의 보라색 발언은 거짓말일 수도 있다. 베른카스텔에 의해 이상한 추리 가능성은 대부분 차단되므로, EP8에서 유일하게 본격적인 추리를 할 수 있는 부분. 범인을 직접 제시하지 않으면, 스토리 전개가 불가능하므로 열심히 도전해보도록 하자. 틀릴때마다 힌트를 받을 수도 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A, B, C 중 한 사람만이 진실을 말합니다." 식의 논리퍼즐 게임이다. 플레이하면서 직접 추리하는 편을 권장하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몇 안되는 추리 요소기도 하니 범인이 누구인지는 이 문서에 적지 않는다.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사실상 캐릭터 올라운드전이며, 무엇보다 베른카스텔VS람다델타의 싸움이 묘미다. 일단 메타 세계에서는 베른카스텔을 물리치고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사랑을 원하는 자들은 모든 사랑을 얻었다."라는 그야말로 이상향의 황금향. 물론 이것은 전부 환상이라는게 문제(...) 하지만 "각자가 믿는 진실이 절대적인 진실보다 나은 경우도 있다."고 용기사07 본인이 말했으니까, 아래의 트루 엔딩노멀 엔딩이 마음에 안 든다면, 이걸 진엔딩이라고 생각하자.

현실 파트는 멀티 엔딩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작중 마지막 부분에서 배틀러와 베아트리체가 간단한 눈깔사탕을 이용한 마술을 보여주고, 이것이 "마법"인지 "마술"인지를 묻는다.[3] "마법"을 고르면 트루 엔딩으로, "마술"을 고르면 노멀 엔딩으로 가게 된다. 진실은 하나이지만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미래를 살아가는 과정이 바뀐다고 한다.

결말인 EP8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심한 편. 대체적으로 불호쪽이 많으며, EP8 자체를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로는 "멀티 엔딩으로 간 것도 있고", "롯켄섬의 진실을 고양이 상자 안에 감추고는 열린 결말로 끝냈다던지(이 부분에서 불만이 많았다.)", "플레이어들을 단체로 산양으로 등장시키며 악역으로써 묘사했다던가", "진실을 알고 싶은 플레이어들을 향해 진실을 알 필요는 없다면서 설교를 한다던지", 지금까지 지켜지던 붉은 진실이 EP8에서만 통하지 않는다던가, 람다델타와의 갑작스런 동료 플래그라던가, 엔제가 이기는 방식이 다소 편의적으로 쉽게 해결되었다거나, 86년의 인물들의 다양한 관계는 별로 조명되지 않았다던가, 주제가 일관되지 않았다거나, 무엇보다 뭐하나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 등이 있다. 다만 5년 후에 나온 만화판 EP8에서는 원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고양이 상자 안의 이야기를 펼쳐주었다.

아래는 엔딩의 스포일러. 우시로미야 엔제의 행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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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른카스텔의 게임

엔제에게 꿈도 희망도 없다라는걸 선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
크게 비중이 있는 게임은 아닌지라 금방 지나간다.

제 1의 밤 : 우시로미야 에바, 우시로미야 히데요시, 우시로미야 루돌프, 우시로미야 키리에, 우시로미야 로자, 겐지 사망
제 2의 밤 : 우시로미야 크라우스, 우시로미야 나츠히 사망
제4의밤 : 샤논 사망. 카논 행방불명
제5의 밤&제 6의밤 : 고다, 쿠마사와 사망
제 7의밤 : 난죠 사망
제 8의밤 : 제시카 사망

마리아와 조지는 배틀러 추궁 중, 진범인 루돌프 부부에게 사망.
루돌프 일가 범인 선언. 엔제에게 시궁창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 후에 에리카가 그녀를 구조.

3 "마법"을 선택했을 시(True)

엔제는 베른카스텔을 처음으로 만났던 시기인 1998년 빌딩에서 투신을 하려던 때로 돌아간다.[4]

엔제는 순순히 오코노기 휘하의 호위병들한테 찾아간다. 그리고 그녀는 오코노기에게 에바로부터 물려받은 우시로미야 기업을 넘겨준다. 사실상 오코노기한테 우시로미야가의 전권을 넘긴 엔제는 세상에서 숨은 채 자신의 이름조차 바꾸고 소설가로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그간 소설가로서 별 주목을 못받았던 엔제였지만, '사쿠타로의 모험'이란 소설이 마침내 히트하며 유명한 소설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엔제의 이름은 "고토부키 유카리". 참고로 용기사07은 타무라 유카리의 팬이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엔제의 나이는 불확실하지만, 묘사상으로 봤을땐 50대 정도로 보인다.

그러던 중 하치죠 토오야가 만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오래 전 토오야는 롯켄섬의 유일한 진실이 적혀있는 에바의 일기장을 공개한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해서 사회의 관심을 받았지만, 공개 직전에 변덕이 생겨서, 공개식을 취소해버렸다. 이 사건으로 토오야는 언론의 질타를 받지만, 동시에 롯켄섬 위서 장난이 고인에 대한 모독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롯켄섬 폭발사건'은 점차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게 된다.

아무튼 이러한 부분 때문에 엔제는 토오야를 만나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허나, 사실 하치죠 토오야는 대외적으로 드러난 인물인 여성인 토오야와, 감춰져 있는 인물인 남성인 토오야로 이루어진, 2명이서 한 팀이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엔제는 토오야의 위서들이 롯켄섬의 내막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단 점과 그것이 추리소설로서 훌륭하단 점에 오래전부터 의문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감춰진 남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가 자신이 오빠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오야는 그녀의 오빠인 우시로미야 배틀러가 맞았고,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서 둘은 재회하게 된다. 참고로 여성인 토우야는 페더린느 아우구스투스 아우로라의 모습과 닮았고 혼자 늙지 않아서 신비감을 보여준다. 게다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도 베른. 아무튼 사실 배틀러는 1986년 당시 베아트리체와 함께 롯켄섬의 잠수함 시설로 피난해 있었다. 그리고 둘은 모터보트를 타고 롯켄섬을 탈출하지만 탈출 도중 베아트리체는 바다 속으로 투신하고, 배틀러 역시 뒤를 따랐다.[5] 여기서 만화책 EP8에서는 베아트리체의 자살 동기가 나오는데. 섬에서 나가면 현실과 마주하게 될거고, 자신이 사랑하는 배틀러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는게 너무나도 두렵고, 무서운 나머지 현실과 마주치기 무서워서 자살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해서 배틀러만은 생존하게 되었고, 하치죠 토오야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그때 배틀러는 기억상실에 걸리게 된다. 시간이 지나자, 바다에 투신하기 전후 상황을 제외한 기억은 회복되게 된다. 그러한 기억 덕분에 하치죠의 위서는 성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배틀러는 기억을 되찾았지만 기억상실의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 그것은 배틀러의 기억은 있지만, 그것을 자신의 기억이 아닌, 남의 기억처럼 여기는 상태라는 것이다. 사실 EP8 만화책에서 밝혀진 바로는 배틀러로써의 기억은 시간이 지나 점차 돌아왔다. 하지만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진 자아, 혼자만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의 기억인걸 거부하는 자아가 대립한다. 그리고 이러한 후유증의 연장선에서 신체까지 장애가 온 결과 그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된다.

이때의 배틀러는 하치죠라는 이름의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상황이였고, 엔제는 진짜 우시로미야 배틀러는 1986년에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설령 배틀러가 더 이상 배틀러가 아닌 상황이라 해도, 결국 오랜 세월이 흘러서 엔제는 바라던 오빠와 재회를 이루게 되었고, 이러한 점에선 엔제 입장에서 바라 본다면, 이것은 해피엔딩일지도 모른다.

결국 롯켄섬의 킨조를 제외한 17명 중, 살아남은 사람은 단 2명. 그 중 한 명은 1998년에 병사했고, 다른 한 명은 기억을 잃고 다른 사람(하치죠)으로서 살아가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서, 여동생과 재회하게 되는 것. 그것이 결국 엔제의 긴 여정의 결말이었다. 이것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는 플레이어가 판단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엔제가 고아원(복음의 집)을 만들고, 배틀러를 부르게 된다. 그 이후 문이 열리고 나오는 고아원의 내부는 롯켄섬의 저택 내부와 같다.(!) 그리고 이후, 문이 닫히면서 이야기의 막이 내린다.

4 "마술"을 선택했을 시

엔제는 롯켄섬을 향해 가고 있는 배로 돌아가게 된다. 엔제는 그 자리에서 즉시 아마쿠사 쥬자가 오코노기의 명을 받고, 카스미 일파와 자신을 전부 롯켄섬에서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아마쿠사와 선장을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이후 무언가의 진실을 찾아 끝없는 여행을 떠나게 된다. 본격 엔제무쌍 루트. 둘을 죽인후 에리카와 엔제의 Good! 이라는 대사는 이 엔딩의 백미.

황금몽상곡 CROSS에선 이후, 짤막한 후속담이 다루어진다. 엔제는 롯켄섬 조사를 하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진실이란 마녀 환상, 범인 등이 아니란 사실을 자각한다. 다만 폭발사고로 배틀러가 죽었단 증거가 어디에도 없고, 따라서 배틀러는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 결론이야말로 자신이 가장 바래왔던 진실임을 깨닫는다.

이미 카스미 일파나 오코노기 일파에 의해 본토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엔제는 이 믿음만을 자신의 진실로써 간직한 채, 여행을 계속하게 된다. EP8이 악평을 받으면서 이쪽 스토리가 훨씬 낫다는 의견이 많다. CROSS의 후속담이 공개된 후 더더욱. 자세한 건 황금몽상곡/스토리참조.

다만 문을 선택하기 직전의 엔제의 행동과 말을 보면, 실제로 엔제가 "마술"을 선택했을 개연성은 그리 높지 않다. 현실로 돌아왔을 때, 별다른 계기도 없이 엔제의 태도가 갑자기 싹 바뀌는데, 그렇다면 엔제가 가족들과 헤어지기 전에 보여준 모습들은 모두 위선이었다는 소리다. "마법"을 선택했을 때에 비하면 추가 에피소드도 없고 별 감동도 없다는 점에서 진엔딩이 무엇인지는 답이 나와있다.

5 코믹스

위에서 설명했듯이 뭐하나 명확하게 설명해주지 않는 EP8의 전개 방식이 논란이 되었기 때문인지 EP8 코믹스는 여타 다른 코믹스와는 다르게 원작과 전개방식이 상당히 다르며 오리지널 스토리도 굉장히 많다. 원작에서 고양이 상자 안에 담아두고 끝냈던 이야기를 진상은 물론 인물들의 감정 변화까지 전부 친절하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EP8 리메이크판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

한편으로 원작의 결말을 받아들인 일부 원작팬들은 "이미 열어버린 고양이 상자는 더 이상 고양이 상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만화판의 각색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본래 원작의 결말이 호불호이면서도 불호쪽이 더 많았기 때문에 원작의 개선판에 가까운 만화판에서 드디어 고양이 상자를 펼쳤다는 점은 전적으로 호평이 더 많다.[6]

아래는 원작과 EP8 코믹스의 차이점. 본작의 핵심 스포일러가 굉장히 많으니 주의.

  • 게임에 있던 17개의 넌센스 퀴즈를 코믹스화 하기는 무리였는지 엔제와 친족들이 술래잡기를 하는 방식으로 변한다. 이 과정에서 본작에서 갈등 관계에 있었던 인물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서로를 용서하고 이해하게 된다. 로자와 마리아, 루돌프와 키리에[7], 샤논과 카논, 그리고 모든 일의 시작이였던 베아트리체와 나츠히도. [8]
  • 배틀러와 에리카의 재대결이 추리게임에서 EP5와 EP6의 추리대결의 재대결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원작에는 없던 붉은 글씨들이 몇가지 추가되었다. 여기서 후루도 에리카는 괭이갈매기 울적에의 핵심 트릭과 EP5와 EP6의 진상을 드디어 밝혀낸다. 그리고 여기서 EP5에서 배틀러가 사실 공범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9] 에리카는 EP5의 완벽한 진상을 밝혀내어 배틀러를 이기고, 이제 남은건 진범 X가 누구인지 밝히는것 뿐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추리내내 에리카는 진범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진범 X라고 부르나, 사실 겨우 외형과 행동거지를 바꿨다고 탐정인 자신이 동일인물임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매우 분노하는걸 보면 이미 진상은 알고 있으나 말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 엔제가 에바의 일기장을 보고 알게된 1986년의 진상이 간접적으로 알려진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일기장을 읽고난 후 엔제가 둘을 거세게 뿌리치고 덜덜 떨고서는 베아트가 마침내 유일한 진실을 알게되었다고 하는것을 보아 사실상 이 사람과 이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은 기정사실화.
  • Confession of the golden witch 라는 챕터(단행본 기준 6권)에서 총 3화에 걸쳐 우시로미야 살인사건의 진범의 이야기가 서술된다. 여기에는 진범의 정체는 물론 진범이 살인을 결심하기 까지의 과정, 그리고 본작 내의 핵심적인 의문점이 대부분 해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 황금향에서 정신을 차린 엔제가 나는 이제 누구를 믿고 누구를 원망해야하는거냐고 괴로워하고, 베아트리체가 모두 자신의 잘못이니 자신을 탓하면 된다며 엔제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킨조가 사실 모든 원흉은 자신이라며 나서고근데 이건 사실이다 나머지 친족들도 하나둘씩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참회한다. 그런 친족들을 보며 엔제는 이 참극은 한명의 잘못이 아니라 인과가 얽히고 얽혀 생긴것임을 알게 되고 배틀러가 자신에게 연극이라고 생각했던 게임을 보여주려고 했던 이유를 드디어 알게 된다. 그리고 베아트는 자신은 선택지를 아무것도 고르지 못하고 미래를 포기해 여기까지 온것이라며 현실을 외면한 자에게는 행복도 미래도 없다며 살아서 행복을 찾으라고 이야기하고, 엔제는 울음을 터트린다.

6 EP8 엔딩곡

EP8을 클리어 하면, 엔딩곡인 '백일몽의 고치(白夢の繭)'가 나온다. 보컬은 시카타 아키코(志方あきこ).


  • EP8 ED - 백일몽의 고치(白夢の繭) ~Ricordando il passato~
  1. 대강의 내용은 EP7과 비슷해보이지만, 화면이 고속으로 지나간다.(...)
  2. 번역팀이 스크립트를 뜯어본 결과 메달 18개를 따면, 다른 인형이 나오게 되어있는 더미 데이터가 있다고 한다. 다만 게임 진행 상 18번째 퀴즈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게임의 개발 도중에 파기된 부분으로 추측된다.
  3. 실제로는 신념을 묻기 위해 보이는 퍼포먼스에 해당한다. 지금까지는 비어있던 왼손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사탕을 만들어 보이는데, 여기서는 비어있는 왼손을 실컷 움직이다가 마지막에 오른손을 내밀어 사탕을 보여준다.
  4. 지금까지 이야기는 소설 이야기라고 드러났기 때문에 엔제가 빌딩에서 득도를 한거라는 해석도 존재하다.
  5. 이전까지의 전개를 생각하면, 베아트리체는 샤논을 의미한다.
  6. 무엇보다 원작 EP8이 독자가 알 수 있도록 글이 쓰여지지 않아서 등장 인물들의 행동이나 심정에 대해 공감을 가지기 어려웠다는 이유도 있다. 단지 만화판와서도 범인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 호불호가 심한 건 여전할 뿐.
  7. 여기서 루돌프가 키리에에게 계속 숨기려 했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자세한 것은 우시로미야 루돌프 항목 참조
  8. 당신을 죽이려 하고 인생을 망쳤다고 사죄하는 나츠히에게 베아트는 죄를 잊는것이 바로 죄라며 나츠히가 죄책감을 계속 가지는 이상 더이상 원망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다.
  9. 모든 에피소드에서 에리카는 카논과 샤논을 동시에 볼수 없었지만 EP5에서는 카논과 샤논을 동시에 인식한 사람이 몇 있었으며 그중에는 배틀러도 포함되어 있었다. 애초에 베아트의 목적은 배틀러였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게임에서는 배틀러는 공범이 아니였지만 EP5는 단순히 나츠히를 골려주기 위한 살인연극 이였고 여기에 배틀러가 가담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