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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0일 (금) 18:58 기준 최신판
{{틀:한글자모}}
한국어에 있는 단모음 중의 하나. 의자를 본뜬 상형문자 같다 ㅜ와 ㅣ의 합자이며, 단모음으로 발음해도 되고 [wi]라는 이중모음으로 발음해도 된다.
1 설명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전기 중세국어에서는 하강이중모음 [uj](우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ㅣ'가 뒤에 달린 하강이중모음들이 'ㅢ'를 제외하고는 단모음화되면서 발음이 변하였다. 즉 'ㅔ, ㅐ, ㅟ, ㅚ' 등은 본래 글자 생긴 모양 그대로 [əj], [aj], [uj], [oj](각각 [어이], [아이], [우이], [오이]를 빨리 읽은 발음) 정도로 발음되는 하강이중모음이었으나, 각각 [e], [ε], [y], [ø]로 단모음화되었다. 그리고 ㅟ의 경우에는 [uj]의 이중모음이었다가 [y]로 단모음화되고 다시 [wi]라는 이중모음으로 되돌아갔다. 현재 'ㅟ'의 표준 발음은 전설 원순 고모음으로, IPA로는 [y]라고 표기하며 발음할 때는 'ㅣ'([i])를 입술을 둥굴게 해서 발음해 주면 된다. 물론 wi도 허용한다. 국어 시간에 ㅟ가 원래 단모음이라는 건 가르쳐주는데 대체 어떻게 발음하는 단모음인지 안 가르쳐줘서 발음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표준중국어의 ㄩ(ü)와 동일한 발음이다.
현대 국어에서는 특히 어두에서 'ㅟ'가 사실상 상승이중모음 [wi][1]로 발음된다.[2]
'ㅚ' 같은 경우는 하강이중모음 [oj]에서 단모음 [ø]를 거쳐 상승이중모음 [we]가 된바, [oj]와 [we]의 격차가 자못 크지만, 'ㅟ'는 하강이중모음 [uj]에서 단모음 [y]를 거쳤다가 상승이중모음 [wi]가 되었는데, [uj]와 [wi]의 발음이 거의 유사하다. [u]에 평행하는 반모음 [w]가 있으며, [i]에 평행하는 반모음 [j]가 있기 때문인 듯.
1930년대에 나온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ㅚ는 oe로 적지만 ㅟ는 ue가 아니라 wi로 적는 것을 보면, 이미 1930년대에 ㅟ가 이중 모음으로 발음된 역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