𡸫

(山幷에서 넘어옴)
한자𡸫[1]이체자(없음)간체자(동일)
(미상)소리(미상)山부 8획[2]총획수 11획[3]
유니코드21E2B급수(범위 밖)교육용 한자 아님인명용 한자 아님
중국어 병음(미상)주음부호(미상)창힐수입법UYJJ(山卜十十)
일본어 음독(미상)훈독(미상)일본어 상용 한자(상용 한자 아님)

파일:2WcOSDj.png

뜻도, 음도 알 수 없는 한자. 幷/并이 들어가는 다른 형성자들의 음이 '병'인 것으로 보아 이 글자의 음도 '병'일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는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 실제 음은 밝혀진 바 없다. 이곳에서는 중국어 독음을 pīn, ㄆㄧㄣ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이것도 오른쪽의 幷/并에서 추측한 것으로 보인다.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에 보이는 글자로, 우리에겐 삼국지로 잘 알려진 초주(譙周)의 아버지의 이름자이다.

단, 위의 서적에서 딱 한 번 사용된 것 말고는 중국, 아니 한자 문화권의 역사 전체에서 사용된 예가 전혀 없다.[4] 후대에 나온 한자 관련 서적들 모두 글자를 수록하긴 했어도 뜻과 음을 밝혀내진 못했다. 과연 이 글자를 쓴 진수는 발음을 알고 있었을까? 저 서적에서만 사용되었기 때문에 오자 또는 전사 과정에서 잘못 기록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파일:DYzkLaQ.jpg

음을 알 수 없다 보니, 유니코드 문자표에서 직접 가져오거나, 음에 의존하지 않는 창힐수입법으로만 입력 가능하다.

여담으로, 이 괴랄한 글자를 이름으로 쓰신 '초주의 아버지'를 언급할 때는 자를 따서 초영시(譙榮始)라고 부른다.

바이두 바이커에는 谯山并 또는 谯(山并)으로 적혀 있는데, 이는 편집자가 저걸 입력할 줄 몰라서, 또는 저 한자가 깨지거나 보이지 않을 때를 대비한 표기이며, 절대 '산병'으로 부른다는 뜻이 아니다.
  1. 글꼴에 따라 오른쪽 부분이 幷으로도 并으로도 보일 수 있다.
  2. 오른쪽 부분이 幷으로 표기될 때 기준. 并으로 표기된다면 山부 6획.
  3. 오른쪽 부분이 并으로 표기된다면 총획수 9획.
  4. 정확히는 두 번이다. 상거(常據)의 《화양국지(華陽國志)》에서 삼국지의 내용을 인용하면서 한 번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