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賀 恭一郎
1 개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 나오는 가공의 형사. 2010년 2분기에 방영된 드라마 신참자의 배우는 아베 히로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의 유카와 마나부가 사건의 트릭, 즉 어떻게? 만 관심을 보이는 반면 가가 쿄이치로는 트릭보다 왜? 에 중점을 두었다.
형사란 진실을 해명하고 범인을 잡는 것뿐만 아니라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구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에 사건을 둘러싼 인물의 심리상태나 인간관계를 트릭보다 중히 여겨 자칫 쉽사리 넘겨버릴 수 있는 사건의 진상을 알아낸다. 그리고 이 때에 언제나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마음가짐으로 사건을 대해, 항상 결말이 훈훈하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2 행적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그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밝혀진다. 형사 아버지를 두었고 수사관으로써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었으나 아버지가 형사라는 직업때문에 가정을 돌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교사를 지망했고, 결국 교사가 되었으나 학교에서 벌어진 어떤 사건[1]이후 교사직을 그만두고, 경찰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전 시리즈를 읽는 사람도 있을 정도.
아버지 역시 편지글이나 전화 메세지로 종종 등장하는데 가가 형사는 아버지를 그리 탐탁치 않아하고 가끔 반말(예를 들면 전화 메세지로 "나 교이치로야.")을 섞어서 틱틱대기도 하지만 사건 해결에 있어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2]
첫 작품인 졸업에서는 그의 대학생 시절이 나오며 이 때는 형사가 아니었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 연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이를 해결하는 "학생" 가가의 활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첫 페이지에 가가가 고등학교 동창이던 사토코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다음 작품인 잠자는 숲에 보면 이미 헤어지고 가끔 편지만 주고받는 사이로 바뀌어 있어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가끔 나오는 "대학 시절 애인"은 이 사토코를 말하는 것.
덧붙여 대학교 당시 다도부였으며 검도의 달인이기도 하다. 그냥 잘하는 정도가 아니라 대학생 시절에는 대학생 검도 전국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실력자이며 교사로 근무하는 동안에도 검도부를 담당했다고 한다.
잠자는 숲에선 발레리나이자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아사오카 미오와 플래그를 세우는 듯 했으나, 이후 시리즈에선 언급 조차 없다가 신참자에 와서야 '피고인의 변호를 자처하다 강등되었다'[3]며 조카의 입을 통해 지나가듯 언급될 뿐이어서 팬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애초에 본인이 형사는 가정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인식[4]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애노선은 타기 힘들 듯... 단 아사오카 미오가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아직 복역중일 가능성은 있다.
3 등장 작품
국내 번역 출간 기준[5]
- 가가 형사 시리즈
- 졸업 : 설월화 살인 게임
- 잠자는 숲
- 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 내가 그를 죽였다
-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 악의
- 붉은 손가락
- 신참자
- 기린의 날개[6]
- 기도의 막이 내려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