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전대 파이브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카와 다케시.
은제국 존의 대간부로 은하전함 바르가이아의 초대 함장이자 총사령관. 지금까지 함장으로서 수많은 별을 멸망시켜 왔다. 은하황제 메도우에 대해서 충의를 다하는 무인이다. 시존별을 멸망시켰을 때 어린 가쿠에게 레이저 건으로 얼굴을 손상당하고 그 이후 파이브 레드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는다. 파이브 레드마저 압도하는 검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한 손으로 검을 휘둘러 적을 향해 태풍을 일으키는 "가로아 타이푼"은 강력하다. 다만 후반에는 같은 기술을 사용했을 때에는 "대풍차검"이라고 했다. 하지만 함장로서의 위엄이 부족한 면도 자주 볼 수 있었다.
20년에 1번씩, 메도우 이외의 사람의 입장이 평소와 역전되는 날이나 새로운 간부인 초대함장 슈바리에의 등장을 계기로 이런 입장은 위태로워지고 마침내 메도우의 노여움을 받아 청소부로 강등당했다. 사실 23화에서는 심지어 고자가 되기도 하는 등 이미 개그 캐릭터의 조짐이 보였었다. 더군다나 송충이를 싫어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파이브맨의 말살에 실패한 경우도 있다.
강등당한 후 개그나 하면서 중간 보스답지 않게 별 비중없이 지내다가 44화에서 청소를 위해 들어간 방에서 수수께끼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이것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빅가로아로 슈퍼 파이브 로보를 파괴한 공적을 메도우에게 인정받고 함장으로 복귀한다.
함장의 지위에 집착하고 자신을 강등시킨 초대함장 슈바리에를 증오했으며 최종화에서 파이브맨과 대치하고 은하초수 바르가이아의 폭발과 함께 은하상인 돈고로스와 함께 사망했다.
최종화의 묘사를 보면 바르가이아는 자신의 것이라고 웃는 등 함장 자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전까지 보여주었던 개그 캐릭터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은하공주 메도우의 시신이 안치되었던 관에 빨려들어 가게 되어 최후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