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 | ||||
1981 - 엘리아스 카네티 | →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 | 1983 - 윌리엄 골딩 |
Gabriel Jose Garcia Marquez
(1927년 3월 6일~2014년 4월 17일)
마술적 사실주의의 선구자
보르헤스와 더불어 20세기와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1927년 콜롬비아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법률공부를 시작하지만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학교를 중퇴하고 자유파 계열 신문인《엘 에스펙타도르》의 신문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1954년 특파원으로 로마에 파견된 그는 본국의 정치적 부패와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계기로 파리,뉴욕등을 떠돌게 된다. 그 후 마르케스는 정치적 성향이 뚜렷해 1955년 공산당에 입당, 적극적인 정치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1950년대 이후 남미가 혁명과 폭력으로 혼란을 겪자, 좌익단체 산디니스타를 지원한 적도 있었다. 마르케스는 남미의 역사, 토착신화, 마술, 미신, 민담 등을 소설의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첫 소설 <낙엽>은 집필 7년 후인 1955년 출간됐으며, 퇴역 대령인 외할아버지를 모델로 쓴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았다>(1961)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67년 발표한 <백년의 고독>으로 1982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콜레라 시대의 사랑>,<미로 속의 장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