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에서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 때 자주 발생하는 승부조작.
보통 한 명을 낙오시키거나, 물에 빠트리려 할 때 행해지며, 가위 바위 보를 하는 것으로 벌칙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하고, 뒤에서 짜놓는 것을 말한다.
이 사기수법의 백미는 2008년 11월 외연도로 가려다 날씨가 안 좋아서 녹도에 정박해 있을 때 이승기를 녹도에 낙오시키기 위해 형들이 미리 가위바위보를 짜놓고 그대로 GO한 것. 성공률이 높기는 하지만 예외도 있으며(박찬호 등), 주모자(보통 강호동)가 역관광을 타는 경우도 있다.
방송중에는 다른 거 내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것으로 하고, 나머지 5명이 짜서 한 명 죽이는 수법이 자주 쓰인다.
가끔은 짜긴 제대로 짰는데 일종의 실책이 끼어들어서 꼬이는 경우가 많다. 주모자가 배신해서 혼자만 빠져나가는 경우라든가, 짰던 인원들 중 한명이 룰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되자 바로 희생양이 눈치를 채버리거나 등등...
방송 이외에도 친한 사람들 끼리 여행왔거나 할 때 위의 것 보다는 약한 벌칙을 걸고 행해질 수도 있지만, 우정파괴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당하지 않으려면 항상 다른 사람들(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과 붙어다니고, 등 뒤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손을 갖다 대는 사람이 있기 때문.
MBC 단비에서도 치열한 사기극이 펼쳐졌다. 하지만 1박 2일에 묻혔다. 그리고 무한도전에서도 박명수에게 슬러시를 사오게 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길성준이 망쳤다. 그리고 슬러시 사온 사람은 길성준.
강호동의 잠정 은퇴 뒤로는 보기 힘들어졌다. 일단 이미 '낙오' 시스템이 서서히 잊혀져가던 시기였던데다가, 이런걸 유도하면서도 좋게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강호동의 부재 때문. 그 후 출연진이 이수근과 김종민만 제외하고 아예 싹 바뀐 시즌 2에서는 거의 사장되었다.
시즌 3가 되자 2013년 12월 29일 방송분에서 김주혁을 상대로 오랜만에 선보였다. 김주혁은 가위바위보 사기에 낚여 운전 역할을 하고 눈폭탄도 맞았다.[1] 이후 추신수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한 번 더 써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