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마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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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jah Mada
(? ~ 1364)

지금의 인도네시아에 존재했던 마자파히트 왕국의 총리.

자야나가라 왕의 왕실 근위대장으로 일하다가 반란이 일어나자 왕을 숨긴 후 의도적으로 왕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렸으며, 이 소문에 수도가 혼란에 빠지자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가자 마다는 반란을 진압했다. 이에 대한 공으로 장관 비슷한 자리에 올라 큰 권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왕이 후에 그의 아내를 뺏어간 것에 앙심을 품은 가자 마다는 왕을 암살하고 그 암살범도 죽임으로써 증거를 인멸했다. 자야나가라 왕의 딸인 트리부바나 여왕이 왕위에 오르자 가자 마다는 여왕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가자 마다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군을 움직여 반란을 진압하고 총리의 자리에 오른 후 발리까지 정복했다.

여왕의 아들이 장성해 여왕은 아들인 하얌 우르크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는데, 이 어린 왕도 가자 마다에게 전권을 위임했고 이 용맹한 총리는 건방지게 소국의 공주가 마자파히트 왕국의 왕비로서 왕과 동등한 지위를 가지려한서 자바 왕국까지 정복해 말레이 제도를 통일했다. 이 때가 마자파히트 왕국의 절정기로 알려져 있지만 해당 왕국에 대한 기록이 별로 없다.

가자 마다는 군사적인 재능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술수에도 능했고 온갖 정책 결정도 이 사람이 다 했으며, 법률서까지 편찬했다. 이 사람이 원인 미상으로 죽은 후에는 이 사람의 업무를 네 사람이 이어받을 정도였다.

2 현재의 평가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식민지배로 국경이 정해진 나라이며, 그 전 역사 또한 개별 섬 간에 소국들이 난립하는 역사가 대부분이었다. 종교도 다르고 성립 기간도 짧지만 영토가 제일 넓기 때문에 현재와 제일 비슷한 마자파히트 왕국을 대대적으로 띄워준다.

인도네시아에서 이 사람의 위명은 이 나라에 처음으로 세워진 대학교에 이 사람 이름을 붙일 정도이며, 그 이름도 가자 마다 대학교로 현재도 명문으로 유명하다.

문명 5에서 인도네시아 문명의 지도자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