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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5의 등장 문명 | |||||||||
오리지널 | 그리스 | 독일 | 러시아 | 로마 | 미국 | 송가이 | 시암 | 아라비아 | 아즈텍 |
영국 | 오스만 | 이로쿼이 | 이집트 | 인도 | 일본 | 중국 | 페르시아 | 프랑스 | |
DLC 추가 | 바빌론 | 몽골 | 스페인 | 잉카 | 폴리네시아 | 덴마크 | 한국 | ||
신과 왕 | 네덜란드 | 마야 | 비잔틴 | 스웨덴 | 에티오피아 | 오스트리아 | 카르타고 | 켈트 | 훈족 |
멋진 신세계 | 모로코 | 베네치아 | 브라질 | 쇼숀 | 아시리아 | 인도네시아 | 줄루족 | 포르투갈 | 폴란드 |
인도네시아 / 가자 마다 | ||
width=100% | ||
마자파히트의 수상이자 인도네시아 군도를 통일한 위대한 영웅이신 가자 마다여, 존경을 표합니다. 전장에서 펼친 당신의 영웅적인 업적보다 뛰어난 것은 널리 퍼진 인도네시아의 섬들을 하나의 깃발 아래 뭉치게 한 당신의 맹세입니다. 여왕을 모시며 충성을 다해 제국을 섬긴 당신은 맹세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맹세를 이루는 길에 있는 모든 장해물을 정복하였으며, 알려진 모든 군도를 최초로 정복하여 현대 인도네시아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위대한 전사 가자 마다여. 인도네시아 백성은 다시 한 번 강력한 장군이 돌아와 조국을 번영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이웃 왕국들을 정복하여 제국의 영광을 널리 퍼뜨리겠습니까?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하시겠습니까? | ||
고유 속성 | ||
특성 | 향료의 섬 (Spice Islander) 다른 대륙[1]에 건설한 첫 3개의 도시에서 도시별 2개의 파괴할 수 없는 고유의 사치품을 얻습니다. [2] | |
고유 유닛 | 크리스 검사 (Kris Swordsman) 검사를 대체하는 고유 유닛입니다. 첫번째 전투시 무작위로 승급을 얻는 승급을 가집니다. | |
고유 건물 | 찬디 (Candi) 정원을 대체하는 고유 건물입니다. 위인 출현율을 25% 늘려줍니다(원래의 정원 효과). 도시에 적어도 한 명의 신자가 있는 종교 하나당 신앙이 2 증가합니다. 정원과 달리 도시가 강이나 호수에 인접하지 않아도 건설할 수 있습니다. | |
시작 지점 | 해안 |
목차
1 개요
문명 5 두번째 확장팩 멋진 신세계에서 시암에 이어 추가된 동남아시아 문명. 크메르는 또 잊혀지고 만나면 반갑다 친구야라고 한다
지도자인 가자 마다는 14세기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한 총리. 이 사람이 섬긴 왕이 세 명이다. 가히 인도네시아의 제갈량이라 할 수 있는 인물. 제갈량과 다른 점은 첫 번째 왕에게 아내를 빼앗긴 점. 이에 앙심을 품은 가자 마다는 왕을 암살했고[3] 그 딸이 왕위에 올랐다. 여왕은 가자 마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고 가자 마다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군을 움직여 발리를 정복했다. 여왕의 아들이 장성하자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는데, 이 왕도 가자 마다에게 전권을 위임했고 이에 가자 마다는 서 자바 왕국까지 정복하여 말레이 제도를 통일했다. 군사적인 재능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술수에도 능했으며 온갖 정책도 이 사람이 다 결정했고 법률서까지 편찬했다. 사후에는 그의 업무를 네 사람이 이어받아야 했다니 말도 안 되는 먼치킨.[4][5] 인도네시아에서 이 사람의 위명이 어느 정도냐면 이 나라에 처음으로 세워진 대학교에 이 사람 이름을 붙일 정도. 그 이름도 가자 마다 대학교. 현재도 명문으로 유명하다.
평화 시 BGM | 전쟁 시 B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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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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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시
2 성능
모든 것을 랜덤에 건 남자의 문명... 그 이름 로또네시아 아니... 인도네시아
애초에 디자인부터 이렇게 잡은듯하다....
특성, 고유 건물, 고유 유닛 모두 랜덤성이 강해서, 굉장히 특이하다는 평을 받는다. 일단 특성은 맵빨을 많이 받으며, 고유 건물은 도시에 퍼진 종교가 많을수록 보너스가 늘어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고유 유닛은 아예 랜덤 승급을 받는다. 게다가 철 없으면 못 뽑는다는 점까지 덤으로[6]
기본적으로는 특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해양맵에 특화되어 있으며, 표준 맵 가운데 지구나 대륙 정도라면 충분히 쓸 만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유저들은 판게아를 사랑해서 문제지
2.1 특성
근대 제국주의 시대 이전까지 유럽에서 사용한 향신료(후추 등)가 대부분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건너간 것이라는 역사가 반영된 듯[7] 인도네시아의 도시가 없는 대륙[8]에서 도시를 얻으면 같은 타일에서 정향, 육두구, 후추 등 향신료 계통의 전용 사치자원이 출현한다.
고유 사치자원을 제공받는 덕에, 조건만 갖춰진다면 네 번째 직할도시까지 세울 때마다 행복이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난다. 또한 사치자원도 자신이 사용할 것 하나만 나오는 게 아니라 다른 문명과 교역할 수 있게 2개가 나온다. 이 덕분에 초반에 행복 관리도 편하고, 교역으로 우위를 점하는 일도 쉽다. 특히 섬 맵에서 새 도시를 세울 때 이 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활용할 수 있는 환경만 갖추어지면 게임이 상당히 편해진다. 혼자서 12행복을 보너스로 받고 시작할 수 있으며 세계 의회에 다른 사치품 거래 금지 안건이 올라와도 타격이 거의 없다. 게다가 사치자원이라 그런지 도시 타일에 골드가 2 추가되기까지 한다.
더불어 무역 시스템이 무역로를 연결하는 도시와 얼마나 자원이 겹치지 않나로 이윤이 결정되기 때문에, 누구와도 겹치지 않는 고유 사치자원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강력한 교역문명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쪽에서 연결하는 무역로에만 보너스가 붙는 게 아니라 상대가 연결하는 무역로에도 보너스가 붙는다는 것도 포인트. 무조건 이득이 많은 무역로를 선호하는 AI의 간택을 받을 확률이 많이 올라가며, 사람이라고 예외는 아니므로 더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경제건물을 꼬박꼬박 올려주면 짭짤한 소득이 들어온다.
하지만 까다로운 조건이 발목을 붙잡는다. 섬 도시가 아닌 다음에야 바다 건너 대륙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는 게임이 한창 중반으로 접어들때쯤 가능해지므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며, 테라맵이 아니고서야 그 땅에 주인이 있기 마련이다. 판게아맵은 신경쓰지 말자 그렇다고 근처 섬에다 도시를 세우자니 망치가 후달리고 일할 타일이 부족해 도시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크기 힘들다. 전문가 슬롯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다른 도시에서 식량이나 망치를 퍼다 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럼 돈 버는 화물선이 줄어들잖아.. 거기다 항해 테크는 어지간해선 연구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마련.
당연하지만 시작부터 섬 개척한답시고 수도 근처에 있는 알짜배기 땅들을 냅두다 옆 문명에게 고스란히 퍼 줄수는 없으므로 특성은 시간이 좀 지나야 위력을 발휘한다.
이 모든 조건들은 군도맵이면 한큐에 해결 가능하다. 물론 이 경우 크리스 검사는 쓰레기통에 다만 군도맵의 선호도가 바닥을 칠 뿐. 물론 해군 관련 보너스는 없으므로 영국, 오스만, 카르타고 같은 친구들이 없길 빌자.
다른 자원이 있는 타일 위에 도시를 세웠을 때 특성이 발동되는 조건이 들어맞을 경우 그 자원을 지워버리고 향신료 타일로 만든다. 이 때문에 특성이 발동될 경우 외딴 섬의 우라늄을 깔고 앉는다면 그대로 증발하니 주의할 것.
2.2 크리스 검사
크리스는 칼날이 길고 독특한 물결 날이 있는 비대칭의 단검 또는 검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 반도에서 일반적인 칼이다. 인도네시아 부족들에게 크리스는 무기이자 신령한 도구로, 행운이나 불운을 불러오는 마술적인 힘을 채우는 정수가 있다고 믿는다. 당연히 크리스는 아주 귀하기 때문에 가보인 크리스는 대를 이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준다. 전쟁에서 크리스를 든 전사는 세 개나 되는 크리스를 지니기도 하는데, 하나는 전사 자신의 것, 하나는 장인에게서 받은 것, 하나는 가보이다. 크리스의 날을 만드는 것은 선택된 소수 장인만 가능하다. 이 숙달된 장인들은 다른 철광석과 운석 니켈을 층층이 쌓아 여러 번 접어서 만들며, 완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 예도 있다.
처음으로 전투를 벌인 뒤 각종 고유 승급 중에서 하나를 임의로 받는데, 처음에 생산했을 때에는 '비전의 보도' 라고 하는 물음표 모양의 승급을 가지고 있다. 이게 첫 전투 이후 고유 승급으로 변하는 것. 이 승급은 기존의 유닛 고유 승급 색인 노란색과 다르게 파란색이다. 대체로 강력한 것들이지만 영 좋지 않은 것도 섞여있다.
고유 승급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기습 공격 : 측면 공격시 전투력이 50% 증가
- 오스트리아의 후사르와 비슷하다. 조건이 약간 까다롭지만 보너스가 50%나 되므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부대 진형을 잘 짤 필요가 있다.
- 모집 : 야만인 이외의 적 유닛을 죽였을 때 HP를 완전히 회복
- 오리지널 시절 예니체리를 사기 유닛으로 만들었던 그것과 같다. 패잔병들을 흡수해주자.
- 무적 : 방어 시 전투 보너스 +30%, 체력 회복 +20
- 방어 병력이나 전방 탱커로 사용하면 된다.
- 악령 : 공격 시 전투 페널티 -10%, 방어 시 전투 페널티 -30%
- 최악의 승급이다. 버리자.
차라리 꽝도 이것보단 낫다영원히 고통받는 크리스 검사
- 야망 : 공격 시 전투 보너스 +50%, 방어 시 전투 페널티 -20%
- 전투 보너스 50%는 상당히 좋지만 방어 페널티가 뼈아프다. 적절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 영웅심 : 위대한 장군처럼 주변에 있는 유닛에 전투력 보너스를 줍니다.
- 위대한 장군의 지휘와는 중첩되지 않는다. 그럼 무의미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장군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요새로 박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효과적인 진급이다.
- 초조감 : 두 번 공격 가능, 추가 이동 1
- 고급 승급인 전격전에 추가 이동까지 붙어있는 셈. 굉장히 좋다.
- 포화 : 적 지역에서 턴을 마칠 경우 피해 20을 입음.
- 정복전을 한다면 악령보다도 쓰레기일 수 있는 진급. 본토 방어 병력으로나 써야 한다. 이 와중에 포화 진급을 가지고 적 수도를 점령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이러한 승급들은 크리스 검사를 장검사로 업그레이드해도 유지된다. 야만인을 패든 다른 문명과 전쟁을 하든 최대한 많이 복권을 긁어보고 크리스 검사를 뽑아서 써 보고 좋은 승급을 가진 병력만 남겨서 게임이 끝날 때까지 굴려주자.
여담이지만 랜덤 시드 옵션을 켜고 슈퍼로봇대전 플레이를 시작했을 때 크리스 검사보다 강한 고유유닛은 없다. 초조감 한 부대를 만들어놓으면 기계화보병때 혼자 4칸을 움직이고 전격전을 달아놓으면 3회 공격까지 할 수 있다. 여기에 영웅심 한 마리 끼워넣고 장군과 함께 끌고 다니면 전투력까지 보정받는다. 다만 이 한 부대를 만들기 위해서 문명 한 게임 더 하는 정도의 퀵세이브 - 리로드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
2.3 찬디
찬디는 힌두교 사원을 토대로 사원 위에 피라미드형 탑과 화려한 주랑을 얹은 인도네시아의 석조 건축물로 8세기부터 15세기에 주로 지었다. 영적인 만다라 모양을 띤 챤디는 신들이 거주하는 신성한 산이라고 하는 메루를 본뜬 것이다. 자바인, 특히 크메르인들은 찬디를 독특한 건축물로 발전시켜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 중앙 구조물 주변에 기둥을 세웠다. 가장 크고 유명한 챤디는 테라스가 일곱 개 있는 9세기 불교 사원인 보로부두르이다.
찬디(candi)는 힌두나 불교의 성역을 뜻하는 말로, 그에 걸맞게 정원의 원래 효과에 덧붙여 추가 신앙을 생산한다. 기본적으로 2의 신앙을 생산하며, 그 도시에 있는 종교당 2씩, 예를 들어 종교 경쟁으로 3종류의 종교(판테온 제외)가 섞여 있다면 6의 추가 신앙을 생산한다. 이것 때문에 타 종교의 선교사가 선교를 하러 오면 오히려 반갑게 느껴지며 선교사가 안 와도 교역로를 좀 돌려놓으면 일반 건물이 신앙을 원더 급으로 뽑아낸다. 물론 선지자 테러는 여전히 재수없다
강가에 세운 도시에만 지을 수 있는 기존 정원과는 달리 요구 조건이 없기 때문에 모든 도시에 달아줄 수 있다. 종교의 신도 교리 중 하나인 '평화로운 정원'(정원에서 행복 +2)과의 시너지 효과는 덤.
단점이라면 등장 시기가 좀 늦다는 것. 신학을 찍고 찬디를 지을 때 쯤이면 종교가 거의 다 창설되있기 마련이라 종교 창설, 즉 입맛에 맞는 교리 선점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종교 창립에 실패하면 탈주하고 싶어지는 비잔틴과는 달리 마음에 드는 거 수입해 써도 상관없지만 창시자 교리가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창시한 문명을 멸망시키자
현대 인도네시아에서는 헌법으로 6개 종교(이슬람, 개신교, 카톨릭, 힌두교, 불교, 유교)를 보장하고 무교인은 공산주의자로 취급하여 반드시 종교를 가지도록 강제한다. 이러한 특성이 반영된 듯.
3 운영
막상 해보면 꽤나 애매한 문명. 크리스 검사를 모아서 정복 전쟁을 벌이거나, 아니면 아예 바다로 진출해야 되는데 이것도 저것도 타이밍 싸움이 중요해서 자칫 잘못하다가는 별 특성이 없는 문명으로 떨어져버릴 수 있다. 찬디의 등장 자체가 너무 늦어서 종교를 얻는다 해도 원하는 교리를 얻기 힘들다는 점이 애매함을 증폭시킨다.
분명히 크리스 검사 로또가 잘 터지면 강력한 것은 맞는데, 기껏 철 한 덩어리랑 망치를 퍼부어서 뽑아놓은 크리스 검사가 포화나 악령 같은 승급을 달아버리면 우울해진다. 그냥 해산하고 다시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그런다고 문제의 승급이 안 붙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또한 크리스 검사가 같은 검사 대체인 이로쿼이의 모호크 전사처럼 철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아니어서 철이 없으면 그냥 망했어요.
문명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다른 대륙으로 일찌감치 진출을 하려면 항해쪽 테크를 일찍 타야 하는데, 이게 또 크리스 검사와 완전 정반대편의 테크라는 것도 고민거리. 차라리 크리스 검사는 포기하고 신대륙 개척이나 하면서 사치 자원을 확보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속 편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판게아같이 다른 대륙이 거의 없는 맵에라도 떨어지면 이것도 여의치 않다.
대륙처럼 대양을 건너야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는 맵이라면 어차피 해외 식민지 정벌을 위해 프리깃을 뽑아야 하므로 하단 테크는 일단 철기에서 멈춰두고 상단을 달리자. 철 자체는 청동 기술만 해도 찾을 수는 있지만, 철제 기술 가서 크리스 검사 로또를 굴려주고 난이도가 비교적 낮거나 여건이 되면 상당히 강력한 거신상을 해금하니까 철제 기술까지는 연구하는 것이 좋다. 생산력이 필요하거나 철광의 수가 많다면 금속 주조까지 연구하는 것도 좋다. 해상 위주의 테크트리를 타되 몇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문명이 그렇듯 유연하게 플레이할 것.
연구가 진행되고 나서는 보통 크리스 검사를 버리는 방향(...)으로 가닥이 많이 잡힌다. 정확히는 버리는 게 아니라.. 부족한 보병병력은 창병과 장창병으로 대체하며 강철을 무시하고 중상단 테크를 달려서 철값과 크리스 검사의 생산값이 껌값이 된 후에 섬 지역의 야만인이나 도시국가를 상대로 랜덤을 돌린 후 괜찮은 것들만 남겨서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어차피 르네상스 후반기쯤 되면 검사 따위 1~2턴마다 하나씩 뽑아대므로 그리 부담도 되지 않는데다 유지비도 별로 신경 안 쓰이는 데에 비해 크리스 전용 진급은 극후반까지 굉장히 유용하므로 리스크와 리턴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된다. 장검병과 무기고가 늦어지는 페널티는 있지만, 장창병이 현역일 때까지는 그리 신경 쓰이지 않는다. 언제 강철을 찍느냐를 잘 재는 것이 관건.
이 탓에 실제로는 산업시대쯤 전성기가 오게 된다. 크리스 검사 골라내기가 끝나고 보병이 주전력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찬디 덕에 신앙이 쭉쭉 차오르는데, 이게 실제로 가슴에 와닿는 보너스가 되는 건 위인을 뽑을 수 있게 되는 산업 시대이기 때문. 더불어 문명 특성을 실제로 유용하게 굴릴 수 있는 시기도 천문학을 배운 뒤인 데다, 기왕이면 석유와 알루미늄이 있는 섬/신대륙 지역에 신도시를 박고 싶어지는 탓에... 딱 UA/UB/UU가 교차하는 시점이 산업시대다. 이렇다 보니 산업시대를 노리는 운영인 전통 완성/선 철학/공공행정을 경유한 선 교육학 트리가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행복에 여유가 있고 찬디 덕에 도시마다 생산하는 신앙이 다른 문명보다 높으므로 자유를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전통의 군주제를 포기하고 찍는데, 모자란 건물 유지비와 군비는 고유 사치품을 팔아서 해결해야 하므로 천문학 없이 진출할 수 있는 연안에 섬이 있어야 한다. 충분히 정찰한 후에 선택하도록 하자. 특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상업의 보호무역주의를 선택해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보다는 탐험을 찍어서 생산력을 확보하고 교역 금을 챙기는 편이 추천할 만 하다. 3개 도시를 전부 연안에 짓는다면 해상 혈통을 찍고 항구까지 지어서 수도 포함 12의 행복을 바랄 수 있기도 하고... 단순계산으로는 고유 사치자원과 보호무역주의로 얻는 행복은 6이지만 전역 행복이고, 해상 혈통으로 얻는 행복은 지역 행복이다. 더불어 보호무역주의는 모든 사치자원에만 해당되므로 실제로는 보호무역주의가 훨씬 좋다. 단, 다른 상업 정책들이 인도네시아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문제. 그나마 새로 생긴 용병군 정책이 장창병으로 중세를 버티는 운영에 도움이 되니 상황을 보고 정하자.
고유 건물로 신앙 건물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 정책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애초에 찬디 자체가 정원 대체라 주로 성소와 사원 위주로 돌아가는 신앙 정책과 시너지가 생길래야 생길 수가 없다. 그나마 중세 시대 이후 폭발적으로 신앙을 벌어들인다는 점을 생각하면 종교개혁으로 얻는 개혁교리 중에 신의 영광[9]이 참 좋은데, 이건 다른 문명에서 개혁교리를 얻어다 신의 영광을 찍어놓을 경우 그 종교를 가져와서 쓰면 되는 문제라...
의외로 체제 이념과의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신대륙에 새로 도시를 세울 자리가 없다? 점령해서 태워버리고 강이 있는 자리에 인민들을 재정착시키면 된다. 당 지도부에서 수립한 5개년 계획이 도시의 성장을 도와줄 것이다. 새로 세운 도시의 방어력이 낮아서 곤란하다? 대조국 전쟁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다. 현대 인도네시아가 반공노선이라는 건 무시하자 어차피 다른 이념도 궁합이 맞는 것은 별로 없으니 세계 정세에 따라 유리한 걸 고르고, 만약 가장 먼저 선택하는 상황이라면 체제를 고르면 된다.
3.1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공중정원 : 찬디를 한 시대 빨리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곧 신앙 +2를 고전시대에 얻을 수 있다는 뜻이고, 다른 신앙 특화 문명이 없고 신앙을 산출시키는 판테온을 찍었다면 처음으로 종교를 창시할 수도 있다.
물론 실제로는 스톤헨지가 더 빠르다이 불가사의를 얻으면 어쨌든 종교는 창시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성소와 사원도 다 건립했을 때의 이야기지만... 다른 문명이 먼저 종교를 창립해서 전파시켜준다면 이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 거신상 : 어쨌든 반쪽이나마 교역문명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시너지를 노릴 수 있는 불가사의. 고유 유닛인 크리스 검사를 개방하는 연구인 철제기술로 열리는 불가사의이기도 하다.
3.2 유리한 세팅
- 시작 시대 : 중세시대
- 사실 가장 유리한 시대는 르네상스. 하지만 중세가 지나면 크리스 검사를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중세가 가장 추천할 만 하다. 물론 고유 유닛을 버릴 것이라면 해당 없음. 산업시대 이후가 아닌 것은, 그 시대부터는 종교 기능이 잠겨버리기 때문이다.
- 맵 : 군도
- 울며 겨자먹기. 군도 맵에는 큼직한 섬이 많아서 특성을 발휘하기 수월하다. 다만 영국이나 오스만 등 해군에 특화된 문명에 비해서는 힘이 약하니 주의할 것. 최대한 빨리 프리깃을 뽑는 것이 좋다.
- 자원설정 : 전략적 균형
- 안 그래도 해군 고유 유닛도 없는 상황인데 철마저 없으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크리스 검사가 아니라 프리깃을 못 뽑는다는 말이기 때문. 따라서 철광을 한 덩이라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균형 옵션을 고려할 만 하다. 고전시대 이후로 시작한다면 풍부함으로 설정하고 맵에 미리 보이는 철광을 찾아서 도시를 세우면 된다. 사치자원 조건이 맞는 도시라면 철광을 깔고앉지 않게 조심하자.
- 강수량 : 적음
- 강수량이 적으면 호수와 강이 줄어든다. 호수나 강이 없어도 세울 수 있는 찬디의 특성을 이용해 쥐꼬리만큼이라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택. 사실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 기후 : 온대
- 열대로 두면 사막이 늘어나 사막의 전설[10]이 미쳐 날뛰고, 한대로 두면 오로라의 춤[11]이 강력하다. 온대를 설정하면 다른 문명들이 지형에서 얻는 신앙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만, 강수량과 마찬가지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 지구 나이 : 30억년
- 산과 언덕이 많아지는 옵션. 언덕이 많아져서 지상군으로 적 문명을 침략하기 어려워지고 산으로 가로막혀 침략로도 제한된다. 다만 위협적인 상대 가운데 하나인 카르타고는 산을 넘어다니는 친구들이라 대책을 세워야 한다.
- 해수면 : 낮음
- 바다를 넘어 확장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해전에는 장점이 없기 때문에, 바다가 좁으면 좁을수록 좋다. 더불어 천문학을 연구하기 전에도 건너갈 수 있는 섬이 있으면 더욱 좋으므로 대양도 좁을수록 유리하다.
- 게임속도 : 빠름.
- 게임 속도가 느릴수록 공격 측에 유리하고, 빠를수록 방어 측이 우세하다.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공격보다는 방어 측이다.
- 야만인 : 없음
- 명예 문명을 견제할 수 있다. 초반에 명예를 찍은 문명들은 야만인의 목을 잘라서 문화를 얻고 경험치를 버는데, 이런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강력할 수 있다. 다만 원래대로라면 야만인이랑 싸우느라 바빴을 터인 정복 문명이 창끝을 이쪽으로 돌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방어 병력을 보다 나중에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다 교역로를 약탈당할 일이 없어져서 유리하다.
- 정책 저장 : 없음
- AI전이라면 켜두는 게 무조건 좋지만, 멀티라면 정책 저장 없음으로 설정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자. 탐험을 찍는 것이 유리해서 옵션을 켜나 끄나 별 차이가 없는데, 차이가 있는 문명도 있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사항
4.1 2013년 가을 패치
찬디가 더 이상 호수나 강가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이 상향은 상당히 큰 것이, 평화로운 정원 교리 등의 정원에 주는 보너스가 모든 도시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 또한 문명 특성상 도시를 다른 대륙에 짓고 항구로 연결해야 하므로 해안가에 도시를 지어야만만 하는데, 해안가 자리 중에 강가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이전에는 찬디를 못 짓는 경우도 꽤 있었다. 하지만 이 단점이 완벽히 상쇄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점령한 도시에서는 전용 사치자원이 생기지 않도록 하향당했다. 이제 반드시 직접 지어야 사치자원을 얻을 수 있으므로, 빨리 진출해야만 하게 되었다. 아니면 체제를 선택하고 적 도시를 불태운 후 새로 세우거나.
4.2 2014년 가을 패치
신앙이 상향되면서 찬디로 종교플레이를 하는 것이 유리해졌다. 전쟁광 패널티가 약해져서 억지로라도 크리스 검사를 쓰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물론 반대로 공격당할 확률도 높아졌다. 전반적으로 특성이나 고유 유닛, 고유 건물 가운데 하나를 골라 그것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플레이가 어울리게 되었다. 하지만 세 가지가 조화롭지 못하고 어느 한 가지에만 치중해야 한다는 것은 도저히 상향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
5 AI
승리 경쟁 | 5 | 전쟁 선포 | 5 | 공격 유닛 | 5 | 해상 인구 성장 | 7 | 불가사의 | 6 |
불가사의 경쟁 | 4 | 적대적 | 6 | 방어 유닛 | 6 | 해상 타일 개발 | 7 | 외교승리 | 5 |
도시국가 경쟁 | 5 | 속임수 | 6 | 방어 건물 | 6 | 바다를 통한 수도 연결 | 7 | 과학 승리 | 5 |
대담함 | 6 | 방어적 | 5 | 군사훈련 건물 | 5 | 확장 | 8 | 첩보 | 5 |
외교 균형 | 5 | 두려워함 | 3 | 정찰 유닛 | 5 | 성장 | 5 | 대상 연결 | 5 |
전쟁광 혐오 | 5 | 우호적 | 5 | 원거리 유닛 | 5 | 타일 개발 | 5 | 화물선 연결 | 5 |
비난 의지 | 6 | 중립적 | 4 | 기동 유닛 | 4 | 도로 | 3 | 고고학 유적 | 5 |
우호선언 의지 | 5 | 도시국가 무시 | 4 | 해상 유닛 | 7 | 생산력 | 5 | 교역로 출발지 | 5 |
충성심 | 4 | 도시국가 우호적 | 5 | 해상 정찰 유닛 | 6 | 과학 | 4 | 교역로 목적지 | 5 |
요구 | 5 | 도시국가 보호 | 6 | 공중 유닛 | 4 | 금 | 6 | 공항 | 5 |
용서 | 5 | 도시국가 정복 | 3 | 대공 유닛 | 5 | 문화 | 6 | ||
대화 | 4 | 도시국가 협박 | 6 | 항공모함 | 5 | 행복 | 6 | ||
악의 | 5 | 핵무기 | 5 | 위인 | 5 | ||||
핵무기 사용 | 5 | 종교 | 7 |
선호도 변수 ±2
크리스 검사와 문명 특성 때문인지 확장성향이 매우 높은 AI라 붙어있다면 십중팔구 싸움이 일어난다. 종교 플레이에도 관심이 많은 편. 인도와 마찬가지로 힌두교를 선호한다.
하지만 특성과 UU의 연구 테크가 정반대에 있어서 그런지 AI가 어느 한쪽으로 특화 방향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일찌감치 바다로 나가려고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만드는 것 같더니 이번에는 또 크리스 검사 뽑고 있고... 이것 때문에 문명률은 높은데 실속이 없이 확장만 하다 망하는 일도 종종 있다.
인도네시아가 있을 경우 후추, 정향, 육두구의 이 특수 사치품 3종세트가 황제 사랑 주간 요구물품으로 붙을 경우가 있다. 우호적이라면 약간 덤터기를 쓰는 정도로 가져올 수 있지만 적대적이나 방어적이라면 그야말로 답이 없다. 이럴 경우 그냥 황제 사랑 주간의 인구 부스팅 효과는 포기하는 게 낫다. 아니면 이 사치품을 지닌 도시를 공략하면 가져올 수 있으므로 그냥 점령해버리면 되긴 하는데, 꼭 이럴 때는 해당 도시에 있는 크리스 검사가 무적을 달고 있어서(...) 주작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래도 무적을 제외한 특성은 AI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전쟁으로 점령하기는 쉬운 편. 해안가에 있는 도시인데 정작 해군 특수유닛은 없으므로 해군을 적극 활용해 주자.
6 도시 이름
자카르타 Jakarta
수라바야 Surabaya
메단 Medan
마카사르 Makassar
바탐 Batam
덴파사르 Denpasar
사마린다 Samarinda
마타람 Mataram
암본 Ambon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단골 출연도시 암보이나. 정향 때문에 반드시 싸움터가 된다.
반동 Bandung
쿠팡 Kupang
데폭 Depok
팔렘방 Palembang
트로울란 Trowulan
세마랑 Semarang
자야푸라 Jayapura
탕거랭 Tangerang
보고르 Bogor
페칸바루 Pekanbaru
반다르람풍 Bandar Lampung
말랑 Malang
파당 Padang
테르나테 Ternate 역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단골 출연도시로 후추가 특산품이다.
반자르마신 Banjarmasin
폰티아나크 Pontianak
씨마히 Cimahi
발릭파판 Balikpapan
잠비 Jambi
코모도 Komodo
이후의 도시명들은 한국어판에 없음.
Solo
Biak
Djawa
Kudus
Lombok
Samosir
Sragen
Garut
Gresik
Nias
Madiun
Yogyakarta
Bima
Sorong
- ↑ 수도와 같은 대륙에 있지만 않으면 된다. 외딴섬에서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
- ↑ 도시 자리에 있는 다른 자원은 철거된다.
- ↑ 궁정시의를 매수해서 왕을 독살케 했고, 성공하자마자 그 시의를 반역죄로 처형했다. 이른바 차도살인(借刀殺人).
- ↑ 가자 마다의 업무를 나눠받은 4명은 절대로 무능한 인물들이 아니었다. 4명이 할 일을 혼자서 다 커버한 가자마다가 대단한 인물일 뿐이다. 국무총리 일은 물론 외무부, 법무부, 국방부 장관이 할 일도 혼자서 다 한 셈.
영지물 현실판 - ↑ 그런데 따지고 보면 권신이나 독재자는 말 그대로 권력을 독점한 사람이라서 원래 가지고 있는 직책도 많고 그에 따른 업무도 많다. 당장 곽자의만 해도 16개의 직책을 역임했다. 권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직책을 많이 부여받은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 몽땅 잘 해낸 것이 이례적일 뿐.
- ↑ '왜, 일반 검사랑 똑같잖아...?'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우리 영토 안에 반드시 철이 있다는 보장이 없다. 즉 이마저도 랜덤인 셈.
- ↑ 이전 버전에서는 가자 마다의 정복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추측했으나, 그렇다면 특성의 이름이 '향료의 섬' 일 까닭이 없다. 또한 정복을 모티브로 했으면서도 군사가 아닌 전혀 엉뚱한 데 보너스가 있는 것도 어불성설.
- ↑ 말은 대륙이지만 한 칸짜리 섬도 가능. 그리고 기존 인도네시아의 도시가 전혀 없는 대륙이나 섬이어야 한다. 다른 한 대륙에 도시를 여러 개 지어봤자 자원은 최초 1개만 생긴다. 새로 얻으려면 전혀 도시가 없는 다른 섬에 도시를 얻어야 한다.
- ↑ 산업시대 이후 신앙으로 모든 종류의 위인을 살 수 있다.
- ↑ 판테온. 사막 타일에서 신앙 +1
- ↑ 판테온. 툰드라 타일에서 신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