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봉(姜仁鳳, 1966년 1월 23일 ~ ).
서울특별시 출신이며, 천주교 신자로 베네딕토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다.
1976년, 6남 1녀와 부모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가족그룹 '작은별가족'에서 리드보컬로 활약했다. 아버지 강문수는 영화감독이었고, 어머니 주영숙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이었는데, 자녀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가족음악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나의 작은 꿈' '너 나의 미소' '숲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14세 때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응시하기도 하였으며, 그 후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였다. 밴드 벌거숭이 를 결성하여 기타와 보컬을 맡아 '벌거숭이', '삶에 관하여' 등의 명곡을 발표하였다.
이후 제일기획에서 음악 담당 직원으로 일하다가 회사 내부에서 카운트다운 캠패인과 관련해 신인가수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가수 김원준을 발굴하였고 제일기획 소속 프로듀서로 김원준의 1, 2, 3집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
1994년 듀엣 '키키', 1997년 그룹 '세발 자전거'를 결성해 활동하였고, 2001년 남성 3인조 퓨전 포크 록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을 결성하여 활동하였다. 이때 작곡한 노래 '보물'은 2006년 개그 콘서트의 마빡이 코너에서 '마빡이 송'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2005년부터 '자전거 탄 풍경'에서 분리된 '나무자전거'에서 활동하다가, 2011년 '자전거 탄 풍경'을 재결성하였다.
형 강인엽은 '슬퍼하지 말아요' '그리운 어머니'[1] 등의 노래를 만든 싱어송라이터이고, 누나 강애리자는 '분홍립스틱'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빅히트를 친 가수이다.[2]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그의 친척이다. 아들 강재규는 한때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한적 있는데 그다지 뜨진 못하고 활동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