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드라마)의 등장인물. 유승호가 연기했다.한정우 할아버지의 아들. 따져보면 한정우의 삼촌, 한태준의 이복동생이다.[1] 자기가 좋아하는 여인을 위해서라면 살인까지도 불사하는 사이코패스&얀데레. 정우와는 이수연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다. 수연은 형준에게 마음이 없는 건 아니나, 그냥 좋은 친구이자 동생으로 생각하는 듯하다.[2]
어렸을 적 한태준에 의해 친어머니 강현주가 정신병원에 감금되고, 자신은 개들에게 왼쪽 다리를 물려서 불구가 된다.[3] 이수연과의 관계는 어릴 적 형준이 갇힌 곳에 불이 나자 수연이 구해준 것에서부터 시작, 후에 수연이 도망을 치자 그녀를 구해 같이 프랑스로 입양가게 된다. 수연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르는데, 수연을 데려가던 경찰 김성호의 차 브레이크 밑에 콜라캔을 끼워넣어 그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14년 뒤 한국으로 돌아와 해리라는 가명을 쓰고 수연을 성폭행한 사람들을 하나둘씩 제거하고, 한태준의 비서였던 남이사마저 살해하면서 본격적으로 한태준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4] 하지만 이수연의 마음이 한정우에게로 향하면서 흑화하기 시작. 한정우에게 자신과 수연의 신분이 노출되면 세 사람 다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수연을 가지기 위해 죽여서라도 데리고 오라는 말을 하며 사이코패스로서의 속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수연 앞에서 자신이 14년 전 일을 전부 알고 있고 수연의 성폭행범인 강상득을 자기가 죽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걸 알고도 수연이 한정우에게 가버려당연한 거 아닌가완전 멘탈붕괴되어 어머니 탓이라며 분노하다 결국 이때까지 저질러온 살인죄를 전부 수연에게 뒤집어씌우고 차사고 이야기를 꺼낸 황미란을 기절시켜 그 죄마저 뒤집어씌웠다. 한태준과 거래해 수연을 범인으로 몰아 자신에게 돌아오게 하려고 했지만 실패. 강현주가 죽은 날 수연과 정우가 찾아오자 그들에게 난 어머니가 없다고 말한다. 납골당에 찾아온 수연과 정우를 기습하나 경찰이 오면서 실패해버렸다. 이후 한창 도망을 다니다 멀쩡했던 또 다른 다리까지 경찰의 총에 맞아버리고 말았다. 비밀리에 한태준과 돈과 수연을 맞바꾸잔 거래를 하고는 수연을 데리고 수성의 창고[5]로 간다. 수연을 협박하나 수연은 넘어오지 않았고, 그녀를 저격하려다가 도리어 한정우를 쐈다. 이후 뒤따라온 경찰특공대에게 저격당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 데다가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뒤에 한정우와 이수연을 다시 만날 때 묘사로 보아 수연에 대한 기억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 허무한 결말인데 형준은 수연의 상처를 돌봐주고 뒷바라지해주고 온갖 짓을 다해줬으나 수연은 한정우와 깨볶으며 행복하게 끝나고 정작 본인은... 안습하다...하지만 수연을 불행하게 한 놈들이랍시고 사람 죽이고 다닌 걸 초딩이 성적표 자랑하듯 말하는 것을 보면 일단 정상은 아니다
어찌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가 아닐까한다. 물론 살인죄로 어쩔 수 없었겠지만, 만악의 근원인 한태준은 한 짓에 비해 응보가 다소 관대(?)했다. 개를 풀어 어린 이복동생의 다리를 불구로 만들고[6], 그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감금해 결국에는 정말 정신병에 걸리게 해버렸으니 천하의 개쌍놈. 사형을 받아도 시원치않을 놈인데도 형준보단 곱게 끝났다....
한태준과 마찬가지로 마법의 성을 휴대폰 벨소리로 쓰고 있다.
유승호는 본 배역을 계기로 아역티를 완전히 벗고 연기력을 검증받는 데 성공했다.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군대로 고고했으나, 2015년 제대하자마자 순탄로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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