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댁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배우는 전원일기에서 부녀회장 역을 맡았던 이수나. 나문희박해미에 대한 불평을 유일하게 이야기하는 이야기 상대다. 나문희는 항상 개성댁으로만 호칭하지만 본명은 배우 이름과 같은 이수나. 하지만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다들 범인은 강철봉일거라 생각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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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성댁은 죽지 않았으며, 죽은 사람은 개성댁의 쌍둥이 동생 이유나였다. 그 진상이란 부산에 살고 있는 개성댁 동생이 개성댁을 찾아와서 개성댁한테 방을 내놓아라고 하고 이 때문에 개성댁과 개성댁 동생은 싸우게 되고 결국 개성댁이 자신의 동생을 밀어서 살해했한 것이었다. 이 시기[1]는 극 초반부인 11월 초였으며, 이후 경찰에 구속되고 몇번이나 탈옥을 했기에 '여자 신창원'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동안 개성댁은 자신의 동생을 연기하고[2] 결국 나중에는[3] 나문희 한테 자신의 정체를 들켜서 교도소에 수감된다.

34화에서 개성댁은 탈옥을 했는데 이순재가 잔머리를 써서 어떻게든 탈옥수 개성댁을 고발하려고 하지만 그 때마다 자꾸 들킨다. 처음에는 휴대폰을 열자마자[4] 들키고, 안방의 전화로 112를 눌렀더니만 그걸 또 개성댁이 수화기를 들고 있어서 들키며[5] 최후의 수단으로 쪽지에 탈옥수가 있다고 적어서 날렸더니만 그게 또 집안으로 들어와서 들킨다. (...)

결국에는 개성댁이 평택에 있는 부모님의 묘로 가겠다고 하고 문희도 같이 간다고 하자, 이순재는 차로 데려다 주기로 한다. 하지만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경찰에 잡히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이순재가 차량 뒤에 탈옥수가 타고 있어요라는 표지판을 붙이고 출발했기 때문이다. 이 때부터 개성댁은 이순재한테 원한을 가지기 시작하며, 얼마 후 교도소 방 벽에 영감탱이(이순재) 가만 안둬!(...)[6]라는 낙서를 남긴 후 재탈옥하면서 끝난다.[7] 다음화 초반부에서 이순재가 이것 때문에 잠을 못자고 불안해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얼마 못 가 검거되어 재수감되었음이 언급된다.

그러다가 63회에서 3번째 탈옥을 감행한다! 기어이 집까지 찾아와 이순재를 끈질기게 괴롭혔으나 이준하가 책으로 내려치는 바람에 기절, 결국 또다시 감옥에 구속된다.[8] [9] 그리고 또 89회에서 면회온 이순재에게 인형을 전해주는데, 그 인형 안에는 탈옥하기위해 자기가 일부러 병원으로 실려간 다음, 탈출할 것이니 병원 옥상에 헬리콥터를 준비하라고 했다. 실제로 이순재는 헬리콥터를 준비했고(!) 병원 옥상쪽으로 가다가 이순재가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헬리콥터는 다시 돌아갔다.(...)

떠나는 헬리콥터를 바라보며 "영감탱이! 영감탱이 너 가만안둬! 꼭 복수할꺼야아아아아아아~!!!!!!!"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심히 안습. 그뒤로는 출연이 없으며 얌전히 복역했다고 한다.

이순재 가족 시점에서는 최종보스[10]다. 만약 이순재가 신고하지 않고 가만히 놔두었다가는 이순재네 집에 위협이 될만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1. 개성댁이 동생을 살해한 시기
  2. 개성댁의 동생이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처분하려고. 복덕방에서의 대화 내용을 보아 상가 건물을 몇 채나 소유하고 있었던듯.
  3. 23화
  4. 당시에는 피처폰이 쓰이던 시절.
  5. 물론 이순재는 114에 전화번호 물어보려고 했다는 핑계를 댄다.
  6. 이 대사는 나중에 이수나의 명대사가 되었다.
  7. 이때 뉴스 속보를 자세히 들어보면 알겠지만 개성댁이 서울구치소에서 대전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을 알 수 있다.
  8. 이때 부터 개성댁은 이준하에게도 원한을 가지기 시작했다.
  9. 이때 개성댁은 처음으로 이순재한테 '영감탱이 가만안둬' 라는 말을 했다.
  10. 강유미 가족 시점 최종보스는 박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