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중학교 살인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고! 이 문서는 충격을 유발하는 내용 혹은 표현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해당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실명을 기재하지 마세요.

이 문서에서는 해당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의 실명을 모두 가명 처리하였음을 알리며 실명 작성시 형법 제307조 (명예훼손)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짐을 알립니다.

2005년 10월 1일 부산의 개성중학교에서 일어난 최악의 학교 살인 사건.

1 사건의 개요

흔히 알려져 있는 사건 개요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의 내용이 서로 상반된다. 상반된 두 내용을 모두 기술하는 것은 고소드립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 위키에서는 정확한 것은 자세히 적을 수 없다. 어느 내용이 올바른 내용인지는 읽는이가 알아서 판단하라.

1.1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분

甲(가해자)은 이미 학교 안팎에서 싸움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학생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인근 5개 중학교[1]의 짱이라는 소문도 있었고 권투를 잘하는 학생과도 맞붙어 이겼다는 설도 돌았다. 그러기에 주변 친구들도 甲 앞에서는 언제나 조심스러웠다. 또한 시험기간이면 유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는 '시험기간에 건드리지 않기' 로 암묵적인 합의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甲은 학교 내에서 크게 싸움을 일으킨 일은 한 번도 없었다. 학교 안에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으려 했던 듯하다.

사건은 2교시 수준별 수업[2]을 마치고 나서 발생했다. 甲이 교실로 돌아왔고 같은 반 학생이자 초등학교 동창인 乙(피해자)의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함께 읽었다. 乙이 책장을 빨리 넘기니까 甲이 '내용을 다 이해하느냐' 고 물었고 이마를 손가락으로 때리는 벌칙으로 5개의 문제를 냈는데 乙은 계속해서 맞히지 못해 많이 맞았다.

이에 화가 난 乙은 책을 집어던지면서 욕을 했다. 그러자 격분한 甲이 주먹으로 乙의 가슴을 때렸고 바로 다른 주먹으로 머리를 쳤다. 쓰러진 乙에게 甲이 의자를 들고 던지려는 것을 같은 반 친구 두 명이 막았다. 잠시 주춤한 사이 甲이 다시 의자를 던졌는데 한 번은 친구들이 말려서 다른 곳으로 떨어졌고 다음 의자는 옆구리와 다리 쪽에 맞았다. 이어 甲은 쓰러져 있는 乙 옆으로 가 발로 배와 머리를 걷어찼고, 곧바로 乙은 정신을 잃었다. 그걸 지나가던 체육교사가 사건을 목격하고 구급차를 불렀으며, 보건교사와 생활지도부교사를 불러 응급치료를 진행했다.

병원에 도착해 초기진단 결과 폐의 3분의 2가 파열되었고 지주막하출혈로 머리전체가 피에 고여있어 하루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4일 후 乙은 사망했다.

358화 보기

1.2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소문

(한국어 위키피디아, 피해자 어머니가 쓴 글에 기초함)

甲(가해자)은 당시 중학교 2학년(91년생)이었으며 신장 178cm, 체중 70kg의 체구를 지니고 있었다. 甲은 재학중인 학교를 포함해 부산 5개 중학교 일진회 중 으로 불렸으며 모든 학생들이 무서워하여 눈도 마주치지 않고 甲을 피해다녔다. 甲과 친한 친구가 아니면 말도 하지 못하고 시험기간에는 더 예민해져 자신의 공부에 방해된다면서 같은 반 학생들이 화장실조차 가지 못하도록 강요하였다고 한다.

乙(피해자)이 2교시 수학 수업을 마친 후 책을 다른 동급생에게 전달하러 복도를 통해 이동하던 중 甲의 몸에 책이 약간 스쳤다. 甲은 몸을 스친 乙에게 '자신에게 책을 스친 이유 5가지' 를 대라고 하였으며 乙이 각각의 이유를 하나씩 말할 때마다 甲은 乙을 주먹으로 가슴을 가격하였다. 그리고 총 5대를 맞고 들어가는 乙을 다시 불러 얼굴과 가슴을 심하게 가격하였다.

乙이 쓰러지자 반 친구들이 甲의 일방적인 가격을 말리려 하였지만 甲은 심한 발길질을 했고 "넌 죽어버려야 해!" 라고 외치며 의자까지 던졌다. 이때 乙은 의식을 잃었지만 甲은 쓰러진 乙을 계속 구타하였다.

결국 乙은 병원으로 실려갔고 거의 죽은 상태로 간신히 기계 호흡을 하고 있었다. 외상이 없는 상태에서 폐가 2/3 이상 파열되었고 지주막하출혈로 머리 전체에 피가 고여있어 하루빨리 수술이 시급하였으나 죽은 상태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여서 4일 동안 그 상태로 버티다가 사망하였다.

개성중에서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학생이 얘기하기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생 거짓말이라고 하고 실제로 일어난 것은 위의 내용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해자 엄마의 빽 때문에...

2 의혹과 루머

부산 개성중 학생사망사건… 진실은?

  • 차량으로 1분 이내 거리에 병원이 존재하지만 학교에서 20분이 소모되었다?
학교 측은 당시 乙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급하게 옮기기 보다는 응급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보건교사는 흉부압박을, 생활지도부장은 인공호흡을 했다고 밝혔다.게다가, 가장 가까운 큰병원인 부산백병원도 차량으로 5분은 걸린다.
  • 학교 측의 공식적인 사과가 없었다?
생활지도부장 김교사는 "뭐라 사과를 해야 할 지 경황이 없었다" 라고 밝히면서 "학교에서 사고가 난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으며 빨리 사과문을 만들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작성해 알리겠다" 고 말했다.
  • 네이버에서 적극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
사건 해당일 이후 네이버에서 甲을 검색하면 한국어 위키백과[3]를 제외하고는 사건에 대한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으며 '개성중 살인' 검색어로만 제대로 알 수 있다. 甲을 개명한 이름인 丙으로 검색할 경우 사건에 대한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고 甲과 발음은 같으나 실제로는 맨 끝의 한 글자가 다른 丁으로 검색할 경우 사건 관련 정보가 나온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을 한 경우 글 삭제 내지 폐쇄 조치를 했다. 네이버 측에선 내부 원칙에 따라 삭제했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방치했다가 잘못하면 네이버까지 방조로 끌려들어갈 수 있다. 비단 이 사건 뿐만 아니라 본인확인만 되면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는 편이다. 다만 본인의 요청이 아니면 처리해주지 않기 때문에 제3자가 신고했을 경우는 처리해주지 않는다. 실제로 특정인물의 실명과 개인정보를 공개하며 부모 욕설까지 섞인 비방을 하는 블로그 포스트들에 대해 네이버 고객센터로 신고를 했을 경우 운영원칙 위반이 아니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것은 이 때문. 하지만 네이버에서 '신상 보호' 를 빌미로 이례적일 정도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움직인 것은 사실이다. 상술된 의혹도 이상할 정도로 빠르고 철저한 대처에서 기인된 의혹이다. 다만 이는 그 당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절이라 그냥 시범 케이스로 네이버는 개인 정보 보호에도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일 뿐이다. 결코 가해자가 돈이나 권력으로 네이버를 움직인 것은 아니고 그냥 시류를 잘 타서 시범 케이스로 보호 받게 된 것. 그리고 가해자의 이름이 신상 보호를 위해 검색 제한이 걸려있는 것은 의혹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다.[4] 덕분에 동명이인까지 검색에서 제외되는 부수적인 피해가 나온다. 구글로 그냥 가해자 이름 석 자만 넣고 검색해보면 검색 결과가 네이버와는 거의 10배 차이가 난다. 개인 신상 보호를 위해 이름이 검색 안되도록 제한이 걸린 사례는 그 후로 전후무후한 걸 보면 운발 하나는 기가 막힌다.
  • 네이버 회장과 甲이 친척이다?
네이버의 사건 은폐 의혹과 최휘영 NHN 대표의 성이 같다는 사실이 더해져 가해자의 아버지가 아니냐는 설이 사건에 의혹을 더했다. 이 사건에 대한 대표적인 루머 중 하나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운수업자라고 . 한다. 밝혀진 사실로 보아도 가해자의 가정환경은 평범하다.
  •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5]
사건 해당일 이후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다 삭제하였다. 또한 교사진이 병원에 문병 온 학생들에게 입단속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3 사건 이후

분노한 네티즌들은 범인의 사진과 신상명세와 사건의 내용을 마구 퍼뜨리는 사태가 일어났고 이 살인 사건은 TV나 신문으로도 살짝 다룬 후 잠잠해졌으며, 포털사이트에서도 올라오는 족족 삭제되었다.

甲은 폭행치사 혐의로 소년부 송치 결정이 내려졌으며 중간에 보석금을 내고 가출소해 재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 판결은 불명이지만 살인죄를 저질렀던 터라 그냥 집행유예 등을 받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디시 뉴스의 보도 및 아래 참고 참조. 甲은 이름을 丙으로 개명하였으며 2007년 개성고등학교에 진학하였다.

이 사건이 퍼져나가게 된 것은 '학교 내의 교실에서 같은 반 학생들이 보는 앞인데도 구타해 죽인' 듣도 보도 못한 사건의 특징과 한 아이를 구타해서 살인했는데도 자신의 버디버디 메신저와 싸이월드에서 전혀 뉘우치지 않았다는 모습을 보여준 범인에게 있다. 이 파렴치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사방에 이 사건과 관계된 글과 증거들을 남겼고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싸이월드와 버디버디에서의 반응은 조작일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甲의 이름으로 가입한 뒤 글을 올리고 찍고 삭제하면 끝이기 때문... 물론 제 버릇 못 버렸을 가능성이 아주 높기에 조작이 아닐 가능성 또한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냥 무조건 100% 신뢰하지는 말라는 것.

힙합가수 라마더콰이엇과 함께 이 사건을 다룬 노래 "10월 1일" 을 자신의 정규앨범에 수록했다.

2009년 9월 27일 甲이 자신의 싸이월드에 '나 연세대 의대 수시 합격했다' 는 논조의 글을 올린 듯한 스크린샷이 퍼졌다. 4년 전의 이 사건은 다시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이 때문에 DC인사이드에선 연세대 갤러리가 털렸다. DC뉴스에 따르면 연세대에 알아본 결과 그런 학생이 합격했다는 내용은 없다고 한다. 개성고 동창 위키니트에 따르면, 가해자는 문과였으며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축이었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앞의 싸이월드 글 때문에 2009년에 사건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져 다음 아고라[6]싸이월드 클럽에서 처벌을 하자고 서명운동을 제기했다.

2010년 4월 10일 임인스는 이 사건을 소재로 자신의 웹툰 "싸우자 귀신아" 의 '셔틀편' 을 그리려 하였다. 하지만 네이버 측이 대사 몇 개와 댓글을 삭제하고 이에 반발한 네티즌들이 외압설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웹툰은 살해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한다고 말하며 오히려 복수를 대신하겠다는 초능력자를 나무라는 내용으로 2편 만에 끝난다.

이에 대해 임인스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사건을 조사한 내용의 싸이월드 클럽의 글을 링크하며 가해자는 공식적으로 처벌을 받았고 위에서 나왔듯 소년원에 가서 복역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7] 이 사건을 맛있는 떡밥으로 강화한 루머 중 많은 부분이 오해와 거짓이었기 때문에 임인스는 이에 대한 자괴감으로 연재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2012년에 가해자 甲이 개명한 상태에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이 나돌았다. 처벌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반성/자숙은커녕 너무나 즐겁게 찍은 사진들이 네티즌들의 혈압을 상승시켰고 맹공격이 쏟아지자 금방 가해자의 페이스북은 닫혔다. 신상털이로 가해자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이 너무너무 얼굴을 떳떳하게 올려놔서 이게 본인이 맞나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이로 인해 부수적인 피해로 페이스북의 동명이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덤.

또한 "누구누구 왕따다. 내가 3명 다 왕따시켰으니깐", "살인도 좋은 경험. 덕분에 인간은 다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어차피 난 법적으론 살인이 아니니" 등 다수의 네티즌을 비난하는 덧글을 달았다는 카더라 통신이 돌았는데, 이런 내용이 사실이든 루머든 여전히 제 버릇 못 버린 것만큼은 분명하다. 애초에 사건의 발단 등 루머가 아닌 진실만 보더라도 피해 학생이 사망하는데 가해자의 고의성이 짙게 깔려있으(...) 이렇다 보니 설령 사건이 TV나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졌다 하더라도 가해자의 반성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처럼 가해자 甲이 아직도 좁쌀만큼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포털에서 이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가 차단되거나 관련 글에 대한 게시중단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잊지 않았다." "반성할 때까지 네티즌들의 응징은 계속 될 것이다."라는 등 날이 갈수록 이 학생을 혐오하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도 개성중 운동장의 건물측 화단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추모비가 있다.

그리고 아직도 개성중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꺼려한다. 특히 이 학교에서 오래 재직한 교사들은 더 심해서 제3자가 그 이야기를 꺼내면 눈깔에 힘이 들어간 채 당신이 누구길래 뭐가 궁금해서 나한테 그런 걸 묻냐고 한대 칠 듯한 기세로 반문한다. 만약에 개성중에 다니고있다면 이얘기는 '절대' 꺼내지말자. 개성중학생이 이글을 보고있습니다. 학생들끼리는 이 사건의 드립이 오고간다

사건이 발생한지 10년 이상 지난 2016년 1월 19일에 이 사건이 다시 기사화 되었다. #

4 참고

  • 사건을 조사한 '한정자' 의 여러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글 #
  1. 항도중학교, 서면중학교, 광무여자중학교, 가야여자중학교, 주례중학교 등등..
  2. 교실을 이동해 수업을 진행한다
  3. 위키백과에서도 한때 항목이 작성되었으나 명예훼손 우려와 함께 저명성 부족으로 삭제되었다. 다른 곳에서도 마찬가지.
  4. 이 부분은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해봐도 제한이 걸려있다고 솔직히 말해준다.
  5. 물론 이 사건의 경우 학교측에서 적극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는지의 여부는 현재까지는 알 수 없으므로 섣불리 단정짓는 것은 위험하며 관계기관의 확실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한민국 초, 중등학교의 분위기는 학교 내부의 사건은 학교 내부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고 가급적 외부에 사건 사례가 퍼져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6. 단, 다음 아고라는 실명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효력은 없다.
  7. 현재 임인스의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위의 클럽에 사본이 게재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