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스

2010091410053432.jpg

블로그
트위터[1]

1 소개

웹툰 작가. 1986년 4월 11일생. 본명은 임만섭(林萬燮). 존칭을 붙이면 임인스님이라서 스님드립이 있고, 오너캐도 스님이다. 마이너 당시 필명은 lnslns123. 절대로 아이-엔-에스가 아니라 엘-엔-에스다. [2]

병맛나는 개그와 중2병 스러운 이야기 전개가 특징. 중2병에 관련해선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 물론 독자들은 그런거 신경안쓰는 사람이 많아서 잘만 본다. 싸우자 귀신아는 심령판타지인데 왠지 심리학적인 곳으로 내용이 샐때가 있다. 애초부터 귀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수두룩.

여담으로 사고를 참 많이 당하는 사람이다. 건강의 문제로 군에서 의병 전역을 한 것도 그렇고 싸우자 귀신아 연재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그렇고, 한 때, 연재중인 용의 아들 최창식도 그의 건강상의 문제로 잦은 휴재가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 초딩들은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빨리 연재나 하라고 한다. 어찌보면 불쌍한 인생...

그런데 시작은 병맛+개그로 갔더라도 후반부에서는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가 나온다는 게 또 다른 특징이다. 네 시작은 병맛했으나 끝은 성대하리라? 작가 본인에게 어딘가 어두운 구석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그런데 2015년 11월 13일 라크리모사 10화 연재분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신체적, 정신적인 이유로 더 이상의 연재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네이버에서도 이를 인정해준 듯. 안그래도 작가의 전작들인 싸우자 귀신아용의 아들 최창식이 갑작스레 유료화가 된 것에 의문을 품던 독자들이 이 유료화가 작가의 은퇴로 인한 것임을 알고 집단 멘붕중. 우선 연재중인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려졌다.

2 활동

웃긴대학에서 리얼스토리라는 이름의 일상을 주제로 한 만화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좀 진지한 이야기인 걸레로 장편에 도전해 지금까지 장편만 그리고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싸우자귀신아를 연재. 연재 초기이던 2007년 7월 31일 입대가 결정되어 연중되었으나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2008년 4월 4일 허리 디스크 사유로 의병 전역하여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완결이 났다.

걸레와 싸우자귀신아 사이엔 스포츠 투데이(약칭 스투)에서 연재했던 'Subway'라는 웹툰이 있었다. 지하철에 뛰어내려 자살하려 하는 여학생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소녀는 살리고 다리 하나를 잃어 장애인이 된 남학생의 이야기.
라는 큰 틀밖에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건강의 문제로 연재를 중단한 것인데 군에서도 의병 전역한 것을 생각해보면…….
10회 조금 넘게 연재가 되었었는데, 스투에서도 코너 자체가 삭제가 되었기 때문에 웃대에서도 동시에 연재를 했었던 초반부만 웃대에서 볼 수 있다. 또 저 페이지에서 임인스의 초기작들과 싸우자 귀신아의 초기 버전을 볼 수 있다.[3].

2011년 1월 16일 용의 아들 최창식의 프롤로그가 올라오면서 새로운 연재를 시작했다. 그림실력도 좋아지는거 같은데 다크로드편부터 더욱 퀄리티가 상승되었다.

웹툰작가로 활동하면서 싸우자 귀신아, 용의 아들 최창식 등의 작품활동을 하는 동안 문하생을 두지 않고 100%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연재했다. 이만하면 대단한 근성 강골이다.

3 중2병 관련

디시 등지에서는 자기만화를 자기가 해설하는 중2병이라며 까고 있다.[4] 이걸 신경쓰고 있었는지 3월 13일자 싸우자 귀신아에 난데없이 중2병 드립을 하고는 어김없이 거기에 대한 설명글을 적는 것을 잊지 않았다 (…).

이 영향으로 네이버를 기준으로 3월 13일자 실시간 인기검색어의 순위에서 중2병이라는 단어가 하루종일 순위권에 자리잡는 현상이 발생했다. 심지어 관련 뉴스기사까지 나왔고, 그 뉴스기사가 네이버와는 관계가 없는 네이트에 실렸을 때 "싸우자 귀신아 보고 온 사람은 추천."이라는 베스트 리플까지 떴다.

웹툰에 실린 중2병에 대한 설명글 중 일부를 발췌하자면 심할경우 인격장애, 더 나아가서는 자살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단순한 놀림거리로 여기기 보다는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 필요하다. 라고 적었다. 아마 중2병=사춘기 라는걸 모르거나 그냥 사춘기라고 하면 간지가 안나니까 비대중적인 중2병으로 표기한걸수도

어째 모양새가 자신을 중2병으로 까지 말아달라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느낌이다. 디씨에서는 작가부터가 중2병이면서 누굴 까냐는 식으로 까인다. 다 좋은데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저런 증상을 중2병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저런 건 그냥 우울증을 동반한 사춘기이다.

4 논란

  • 싸우자귀신아에서 개성중학교 살인 사건과 관련된 "셔틀"편의 내용 수정과 그에 대한 은폐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본인은 모티브가 아니라 그냥 자기가 창작한 이야기라며 부인하고 있다.#. 결국 4월 17일자에서 자신이 해당 사건에 대한 잘못된 루머를 가지고 그렸다고 시인하고 사죄했다. 작가블로그 포스팅 이후 문제될것을 우려해 1부 분량을 2화로 단축했다.
  • 용의 아들 최창식 다크로드편 9화에서 충격과 공포의 DDR신을 보여줬고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까지 간적이 있다. 후에 그 문제의 장면은 수정되었다.
  • 독자에게 욕설을 남긴 리플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리플단 독자에게 병신이라 욕하고 독자가 웃어넘기자 '정신병자'라고 욕했다.원 사람이 이래서야
그런데 리플을 달았던 독자가 여자였다는 사실을 알자 리플들을 지우고 전화통화로 사과까지 했다. 그리고 위와같이 해명글을 남겼는데 자세히 읽어보면 본인의 잘못을 갑자기 깨닫고 사과한 게 아니라 알고 보니 여자라서 사과했다.[5]뭐야 이거 원 사람이 이래서야2
  • 싸우자 귀신아 시즌2 연옥에피소드를 2013년 7월 11일자 단 한화로 그대로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냈다. 댓글란은 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 + 작가에 대한 비판으로 카오스가 되어 가는 중. 말이 필요없다 직접 보자. 현재 삭제됨.
작가의 사죄 글 여기서도 카오스가 일어나는 중 현재 삭제됨.
  • 그리고 폭파한 에피소드부터 그 이후 분량을 모두 날리고 사과문과 함께 다시 연재를 재개했고, 더 이상의 펑크없이 시즌2를 완결했다.

5 기타

  • 싸우자 귀신아 '벚꽃'편에서 수많은 초딩들이 벚꽃으로 공격하는 것이 천본앵 같다고 난리를 피워서 천본앵에 한이 맺혔다. 결국 '먼 산'편에서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 천본앵드립을 친다.
리얼스토리 연재 시절에도 그런 경향을 상당히 많이 보였고 위의 사건을 일으킨 것만 봐도 그렇고 진성 오덕까였다. 오타쿠에 대해 상당히 큰 편견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당시 오타쿠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는 대다수의 독자들마저 그의 만화만 보고.[6] 오타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저렇구나 하며 이들에 대한 편견을 가졌을 정도. 이는 싸우자 귀신아 '먼 산' 편을 보면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무작정 오덕까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만화에서 오타쿠로 등장하는 인물의 캐릭터 이름이 작가의 이름이고(...) 만화에서 쓰인 오타쿠의 이미지도 무작정 깐다기보다는 개그요소로 사용된 느낌이 더 강하다. 후기에서도 오타쿠가 비호감으로 그려져 오타쿠 까는 만화가 된 것 같아 죄책감과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 에픽하이의 팬이다. 에픽하이의 음악을 즐겨듣는 것으로 알려져있다.[7] 임인스가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서 문자를 보내서 타블로와 전화연결이 된 것이 에픽하이와의 첫 인연이었다. 그 후 타블로는 싸우자 귀신아의 독자가 되었고, 꽤나 친해졌다고 한다... 에픽하이의 EP인 Epilogue의 티져 만화를 그렸다... 그 후 블로그에서 에픽하이의 티져만화를 그렸다는 사실을 밝혔고, 발매전에 타블로로부터 이미 Epilogue의 모든곡을 들었다고 자랑했다.헌데 Epilogue는 멤버들이 가장 싫어하는 음반이다.
  • 한때 네이버 웹툰에 데뷔한 최연소 작가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무적핑크에게 깨졌다. 그리고 무적핑크는 최삡뺩에게 자신의 기록을 내어주었다.
  • 부산 코믹월드의 초청을 받아 82회 부코 행사에서 작가 사인회를 가졌던 적이 있었다. 서코에서는 아직 그런 적이 없었으나 작가의 돌연 은퇴로 앞으로 코믹월드에서도 보기 어렵게 되었다.

6 은퇴

임인스입니다. 먼저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몸과 정신상의 이유로 더 이상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않아 은퇴를 결심하였습니다.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하여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태로 블로그에서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그 동안 받았던 사랑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함께해 주신 삶이, 제가 이야기에 넣었던 염원처럼 건강하고 고독하지 않으며 행복하길 빌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라크리모사 본편 연재를 마치고 은퇴를 선언하는 글에서
안녕하세요 네이버 웹툰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작가님과 긴 시간의 심사숙고 끝에 임인스 작가님의 의견을 존중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네이버 웹툰

2015년 11월 13일 라크리모사 10회를 연재 후, 돌연 은퇴선언을 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했다는 것을 보아, 상당히 문제가 많았던듯. 앞서 말한 의병 전역 사유인 허리디스크가 심각한 것 같다. 이번에 연재중인 작품이 겨우 10화를 넘긴 상황이었고 마무리를 짓지 않은 내용 때문에 네이버측에서도 작가의 갑작스런 은퇴와 완결처리에 당혹감을 느꼈다가도 긴 시간 논의 끝에 작가의 의견을 존중하는 뜻에서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보아서 결국은 작가의 건강문제를 인정고려하여 이 같은 최종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임인스의 트위터계정은 삭제되었고 블로그에는 시놉시스 글 하나만이 남아있다.

2015년 11월 14일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 상위권에 들기도 하였다. 연예인이 아닌 국내 웹툰 작가가 실시간 검색에 오른 것은 극히 드문 일.

실검과 함께 국내 언론 일부에서도 그의 은퇴를 알리는 기사를 올렸다. 주로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에 관한 은퇴는 언론에서도 비중있게 다뤘으나 국내 웹툰 작가 은퇴를 다룬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독자들 대다수도 멘붕을 받아서 일부는 은퇴가 아닌 장기 휴재로만 알고 있겠다. 언젠가 다시 돌아오시기를 바란다는 반응도 내놓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잘가라,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은퇴하고 싶으면 진작 빨리 좀 하지라는 등의 비난조의 의견도 상당하다.[8] 이런 싸늘한 반응이 존재하는 건 건강과 별개로 최창식도 연재하다 중단했고 싸귀도 시즌 2에서부터 내용이 점점 불어나자 재정비한다며 몇번이나 휴재를 반복함으로서 프로 의식을 의심받았는데, 라크리모사 연재중 돌연 은퇴를 선언한다는 것은 프로 작가로서 너무도 무책임한 언행이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9]

그러나 착각해서는 안되는게 임인스가 은퇴하는 것은 단순히 게으르거나 싫증나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자기 직업을 그만두는것인데 그럴리가 있는가?이제 뭐 먹고 사나... 의병 전역도 그렇고 연재 도중 잦은 휴재, 연재 중단은 분명 임인스의 몸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화가라는 직업은 앉아서 대충 그림 끄적이면 되는 편한 직업이 아니다! 대표적인 3D 직업 중 하나이며 직업병[10]을 앓는 경우가 많다. 물론 꾀병도 있지만 정말 아파서 연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아파서 자기 직업을 그만두는게 프로의식이 없는것인가? 임인스가 은퇴함으로써 가장 피해보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자. 바로 실직자가 된 임인스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인스작가 본인이 아파서 그만둔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아무말도 없이 급작스럽게 은퇴결정을 내려버렸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그 누구도 만화가가 편한직업이라 말 한 적은 없다. 이러이러한 병이 있어서 아프다라는 언질이라도 주던가, 아니면 은퇴보다는 다 나으면 돌아오겠다는 뉘앙스로 자기 팬들을 염두해두고 은퇴 선언을 했었더라면 이정도의 격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명심하자. 임인스의 뜬금포 은퇴선언에 가장 충격을 받은건 계속해서 매주 작품을 읽던 그의 팬들이다. 애초에 그의 작품을 보지 않는 사람이면 그의 은퇴에 그 어떤 감정조차도 없다.

라크라모사의 시놉시스만 공개하면서 졸지에 최창식은 버려진줄 알았건만, 근황을 보면 아프리카 방송을 가끔씩 하면서 웹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창식 시즌2를 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50부작을 먼저 만들어놓고 내놓을 생각이라고.. 은퇴로 인해 실낱같은 희망도 끊겨버린 최창식 팬들에겐 다시 찾아온 희소식.

7 작품

  1. 계정삭제..했다가 다시 복구했다.
  2. 그러나 다들 인스인스님(...)등으로 읽는 통에 그냥 임인스로 굳었다. 절대로 '임인수'의 애칭같은것이 아니다.
  3. 싸우자 귀신아는 사실 처음엔 웃대에서 타블렛 연습용으로 장난삼아 연재했던 작품이었다.
  4. 사실 자기 만화를 자기가 해설하는 경우는 좀 있는편이다. 설정설명을 위해서 특별편을 내거나 설정집을 하거나 하는식으로. 그런데 임인스작가의 경우 자기 만화의 복선을 회수되기도 전에 '이게 복선입니다!' 하고 설명했다.
  5. 다시말해 남자였다면 사과하는 일이 없었을 거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6. 만화를 보면 한국인들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오타쿠의 이미지가 쓰였다.
  7. 꿈꾸라에서 타블로와 전화연결의 내용.. 전집을 다 들었다 한다.
  8. 특히 디씨에서 이런 비판이 가장많다. 당장 디시위키 임인스 항목만 봐도 은퇴 잘했다는 어조의 글이 있다.다만 디시유저들은 냄비근성으론 금메달 감이라 임인스가 복귀해서 좋은 만화 그리면 다시 찬양하는 태세로 전환할 것은 뻔하다.. 물론 이 좋은 만화에 커트라인은 최소한 덴마급 만화다
  9. 시즌2에서 한번 내용을 터뜨린 것처럼 본인 역량에 비해 무리하는게 아닌가하는 부분이 계속 있었다.
  10. 주로 허리, 손목,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