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Gun
1 개요
"이 무기는 도시를.... 대륙을.... 또는 심지어 행성 전부를 날려버릴 수 있느니, 은하계 그 어느 곳에 있더라도 말이야." - 팰퍼틴
"그 당시 갤럭시 건은 우리가 본 그 어떤 무기보다도 파괴적이었지. 지금 우리에게 그것이 있다면 어떨까 싶다. 그게 있다면 유우잔 봉 전함들을 모조리 날려 버릴 수 있을 텐데 말이야." - 루크 스카이워커
맙소사 분명 저놈의 검열삭제는 우주에서 제일 작을거야.
묘한 모습 때문에 팰퍼틴의 욕구충족용 검열삭제라는 빈정을 사기도 한다.
갤럭시 건 또는 갤럭시 웨폰이라고도 불리는 이 슈퍼무기은 ABY 10년, 클론으로 부활한 황제 팰퍼틴이 이끄는 은하 제국에 의해, 딥 코어에 위치한 황제의 비밀 기지인 비스 행성 위에 지어진 길이 7,250m의 기다란 관 형태의 우주 정거장이다. 이는 행성 전체를 파괴할 능력이 있는 미립자 분해 탄두로 무장된 크고 파괴적인 탄환을 쏠 수 있는 슈퍼 무기로서 디자인되었다. 또 하이퍼 드라이브와 아광속 추진기를 장비하였지만, 속도나 가속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없다.
2 갤럭시 건의 미사일
"저기 있다! 초공간에서 빠져나오는데… 저거 우주선이 아냐! 무슨 발사체야!"
각각의 탄환들은 적어도 0.75 급 하이퍼 드라이브에 동등한 속도로 하이퍼 스페이스를 통해 날아갈 수 있어, 별과 별 사이를 빠르게 가로지르고 목표에 피격될 때까지 탐지되기 어렵게 한다. 탄환이 하이퍼 스페이스를 빠져나와 목표에 유도되는 동안, 탄환의 자동 방어 시스템이 적들을 막기 위해 작동된다. 두꺼운 장갑과 강력한 에너지 방어막이 최신 이온 캐논과 터보 레이저조차 막는 동안에 자동 레이저 캐논이 적 함선과 포격을 주고 받는다.
미사일의 동력핵에 의해 가동되어 목표에 닿게 되면 미립자 분해 탄두가 폭발해 수 분안에 목표가 된 행성을 뒤덮을 수 있는 광대한 핵구름 반응을 만들어낸다. 탄환을 최대 출력으로 설정하면 핵 반응은 효율적으로 행성을 청소하고 이 은하계에서 원주민들을 없애버리면서 탄두의 모든 요소가 에너지로 바뀔 때까지 지속된다 .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전략상의 이유로 행성 나머지는 내버려두고 목표가 된 도시나 군사 기지를 공격하는 정도의 저출력 설정만이 사용되었으며, 실제로 이 무기를 사용하는 자가 이 무기에 행성 전체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파괴력을 발휘하는 것을 기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3 작중 활약(?)
이 슈퍼웨폰은 팰퍼틴 황제가 클론으로 부활한 뒤 개시한 그림자의 손 작전 당시 예전 타킨 독트린과 유사한 형태의 공포 정치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었다. 갤럭시 건은 신공화국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 비스 행성에 집결한 제국 함대에 의해 건조되었고 그 궤도 상에서 운용되었다.
신공화국이 감행한 그의 성채에 대한 공격, 그리고 한떼의 밀수업자들과 함께 하이퍼스페이스를 돌파하여 도주한 반군 공격부대에 대한 보복을 위해, 팰퍼틴은 이 가공할 병기의 첫 희생양으로 피나클 위성의 신공화국 기지를 지목하였다.
"그들은 피나클 기지로 돌아가 그들의 친구들에게 되도 않는 허세를 부릴 것이나... 그들의 축제는 그들 모두가 몰살되기 전 몇 시간 정도에 지나지 않을 뿐! 이제 반란군 놈들에게 그들의 시간이 끝났음을 보여줄 시간이다! 갤럭시 웨폰의 발사를 준비하라!" ― 팰퍼틴
그 결과, 불과 몇 시간만에 피나클 위성 전체가 은하계에서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그러나 비스에 잠복해 있던 스파이들 덕분에, 신 공화국은 파괴된 위성에서 한 무리의 수송선들을 탈출시킬 수 있었다.
이에 대응하여 신공화국 특공대와 사보타지 팀들이 갤럭시 건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였으나, 그것은 거대한 규모의 제국 함대에 의해 보호되고 있었다. 황제는 그의 복종을 거부하는 행성들과 신공화국을 겨냥한 갤럭시 건의 발사를 재개하였다. 이 끔찍한 활동의 결과, 제국은 단기간에 이너 림과 아우터 림의 몇몇 요충지를 탈환하였다. 이 무기는 네스피스 7의 우주 도시를 포함한 다른 목표물들을 노렸고, 신공화국이 이를 요격하기 위해 동원한 쿠앗 V-200 이온 캐논조차도 갤럭시 건에서 발사된 거대 탄환의 쉴드를 파괴할 수 없었다. 결국 네스피스 7의 우주 도시는 파괴되었고, 신공화국의 전함 펠라지아는 테크바 함장의 지휘 하에 수십만의 병사들을 싣고 그 끔찍한 파괴의 현장을 탈출했다.
갤럭시 건은 ABY 11년, 제국의 대규모 호위함대와 함께 파괴되었다. 온데론에서 황제가 쓰러지자, 아스트로멕 드로이드 아투-디투(R2-D2)는 거대한 이클립스급 스타 드레드노트 이클립스 II의 컴퓨터를 장악하여, 그것의 운항 경로를 수정, 갤럭시 건과 충돌하게끔 만들었다.
이 어마어마한 두 괴물의 충돌은, 이클립스와 갤럭시 건 모두의 파괴라는 결과로 막을 내린다. 그러나 파괴되기 직전, 갤럭시 건은 마지막 탄환을 발사했고, 목표물이 입력되지 않은 이 탄환은 비스 행성의 중력에 이끌려 비스 행성 전체를 파괴하게 된다. 황제와 제국의 영광을 위해 만들어진 갤럭시 건은 최후의 순간, 황제의 충성스러운 군대와 신하들을 그 자신의 마지막 목표물인 비스 행성과 함께 은하계의 먼지로 만들어 버렸다.
4 여담
이로부터 거의 15년 후, 이계의 침략자 유우잔 봉에 의해 은하계와 신공화국이 위기에 처했을 무렵 루크 스카이워커는 유우잔 봉의 코로스-스트로나 전함으로 이루어진 대함대를 바라보며, 이 무서운 무기의 부재를 아쉬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