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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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종이의 일종으로 급이 제일 낮은 종이 중의 하나다. 폐지와 펄프원료를 섞어서 만드는 재생용지로 보통 원래 흰색이어야 할 종이지만 백색도나 낮다보니 누렇게 뜨거나 다른 종류의 색깔로 탈색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색이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똥색 종이가 바로 이 갱지다. 학교 시험지 하면 떠오르는 종이.

2 용도

과거에는 신문을 인쇄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 단가도 일반적인 사무용지와는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기도 하고 기름의 흡수도가 좋기 때문에 잉크가 쉽게 마른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오일페이퍼보다 질기고 개기름을 훨씬 잘 빨아들인다. 색깔 창이가 확연히 드러나서 뿌듯하기까지 하다.

3 현재

가장 많이 볼수 있는 곳은 바로 만화책. 대부분의 만화책이 저렴한 갱지인 "만화용지"를 사용한다.

그 외에는 학교 안내장이나 신문을 제외하고 거의 제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갱지보다 훨씬 고급 종이들이 세고 널린 데다가 탈색이 안되는 중성지도 엄청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갱지의 표면질감은 굉장히 거칠고 미세하게 표면이 일어나서 현대의 프린터에 넣으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 후진국에서는 종이제작기술이 매우 조악해서 아직도 갱지를 사용한다.

갱지로 된 연습장도 판매되는데 가성비가 좋아 학생들에게 수학문제 푸는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부담없이 막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