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지렁이

1 개요

사진(일반적인 지렁이보다 크기가 상당히 크므로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음에 주의) 왕꿈틀이 뭘보냐 닝겐!?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남아프리카 등에 사는 몸길이가 1m가 넘는 지렁이.

2 상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평균 1m정도의 깁슬랜드 거대지렁이(Giant Gippsland earthworm, 학명 Megascolides australis)라는 지렁이가 있다. 1.4m라고 하지만 최대 3m까지 자랄 수 있다. 원주민인 애버리진은 이것을 최고급 음식재료로 치며, 실제로 애버리진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을 먹어본 백인 학자는 지렁이 고기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고 평했다. 흠좀무.

브라질의 Glossoscolex giganteus 길이는 1.3m. 두께 3cm 무게는 500g~600g 정도. 남아프리카에서는 남아프리카 거대지렁이(Giant South African earthworm, 학명 Microcaethus rappi)라는 지렁이가 길이 6.7m 두께 2cm를 기록하면서 기네스북에 올라와 있다. 그 외에도 메콩강 지렁이가 최대 3m까지 자란다고 한다.

몽골몽골리안 데쓰웜이라고 하여 말도 잡아먹는다는 환상종스러운 놈의 목격담이 21세기 들어서도 간간이 들려온다. 단 목격담은 있는데 아직 입증은 안된 녀석.

2011년 4월 7일 철지난 이녀석을 가지고 기자라고 쓰고 기레기라고 읽는다들이 방사능 드립을 쳤다. 아니 원래 이정도로 크는데 이게 뭘 어쨌다고... 자기가 처음보고 괴기스러우니까 특종거리 하나 잡았다고 생각했나보다.

<보글보글 스폰지밥>에도 등장. 알래스카 황소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