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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홍진호 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각종 신기한 세계 1등들을 기록해놓은 모음집. 물론 책으로도 있다.
1954년 기네스 양조회사[1]의 휴 비버(Hugh Beaver)경이 사냥을 나갔다가 주변에 있던 사냥 클럽 멤버들과 가장 빠른 사냥용 새가 무엇인지에 대한 언쟁이 붙었고, 그 이후 자연속 진기한 세계기록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당시 영국에서 기록오덕으로 이름을 날리던 맥허터(McWhirter) 쌍둥이 형제에게 의뢰하여 그 당시까지 맥허터 형제가 기록해놨던 수치들과 함께 엮어서 1955년 최초로 발간하게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기네스북에 '가장 빠른 사냥용 새'에 대한 기록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응? 뭔가 중요한걸 까먹은것 같은데..
기록이 주업무인지라 막장스러운 기록들도 상당하다.
성경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네스북이 올라와 있다. 다만 성경은 오랜 역사와 같이 정치적인 문제로 억지로 사야하던 과거도 있어서 훨씬 짧은 역사를 가진 기네스북이 더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주장도 있다.
무척 크기가 크고 두꺼우며, 매우 표지가 화려하다. 여기서 컬렉션 난을 보면 막장 인생들이 많이 보인다. 최대의 바비 컬렉션이라든지, 모든 레고 컬렉션이라든지.
2 내용
2.1 대한민국의 기네스북 기록
- 대한민국에서는 우범곤이 과거에 최다 연속 살인범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었던 모양이다
국제적 망신(1993년판으로 확인). 참고로 최다 연속 살인범 기록은 지금은 2011년 노르웨이 테러범인 브레이비크가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 기네스북에서는 기록 경신을 위한 범죄(살인, 동물학대 등)가 우려되는 항목은 기록에서 제외하기에 남아있지 않다.
- 1995년 5월 11일 가수 김건모 정규 3집앨범은 최단기록 최다판매량을 기록했다.
- 이진영이라는 분이 1994년 12월 29일, 70세의 나이로 턱걸이 연속 612개를 달성했다.
- '1분 동안 젓가락으로 가장 많은 쌀알 옮기기'가 우리나라 사람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 TV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해서 취재를 하러 갔다가 그 외국인이 젓가락을 쓰는 본토 사람과 붙어보자고 한국 VJ에게 도전했고 외국인은 대차게 망했다.(...)카더라...
- 노승환 전 국회의원은 주례를 1만 4천 번 맡아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 서울 잠실에 롯데그룹과 관련된 두 개의 기록이 있다.
-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가장 바다와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록되어 있다. 공군 ACE가 세계 최초의 군 게임단으로, 대전광역시의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세계에서 최다의 카리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78개로 미국 미시간 주의 성당에 있는 77개를 1개 차로 앞서서 기네스북 등재. 그래서 본 대학의 또 다른 별명이 기네스북에 오른 대학이다.
- 그 외에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최다 파라솔 개수, 울주군에 소재한 세계 최대 크기의 옹기, 충북 영동의 세계 최대 크기의 북, 청주시에서 한때 건설한 세계 최대 크기의 CD설치물,[4] 부산광역시 자갈치 축제 때 등재된 세계 최대 크기의 회 접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세계 최대 크기의 우체통 등 온갖 크고 아름다운 것들이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다만 이와 같이 지자체에서 주도한 것들은 전부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 것이라, 전국 각지의 지자체들이 쓸데없이 예산낭비라는 평이 많다. "기네스 기록 뭐길래... 지자체 헛돈 펑펑" (SBS) 이에 대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라는 해명도 있지만, 이런 노력의 대부분은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폐기처분하면서 일회용 콘텐츠로 전락하고 있다. 참고로 충청도에서는 세계 최대의 가마솥(!)을 만들기 위해 무려 5억 3천만 원을 들여 만들어 놓았건만 비슷한 재질의 더 큰 놋그릇이 호주에 있어서 등재에 실패했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기록이 있다.
- 강원도 영월군은 기네스북 기록을 두개 가지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긴 섶다리 제작 (단종 문화제 때 제작)
잠깐. 이런 것도 들어가?과 2009년 동강축제 당시 3톤에 해당하는 옥수수를 한번에 쪄서 등재되었다. 흠좀무.
- 2016년 기준으로 위즈칼리파의 "see you again"이 좋아요11,488,201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좋아요 숫자를 넘었다. 성우 김종성의 친동생으로 유명한 DJ 김기덕(DJ)은 '단일 라디오 프로그램 최장수 DJ'라는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한다[5]. 관련기사
- 2009년에 개장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는 뉴욕의 Macy's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백화점'으로 등재되어있다. 면적이 293,905제곱미터로 평수로 변환하면 88,900평 정도고 웬만한 오락시설을 다 구비했다. 실제로 건물 앞에 인증마크도 박혀있다.[6]
- 영화의전당에도 가장 긴 지붕이라고 기네스를 받았다.
- 송해 선생님께서 전국 노래자랑으로 최장수 MC가 되었다.[7]
- 중증 장애인 최창현 씨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서 최장거리횡단 기네스기록을 세웠으며, 그는 뇌병변장애1급에 걸림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용두암을 출발해서 제주도를 반시계방향으로 일주도로1132번 국도를 따라 애월, 한림 등을 거쳐 되돌아 서귀포까지 255km를 완주했다.
2.2 세계의 기네스북 기록
- 일본의 AKB48은 최대인원 대중음악그룹 [8][9]으로 SKE48(정확히 말해 앨범 "この日のチャイムを忘れない(이 날의 차임을 잊지 않을 거야)")은 한 앨범에 최다 뮤직비디오 수록 (67개)로 올라가있다. 여담이지만 강호동의 악수 기록을 AKB멤버들이 깨기 힘든 게 강호동은 1초에 악수 하나 정도의 페이스로 해서 8시간동안 2만 8,233명과 악수했기 때문. 한 악수가 10초가 넘는 AKB악수회의 성격 때문에 기록을 노리고 스페셜 악수회를 열지 않는 이상 기록 경신은 불가능할듯하다. 그외에 PSP로 발매된 AKB 1/48시리즈가 가장 많은 대중음악가수가 출연한 비디오게임으로 등록되는 등 인원수를 이용한 기네스기록은 향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 스포츠의 세계 신기록 역시 기네스북 단골 기록대상이다. 우사인 볼트의 육상 기록이나 마이클 펠프스의 수영 기록도 등재되어 있다.[10] 그 말고도 세계 프로 스포츠에서 기록 세워도 기네스북에 올라갈 수 있는데, 축구는 FIFA, 야구는 MLB 등 강력한 단체가 인정한 기록들의 경우 새겨질 수 있다. 이대호 홈런 역시 MLB도 인정한 기록이라 기네스북 신청 시 올라갈 수 있다. 일본 투수 다나카도 일본 리그에서의 기록으로 몇 개를 가지고 있다. 그 중 가장 특이한 것은 아데바요 아킨펜와로, 2016년 피파 기록 기준으로 가장 힘이 센 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라갔다.
- 1993년에 야간(Yaghan) 족의 단어 "Mamihlapinatapai"는 (그냥 보면 길어 보이지만 뜻에 비해서) 가장 간결한 단어(most succinct word)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최대속도 기록은 해마다 매년 바뀌는 거의 치킨 레이스급 기록들이라 여기에 추가하지는 않지만, 걔중 가장 특이한 기록을 소개하자면 다름 아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유모차#[11] 참고로 이 기록을 가진 사람은 Colin Furze 라는 영국사람으로, ColinFurze라는 유투브 채널#을 운영중이며, 이 사람이 가진 기네스북 기록만 네 개가 넘는다! 게다가 평범한 것들도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화장실[12],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용 스쿠터 [13]#등 하나같이 정신나간(...)기록을 보유중 이시다. 참고로 직업은 배관공
마리오?(...)에 이 기네스북 기록들은 취미라고.잘도 이런 정신나간 기록을!취미로 기네스를 하는 사람이다.최근에는 지구 멸망을 대비해 집 마당 지하에 벙커를 설치했다고(...) 한다. 또한, hovercraft 에 별에 별 미친 발명품을 만들어 놨다
- 독일에서는 2014년에 세계에서 가장 큰 드래곤 로봇을 만들었다. #
독일의 과학력은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 가장 많은 유저가 한 전장에서 싸우는 FPS 게임으로 플래닛사이드 2가 올라갔는데, 플래닛사이드 배틀즈 운영진은 관련 영상을 Record Smash로 찍어서 트위치와 유튜브 등지에 올렸다. 무려 1158명이 한 전장에서 싸웠다 하며 전장은 호신 대륙. 이전의 타 게임의 999명 기록을 깨는 것이었다.
3 여담
참고로 업데이트할 때마다 지난번 연도의 기록 중 재미없는 것은 가차 없이 잘라버리기에 강호동이나 하춘화 같은 기록은 요즘 판에선 삭제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새로 책을 구입해도 새로운 기록을 볼 수 있어 재미있다. 시간이 정말로 많다면 한번쯤 대형 도서관에 가서 처음부터 쭉 읽어보길 권장한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원래 한국 기네스 협회가 있었으나 2001년 7월에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인증 및 출판계약을 해지당하여 사실상 없어졌다. 사유는 인증남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한국 기록원에서 기네스 등록 신청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다. 또한 예전에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팔던 기네스북의 가격은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으나, 지금은 외국의 기네스북을 수입해오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이 비싸다. #
책값이 그렇게 비싼 이유를 양장본에다가 두께와 다양한 삽화 등으로 인한 출판 비용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인도에서 74시간 정도 안 자고 안 먹고 안 싸고오줌도? 게임해서 기네스북에 올라간 청년이있는데 한국반응은 '저 정도로 기네스에 올라가? 나도 저 정도쯤은 한다(...)' 라던지 "나는 4일 연속으로 할수있다!(...)" 였다. 기록이 안되서 입증불가 안 자는건 쉬운데 안 먹는건 힘들다 간디는?
뉴스 기사★
기네스북의 특성상 등재신청이 필요하므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세계최고라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도 예를 든 내용이지만 이대호의 연속 홈런 기록처럼 실제로는 세계최고기록이라도 등재신청을 안하면 당연히 등재되지 않는다.
2015년 10월 중국 장쑤 성 양저우에서 지역 유명 음식인 양저우 차오판 4.2톤 분량을 만들어 기네스북에 도전하려 했으나, 사후 처리를 부적절하게 하는 바람에 결국 규정 위반으로[14] 기네스북 등재가 취소되어 망신을 당하고 중국 국내에서도 무슨 판단이냐, 식량을 시궁창에 버릴 셈이냐, 쌀 한 톨도 귀한 줄 모르냐는 등 호되게 까였다.[15] 기사 후에 돼지들에게 사료로 주었다고 한다.
- ↑ 당신이 지금 생각하는 그 맥주회사가 맞다.
- ↑ 본인 이름의 벌꿀 브랜드를 가진 벌수염 부문 한국 기네스북 기록자
- ↑ 현재는 아랍 이메리트의 페라리 월드가 가장 크다. 하지만 롯데월드 역시 만만하다고 볼수없다.
- ↑ 물론 2015 청주비엔날레 끝난 뒤 고스란히 폐기처분됐다.(...)
- ↑ 2016년 배철수가 그 기록을 깨고 있지만 기네스북에 등재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1987년 부터 약 30년간 진행한 강석과 김혜영 콤비도 있다. - ↑ 그러나 뉴욕 메이시스 백화점 전면에는 여전히 The Largest department store가 당당히...인지도를 따지자면 확실히 넘사벽(...)
- ↑ TV 기준. 라디오까지 합치면 개그맨 강석과 김혜영이 최장수 MC다.
- ↑ 당시 계열그룹을 모두 포함하여 200명 가까이 있었으나, 계열그룹을 제외하고 가장 활동이 활발한 AKB48만을 88명으로 등록되었다.
- ↑ 같은 해에 데뷔한 번뇌걸즈라는 그룹이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거대 그룹'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노렸으나 당시의 AKB48보다 훨씬 많은 인원수(108명으로 결성 후 1명 추가)였음에도 기간한정유닛이라는 이유로 기록이 인정되지 않았다.
- ↑ 다만 마라톤 완주 기록은 기네스 기록에 올라갈 수 없는데 마라톤은 코스마다 엄청난 난이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률적으로 시간을 재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온도나 습도, 바람 등 날씨에 의해서도 좌우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기록' 대신 '최고기록'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풀코스 완주 횟수는 등록 가능하다.
- ↑ pram이라는, 덮개달린 유모차의 일종이다.
- ↑ 무려 펄스제트 엔진을 달았다!
- ↑ 우리나라에서는 '전동 스쿠터' 라고 부르며 노양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 혹은 대여하는 물건이다. 애초에 전기 모터라서 속도가 안 나오는 게 당연한 물건.
- ↑ 무려 수천 명분에 달하는 양의 볶음밥이 행사 직후 양돈장으로 보내져 돼지 사료로 전락했다고 한다. 참고로 기네스북의 식품 부문은 식량 자원이 기네스북 기록 도전을 위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록 도전시 만들어진 결과물은 참여자들의 식사용으로 소비되어야 하며, 절대로 식량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 ↑ 참고로 양저우가 위치한 장쑤 성에 거주하는 빈민층 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250만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