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신화의 등장인물. 작중 최고의 악당이자 발암캐.다만 가끔 얼굴 개그도 보여준다
검마르가 산채노예로 살던 시절 많은 영향을 준 아버지같은 존재인 까뀌의 하나뿐인 친아들.
본인도 주위도 '천한 노예가 주인마님을 강제로 덮쳐 태어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 때문에 험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걸로 보인다.[1]
심각하게 비틀린 성격은 이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렇다고 그가 저지른 악행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
검마르와는 원래 의형제 사이로 초반에는 서로를 아끼며 잘 지냈으나, 완벽하게 대치될 정도로 사고방식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달랐기 때문에 점점 갈등을 일으키다가 지금은 아예 원수지간이 됐다. 본인 왈, 자신이 그림자라면 검마르는 빛.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이자 환웅의 아들인 검마르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
검마르의 경우 순진하게도 초반에는 그를 진심으로 따랐고, 그의 생각에 공감하지 못 하면서도 거무달을 이해하려고 노력도 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은인이자 아버지와 다름없던 까뀌의 하나뿐인 핏줄이기 때문에 그와 관계를 완전히 끊지 못 한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온정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안일한 생각으로 거무달에게 뒤통수를 맞고 그토록 지키고자 한 경도가 무참하게 강간당하자 완전히 거무달과 갈라선다.
매우 교활한 성격에다가 걸핏하면 여자들을 겁탈하기 때문에 그에게 걸려 인생 망가진 사람도 여럿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죄없는 양민도, 동료도 죽이는 것을 서슴치 않는다.
등장 초반에는 배달족을 구원할 신시의 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그의 진면모가 꽤 알려진 지금은 경계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경계를 하면서도 또 거무달에게 낚이게 되는데...
이 낚인 사람들은 그게 어느 세력이던 간에 걸어다니는 사망 플래그 거무달에게 결코 좋은 모습으로 가지 못한다.
자신이 직접 군세를 일으킬때는 전략 판단미스로 부하들을 다 전멸시키다 시피 했고, 추여송의 부하로 들어가서 단군이 된 검마르를 대적할땐 희운과 마루갈의 합작품인 쇠뇌와 함정에 군사를 다 말아먹고 결국 추여송은 물론, 그를 구하러 온 부루마저 죽게 만든다. 이후 금령의 밑에 들어가선 야불의 조언을 무시한 채 무작정 검마르의 군대와 맞붙다가 역시나 패퇴, 금령이 죽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금령 사후에 좌절한 그의 앞에 등장한 서왕모한테 영혼을 팔고 서왕모의 수하가 된다. 다시 되돌아온 거무달을 본 야불은 그를 멀리하라 충언하지만 이미 희강을 비롯한 모두는 악마와 손잡아서라도 검마르를 꺾겠다고 벼르는 상황이었다.
나중엔 별박의 밑에 들어가서 검마르의 딸을 이용한 더러운 술책으로 검마르를 패배시키는거 까진 성공했지만, 가까스로 재기하는데 성공한 검마르의 반격에 구려가 밀리게 되고 운몽산에 요양을 갔던 쇠별꽃 일행을 납치해서 이용하려는 계획을 짜 별박과 수하들을 데려갔으나 야불에 의해 땅에 파묻혀 별박은 죽고 혼자만 살아 남아 쇠별꽃을 해하려 하였지만, 야불이 던진 창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된다. 흉물이란 야불의 말마따나, 절벽에서 떨어지는 와중에도 위의 쇠별꽃 일행을 향해 썩은 미소를 짓는게 나름 소름이 돋는 최후.- ↑ 검마르가 두 사람의 부모님이 서로를 사랑해서 태어났다고 말해줘도 믿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