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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조 마지막 개인 공연
A조 리그의 6명의 마지막 개인 경연이 방송된다. 마지막 경연의 주제는 땡큐송
이 날은 투표를 하는 리스너의 수가 2배 늘어난 200명으로 진행됐다.
5구루와 B조 6명은 투표 관련해서 별 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자막으로는 200표라고 뜬 걸로 보아 투표를 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 5구루들은 투표 기기가 없었고 B조 인원들은 투표 기기를 갖고 있는 모습이 나왔는데 반영은 하지 않은 모양.
2 9회 경연 (2016년 9월 13일)
- ♬ 표시는 음원으로 출시된 곡.
순번 | 참가자 | 선곡 | 땡큐송 대상 |
1번 | 다원 | <양화대교> (원곡 : Zion.T) | 아빠 |
2번 | 민재 | ♬ <칠갑산> (원곡 : 주병선) | 두 할머니 |
3번 | 승희 | <동행> (원곡 : 김동률) | 언니 |
4번 | 오승희 | <All For You> (원곡 : 쿨) | 팬들 (지지자들) |
5번 | 케이 | ♬ <나의 소리> (원곡 : 차지연) <살다 보면> (원곡 : 차지연) | 엄마 |
6번 | 배성연 | ♬ <Desperado> (원곡 : Eagles) | 할머니 |
3 경연 결과
3.1 1차 투표
순위 | 1위 | 2위 | 3위 | 공동 4위 | 6위 | |
참가자 | 케이 | 다원 | 배성연 | 민재 | 승희 | 오승희 |
득표수 | 168표 | 158표 | 152표 | 148표 | 123표 |
3.2 최종 투표
A조 마지막 개인 공연 최종 결과 | ||
1위 | 2위 | 3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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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 다원 | 승희 |
4 참가자 분석
1번 다원 <양화대교> 1차 투표 : 158 표 2위 |
담담하게 풀어낸, 훌륭한 무대
가수의 꿈을 심하게 반대했던 아버지께 바친 무대. 보통 경연 프로그램에서 특히 마지막 무대라면 감정이 과해지거나 심하게 고음을 과시하거나 하는 함정에 빠지기가 쉬운데, 다원은 차분하고도 담담한 목소리로 '양화대교'에 담긴 담담하고도 애틋한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 구루 이지혜는 오늘에서야 다원의 목소리가 정확하게 들렸던 것 같다고 하며 '눈물이 날 것 같아 참았다'고도 표현했다. 희귀(?)하게도 서인영도 이지혜 의견에 동의한다고 하며 '자이언티가 부른것보다 더 슬펐다'고 하는 등 흔치않은 칭찬 릴레이가 펼쳐졌다.출연자들도 한 목소리로 걸스피릿에서 선보인 다원의 무대 중에서 최고였다고 평하였다. 양화대교란 곡 자체가 자이언티에게 거의 맞춤 옷과 같은 곡이고 장르색이 강했는데 자신의 목소리로 소화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2번 민재 <칠갑산> 1차 투표 : 148 표 공동 4위 |
노래가 가진 무게를 감당해내지 못했다.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셨던 덕분에 할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연습생 시절엔 외할머니와 서울에서 지냈던 민재인지라 할머니들에게 바치는 의미로 '칠갑산'을 선택하는 강수를 뒀다. 다른 출연자들도 진솔이 '우아해'를 선택할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소연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도전은 신중해야 한다고 셀프디스. 그 와중에 혜미는 '나만 한이 있는 줄 알았는데...'라고 자폭했다 콩밭매는 아낙네야~위험합니다아아~~-현승희 의상도 생활 한복을 갖춰입고 무대에 올랐고 감성 또한 충분히 실렸고 잘 표현됐지만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서인영은 '이 노래가 담고 있는 한의 정서를 온전히 표현해내지 못했다.'라는 평을 내렸고 이지혜도 '고음에서 끝을 내리는 습관이 이번에도 나왔다. 보통 노래는 '나 슬프지 않아요'라고 할때 느껴지는 슬픔이 더 큰데 너무 슬프려고 하다가 힘이 너무 들어갔다.조금 더 절제를 했으면 괜찮았을 것이다.'고 하였다. 하지만 뒤이어 조세호가 민재의 할머니가 와있다고 소개를 하자 바로 멘붕리스너들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지 호평의 연속이었던 출연자들과 반대로 득표수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 할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만큼 헌정곡으로서의 의미는 충분하였지만 경연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남은 무대.
3번 승희 <동행> 1차 투표 : 148 표 공동 4위 와일드 카드 : B1A4 산들 |
걸스피릿에서 나온 듀엣가요제 무대
피처링 찬스의 독을 극복하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일찍 가수 준비를 하고 여러 무대에 오르고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다닌 적이 많았는데 그 때문에 소외감을 안겨준 것 같다며 언니에게 바치는 무대를 준비하였다. '동행'을 선곡한 것도 이런 이유이고 와일드 카드로 회사 선배이자 MBC 듀엣가요제 최다승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B1A4의 산들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명의 실력이야 입증된 적이 많으니 문제될 건 없었지만 승희마저도 피처링 찬스의 이면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듀엣 무대라도 일단 중요한 건 승희 자신인데 산들의 비중이 크게 다가온 게 문제였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산들이 지르는 장면은 듀엣가요제라면 상관이 없는데 이 무대는 승희가 가족에게 보내는 헌정곡이다. 서인영도 '산들의 무대였던 것 같다'라고 평을 했다. 그리고 또 승희의 가족들이 온 걸 알고 멘붕 그 덕분인지 1차 투표 결과가 전번에 이어 이번에도 4위로 그쳤다. 그 동안 메모까지 하며 치밀하게 무대 구성을 해오고 그러면서 승승장구해왔던 승희의 모습을 생각하면 이번 무대는 많이 부족한 인상을 줬다. 애초에 승희는 목소리를 언니에게 전달하는 것만 생각했던 모양. 무대가 끝나고도 계속 언니에게 부르길 잘했다는 말을 반복한다. 가창면에선 완벽하다시피 했는데 클라이맥스에서 지르는 부분은 곡 구성상 산들에게 어울리긴 했다.
4번 오승희 <All For You> 1차 투표 : 123 표 6위 와일드 카드 : 샘 김 |
9회의 감초. 하지만 경연은.....
대기실의 모습이나 속마음 인터뷰, 무대 준비과정 영상 등 여러 부분에서 그동안 나온 엉뚱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1] 선곡 또한 팬들과 가족을 포함한 모든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의미로 'All For You'를 선택했고 고마운 마음을 더 크게 표현하겠다는 뜻으로 샘 김을 피처링으로 불렀다. 다들 진중한 무대를 보여준 사이에 밝은 분위기의 무대를 꾸몄고 '대리만족'이란 테마에 맞게 두 명이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스너들과 출연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손잡을 때마다 움찔하는 오승희의 아버님을 잡아줬다.무대 끝나고 그것도 줄인거라고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초기부터 꾸준히 구루들이 문제시했던 짧은 호흡에서 오는 끊어부르는 창법에 대한 개선은 여기서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지혜는 앞으로의 가수 생활을 위해서라도 안 좋은 습관은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서인영도 '김보형과 함께 할 땐 안 그랬는데 이번엔 아쉬웠다. 그냥 보형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까지 했다. 시청자들도 서로 부족했다고 하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고 김보형도 '듀엣은 밸런스가 중요한데 서로 전투적으로 불렀다.'고 아쉬움을 표하였다.개별 인터뷰에서 이 프로를 통해 원동력을 많이 얻었고 앞으로도 잘해나갈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서도 본인의 분발이 필요하다.
5번 케이 <나의 소리+살다 보면> 1차 투표 : 168 표 1위 와일드 카드 : 김민지[2] |
선곡, 무대 구성, 피처링 모든것이 생각 이상
가족과 함께 한, 그래서 더 의미 있는 1위
어머니에게 바치는 무대로 뮤지컬 서편제의 노래에서 '살다보면'을 선택했고 도입부 또한 이 뮤지컬의 노래인 '나의 소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와일드 카드로 피처링이 아닌 현직 무용수인 친언니를 초청, 신의 한수 그야말로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가사 중 '살다보면 살아진다'가 많이 와닿아서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였고 어머니도 힘들때마다 자주 해준 말이라고 했는데 무대 구성 또한 서인영이 '무대 구상을 하면서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는게 느껴졌다'고 할 만큼 상당히 빼어났다. 2절에서 급격하게 올라가는 고음부와 막바지 언니가 퇴장한 직후에 갑자기 뒤를 돌아보는 케이의 연기가 이번 무대의 백미. 이 날 와일드 카드 찬스를 쓴 이들이 제3자와 함께 했다면 이쪽은 말 그대로 온 가족이 어우러진 무대였기에 감성 표현, 전달 모두 좋았으며 이 차이 덕분에 지난 경연에 이어 연속 1위를 달성하였다. 이 곡 역시 호흡 처리가 굉장히 어려운 곡인데, 야생화 경연에 비해서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런 무대의 연출을 다른 이들의 도움 없이 자매 둘이서만 해냈다는 점(무대의 한 점에서 노래로 나머지를 채우는 케이와 케이를 뺀 나머지를 안무로 가득히 채운 언니의 구성은 매우 뛰어났다)
6번 배성연 <Desperado> 1차 투표 : 152 표 3위 |
익숙한 노래에서 발현된 본연의 매력
미국 생활 중 함께 지냈던 할머니에게 바치는 무대를 준비했고 유학시절 많이 불렀고 할머니가 좋아했던 'Desperado'를 선택했다. 프로그램 초기부터 고음에서 장점이 보인다고 구루들이 평을 했던 만큼 고음 쪽이 부각됐던 성연이었는데 그러다가 바람기억이란 흑역사도 만들었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고음이 아니더라도 보컬로써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걸 보여줬다. 구루들도 바람기억을 날려버릴(...)만큼 좋은 무대였다고 호평을 했고 출연자들도 '자기에게 맞는 무대였다'고 할 정도. 1차 투표에서도 희망점수인 150표를 넘는 득표수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으로 잔잔한 분위기였던 덕분에 청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을 시켜주기가 어려웠다는것 정도. 그리고 영어라 청중들에게 확실하게 전달되긴 어려웠다는 점이다. 오승희도 영어를 몰라서 제대로 몰입을 못했다며 이걸 보고 공부를 해야 한다(...)고 깨달았다고 했다. 그 덕분인지 2차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에서는 승희에게 밀려 톱3까지는 가지 못했다.
5 9회 평가
- 너무 일찍 갈려버린 향방. 그래서 더 아쉬웠던 경연
- 사실상 마지막 무대답게 전체적으로 성장한 모습이 보이는 경연
일단 전체적으로 출연자들의 경연수준이 많이 오른 모습이다. 준비도 제대로 안 해온 출연자가 많던 첫 화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예고 영상이나 오프닝을 통해 결선 진출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려 했지만 시청자들 대부분 A조는 누가 올라갈지 99%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었다.(...) 일단 A조는 양강구도를 구축한 두 명이 5번의 경연 동안 톱3를 놓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무대 퀄도 다른 이들에 비해 좋았던 적이 많았기 때문. 그 덕분에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던 감이 있었는데 이번 경연은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주제였고 다들 가족들을 향한 마음을 전달하는 무대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표현 등 무대의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 다들 조금만 이런 모습을 일찍 보여줬으면 경연에 더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었는데 가능성을 늦게 보여준 것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