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모에요소

작중에서 다수의 모에요소를 겸비한 것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를 의미하는 말. 러키☆스타이즈미 코나타의 대사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지만, 러키☆스타가 나오기 이전에도 비슷한 용례의 단어는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작품에서는 이런 용어로 표현되는 캐릭터가 없으며 딱히 범용적인 문구는 아니다.

작중에서 모에요소의 덩어리라며 노골적인 칭송을 받는 것에 비해, 정작 3차원에서의 인기는 평범 컨셉이거나 쿨한 다른 여캐들에게 뒤지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인물들에 비해 확고한 이미지가 정립되지 않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물론 인기가 많은 경우도 있고, 기믹과 관계없이 그냥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호감을 갖는 경우도 있다. 가령 걸어다니는 모에요소의 한 인물인 시균 엘스텔의 경우, 메인 히로인이면서 워낙 강렬한 모에요소가 있기에 인기가 많다.

학교의 아이돌 캐릭터 중에도 이런 유형의 캐릭터들이 보인다.

모에요소는 아니지만 '걸어다니는 XX' 용법은 생각보단 오래전에 나온 표현이다. 보리스 옐친 前러시아 대통령은 말년에 하도 병을 많이 달고 다녀서 신문에서 걸어다니는 종합병동'이라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최근에는 뽀그리우스 2세가 이 별명을 달고 살...다가 결국 시망아니, 질병에 끔살 ... K.O!!! 야~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