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목요일 사건

블랙 프라이데이와는 관계 없다

1 개요

1929년 10월 말에 뉴욕 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주가 대폭락 사건으로, 10월 24일 목요일과 10월 29일(일명 "검은 화요일")의 대폭락을 가리킨다.

1929년 9월 3일에 다우 존스 공업 평균 지수는 당시381.17의 신기록을 기록하였으나... 약 한달 뒤인 10월 24일 장이 마감될 시점에 이 지수는 299.47로, 20% 이상 하락하였다.
이 날 하루동안 1290만 주가 팔리면서 종전의 400만 주 매도 기록을 깨뜨렸고, 오후 12시 30분에 긴급하게 시카고와 버팔로의 거래소가 거래를 중지하고 문을 닫았지만 이미 11명의 투기가가 자살한 뒤였다.
오후 1시에 월 가의 중개인들이 유에스스틸을 비롯한 여러 상장사의 주식을 훨씬 높은 값에 매입하는 데 합의하면서 폭락은 잠시 진정되었지만, 이는 임시 방편에 불과했다. 그리고 "검은 화요일"에 다우 지수는 230.07을 기록했으며, 하루 동안 무려 1640만 주가 팔렸다.

이 사건은 대공황의 발단이 되었고 1932년 7월 8일의 다우 지수 41.22는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1896년부터 2009년 현재까지 가장 낮은 값이다. 한마디로 바닥 중의 바닥이다.

2 배경

왜 갑자기 이렇게 거품 붕괴가 이뤄졌냐면, 1차세계대전 직전에는 경제의 중심이 유럽이었지만 세계대전 직후 유럽은 쑥대밭이되고 미국은 군수물자를 수출하면서 희대의 호황을 누리게되는데, 미국 주식 시장이 호황이 되는 것까지는 좋은데 하필이면 유럽에서 재건 자금으로 쓰일 돈들까지 물건너 미국 주식 시장에 투기 목적으로 뿌려진 것이다. 결국 유럽은 재건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게 되었고 미국은 이제처럼 유럽에 수출을 하려 했지만 그 유럽은 전쟁으로 인해 경제가 시망한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미국 기업들이 도산하게 되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