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우스 아그리콜라

파일:EWzH7LU.gif 게오르기우스 아그리콜라(Georgius Agricola 1494년 3월 24일 - 1555년 11월 21일)는 독일의 과학자, 사업가이다. 광물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독일 작센주 글라우하우(gluahau)에서 태어났다. 그의 혈통은 분명하지 않다. 아버지는 그레고르 바우어(Gregor Bauer) 로 추정된다. 독일어식 이름은 게오르그 바우어(Georg Bauer) 이며 라틴어식 이름인 아그리콜라를 주로 사용했다. 1515년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는다. 1541년에는 사업가로도 성공한다. 1546년에는 조산활동, 온천, 화산, 지하수, 광물의 용해로 설명되는 광맥의 생성 원인을 밝힌 책 지하 사물의 기원과 원인에 대하여(De ortu et causis subterraneorum)를 쓴다. 이 책은 서양 최초의 지질학 전문서라고 할 수 있다. 1534년 작센 공국의 공작 게오르그는 아그리콜라를 역사학자로 임명하여 작센가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을 맡긴다. 20년 가까운 연구 끝에 1555년 작센 족 통치자들의 계보를 연구하여 작센 가 일족(Sippschaft des Hausses zu Sachssen)이라는 책을 쓴다. 아그리콜라는 학자였기 때문에 매우 솔직하게 서술하였고 공작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 책은 1963년까지 정식으로 출판되는 일이 없었다.[1] 그가 죽은 뒤인 1556년에 출간된 광물에 대하여 라는 책은 200여년 가까이 광물학의 교과서로 쓰였다. 열두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여러 삽화를 통해 채굴 제련 등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미신을 배격하고 화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아그리콜라의 대표작으로 뽑힌다. 훗날 대통령이 된 허버트 후버가 1912년 영어로 번역한 책으로도 알려져 있다.

저서

지하산물의 성질에 대하여(De natura fossilium), 1546년
베르마누스 및 금속에 대하여(Bermanus, sive de re metallica), 1530년경
광물들의 본성에 대하여(De re metalica), 1556년
광산학 용어해설(Rerum Metallicarum Interpretatio), 1546년
길이와 무게에 관하여(De mensuris et ponderibus), 1533년
작센 가 일족(Sippschaft des Hausses zu Sachssen), 1555년

지하 사물의 기원과 원인에 대하여(De ortu et causis subterraneorum), 1546년
  1. 이 책의 내용은 Georgius Agricola - Ausgewählte Werke, Bd. VII. Berlin 1963. 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