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루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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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의 푸른 곤충형 악마.

Gelugon. TRPG 중 하나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몬스터. 바테주(흔히 'Devil'으로 분류하는 악마)이다. 별명은 '얼음 악마.'

악마군주급을 제외하면 위에서 3위(원래는 2위)라는 굉장히 높은 서열의 악마이지만 강대한 군세를 거머쥐는 일보다는 경비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묘사가 많다.

AD&D까지는 오랜 기간동안 실수없이 일을 처리해온 코누곤이 이 겔루곤이 되며 역시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일한 겔루곤이 핏 핀드가 될 영광을 얻게 되는거였는데, 3.5에서는 둘의 관계가 역전되어 겔루곤->코누곤->핏핀드 순으로 등급이 바뀌었다. 뭐 생긴것 대로 나열하면 이쪽이 조금더 자연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다만 지옥불에 몸을 던져 승급하는 설정은 그대로 남은 모양이다. 아무리 악마라도 1001일동안 마그마 지대에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아무나 승급하진 못한다고 한다.

왜인지 우주적으로는 단절된 다크 선세계의 스리-크린족이 지옥에 대해서 말할때 이들을 언급한다. 이름은 조금 틀려서 갈루그라고 하는데 모든 설명이 겔루곤을 가리킨다.

주 서식지는 나인헬의 8층인 카니아로, 엄청나게 추운 곳이라고 한다. 여기서 9층 네수스에 있는 아스모데우스의 궁으로 가는 관문을 이들 9999명이 경비를 선다.

"얼음 악마"(Ice Devil)라는 별명과 냉기를 이용해 적을 얼려서 슬로우를 거는 능력 등을 보면 냉기 면역성과 불 취약성을 가진 냉기 서브타입일 것같지만 사실 속성 서브타입은 없고, 냉기 저항 10에 불 면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