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아터

Baator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등장하는 플레인(Plane - 차원). 9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지옥으로, 일반적으로 나인 헬(Nine Hell)이라고 부르는 질서 악 성향의 차원이다. 던전 앤 드래곤의 세계관에서 말하는 '아우터 플레인' 중 하나. 플레인스케이프, 그레이호크에서 등장했으며 가끔 포가튼 렐름에서도 다루는 경우가 있다.

무한층의 어비스와 마찬가지로 악마들이 사는 세계지만 어비스와는 달리 좀 더 질서정연한 편이라고 한다.[1] 9층의 지옥은 각각 한명의 아크데빌이 통치한다.[2] 악마들로 가득한 세계이긴 한데 의외로 이 차원으로 끌려들어온 소수의 필멸자들도 살고 있어서 요새를 짓고 악마들과 대항중이라고 한다.

이 차원의 존재는 필멸자들에게도 나름 유명한 것인지, 드리즈트 시리즈에서도 "이 나인 헬에 떨어질 놈 같으니라고!"라는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좀더 정확히는 What the hell! 등의 헬이 등장할만한 문구는 전부 나인헬로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 무섭다(...). AD&D 시절 플레인스케이프에선 (특히 시길에서)나인헬이라고 부르면 심하게 촌놈취급을 받았다. AD&D1과 플레인스케이프간에 차원의 이름에 차이가 났는데(주로 종교관련 문제가 아닌가 싶다), 플레인스케이프쪽 명칭을 공식 명칭으로 삼았기 때문. AD&D1 것은 물질계에서 부르는 사투리 수준으로 격하. 심지어 차원이름을 이쪽으로 대면 잡아먹힐 수도 있다(...).

어둠의 8인이라고 불리는 핏 핀드로 이루어진 단체는 어비스와의 전쟁인 블러드 워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예시 에픽 주문중에서는 댐네이션이라는 접촉한 상대를 이쪽으로 떨어뜨려버리는 주문이 있다. 충공깽.[3]

2 애버누스(Aver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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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1층. 벨(Bel)이 통치한다. 불타는 땅과 시뻘건 하늘에 불꽃이 날아다니는 영 좋지 않은 곳이다. 거기다가 이 불꽃들은 가끔 땅에 떨어져서 대폭발을 일으키곤 한다. 이 불꽃들은 애버누스의 이전 지배자였던 자리엘의 분노가 실체화된 것. 피의 강 스틱스(Styx)를 지나면 다크스파인(Darkspine)이라는 폐허가 된 도시가 있으며 그 너머에는 청동 성채(Bronze Citadel)라는 요새가 있어서 악마들을 훈련하고 병기를 생산한다.

그외에 네임드급 악마로는 코볼트 신 쿠르툴막(Kurtulmak), 고블린 신 발그리브옉(Bargrivyek), 의 여왕 타키시스(Takhisis)가 살고 있으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에도 나왔던 해골 기둥이 여기에 있다.

이 층을 지배하고 있는 벨은 거의 유일하게 최하급 바테주인 레무어에서 출발하여 핏 핀드까지 승급하여 지배자가 된 케이스였으나... 5판에 들어와서 다시 전 군주 자리엘이 군주에 올라와버렸다.

3 디스(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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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2층. 디스페이터(Dispater)가 통치한다. 달궈진 강철로 만들어진 거대한 성벽과 건물, 거리가 있는 곳으로 디스의 강철 도시(Iron city of Dis)라고도 불린다. 도시 한가운데에 높은 강철탑이 있으며 디스페이터는 여기서 디스의 모든 것을 보고 있다. 도시 방어를 위해 도시의 벽 모양이 변하기 때문에 벽이 움직여서 적을 포위하거나 막다른 길로 유도하는 등의 움직임이 가능하다.

도시 안에 있는 신의 거리(God Street)라는 곳에서는 온갖 질서 악 성향 신들이 활보하고 다닌다고 한다. 강철도시는 베이아터에서 가장 부유한 곳으로 여러 차원에서 온 차원여행자들과 악마들이 여기를 방문한다고 한다. 디스페이터는 자기 탑에만 틀어박혀 있어서 외부인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고 강철도시의 질서가 무너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차원여행자 같은 외부인들이 왔을 경우 별다른 위험없이 가장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 외곽에는 드루아가의 왕국이라는 장소도 있는데 강철도시에 비하면 턱없이 작다.

4 마이나우로스(Minau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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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3층. 맘몬(Mammon the Viscount)이 통치한다. 끝없는 오물늪지가 펼쳐졌고 산성비와 칼날처럼 날카로운 우박이 내리며 칼바람이 불고 흙과 물은 모두 썩었다. 비가 내릴 때마다 땅이 드러나서 시체들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수감자들은 쇠사슬에 묶여서 방치되어 계속 고통받고 있다.

주거지로는 돌로 만들어진 도시인 '가라앉은 마이나우로스(Minauros the Sinking)'가 있는데 여기도 화산 분화구 한가운데에 자리잡은 도시라 별로 뭔가 살만한 환경은 아니다.

5 플레게토스(Phlegeth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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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4층. 4층의 여군주 피에르나(Fierna)와 벨리알(Belial) 대공이 함께 통치한다. 권한은 피에르나에게 있지만 실제로는 아버지인 벨리알이 통치하는 것이다. 피에르나는 연애나 예술과 같은 것에만 관심이 있지, 권력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아버지의 정치적 꼭두각시가 된 것에 전혀 불만이 없었다. 다만 피에르나의 친구인 글레시아가 6층인 말레볼제를 지배하게 된 이후로는 피에르나가 자신의 권리를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벨리알은 혹시나 권력을 잃을까 봐 전정긍긍하는 추세.

활화산, 화산재, 불꽃, 증기, 마그마, 분화구가 가득한 초열지옥으로 심지어 비가 내려도 불비가 내린다. 그나마 가장 단단한 지반에는 요새 아브리이모크(Abriymoch)가 세워져 있으며 여기는 그나마 플레게토스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다. 아무것도 안나는 땅이라도 엄청 뜨겁기 때문에 외부인들은 여기서 움직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고 한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가끔 땅이 아무 이유없이 갈라져서 증기가 뿜어져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강은 액화불길로 되어있으며 살라맨더들이 서식한다. 한가운데에는 불꽃 구덩이가 있는데, 여기는 베이아터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장소라고 한다.

하지만 바테주들은 이런 환경에서도 멀쩡하게 잘 살고있다. 기본적으로 종족 특성이 불에 면역이다(...). 단 겔루곤이 견뎌야 하는 지옥불은 그것도 관계없이 고통을 주는 듯.

6 스티지아(Sty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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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5층. 레비스투스(Levistus) 공작이 통치한다. 플레게토스와 반대되는 빙결지옥으로 바다도 얼어붙고 강도 얼어붙고 땅도 얼음으로 덮여있으며 하늘에서는 끝없이 천둥번개가 내리친다. 주거지로는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만들어진 얼음도시 탄틀린(Tantlin, The City of Ice)이 있다. 도시 내부는 법이 제대로 안 지켜지고 있는 편이라 갱들이 활개치고 다닌다고 하며 법 대신 여러명의 핏 핀드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갱단 두목들에 의해 통치되는 셈이다.

얼음거인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레비스투스 공작은 한때 아스모데우스에게 반역했다가 패배하여 레비스투스를 대신해 게리온(Geryon)이 잠깐 통치했다가, 레비스투스 공작의 지위가 돌아옴에 따라 다시 레비스투스의 손에 돌아갔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게리온을 따르고 있어서 세력이 분열하고 있다. 게리온을 따르는 세력은 냉철 성채(Citadel Coldsteel)에서 살고 있으며 탄틀린과 대립중이다.

사후아긴의 신 세코라와 이집트의 악신 세트의 왕국이 여기에 있다.

7 말레볼제(Malbol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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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볼제는 낙석과 산사태가 빈번한 끝없는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리로 만들어진 많은 요새들은 산사태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다. 해그 여백작이 산채만한 바위 요새에서 이 층을 지배했는데, 데빌도 아닌 CR 22의 나이트 해그인 그녀는 단지 선대 지배자였던 몰로크의 연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몰로크가 바알제불의 반란에 연루되었다가 축출된 뒤 이 층을 지배하고 있었다. 해그 여백작은 아스모데우스의 눈엣가시였지만 신성을 획득하기 위해 무모한 의식을 행하다가 자멸하고 말았다. 너무 크게 자라 터져버리고 층 자체가 되어버리고 만 것. 이후에는 아스모데우스의 딸인 글레시아가 이 층을 지배하고 있다. 글레시아는 해그 여백작의 몸으로 궁전을 만들고 지배하고 있다.

글레시아는 자기의 어머니인 벤소지아를 어이없는 이유로 살해한 레비스투스를 매우 싫어하며 그를 죽이려고 아스모데우스에게 조르고 있다. 글레시아는 플레게토스의 여군주인 피에르나의 절친한 친구로,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는 피에르나가 야심을 가지게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벤소지아의 죽음에 대해서는 의혹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벤소지아에게 구애했다가 거절당하자 화가 난 레비스투스가 그녀를 살해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2011년에 발매된 던전 매거진 197호에 의하면 사실 벤소지아와 레비스투스는 내연의 관계였다고 한다. 그런데 글레시아 또한 레비스투스에게 반했고, 연적이 된 어머니를 살해하고 말았다. 이 상황을 목격한 아스모데우스의 최측근중 하나인 핏 핀드 마티네트가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 레비스투스와 글레시아를 제외한 모든 목격자를 죽이고 위와 같은 소위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이다.

아스모데우스 또한 벤소지아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4] 레비스투스는 입막음을 위해 얼음 감옥에 수감되는 선으로 처벌받았고, 글레시아는 어머니를 죽인 것에 대한 벌로써 강제로 맘몬의 첩이 되는 처분을 받았다. 이후 해그 여백작이 자멸하자 아버지에 의해 6층의 군주로 임명되어 복권된 것이다. 역시나 악마들 사이에는 정상적인 대인관계가 없는 듯.

8 말라도미니(Malado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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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7층. 폐허로 가득한 곳으로 이 층에 있는 모든 자연스러운 것들은 훼손되었거나, 파괴되었거나 제거되어 있으며, 노천광, 채석장, 부실한 도로와 다리, 녹아내린 용암 강, 슬래그 더미, 오염된 도시와 운하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탄원인들과 다른 난민들은 폐허에 숨어있다. 지하에서는 바테주 이전의 악마들이 활보한다. 고대 베이아터인들은 이상하게도 언급이 나온 모험에서 조차 능력치는 커녕 그 모습도 공개된 적 없는 신비의 존재들이다. 아크데빌들이 탐사대를 몇번이나 보냈지만 그때마다 전부 실종됐다. 그들의 수장이 3.5 말기에 겨우 모습을 보이지만 일반(?) 베이아터 인은 3.5 끝나는 날까지 그 모습을 드러낸 적은 없다.

파리대왕, 즉 바알제불 대공이 이 층을 통치하고 있으나[5] 바알제불은 자신의 왕국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 층 뿐만 아니라 베이아터 전체를 갈아엎아서 완벽하게 만든 것이야 말로 그를 만족시킬 것이다.

가장 멀쩡한 도시는 그렌폴리스로, 에리니에스 귀족 미스덤 워드트와이서가 통치하는 배반과 외교의 도시다. 릴렌트리스와 말라가드 요새는 바알제불 그 자신이 통치하는 검은 첨탑의 도시다.

여담으로 바알제불은 트리엘이라는 이름의, 원래는 셀레스티아의 아콘(=천사)였는데 타천한 뒤 아스모데우스에 의해 아크데빌이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콘 원래의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했지만 이후 반란때 디스페이터에게 지면서 민들팽이가 되는 저주를 받은 것. 디스페이터와 사이가 나쁜건 이 때문이다.

9 카니아(C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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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털이 압권
베이아터의 8층. 상상조차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추운 곳으로, 살아있는 존재는 보호받지 않는 곳에서는 잠깐조차도 생존할 수 없다. 실제로도 네버윈터나이츠에서 이곳을 돌아다니면 자꾸 냉기피해를 주기적으로 받아 체력이 깎이고, 재생효과가 있거나 냉기저항력이 있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다녀야 체력의 현상유지가 가능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거대한 빙하가 충돌하며 눈과 얼음을 하늘로 날려보낸다. 겔루곤 바테주들의 고향이다.

이곳은 메피스토펠레스가 통치하고 있으며, 그는 자신이 움직임을 통제하는 나르구스 빙하 위에 지어진 얼음 요새 메피스타르에 거주하고 있다. 달궈진 거대한 욕조와 불이 요새 안을 따뜻하게 하여 상당히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카니아의 빙하 층 사이에는 거대한 잊혀진 도시들과 군단이 숨겨져 있으며 네수스로 통하는 관문은 겔루곤 9,999명이 지키고 있는 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이 구덩이 바닥에 Malsheem으로 통하는 은빛 관문이 있다. 녜버윈터나이츠: 호드 오브 언더다크에서 카니아에 있는 이곳의 악마npc와 대화를 해보면 메피스토펠레스는 베이아터 전체의 지배자가 되고싶어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9층 지옥 중에선 유일하게 CRPG에 구현된 곳이기도 하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후반부에 주인공 고라이온의 양자가 최종보스 이레니쿠스를 죽인 후 그 영혼까지 완전히 죽여버리기 위해 베이아터로 가는 이벤트가 있는데, 이때 메피스토펠레스와 대면하게 된다. 여기서 메피스토펠레스는 양자에게 몇가지 시험을 내리는데, 이 시험에서 한번이라도 악한 선택을 하면 양자의 성향을 중립 악으로 고정시켜버린다. 이 시험 중 마검 블랙레이저를 얻을 수 있지만 그 선택 역시 성향을 바꾸는 악한 선택지이니 주의.

네버윈터나이츠: 호드 오브 언더다크에도 등장하는데 데빌들과 죽은 자들의 영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기스저라이를 비롯한 살아있는 존재들도 일부 거주하고 있고, 슬리핑맨이라는 천사도 잠든 채로 머무르고 있다. 플레이어의 목표는 이름의 주관자를 찾아내어 렐릭 오브 리퍼의 진명을 알아내서 이곳을 탈출한 후 메피스토펠레스를 저지하는 것이다. 의외로 손이 모자란 곳인지 죽은 다크엘프 대장장이인 라졸비어같은 경우 솜씨가 좋다는 이유로 악마들이 일할 장소를 마련해줘서 죽어서도 여기서 대장장이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다.

10 네수스(Nes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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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아터의 9층. 끝없는 깊이의 구덩이와 협곡이 있는 곳이다. 거대한 Malsheem 요새가 카니아와 네수스 사이의 통로 사이에 세워져 있으며, 베이아터 전체를 통틀어 가장 거대한 요새다. 이곳에서 아스모데우스가 베이아터 전체, 나아가서는 데빌 전체를 지배한다.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모든 데빌의 군주를 불러서 회의를 하는데, 이때 나오는 아스모데우스는 환영이라고 한다. 게다가 이 곳 밑으로도 하나의 숨겨진 곳이 더 있으니 바로 상처 입은 뱀의 모습을 한 아스모데우스의 본체가 상처를 치유하고 있었다. 4.0판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서는 아주스의 힘을 빼앗아 신이 되었으니 은거 생활은 끝난 듯 하다.[6]
  1. 어비스에는 혼돈 악 성향의 타나리가 있고 베이아터에는 질서 악 성향의 바테주가 있다.
  2. 각 층마다 물리적인 공간은 무한하며 통치자인 아크데빌은 자기 층에서 만큼은 신격처럼 환경을 변화시키거나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총수인 아스모데우스는 모든 층을 지배하므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
  3. 주문을 해제하지 않는 이상 20시간 동안 자의로는 절대 베이아터를 벗어날 수 없다. 정확히는 차원이동에 덤으로 정신지배까지 걸려서, 자신이 지옥에 온 것을 당연한 인과응보라고 생각하게 되어 탈출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기본적으로 1시간마다 CR 20짜리 핏 핀드 1d4마리와 지속적인 면담을 강요받는다. (베이아터 대신 어비스로 보낼 수도 있으며, 이 경우 발러가 나온다.)
  4. 벤소지아는 베이아터의 원래 주인이었던 죽은 신의 아내였고, 그가 아스모데우스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에는 전리품 삼아 강제로 아스모데우스의 첩 중 하나가 되었다. 즉, 트로피 와이프신세였던 것.
  5. 이명은 파리대왕인데 생긴건 민달팽이다. 유일하게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입으로부터 끊임없이 파리를 토해내는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저런 이명으로 불리는거지 모습이 파리인건 아니다.
  6. 포가튼 렐름과 플레인스케이프(그레이호크와도 연결됨)의 아스모데우스는 그 취급이 많이 다르다. 포가튼 렐름에서의 아스모데우스는 그저 데빌들의 우두머리 정도로 신보다 한참 밀리는 정도에 불과하지만, AD&D 말기의 아스모데우스는 그레이터갓으로 웬만한 신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이다. 당연히 아주스 따위의 신성은 필요없는 수준이지만 상처로인해 행동에 제약이 꽤 있었다. 신자나 졸개에게 제대로 마법도 주지 못했고 환영으로만 자기를 드러낸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