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gul
1 개요
거울전쟁 시리즈에 등장하는 지역. 어원은 ‘공포’를 뜻하는 요정어[1] 단어 고르(Gor)와 ‘마법’을 뜻하는 단어 굴(Gul)의 합성어. 신화시대에는 대륙을 덜덜 떨게 만들 정도로 악명을 떨쳤으나 그 시절의 흔적들은 대격변[2]에서 무너지지 않고 남은 마법의 탑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3] 이후 고대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신들의 주특기인 마법과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벨벳 강을 이용한 농업에 열중하게 되었으며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농사에 마법을 이용했는데 신성부활에 나와있는 패로힐 지도의 고르굴 지형과 주위환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북쪽의 한빙지대에 자리잡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서[4] 인공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으면 농사를 짓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고르굴은 신화시대의 유물인 ‘퍼플 문 타워’와 ‘프로미테레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다시금 마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고르굴은 마법사와 소환사, 연금술사 등이 모인 ‘장로회’에 의해 통제를 받게 되었다.[5] 훗날 흑마술파의 수장으로 등극하는 쿨구레루 데스모네도 마찬가지로 장로회 소속이었다.
2 거울전쟁: 악령군
리네크로 힐이 유령도시로 변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고르굴 장로회는 쿨구레루를 탐사대 자격으로 파견했으며 이후 리네크로 힐에 대한 마법 봉인에도 참가시켰다. 이후 장로회는 소들린과 손을 잡고 소들린의 리네크로 힐 점령을 눈감아 주고 봉인을 주재한 쿨구레루를 설득하고 만약 반대할 경우, 그녀를 제거하기 위해 황금 기사 ‘지마 데콘’을 보냈으나 도리어 퍼플 문 타워만 쿨구레루가 소환한 신수 나르에 의해 박살나버렸다. 결국 지마 데콘에게 목숨을 위협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서 저주받은 피가 각성하여 쿨구레루가 전설 속의 마법탑인 ‘레인보우 타워’ 를 부활시키고 고르굴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그녀에게 동조한 연금술사 라미레스와 그녀에게 가담하기로 결정한 연금술사, 정령사, 마법전사, 마법사등을 제외한 장로회 일원들은 모두 제거되었다.[6][7] 레인보우 타워가 부활하면서 그 자리에 있던 건축물들을 박살냈고, 그 후에는 쿨구레루 지지자들과 반대파들의 싸움으로 오벨리스크가 서 있는 중앙광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폐허가 되었다. 이후 쿨구레루가 라스필과 만나서 언급하기를 '빠르게 재건중이다'라고 한 것으로 봐서, 그 이후로 손을 보기는 했던 것 같지만 마싱가나, 미르, 민스트, 빛의 섬 등을 다니며 활동하는 동안 후방으로서 방치되어 있었다.
3 거울전쟁: 신성부활
쿨구레루가 활동한 후 160년이 지난 시점을 다룬 ‘거울전쟁: 신성부활’에서는 놀랍게도 고르굴이 악령군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아마도 쿨구레루가 서틀라 섬을 중심으로 활동한데다 흑마술파의 교전지가 주로 동부대륙이었고 서부대륙은 악령군이 거의 다 먹은 상태라 생긴 상황으로 보인다.[8] 현재 아크 서큐버스인 하이네의 지배하에 온갖 마술에 대한 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기 능력껏 마술의 원천인 레인보우 타워를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복음군의 신예’로 불리는 악령군 캐릭터의 경우 신수 신수 헬카를 찾으러 가는 여정 중에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4 세부적인 지리
- 가야굴 - 상인 '판 자순'이 이끄는 '판 대상단'이 들어가 있으며 그 주변으로 해방부대의 전초기지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참고로, 이 상단은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흑마술파나 악령군과도 거래를 하는지라 해방부대의 편까지는 아닌 것 같다.[10]
- 블루 스왐프 - 지각 변동을 겪으며 규모가 많이 줄어든 늪지. 과거 고르굴 마법의 원천이었다.
- 텔그로스 고갯마루 - 켈레그로스 산맥 동단의 얼어붙은 고갯마루.
- 융단 폭포 - 벨벳강의 부유물들 때문에 폭포가 아름다운 융단처럼 보였다고 한다.
- 벨벳강 중류 - 비교적 물살이 느리고 잔잔한 벨벳강이지만 중류에서만큼은 세차게 흐른다.
- 실리아 호수 - 예전과 비교하면 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대륙에서 가장 큰 호수.
4.1 이동로
- 공중 늪지 - [로스도르 일대와 연결된 늪지]. 늪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짙은 안개가 깔린 늪지.
- 실리아의 부둣가
- 컨주어 게이트 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