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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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 뒤집어 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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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


폴아웃2의 동료 캐릭터. 데스클로다. 그것도 알비노 데스클로.

볼트13에 살고 있던 데스클로로, 볼트13의 데스클로 지도자 그루자의 아들. 거기다가 세상 돌아가는 일에 아주 관심이 많으며 지식도 많은 자타가 공인하는 철학자 데스클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멍청하다면 반드시 고리스를 영입하자. 지능이 8이나 되기 때문에[1] 플레이어가 멍청하다면 대화 선택지를 늘려주는 좋은 녀석이다. 플레이어가 지능이 낮고 일부러 바보플레이를 할 생각이 아닌 이상은 영입하는 편이 좋다. 볼트13에 방문한 후 며칠이 지나면 프랭크 호리건이 이끄는 엔클레이브 군대가 볼트13의 데스클로들을 모두 학살해버리는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실상 볼트13의 유일한 생존자. 다만 원판의 미완성 부분도 추가되는 RP 패치를 적용할 경우 데스클로들이 학살당하는 걸 막는 방법도 추가된다.[2]

아직 어린 데스클로라서 몸집도 작고 성체 데스클로보다는 약하다. 하지만 캐릭터 능력치가 발전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상당히 쓸만해진다.[3] 데스클로라서 평소에는 모습을 감추려고 갈색 로브를 입고 다니는데, 전투를 개시하면 이걸 휙 벗으면서 등장한다. 처음 보면 멋있긴 한데 이게 대략 5초정도의 지연이 있기 때문에 나중 가면 좀 짜증나게 된다. 덤으로 전투가 끝나면 다시 로브를 입으면서 이때도 5초정도의 지연(...). 오죽하면 RP모드엔 고리스가 옷을 빨리 갈아입는 설정도 추가되어 있다.

단점이라면 데스클로라서 무기도 못쓰고 갑옷도 못입혀준다. 하지만 기본 공격력도 높고 방어력도 컴뱃 아머 수준은 되기 때문에 딱히 문제는 안 된다. 진짜 문제라면 밀리 캐릭터라서 후반가면 엔클레이브 군인같은 놈들을 상대하기가 좀 힘들다. 그래도 밀리 캐릭터라서 그런지 기본 AP가 높아서 이동 속도도 빠르고 공격도 여러번 한다.

사실 전투 능력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데스클로답게 힘이 세고 튼튼하고 민첩해서 성장하면 힘/지구력/민첩이 다 최대치(10)까지 올라간다. 근접 캐릭터라는게 문제이긴 해도 적어도 같은 포지션의 인텔리 캐릭터인 마이론보다는 낫다. 단점은 최소 대미지가 1이라는게 좀 걸린다.

그리고 평소에 하는 대사를 보면 철학자 데스클로답게 온화하고 지적인데, 전투 모드에만 돌입하면 대사가 호전적으로 변한다. 데스클로의 본성은 어디 못 버리는 듯.

팬무비 누카 브레이크에서는 시즌2에서 주인공 '트윅'과 만나게 된다. 이때는 스칼러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상황이며, 트윅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것은 물론 락커의 시설[4]을 가동할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여기에서도 로브를 입고있다.

폴아웃 4에도 알비노 데스클로가 등장하나 상위 몬스터로 등장해서 설정 논란이 있을 듯 하다. 슈퍼 뮤턴트 처럼 동부랑 서부가 틀린거 아닐까?

고리스의 성장치 정리

감각지구력매력지능민첩행운
8974586
1091048107
HPAC물리저항레이저저항불저항플라즈마저항폭발저항대미지무게
134285/40%8/60%4/30%4/50%6/40%1-30225
187356/40%9/65%5/35%5/50%9/45%1-47275
  1. 처음에는 5지만 나중에 8로 발전한다. 지능 8이면 어지간한 인간보다 똑똑하다
  2. 막는 방법은 학살당하기 전에 나바로의 엔클레이브 기지에서 데스클로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네임드 과학자를 죽여버리면 된다.
  3. 근데 이것도 성체 데스클로보다는 약하다고 한다. 알비노로서의 약함이 반영된 것인 듯. 그런데 '시력'과 관련된 부분은 고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알비노 항목을 보아도 알겠지만 눈까지 적색이라면 시력이 좋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속작인 뉴 베가스에서 나름대로의 해답이 주어지는데, 바로 장님 데스클로의 존재이다. 장님 데스클로의 경우 시력은 떨어지지만 다른 감각기관이 크게 발달해 일반적인 데스클로보다 감각이 더 좋으며 고리스의 경우도 이런 맥락일 공산이 크다. 물론 2편 시점에서는 그런 설정은 없었겠지만.
  4. 락커는 총알 생산 공장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