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시민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등장하는 작품으로는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 <가을철 한정 쿠리킨톤 사건 上>, <가을철 한정 쿠리킨톤 사건 下>, <겨울철 한정 초코 케이크 사건>(미발매)이다.
고전부 시리즈의 주인공인 오레키 호타로의 모토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라면, 이 인물의 모토는 "절대로 나대지 않는 것" , 달리 말해 있는듯 없는듯 한 소시민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추리능력에 자신이 없고 겸손한 호타로와는 달리, 스스로의 추리능력을 과신하고 있으며 사건을 해결하는것을 즐기는 타입이다. 하지만 중학생 시절 어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잘난체해서 반 아이들에게 미움을 산 경험이 있다. 그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절대로 추리따위 하지 않을 것, 나대지 않고 있는듯 없는듯 한 소시민이 되는것을 목표로 삼는다.
소시민을 목표로 한 이후로는 자신의 진짜 감정을 결코 드러내지 않으며 항상 빙글거리는, RPG 게임의 캐릭터의 디폴트 표정같은 얼굴로 다니고 있는데, 자신과 같이 소시민을 목표로하는 동지, 오사나이 유키[1] 와 함께 있을때는 본내를 드러낸다.
2 성격
머리가 굉장히 샤프한 소년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스타일이다. 주로 동급생을 얕보는 독백이 많다.
<가을철 한정 쿠리킨톤 사건 上>에서 버스안의 사람 중, 다음 정거장에서 내릴 사람은 누구인지추리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때 '나 정도 되는 사람이 겨우 이 정도 추론에 이렇게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다니...'하고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
3 오사나이 유키와의 관계
계약적 연애 관계.
아무리 소시민을 목표로 한다고 해도, 하루종일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가짜 표정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모습을 드러낼 필요가 있는데, 그 때 이용하는 것이 오사나이.
오사나이 유키도 같은 이유로 고바토를 이용하고 있다.
어째선지 오사나이 유키 앞에서는 한수 접고 들어가는 편이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아에 오사나이 유키의 교묘한 조종에 따라 놀아나기도 한다.
<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 사건>의 시점까지는 서로 연애의 감정은 일절 없으며, 서로를 이용할 뿐이다.
오사나이 유키는 고바토를 여우같은 사내라고 부르고, 고바토는 오사나이를 늑대같은 여자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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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한정 트로피컬 파르페>사건에서 동맹이 파기된다. 애시당초 오사나이가 고바토와 동맹관계가 된 것은 그의 뛰어난 추리능력을 이용하기 위해서였기 때문.
첫 만남부터 끝까지, 지금까지의 모든 관계가 자신을 교묘하게 조종하기위한[3] 장치였다는 사실을 추리해낸다.
오사나이에게서 우리들은 소시민을 목표로해야 할 만큼 잘나지 않았다는 싸늘한[4] 비난을 듣고, 두 사람의 동맹은 파기된다.
오레키 호타로와 지탄다 에루의 관계를 생각하면 참으로 충격적인 전개.
비록 서로 이용하기 위한 관계였다고하나, 어느 정도 연애감정도 있었는지 서로를 이성으로 인식하는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결국 고바토는 오사나이를 잡지 못한다.
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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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나이 유키와 동맹이 파기된 후, 도내 방화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다(<가을철 한정 쿠리킨톤 사건 上> ,<가을철 한정 쿠리킨톤 사건 下>.)
그 와중에 사건의 주요 용의자가 오사나이 유키라는것을 눈치챈다.
탐정과 용의자라는 새로운 관계로 마주하게 되지만,[5] 다행스럽게도 오사나이 유키는 범인이 아니었다.
동맹이 파기된지 1년째 되는 날 밤, 화재 현장에서 오사나이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사나이 유키에게서 고백을 받게되고, 자신도 그녀를 이성으로써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여자에게 고백을 시키는건 도리가 아니다며 자신도 고백한다.
평범한 교내의 일상 미스터리를 해결한것이 아니라, 경찰들도 해결하지 못 했던 도시의 연쇄방화사건을 해결해낸 것을 축하한다는 오사나이의 말에, "나는 조금 도왔던 것 뿐이야,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한거야!" 라는 성장한 답변을 내놓는다.[6]
소시민이라는 모토는 단지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위한 백기, 나는 별 재주 없는 놈이니 공격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의미의 어리석은 태도라는 사실을 깨우쳐 소시민 모토를 버린다.
5 기타
원래 요네자와 호노부가 <소시민 시리즈>를 구상할 때는 '소시민'이라는 모토가 없었다고한다.
하드보일드 탐정과 안락의자 탐정이 모종의 동맹을 맺는 작품을 구상했는데, 거기에 문득 소시민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합쳐져 지금의 <소시민 시리즈>가 완성된 것.
초기 구상의 안락의자 탐정을 고바토 죠고로가 이어받고, 하드보일드 탐정을 오사나이 유키가 이어받았다. 하지만 소설을 읽어보면 하드보일드 탐정과 안락의자 탐정의 동맹이 아니고, 셜록 홈즈와 제임스 모리어티의 동맹같은 느낌(...)
화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사악한 계획(...)을 세워 사람들을 장기말 마냥 이용해 복수하는 오사나이는 모리어티와 유사하고,[7] 뛰어난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고바토는 홈즈와 유사하다.- ↑ 고바토와 동갑내기 여학생. 지나치게 영악하고 타인을 조종해 복수하는 자신의 성향을 억누르기위해 고바토와 함께 소시민을 목표로 한다.
- ↑ 이때 틀릴 뻔 했다. 버스카드의 사용 범위를 몰랐었기 때문. 다만 아슬아슬하게 할머니가 손에 쥐고있던 버스 승차권을 관찰해내 올바른 해답에 도달한다.
- ↑ 오사나이 유키는 고바토를 이용해서 자신의 적들이 중범죄를 저지르게 유도해, 그들의 인생을 망쳐버린다
- ↑ 씁쓸한 어조이기도 했다
- ↑ 직접 마주하진 않지만 사건에서 오사나이의 그림자가 짙게 느껴지고, 고바토는 "오사나이 유키가 적이라면 정보전은 이길 수 없다" 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 1학년때는 '내가 해결했다'고 대답했고, 2학년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 범죄 코디네이터, 아니 복수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