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키 호타로

오레키 호타로
折木 奉太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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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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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빙과
성별남성
나이15세→17세[1]
신장172cm
성우나카무라 유이치
가미야마 고등학교 고전부
오레키 호타로지탄다 에루후쿠베 사토시이바라 마야카
애니플러스 캐릭터 토너먼트 우승자
2013: 오레키 호타로2014: 사쿠라 치요
2012 - 키리가야 카즈토2013 - 오레키 호타로2014 - 키노시타 히데요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이라면 간략하게.(やらなくてもいい事は、やらない。やらなくてはいけない事なら手短に。)"[2]
"그래, 재미있군. 좀 생각해 볼까.(そうだな、面白い。少し考えてみるか。)"

1 개요

프로 귀차니스트
카미야마 시의 셜록 홈즈

소설 고전부 시리즈와 이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주인공이다. 남자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끈 캐릭터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캐릭터 모티브는 셜록 홈즈. 그런데 애니메이션 2쿨 엔딩에서는 아르센 뤼팽으로 분장하고 있다.# 트럼프 문양은 스페이드.

2 상세

카미야마 고등학교 1학년 B반으로 작품의 주인공이자 서술자. 나이는 애니메이션 기준 16세(1학년), 5권부터 진급하여 2학년 A반에 소속되며 17세가 된다. 4월 28일생. 신장은 172cm.애니에서 오레키는 다른 고전부원들 보다 키가 매우 큰 것으로 나온다(먀아카하고는 머리 하나차이) 도대체 얼마나 작은거야 친한 친구로 후쿠베 사토시이바라 마야카[3] 가 있고, 고전부 입부를 계기로 지탄다 에루와도 친해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들과 함께 보내 친구가 이들밖에 없나 할 수 있지만, 칸야제 개회식 때 옆자리 친구와 이야기하는 모습 등으로 보아 고전부원들 외에도 친구가 있긴 있는 모양.

학교 성적은 350명 중 175등으로 정확히 중간. 좋은 성적도 나쁜 성적도 아닌 이 성적에 본인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사토시는 '역시 잿빛'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추리에 대해서만큼은 두뇌회전이 빠르다. 모든 면에서 엄친아인 옆동네 탐정과는 차별되는 점이다. 평소에는 귀찮아서 열중하거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강제 동기 부여만 되면 무의식 중에 문제 해결에 힘을 쏟는다. 며칠씩 머리를 싸매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본인은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갈수록 별로 그렇지도 않다.(...)

가족은 아버지와 누나인 오레키 토모에가 있다. 어머니가 없다고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지는 않지만, 가족의 얘기를 할 때 '부모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굳이 설명을 하며 어머니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어머니가 돌아가셨거나 이혼 가정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침을 먹는 장면에서 아버지의 뒷모습만 나오고 어머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2.1 에너지 절약주의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은 간략히.' 라는 좌우명을 내세우며 에너지 절약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일만 하자는 신념이다 보니 평소 생활부터가 좌우명 그대로 무척 간략한데, 이동하는 동선을 미리 짜 두고 그에 맞춰 움직이며 학교에서도 꼭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다. 수많은 동아리가 존재하는 부활동 성지 카미야마 고교에 입학했으나 아무런 동아리도 들지 않는다. 누나인 오레키 토모에의 반쯤 강제적인 권유로 인해 폐부 위기에 놓인 고전부에 이름만 올릴 목적으로 가입하는데, 그 유서 깊은 동아리 고전부에는 무시무시한 호기심 맹수가 있는 탓에 결국 고교 생활 첫 장부터 에너지 절약주의의 실천에 큰 지장이 생기고 만다. 다만 한 가지 덧붙이는데,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철저한 신념이 있다기보다는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 하는 귀차니스트 성향이 더 강하다. 정말 단호하게 자기 좌우명을 따를 사람이었으면 처음부터 에루와 얽히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신조가 생기게 된 이유가 신작 단편 <긴 휴일>에서 밝혀졌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을 참조하면 된다.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 <소시민 시리즈>에서는 반대로 추리하는 버릇을 주체 못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2.2 고전부 가입

격렬한 동아리 권유 현장도 조용히 지나치며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안 한다는 자신의 신조를 관철하려 했으나, 누나인 오레키 토모에의 반강제적 권유로 폐부 직전의 고전부에 가입한다. 장부에 이름만 올려서 폐부를 막고 교내에 사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결국 입부를 결정한 뒤 부실을 찾아가나 마찬가지로 고전부에 입부한 지탄다 에루와 마주치게 되고, 문의 잠금에 관련된 의문으로 이때부터 호타로 추리 노동 시즌이 시작된다. 몇 가지 일상적인 수수께끼를 타의에 의해 해결하던 중, 에루의 사적인 부탁으로 그녀의 숙부 세키타니 준과 관련된 33년 전의 사건[4]의 진상을 파헤치게 된다.

고전부에 가입하면서 그의 신념에 반하는 호기심 풍부한 에루를 만나 제대로 고생길이 열렸다. 에루의 '저, 신경 쓰여요!'와 빛나는 눈에 못 이겨 에루의 부탁을 계속 들어주며 '거절하는 게 에너지 효율에 더 나쁘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는 중이지만 실제로는 부탁을 외면하지 못하는 성품 탓도 있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에루의 신경 쓰여요! 만 나왔다 하면 생각 스위치가 반자동으로 켜지고, 누나는 써먹기에 따라서 '내 마음대로 움직여준다'는 평을 내릴 정도이고 실제로 2권에서 이리스 후유미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버리면서 이를 입증한다. 의외로 이타적인 면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원작 5권에서는 자신에 대한 오해라면 굳이 풀 생각도 하지 않지만,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관련된 오해가 남는 건 싫다는 독백을 하기도 했다.[5]

사실 동아리 활동이라고 해도 별로 하는 일은 없고, 방과 후 부실에 와서 가만히 앉아 독서나 숙제로 시간을 보낸다. 가끔 타의로 수수께끼에 휘말려 추리력을 발휘하면서.

2.3 추리 능력

탐정 역을 맡은 주인공답게 추리능력이 뛰어나다. 여러 단서를 토대로 가장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는데, 호타로가 하는 추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지탄다를 납득시킬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뛰어난 추론능력과 영감을 가졌지만, 에너지 절약주의 때문에 추론의 재료가 될 단서를 모을 수가 없다. 가설을 세우려면 가장 먼저 정보가 필요한데, 게으른 호타로에게 그 정보를 채워주는 것이 바로 고전부 일동이다. 지탄다 에루가 의문을 품고, 후쿠베 사토시이바라 마야카로부터(혹은 다른 엑스트라들로부터) 여러 정보를 입수한 다음, 안락의자 탐정과인 호타로가 단서와 단서가 아닌 것들을 분리하고 자료를 취합한 뒤, 가설을 세워 반증해 추론을 내놓는다.

3 인기

남자 주인공이지만 여성들 외에 남성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끈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는 후반부로 갈수록 고생이 심해져 호타로에게 팬들의 호감과 동정심이 집중되었고 그 인기는 남녀 팬들 모두에게 폭발하였다. 제작진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호타로를 메인으로 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섬세한 감정변화와 표정의 묘사, 짐짓 귀찮은 척 하며 남고생의 로망에는 정반대되게 행동하면서도 에루에게 당할 때나 고민할 때 그리고 에루의 온천욕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흥분할 때는 영락없이 사춘기 남고생이 되는 매력적인 이중성을 겸비한 그야말로 최고의 모에 캐릭터. 게다가 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는 점까지 합쳐져, 애니메이션 전체에서 호타로가 등장하는 분량이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야 신난다! 여기에 나카무라 유이치츤데레스러운 연기력까지 겸비되었으니 그야말로 완전체(...). 덕분에 해외사이트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렇게 핵심을 꿰뚫는 듯하면서도 순한 캐릭터 설정과 친구들 혹은 주변 인물들에게 자주 이용당하는 작중 위치, 그리고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상세한 편인 1인칭 주인공 시점의 특징이 맞물려 호타로는 엄연한 인남캐임에도 불구하고 남녀 성별에 관계없이 인기가 좋다. 물론 그 이면에는 작품 내내 '평범함'을 강조하면서도 여자들이 내내 꼬여, 보는 이에게 오히려 짜증을 유발하는 타입의 남자 주인공들이 하도 넘쳐난 탓도 있다. 다시 말해 대세에서 벗어난 독특한 캐릭터.

여성들에게는 당연하게도 외모와 그 까리함목소리이 인기의 요인이고, 남성들에게는 호타로에게 흐르는 귀여움과 가끔 나타나는 사랑스러움과간지가 큰 인기를 끄는 중. 다만 팬덤에서 지나치게 호타로를 띄워주다보니 다른 캐릭터에 대한 깎아내림도 서슴치 않아서 반발심에 까가 된 사람도 있다.

일본 내에서 애칭은 호타루(ほうたる/houtaru)이다. 애니에선 생략되었으나 원작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의 마지막 부분에서 호타로가 채팅창 닉네임을 설정할 때 호타로(houtarou)를 호타루(houtaru)로 잘못 입력한 후 고치기 귀찮아서 그대로 쓴 것이 귀엽다고 생각되어 독자들이 붙힌 애칭. 그렇다고 이 호타루는 아니다
한국에서의 애칭은 호구타로. 호구+(호)타로인데 주위에 휘둘리는 것이 호구같다 하여 붙여졌다. 놀리는 의미가 다분하긴 하지만 멸칭이라 오해하진 말라. '최애는 까야 제 맛'이라는 말도 있지않은가. 사실 호구 맞다

4 기타

  • 대응하는 타로카드는 Strength(힘). 본래 이 카드가 상징하는 것은 내면의 강함, 투지, 인연으로 어느 것 하나 호타로에게 어울리는 게 없지만 카드의 일러스트가 사나운 사자를 귀여워하고 있는 여성이라서 고전부 부원들에게 대응하는 타로카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낸 사토시가 언제나 여자들에게 끌려다니는 호타로를 빗대어 농담조로 놀렸다.[6] 후에 이것을 알게 된 호타로도 처음엔 누나인 오레키 토모에,그 뒤로 그리고 앞으로는 지탄다 에루,당시에는 이리스 후유미에게 휘둘리는 느낌이라고 인정했다. 참고로 트럼프카드의 상징은 스페이드.
  • 칸야제에서 고전부 문집 판매원을 맡으며 했던 행동들[7]이 알게 모르게 귀여운 면이 있었는지 "이번 주 빙과 어땠어?" "호타로가 귀여웠어"라는 말도 심심찮게 보인다. 사실 칸야제 에피소드에서는 평소보다 호타로 작화가 가늘게 그려지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노린 듯(…)[8] 심지어 19화에서는 다양한 표정을 구사하다 작붕맞은 천사양과 달리 한 치의 작붕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썩소와 미소를 완벽히 구사했다!!
  •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을 하거나 깊은 생각에 빠졌을 때, 앞머리를 매만지는 버릇이 있다. 또한 3권에서 에루의 독백에 따르면 생각에 빠질 때는 눈이 흐리멍텅하게 되면서 초점이 사라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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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메이션의 호타로에서 머리카락만 길게 합성한 이미지가 있는데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냥 딱 보면 쿨시크계 누님일 뿐(...) 오오 오레키의 누나가 그렇게 생기신 건가 오오
  • 오레키 토모에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는 TV를 자주 보지 않는 듯하다. 주로 신문을 읽는 듯.
  • 6화를 보면 uni의 하이유니 GRCT 0.5mm HB 샤프심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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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화에서는 남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망상 속에서의 에루와 함께 서비스신을 보여줬다. 콘티와 연출을 담당한 '우츠미 히로코'의 말에 따르면 특히 호타로가 옷을 벗는 부분에 공을 들였다고(…)[9]신은 신발은 컨버스 로우 블랙. 옷은 브이넥 안에 민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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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화에서는 대놓고 남성 주인공 오레키 호타로의 귀여움을 어필하는 장면이 흘러넘친다(...)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부분이라든가, 소라게생태모방(...)이라든가, 테헤페로☆(・ω<)하는 부분이라든가. 참고로 오리지날 장면이 아닌 원작반영이다.

  • 21화에서 후쿠베 사토시와의 전뇌전기 버추얼 온 대전에서 그가 고른 캐릭은 라이덴(버철온). 중학교 때부터 그 캐릭만 해온 듯하다. 그 캐릭밖에 다룰줄 모른다고.. 끝나고 마시는 캔커피[10]는 "UCC BLACK". ACK라고 하얀색으로 적힌 캔인데[11] 이런 디자인은 Wonda Black, UCC Black, Boss Black등으로 보이는데 Wonda는 Black이 좀 아래쪽에 적혀있고, Boss는 세로로 적혀있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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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D 2권 특전 드라마CD 3화에선 이바라 마야카의 입부를 막고자 고전부 입부 퀴즈를 내고 마야카가 틀리자 퇴장시키며 "출구는 저쪽입니다~" 라고 하지만 마야카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해서 결국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또 "출구는 저쪽입니다~"
  • BD 2권 특전 드라마CD 4화에서 지탄다에게 "오레키 씨 최악이예요!" 소리를 듣고 "좋다. 그거 더 말해줘!", "오히려 칭찬이다!" 드립을 치다가 마야카가 "최악이네…" 라고 하자 "그건 열받는다."라며 화를 냈다.
  • 뉴타입 2012년 9월호에선 여성이 뽑은 캐릭터 1위에 더불어 남성이 뽑은 캐릭터 1위까지 거머쥐었다.
  • 여담이지만 뻔한 예상의 결말로 흘러가게 될 경우 데릴사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탄다 호타로 당첨 오레키 에루보다 입에 착착 감기고 좋은데?
  • 고전부 4인방중에서 키가 제일 크다. 물론 제일 작은 건 마야카.
  • 의외로 밀덕 기질이 있는듯. 칸야제 에피소드에서 원예부원이 주고간 권총을 글록 17이라고 한번에 보고 맞춘다든가, 이바라AK가 뭐냐고 묻자 러시아제 소총이라고 답해준다든가, 오기 에피소드에선 AGM을 공대지 미사일이라고 단번에 답해줬다.
  • 애니에선 자고 일어난 직후엔 늘 머리가 완전히 산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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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어가 약하다. 한자의 읽는 법을 틀리거나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며, 고사성어나 속담을 잘못 쓰는 경우도 등장한다[13] [14] 일단 본인 말로는 15년 전까지 주로 사용하던 생활한자까지는 나름 읽을 수 있다고 하고[15] 국어에 능숙하다고 자부하고 있다.[16] 다만 한자의 경우 주로 인명에서 틀리는데, 한자를 못 읽는다기 보다는 주변에 관심이 없는 성격이기 때문인 듯. 남의 이름을 외우는 것을 어려워하여 교감 선생의 이름을 모르거나 학생회장 쿠가야마(陸山)의 이름을 '리쿠야마'로 읽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陸는 인명이나 지명 등에서 주로 리쿠로 읽는 것이 맞지만 쿠가야마 무네요시의 읽는 방법은 축제 소책자에 적혀있다. 그리고 버젓이 '아지무 타쿠하'라고 로마자로 써진것을 안신인 타쿠하라고 읽는 것도 그렇다.[17] 이는 호타로의 모델인 셜록 홈즈가 자신이 흥미를 가진 분야 외의 상식에는 문외한에 가깝다는 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시계를 보거나 할 땐 주로 갈색줄으로 묘사되는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하나 검은색줄 아날로그 시계를 찬 모습이 있었다. 검은색이 작화 미스. 시계는 Hamilton사의 재즈마스터 젠트 H32411735. 시계끈은 교체한 걸로 추정. 원래는 검은색이 기본이다. 한국 기준 50만원대이므로 고등학생치고는 상당히 비싼 시계를 사용하고 있다. 물론 모 작품에 등장하는 모 엄친아 고딩은 660만원짜리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레이싱을 차고 거기에다가 개조까지 한다. 3573 뒷백이 무브로 꽉차 보이는건 넘어가자 라이토도 고딩땐 10만원대의 스와치 시계 썼다. 소설에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캘린더가 함께 표시되는 흔한 시계라고만 표현되어 있으며,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는 한때 자신이 디지털, 아날로그, 캘린더 기능이 있었던 시계를 사용했었지만 메이커등은 기억이 나지 않고 애니의 설정은 잘 모르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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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하는 샤프는 ZEBRA의 tech시리즈 혹은 펜텔의 ain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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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진행된 애니플러스 주최의 인기투표 토너먼트인 애캐토에서는 수 많은 남캐들이 쟁쟁한 여캐들에 밀려 탈락하는 가운데서도 홀로 살아남아 16강에서 마왕, 8강에서 카시와자키 세나, 심지어 4강에서는 같은 작품의 마누라까지 제치고 올라가 결승전 상대인 시이나 마시로를 꺾어 애캐토 최종 우승자이자 최초 우승자가 되었다. 과연 마성의 남자. 여담으로 호타로를 제외한 10위까지 캐릭터는 모두 여자다. 누님->거유(肉)->아내->로리 순으로 차례대로 이겼다.

명탐정 코난 83권의 명탐정 도감등장했다. 오오 호타로 오오

4.1 에너지 절약주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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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말로는 그야말로 지구 환경에 이로운 에너지 절약이 내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야성시대 120호에 실린 단편 '긴 휴일'에서 그의 스타일이 성립된 사연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안습.

어릴 때 교환담당[19]을 맡게 되었는데 파트너였던 다나카(이름은 중요하지 않다며 가명처리)라는 여자아이가 집의 리모델링으로 버스통학을 하게 되어 선생에게 양해를 구해둔 터라 그 몫까지 대신 담당하게 되었는데 여자아이가 공사가 끝나서 버스통학을 그만두고도 호타로를 이용해 계속 물당번을 시켜둔 채 몰래 놀았던 것. 담임선생님은 다나카네 집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났던걸 알았지만 일부러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호타로는 그 원인을 자신이 불만을 말하지 않는 아이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20] 그리고선 과거에도 자신도 모르게 남에게 이용당해왔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실에 슬퍼한다.[21]

다른건 몰라도 자신의 허점을 이용당한 것만은 분했던 오레키 호타로는 그날 이후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해야 하는 일이라면 간략하게.'라는 좌우명을 만들고 그에 따라서 행동하게된다. 그 일이 있었던 직후 누나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에너지 절약을 하겠다고 하자 누나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다만 마지막에 누군가가 그 긴 휴일을 끝낼 것이라는 말을 했을 뿐이었다. 먼치킨 누님. 최종보스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

4.2 중학교 졸업작품에 얽힌 이야기

야성시대 105호에 실린 단편 '거울에는 비치지 않는다'[22]에서는 호타로의 중학교 졸업작품에 얽힌 이야기가 나온다.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를 만나 호타로의 험담을 들은 마야카가 이를 계기로 과거의 일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2학년 때 있었던 이런저런 일'이 언급되는 것으로 볼 때, 이야기 시점은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이후로 보인다.

중학교에서 졸업생 전원이 졸업작품으로 커다란 거울의 테두리를 조별로 나뉘어 조각하기로 했다. 미술을 잘하는 타카스 아미라는 한 학생이 전체 디자인을 맡았는데, 그녀는 자신과 친구들이 따돌림을 가한 토바 아사미라는 학우를 마지막으로 괴롭히기 위해 거울의 덩쿨 디자인에 영어로 "We hate Asami T."라는 문장을 숨겨놓는다. 호타로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졸업작품 전체의 관리를 맡은 사토시를 통해 이를 확인한다. 이후 호타로는 해당 부분의 조각을 자신이 다 하겠다고 자원한 뒤 해당 부분을 일부러 망쳐서, "We hate A ami T."로 읽히게 만들어 버렸다. 문법은 틀렸지만 모범적인 역관광사례에 들어갈 만한 카운터. 거기에 이 일에 동참한 사토시는 작품 옆에 "디자인 : 타카스 아미"라고 이름을 붙여서 저 문장이 가리키는 ami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타카스 아미는 그 역관광을 깨닫고 당혹감과 분함에 호타로의 부분을 가리키며 울어버리고, 결국 호타로는 자신의 반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은 놈으로 낙인찍혀 교실에도 제대로 있지 못할 지경에 처한다. 하지만 호타로는 자신이 귀찮아서 일을 대충 했다고만 말할 뿐[23], 진실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은 채 졸업했다. 이를 두고 피해자 여학생은 호타로를 히어로라고 평한다.

마야카 본인도 대놓고 공동작업을 망치는 태도는 호타로답지 않다고 어렴풋이나마 생각했으며, 결국 조사를 통해 호타로와 사토시가 졸업작품 사건에 관여했음을 알아낸다. 정색하고 사과하는 마야카와 이를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돌리는 호타로의 모습이 모에포인트.

호타로의 다크 히어로적인 면모가 돋보인 에피소드이다. 또한, 빙과 편에서 이바라가 첫 등장할 때 호타로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하며 호타로를 경멸하던 이유가 밝혀진 단편이다.

4.3 지탄다 에루의 실종에 얽힌 이야기

야성시대 146호에 실린 단편 '이제 와서 날개라고 해도' 에서는 지탄다 에루와 이바라 마야카가 속한 합창단에 얽힌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듯 하지만...실상은 지탄다 에루의 진학문제가 주된 이야기이다. 기말고사 후 여름방학 이야기로써 2학년때 있었던 이야기를 언급 하는것 보니 시점은 최소한 두 사람의 거리 추정 이후로 보인다.

이야기의 시작은 지탄다 에루의 독백과 고전부실에서의 반응없는 지탄다와 그녀가 읽는 책에서 오는 위화감이지만 사건은 여름방학 집에서 중화냉면을 먹으려는 찰나 걸려온 이바라의 전화로 시작된다. 합창단에 와야할 지탄다가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는 내용인데, 이때까지의 행보로 보건데 상당히 특이한 일이다. 이에 호타로는 중화냉면을 보며 '입 안을 델 걱정이 없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빨리 먹을 수 있다'며 지탄다 에루의 행방불명에 개입할 모습을 보인다. 도착한 그 곳에는 이바라와 나이 지긋한 요코테 아츠코[24]가 있었는데 어떤 이유[25]를 근거로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 호타로의 추궁에 자백 아닌 자백을 하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요코테 상은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올 지탄다 이지만 왜 찾아가냐고 되물어 보는데, 이에 호타로는 이미 지탄다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는 듯 얘기를 하며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요코테 상은 지탄다 에루가 어렸을 적 비밀창고로 이용하던 진데 남쪽 회반죽이 발린 창고를 가르쳐 주며 그곳에 가면 아마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창고앞에 도착한 호타로는 문을 두드려 지탄다 에루의 존재를 확인 한 뒤 문을 열려고 하지만, 요코테상이 얘기한 대로 비밀 창고이기에 굳이 문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그 후 지탄다 에루의 심경과 호타로의 추리가 시작되고,[26] 이에 지탄다의 자조 섞인 한 마디 "이제 와서 날개라고 해도, 곤란해요"[27]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작가의 다른 이야기와 달리 상당히 애매하게 끝나 독자들의 허탈함과 새 이야기의 간절함을 더 느끼게 하는데, 여기까지의 단편 3편과 이후 쓸 단편을 묶어 6권을 내놓는다고 한다. 더불어 작품 내용에 나오는 방생의 달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작품이며 작가가 임의로 만든 노래이다.

  1. 작품의 시작 시점이 1학년 입학시즌 쯤이므로 생일 4월28일 전이고 2학년이 된 작중 현 시점까지 생일이 2번 지났다. 한국 나이로는 17세->18세. 원작의 현 시점에선 2학년.
  2. 간혹 여기서 "간략히"(手短に)를 "간단히(簡単に)"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간략히"가 올바른 번역이다.
  3. 알고 지낸 시간은 사토시보다 훨씬 기나, 사이가 나쁘다.
  4. 애니메이션에서는 시간 배경의 변경으로 45년 전이 됐다. 자세한 사항은 지탄다 에루 항목 참조.
  5. TVA에서는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18화에 등장한다.
  6. 사실 본편에서는 언급이 없지만 아예 어울리지 않는 것도 아닌 게, 타로 카드에서의 힘은 당사자가 '스스로 알고 있는 것보다도 더 강한 힘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평범하다고 자인하지만 따지고 보면 결코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지닌 호타로에게 의외로 어울리는 카드.
  7. 책을 팔면서 취하는 행동들이나, 창문 밖으로 들려오는 아카펠라부의 노래를 듣고 나지막이 박수를 쳐준다거나, 요리 대회에서 사회자의 콜에 맞춰서 모두가 화이어!를 외치는 장면에서 혼자 비스킷을 씹으면서 뽜이야화이어~라고 추임새를 놓거나, 목놓아 사토시를 부르는 등
  8. 이제 픽시브 등지에서는 TS까지 나오는 상황(...) 예를 들면 이런 식
  9. 여담으로 이 사람은 후에 같은 제작사 애니의 감독을 맡게 된다.
  10. 遠まわりする雛에서, 勝着にコーヒーをおごる里志
  11. 오른쪽에 마크 혹은 C 비슷한게 보인다.
  12. 후쿠베는 BOSS 카페오레를 선택.
  13. 4권 단편 내용인 애니메이션 19화 <마음 짚이는 것이 있는 사람은>에서는 '이유와 고약(연고)은 어디든지 갖다 붙일 수 있다'는 일본 격언을 '이유와 습포는 어디든지 갖다 붙일 수 있다'라고 잘못 사용했다가 에루에게 지적을 받았다. 다만 원문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속담을 틀리게 쓰지는 않고 대신 에루가 호타로에게 가끔 잘 안쓰는 말을 쓴다고 말한다. 속담관련이라 번역본에서 의역을 한것인지 아니면 원문이 그런건지 추가바람.
  14. 그런데 2학년 때 문과를 골랐다. 경영학과는 문과계열이다. 데릴사위를 노린 한 수 일지도... 호타로는 에루와 진로에 대한 이야기 하기 전부터 문과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 이야기 후 더욱 확실히 정한 것일 수도 있다.
  15. 1권 『빙과』에서 언급. 애니판에서는 "으음? 여기 斗爭을 とそう(두쟁)가 아니라 とうそう(투쟁)라고 읽는건가?" 식으로 생각하는걸로 가볍게 넘어갔다. 斗는 鬪의 약자.
  16. 4권 『멀리 돌아가는 히나 인형』에서 언급
  17. 책을 잡을 때 절묘하게 로마자가 가려졌던 탓도 있다.
  18. 유타는 작중에서 여장(...)을 한 적이 있고, 호타로는 위에서 봤다시피 제작진이 밀어준다(...).
  19. 교실환경담당, 꽃밭에 물주는 당번이라고 한다.
  20. 피해망상으로 볼 수 있지만 이건 잠정적 집단 따돌림에 가까운 일이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라는 말이 괜히 명대사가 된 것이 아님을 기억해두자. 선생과 급우가 작당해서 한 아이에게 무언가를 떠넘겼다는 점에서 보면 이야기 시리즈오이쿠라 소다치가 당한 일과 본질적으로 비슷하다.
  21. 이후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에서 이리스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한 것도 이때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22. 6권에 실릴 예정. 우리나라에는 엘릭시르의 격월간지 '미스테리아' 8호(2016년 8월 24일 발간)에 우리나라 최초로 실렸다.
  23. 심지어 1년 넘게 지난 시점에서조차 이바라에게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덮고 지나가려고 한다.
  24. 지탄다에게는 오바(伯母)(손위 고모나 이모인듯하다.)에 해당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25. 지탄다 집안의 특성상 자기가 책임을 져야 될 일은 잘 알기에, 반드시 시간에 맞춰 올 것
  26. 이야기의 시작 시 지탄다 에루가 발성 연습 중 아버지가 불러 가게 되는데 아마 정황상 가업을 굳이 잇지 않아도 좋으니 네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해보거라 라고 했을 것 같다. 이에 진로탐색 책을 읽으며 고민도 하지만, 아직까지 자기 자신의 진로에 의문점을 가지 않았던 지탄다는 합창단 독주 부분 중 자유로운 하늘에 날고 싶어라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자기는 가업을 이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행동하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이를 모두 예상 혹은 추리한 호타로는 우리 모두가 으레 겪는 통과의례처럼 자신의 진로에 고민하고 있는 지탄다에게 합창단에 가라고 하지는 않는다.
  27. 날개라는 의미 상 자유를 뜻하는데 사실상 지탄다가 하고싶은 말은 이제 와서 네 마음대로 하거라 하셔도, 곤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