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난다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자유로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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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하 고사난다(Maha Ghosananda, 1929~2007.03.27) 캄보디아 불교의 최고 지도자. 세계 4대 생불 중 한 명이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아버지, 살아있는 국보, 살아있는 진실, 평화중재자 등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유명한 명상가이며, 15개 국어를 구사하는(!) 유명한 번역가이기도 했다.

2 활동

10대에 출가, 인도의 나라단대학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미얀마로 유학을 떠난다.

1976~1979년, 3년간 폴 포트 정권이[1] 집권할 당시에는 태국 남부 숲 속으로 도피하여 명상과 고행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내전이 끝난 후 캄보디아로 돌아와보니 가족들은 죽어있고, 과거 6만여명에 달하였던 승려들은 3000여명으로 줄어있었다. 그는 난민들의 마음에 평화를 되찾아주고, 캄보디아를 다시 재건하기 위해 난민촌을 돌아다니며 설법을 펼친다. 현 캄보디아 승왕(교황을 생각하면 되지만 일종의 명예직이라 할 수 있다)인 쁜셈 승왕에게 승왕직을 권유받았으나 사양하고 떠돌이 승려로 지내길 원했다.

1991년 파리에서 평화 협정을 통해 내전의 종결이 문서화될 때까지 사랑과 자비로 캄보디아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동남아, 세계 평화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 그 유명한 킬링필드 참극을 일으킨 정권이다. 41개월 동안 700만명 중 200만명 가량이 살해당했다고 알려졌으나 후일 연구에 의하면 이 수치는 조금 부풀려졌다는 분석이다. 그렇다 해도 최소 70~100만명이 학살되었다. 여기에 미국이 무차별 폭격으로 캄보디아 국경에서 수십여만명의 민간인을 학살했다. 자세한 건 킬링필드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