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도굴단

쿵야쿵야 14~15화의 <사막의 눈물>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도굴단이다.
부하들과 중간보스, 그리고 보스가 다 고양이들이며, 항공기나 총기, 그리고 중화기와
중장비, 그리고 많은 인력들을 데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재력을 보여준다.
목적은 도굴단답게 보물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대책없는 콩가루 집단이다.

쌍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가 고장나 사막[1]에서 발이 묶인 반계쿵야가 구조 요청을 하나, 다들 무시하는 가운데 순박한 부하 하나가 구해주자고 말하자,
늙고 살찐 흰 고양이인 보스는 그의 착한 행동을 칭찬 한 뒤, 사출용 좌석에 그를 앉히며 밖으로 버려 버린다.

그 모습에 다른 부하들은 벌벌 떨고 중간보스인 암고양이 두명은 몫이 하나 줄었다고 좋아한다. 흠좀무
그리고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문어가 8발에 하나씩 삽을 들고 빠른 속도로 땅을 파는 포크레인스러운 중장비까지 동원하지만,
그들이 노리는 보물을 찾는 열쇠이자 보석인 사막의 눈물은 자신들이 무시했던 반계쿵야가 가지고 있었다. 망했어요.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그들은 반계쿵야와 추격전을 벌이고, 반계쿵야는 실수로 인해 그들에게 잡히나, 사막의 눈물은 남자친구인 쿵야 레스토랑의 양파쿵야에게 배달해 놓았음을 알게된다.

그러자 쿵야 레스토랑 까지 추격해 소동을 벌이고, 중간 보스 두명이 물건을 입수하자마자 몇몇 부하들을 데리고 쿵야들과 갇혀있는 보스를 배신해버린다.

할 수 없이 보스는 쿵야들과 협력하는 듯 하면서 중간보스들을 응징하기 위해 이탈해 버린다. 이쯤되면 완벽해지는 콩가루. 그리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면모도.

그리고 총기와 바주카를 이용한 공중전도 치루며 티격태격하던 그들은 마침내 보물을 찾았지만 보스와 중간보스들이 <사막의 눈물>을 가지고 티격태격 하면서 중앙의 왕관에 그 보석을 장착시켜 최고의 보물로 만드는 줄 알았으나, 그게 자폭스위치가 되어 보물이 있던 방이 무너지며 목숨만 건지게 된다.

하지만 지친 그들앞에 사막의 눈물이라는 보석을 빼내왔던 무쿵야 제사장과 보물이 있던 곳을 지키던 삼두룡이 응징하는 장면에서 끝나고 다시는 언급되지 않는 걸로 보아서는 최후를 맞이한 걸로 보인다.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보물과 유적을 찾아다니는 수인 캐릭터들이라서 그런지 몬타나 존스의 패러디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 만화영화가 패러디 한 작품도 수두둑하니...

  1. 반계쿵야가 UAE의 두바이로 파견나간걸로 보아 UAE의 사막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