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기계들

1 개요

원래 뜻을 말하자면, 말 그대로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가동되지 않는 기계들을 말한다. 고쳐서 다시 쓸 수 있거나 영원히 못 쓰게 되어서 고철 처리장에 보낼 수도 있다. 클리셰에 따라 현실에서도 낮은 확률로 살육기계가 나올 수도 있다(…).

2 월-E에 나오는 고장난 서비스 로봇

전부 뭔가 한두군데 고장나서 수리실에서 갇혀있다가 월-E의 본의 아닌 난동(…)으로 전원 탈주하게 된다.

2.1 고장난 로봇들의 종류

참고로 몸에 붙어있는 빨간 파츠는 본인들 것이 아니라 진단용으로 붙여놓은 것이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Beautician-bot_wall%E2%80%A2e.png

  • 화장 로봇 PR-T
뭔가 괴상한 화장을 해준다. 작중 설정으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화장기술로 반감을 산 듯하다.[1] 가지고 있는 거울로 경비로봇의 빔을 반사하는 활약을 한다.
자주 하는 대사는 "That style suits you."와 "Oh my......"가 있다.

Defib_bot_wall%E2%80%A2e.png

  • 제세동 로봇 D-FIB
제세동 수준 이상의 과전류를 방출. 경비로봇을 전기로 지지는 활약을 한다.
자주 하는 대사는 "Clear!"

Vaq-m_wall%E2%80%A2e.png

  • 청소 로봇 VAQ-M
먼지를 빨아들이긴 하는데 재채기를 하면서 다시 토해내버린다. 멀리 떨어진 식물을 전해주는데 중간에서 활약.

Umbrella-bot_wall%E2%80%A2e.png

  • 파라솔 로봇 BRL-A
파라솔이 펴지다못해 훌렁 뒤집어진다. 경비로봇의 빔 방어와 식물 전해주기에서 활약.

Vn-go_wall%E2%80%A2e.png

  • 도색 로봇 VN-GO
도색을 제대로 못하고 바닥에 도료가 질질 흘러내린다. 나중에 고장난 월-E를 따라가며 관절이 움직이는 소리로 헬로, 돌리!의 Put On Your Sunday Clothes란 곡을 연주한다. (탈주하면서 월 e를 쫒아오면서 소리를 내면서 쫒아왔고 그후 식물 전해주는씬에서 윙! 하면서 소리를 냈다)

그걸 본 월-E는 자신에게 내장된 음악을 트는데 이 음악을 듣고 고장난 기계들이 월-E에게 모여든다.

Massage-bot_wall%E2%80%A2e.png

  • 안마 로봇 HAN-S
굉장히 흥분된 상태라서 안마가 아니라 아예 두들겨 팬다. 그래서 아예 안마용 팔이 구속된 상태였는데 월-E가 구속구를 레이저로 잘라주자 경비로봇을 싸그리 다 때려부쉈다. 안마기가 붙은 팔로 마치 복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게 일품.

Light-bot.jpg

  • 조명 로봇 L-T
조명등이 부착된 로봇인데 조명이 계속 켜져있지 못하고 깜빡거린다.

이외에도 많이 있지만 작중 활약한 로봇들은 이정도. 이름 보면 알겠지만 실제 장비나 작업명의 말장난이다. 도색 로봇 VN-GO는 vincent VaN GOgh, 화장 로봇 PR-T는 PReTty, 청소 로봇 VAQ-M은 Vacuum[2], 파라솔 로봇 BRL-A는 우산을 뜻하는 단어인 UMBRELLA, 안마 로봇 HAN-S는 믿음-직한 HANdS, 그리고 조명 로봇 L-T는 LighT, 제세동 로봇 D-FIB는 DeFIBrillator에서 따온 듯 하다.

함장AUTO를 제압하고 우주선이 평형을 되찾자, 본연의 임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의미로 사회 시스템 부적응자들. 픽사 작품에서 언제나 드러나는, 비주류에 속한 이들이나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따뜻한 시각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라고 볼 수 있다.
  1. 언어구사적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있는지, 같은 구사를 반복한다.
  2. 진공 청소기가 영어로 Vacuum Cleaner